잡담- 12월 초의 짤막짤막 잡담.-_-;

12월 초의 짤막짤막 잡담.

1. 정치

는 다들 아시다시피 여전히..........-_-;;

난 사실 제일 중요한 건 퀵탄핵 퀵퇴진-_-;이 아닌 얼마나 제대로 잘못이 밝혀지고 처벌을 받느냐가 아닌가 생각하는 쪽이지만(이 말인즉슨 ㄹ혜와 그 주변 쓰레기들을 제대로 바를 수 있다면 꽤 오랫동안 납죽 엎드려 쓸개를 씹는 마음으로 버틸 수 있다는...) 지금 상황은 그게 아닌 정치적 퍼포먼스로 인한 삽질로 보여서 순도 100% 짜증 이빠이인 상태랄까. 어쨌든 이번주 촛불 규모 보고 또 간보기 들어간 것 같아서 힘 없는 국민은 뭐 별 수 있나효 기어나갈 수밖에... 날도 춥고 피곤들 하시겠지만 그래도 내일 많이들 나오셨으면...ㅠㅠㅠㅠ 
참, 계속 양초를 썼는데 역시 촛농이 신경쓰여 led 초를 사려고 오늘 낮에 다이소에 문의하니 없대..... 인터넷으로 미리 사 놓을 걸 그랬다.ㅠㅠ 3차 대국민 담화의 분노를 담아 촛불 아닌 횃불을 제작할까 싶기도 한데 이 기회에 손전등을 하나 살까. 초는 시위를 안 하게 되면 별로 쓸 일이 없지만 손전등은 비상용으로 하나쯤 집에 둬도 괜찮을 듯 하니 사도 왠지 돈이 안 아까울 것 같다.



손전등으로 만드는 초간단 횃불은 바로 이거. 준비물은 플라스틱 투명 컵과 오렌지색 비닐봉지와 손전등이다. 매우 간단하고 그럴싸한 듯!


2. 정리정돈

정신을 차려보니 12월이 되었는데 이놈의 정국 때문에 제대로 하는 게 없다.ㅠㅠ 쟈근 화장품 벼룩(..)은 일단 하긴 했는데 옷정리... 어쩔....... 한꺼번에 왕창 엎으려 하지 말고 옷장 한칸씩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비우기를 시도해 볼까 싶음. 신발도 엄청 정리하고 싶은데(가을쯤에 정리한다고 1차 골라낸 신발들이 고스란히 서재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상태이다;;) 어쨌든 중요한 건 한꺼번에 다 하는 게 아닌 되는 데까지 조금씩 자주 정리하는 거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할 듯. 근데 왜 난 항상 한꺼번에 다 하고 싶을까... 이쯤 되면 고질적인 벼락치기 병이 아닐까 싶다 으흑.ㅠㅠ


3. 가구 구입과 정리.

지난번 일본여행에서 정말 맘에 드는 1인용 소파를 발견. 마루니 제품이었는데 가격은 원하는 패브릭으로 할 경우 10만엔 정도였다. 앉아 보고 쿠션이나 원목 느낌 등이 다 마음에 들어 바로 사올까도 고민했었지만 이게 커스텀 주문하는 가구라 바로 매장에서 구입이 불가능했다.ㅠㅠ 그래서 나중에 여행을 가게 될 경우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매장으로 받아서 가지고 올까 하는 마음으로 명함과 카탈로그를 받아 왔는데 일단 꽤 오랫동안 여행을 갈 일이 없을 듯 하고(...) 여행을 가도 소파를 들고 오는 게 미친 짓 같아서(.......) 살 거면 그냥 직구를 하는 게 낫겠다 싶더라. 그리고 잠시 잊고 있다가 어느 날 왠지 충동구매로 직구를 했는데, 사이트 두 군데에선 배대지로는 배송 안 한다고 카드가 취소되고 세 번째로 시도한 사이트에서만 결제가 완료됨.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드디어 배대지로 소파가 왔다고 한다. 참고로 매장에서 점원에게 소파 무게를 물어보니 10키로가 안 된다고 했고(7~8키로라고 얘기함), 가리모쿠같이 납작하게 포장되어 온다고 해서 한 10키로쯤 되려나 생각하고 시킨 거였음.
그러나 배대지에 도착해서 매겨진 무게는........

39k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점원님? 10키로 안된다면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건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데?!;; 배대지에 문의해보니 그냥 무게도 20키로에 육박하고 부피무게랑 하면 그렇게 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힘있나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하여 배송비랑 세금을 더하면.....  털썩;;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 한국에 입고되어 한국 내 배송도 일반 택배로는 안 되어 화물택배로 보내야 된다고 합니... 다..... 하하하 소파가 몸값을 어마어마하게 불려서 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오래 써야겠습니다 어흑.ㅠㅠ

그리고 원래 쓰던 식탁과 벤치 세트를 일단 중고나라에 올려 봤는데 과연 연락은 폭풍처럼 오는데(한 60명쯤 문의준 듯;) 반 이상이 글을 제대로 안 읽고 문의주거나, 본인 집에 놓을 수 있는 사이즈인지를 내게 물어보거나(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이상한 거 백 개 물어보고 갑자기 연락이 없거나, 분명히 중고라고 했는데 얼룩이 얼마나 있냐고 얼룩을 다 사진찍어 달라고 하거나(....그냥 새거 사세효...), 직접 보고 구매하고 싶다고 해서 오시라고 했더니 당일날 연락 없이 약속을 깨거나... 를 반복하고 있음. 근데 신기하게도 깎아달라는 얘기는 한 명도 안 함. 왤까... 암튼 재업을 할까 하다가 귀찮아져서 그냥 블로그나 지역카페 쪽에 중고나라보다 더 가격을 싸게 올려서 내놓을 생각을 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허허헣. 중고나라는 거의 이용을 안 해 봐서 몰랐는데 과연 명성대로 평화로운 중고나라... 왠지 그냥 올려놓으면 언젠간 팔리긴 할 것 같은데 이왕 팔기로 마음먹었으면 후딱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암튼 이것도 조만간 정리해야.


4. 오월의 종 슈톨렌

작년에 오월의 종 슈톨렌을 처음 먹어 보고 넘 맛있어서 올해도 예약주문. 내일 촛불집회 가는 길에 들러서 예약한 네 개(..)를 찾아올 예정이다. 하나는 친구 줄 생각인데 세 개가 과연 크리스마스 때까지 남아 있을지는 의문.-_-; 내일 찾으면서 크리스마스 때 쓸 것도 한 두개쯤 추가로 예약을 해야 하나...? 근데 추가예약은 받아 주실까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음. 내일 집회 때는 가방에 벽돌 사이즈의 슈톨렌이 네 개 들어있을 예정이라 따뜻하고 추레하게 입고 배낭 가지고 가야지 생각 중이다. 날씨가 안 추웠으면 좋겠는데... 흑흑.


5. 하루와 호피.

하루와 호피가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비축 중인지 살이 토실토실 쪘다. 하루는 머리는 작은데 몸통은 고루고루 토실하고, 호피는 머리도 크고 몸도 커서 골고루 큰 상태. 둘 다 식빵자세로 앉으면 한없이 통통하고, 몸을 말고 있으면 동그란 원형처럼 보인다. 특히 하루는 몸통에 살이 쪄서 줄무늬가 늘어났음.(.......) 아무래도 사료를 바꿔야겠다.ㅠㅠ 아래는 한없이 동그란 최근 사진.

데칼코마니 자세로 쿨쿨.


그러나 좌편향으로 변신. 이 좌빨고양이들... 읍읍 읍

헉... 할 일이 있는데 잡담 좀 쓰다 보면 말이 많아 그런지 시간이 슉슉;; 오늘의 수다는 일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금요일 되시고 내일도 광장에서 만나요... 응?!! 밀린 덧글은 있다 10시 넘어서 달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by kyoko | 2016/12/02 21:16 | 일상 | 트랙백 | 덧글(17)

잡담- 대국민 담 와, 한국사 국정교과서-_-;

1. 3차 대국민 담화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정치 얘기를 안 하려고 그랬는데... 오늘 3차 대국민 담화(라 쓰고 '대국민 담 와' 로 읽는다.-_-)를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진짜 뒷목이 뻣뻣해짐. 아래는 다양한 막말이 좀 있을 예정이니 욕을 싫어하시거나 여론조사에서 4%에 해당하시는 분께서는 뒤를 눌러주시기 바라옵나이다. 아니 그냥 여론조사에서 4%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아예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 안 와 주셨으면... 아니 뭐 오셔도 되는데 사랑하는 그분 욕 먹는 거 보심 저 미워하실 거잖아효 데헷.

각설하고 1, 2차 대국민 담화는 너무나 유명한 이 짤로 요약이 가능했다고 보는데...


그니까... 이거.....-_-;

1차 담화한다고 해서 그래도 알맹이 있는 소리를 일그람이라도 하겠지 했다가 꼬라지를 보고 홧병으로 몸져눕고, 2차 담화한다고 해서 그래도 이번엔 눈치라도 보고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려나 했다가 다시 홧병으로 드러눕기를 수차례. 그 사이 친박이라는 새끼들은 차라리 닥치는 게 도와주는 게 아닌가 싶은 소리를 하면서 입으로 똥을 싸고 앉았고, 나머지 새끼들 중 또 여럿은 개헌해서 내각제를 해야 한다고 부르짖으며 허공에 염병 헛지랄 풍년. 지금 시국에 개헌과 거국내각을 얘기하는 이유가 빤한데 너무 같잖아 코웃음을 쳤는데 시발 그게 또 먹히네?! 이왕 이렇게 된 거 총리도 한 일곱명쯤 뽑아서 드래곤볼마냥 총리를 다 모으면 입법 하나 하나? 에라이 시발 조시나 뱅뱅이다 하고 있는데 그 와중 저 미친년은 깊은 염병을 이기지 못하고 검찰수사를 거부하는ㅋㅋㅋㅋㅋㅋ 순시리 뒤져서 내가 끼어있다는 증거 나오면 나가겠다 이 지랄 하는데 시발ㅋㅋㅋㅋㅋ이 넋나간년아 니가 나가서 조사를 받아야 순시리를 바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는 꼬라지가 가관이라 주로 뉴스를 보고 몸져누워 있기를 반복하다가 주말만 되면 악착같이 기어나가 울화통을 삼키며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999번쯤 외치고 오기를 수차례. 월요일인 어제 3시 반쯤에 입장발표가 있다길래 혹시? 했더니 기껏 한다는 소리가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다고....

내가 이런 미친 소릴 듣자고 뉴스를 새로고침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그리하여 월요일자 염병할 소식을 듣고 토요일에도 또 나가야 한단 말인가 고뇌하는데 화요일인 오늘 낮 2시 반에 3차 대국민담화를 한다는 게 아니겠음?! 솔직히 기대는 안 되면서도 또 설레이는 나는 붕어인가ㅠㅠㅠㅠㅠ 담화한답시고 나와서 헛소리하는 꼬라지 보면 속이 더 터지니 나와서 대통령직 사퇴한다고 얘기할 거 아니면 그냥 담화도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음. 개소리 들어주기 너무 힘듦.ㅠㅠ

그래도 어쨌든 세번째 대국민 담화의 시간이 다가오고....! 모두들 아시는 대로 저희는 이런 얘기를 듣게 되고야 말았던 거시었슴미다.ㅋ

[대국민담화 전문]朴 "여야가 정하는 일정에 따라 물러날 것"

http://v.media.daum.net/v/20161129144204125

야 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문제 나갑니다.ㅋ

위 담화문에서 화자가 보이는 태도와 관련이 없는 것은?

1. 시발 난 잘못없엉 주변 미친년놈들이 좀 해쳐먹은 건 사실인데 내가 뭐 날보고 어쩌라고

2. 난 못내려와 꼭 내려오게 하고 싶으면 니들이 알아서 머리채잡고 끌어내덩가

3. 얘두라 쟤들이 나 탄핵한대 울아빠 알지? 빨리 나 도와줭 우리 뭉치자

4. 저는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사퇴하겠습니다

정답은 우리들 마음 속에... 데헷.

그리고 이 담화문이 발표되자마자 바로 비박계는 탄핵중단 후 재논의를 하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왜 아니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개같은년놈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너희 한번만 더 국론분열 입털면 아가리 다 날려버린다 이 분열의 아이콘같은 새끼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털려서 내가 뭘 잘 못 읽었나 하고 다시 읽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나 진짴ㅋㅋㅋㅋ읽으면 읽을수록 어이털리네?! 시발 주변에 똘추들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이번엔 머리 좀 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김기춘이랑 의논 좀 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이간질 퀄리티 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지금까지 ㄹ혜가 진정한 정치인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좀 감탄했음. 교묘한 워딩은 본인이 쓴 것 같진 않지만 지역감정 메이킹의 달인 즈희 애비한테 이간질과 분열 하나만은 확실하게 배워 놓은 듯. 참 정치 좆같이 배워놨다.ㅋ 뭐 이런 어마어마한 썅것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에서 욕이 끊임없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뒷목이 뻣뻣해지고 열이 확 올라서 아무것도 못하겠닼ㅋㅋㅋㅋㅋㅋ(이것이 제가 오늘 벼룩을 못 한 이유ㅠㅠㅠㅠㅠㅠㅠ) 국회의 결정에 맡기면서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물러난다고 말은 그럴싸하게 발랐으니 속는 사람 존트 많을 것 같은데 생각만 해도 진짜 빡이 확 치면섴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기사 제목만 보고 '박근혜 물러난대요?'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지 않낰ㅋㅋㅋㅋㅋㅋ 시발 그렇잖아도 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잘못하면 광화문에서 새해를 맞게 생겼스욬ㅋㅋㅋㅋㅋㅋ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폭풍같이 ㅋㅋㅋ를 쓰면서도 웃는 게 웃는 게 아니곸ㅋㅋㅋㅋㅋ대통령이란 년이 마지막까지 한다는 게 지금이라도 정리하는 게 아니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또 편가르기하고 이간질하며 수를 쓰는 꼬라지를 보니 너무 기가 막혀서 울고 싶은데 울기도 거시기해서 이렇게 미친년처럼 쌍욕을 하면서 웃습니닼ㅋㅋㅋㅋ 시발 토요일에도 광화문에서 뵈어욬ㅋㅋㅋㅋㅋㅋㅋ 이왕 이렇게 된 거 광화문부터 시청까지 열선 좀 깔아줘욬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겨우내 여럿이 드러누워야 할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국민 3차로 담 와..... 이쯤 되면 혹시 국민을 홧병으로 죽이려는 암살계획인가 의심됨.ㅋ


2. 한국사 국정교과서.

어제는 그간 말이 많았던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드디어 오픈된 날. 실은 지난 토요일에 교과서 만드는 친구랑 이번 역사교과서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 역사교과서는 극비리에 진행되어 업계인들조차 어떻게 진행 중인지 거의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다만 교수진 등 필진과 이것저것 자투리 소식을 듣고 종합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몇 가지는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건 일단 아래의 세 가지.

1. 고대사는 환단고기적 관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
2. 현대사에서 정주영, 이병철 등 기업인들이 다루어질 것.
3. 대한민국 정부 수립시점이 건드려질 것.

이 세가지가 기억에 남는데 어제 오픈된 걸 확인하니 1번은 빠졌고, 2, 3번은 반영됨.

내용은 예상했던 대로 문제가 많음. 일단 국정교과서 집필진 참여 교수 중 절반이 '김정배 사단' 이 뉴스에서도 얘기하듯 현대사 집필진에 정통 역사학자가 없고, 대신 뉴라이트 진영에 몸담은 인사들이 많음. 6명의 현대사 집필 교수 중 역사 전공자는 나종남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1명뿐이라 현대사는 정통 역사학자가 아닌 정치·경제 전공자들만 참여해 역사의 전체 흐름을 보기보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건국사관처럼 특정 프레임으로만 해석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게 중론임. 
그런 사상적 편향은 그렇다 치더라도 현재 교육과정과 흐름이 다른 책임. 무슨 얘기냐면, 이번 교과서의 특이점은 이전까지는 학생의 활동 중심으로 서술하게 해서 탐구활동 체험학습 관련 콘텐츠를 많이 요구했으나 그런 게 죄다 빠지고 내용 서술 위주가 되어버림. 말하자면 80년대생 이전 세대가 사용했던 체험활동, 창의활동 등이 없는 국정교과서와 흡사한 구성으로 회귀함. 학생의 학습참여와 자율성을 강조하는 교육과정과 대치된 상황이라고 해석하면 될 듯. 결국엔 혈세를 잔뜩 들여(친구의 말로는 통상 들어가는 비용보다 *억이 더 들어갔다고...-_-;) 쓰지도 못 할 불쏘시개를 만든 상황이 된 듯. 친구가 대면하기 싫어 일부러 웹 전시한 거라는 얘기와 함께ㅋ 이런 링크도 던져줌. 고등학교 한국사. 이번 교과서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historytextbook.moe.go.kr/ebook/ebook6/ecatalog5.html


3. 욕을 쓰다 보니 시간이 벌써.............. 즐거운 잡담과 벼룩을 기다리셨던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내일은 화장품 마저 정리해서 벼룩글로 인사드릴게효. 시국은 수상하다 못해 개판이지만 그래도 일상과 건강은 소중하니 건강 조심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ㅠㅠ


by kyoko | 2016/11/30 00:00 | 일상 | 트랙백 | 덧글(11)

잡다한 사진과 함께 하는 패션 뷰티 잡담.-_-;

이번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다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친 주간.ㅠㅠ
처음엔 옷장을 뒤집겠다고 덤볐는데 왠지 오른쪽 무릎이 아파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게 힘들다 보니 얼렁뚱땅 '그 그럼 무릎이 좀 나아지면 그 때 해볼까...' 가 되어 그럼 무릎이 낫기 전까진 화장품을 엎어 볼까 하는 마음에 화장품을 야금야금 찍기 시작했지만 그것조차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즈는 토요일 촛불집회에서 후쿠오카 여행 동안 걸은 것보다 더 많이 걷고야 말아버렸고, 남은 건 더 심해진 무릎통증과 덤으로 생긴 허리통증........-_;;;;;;;; 박ㄹ혜... 새누리... 니들이 밉다... 미워.............

어쨌든 늦어도 화요일까진 1차 화장품 정리를 마무리짓고 정형외과도 한 번 가봐야지 싶습니다. 실은 화장품 기초를 엄청 쟁여놓은 상태인데  거의 한 달을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로 잠을 못 잔 데다가 환절기까지 겹쳐서 그만 접촉성 피부염에 지루성 두피가 창궐하고야 말았...ㅠㅠ 얼굴도 개판 두피도 개판이라 너무나 울적합니다 엉엉. 현재 제가 바를 수 있는 화장품은 거의 없다시피 함... 심한 부위에는 보송크림 얇게 바르고 그나마 발라도 큰 트러블이 안 나는 아베다 수분로션을 발라주며 버티고 있는데 이것만 바르면 얼굴이 당기고... 밤에 울면서 디올 프레스티지 륄 수블랭 오일을 한 방울 섞어서 이마랑 코랑 뺨에만 살짝(근데 턱과 콧볼은 안됨...) 바르고 내일은 좀 나아지기를 기도하며 자는.............. 근데 그 간의 경험을 떠올리면 사실 이건 한 일주일 잠만 잘 잘 수 있어도 나아지는데 각종 기사며 꼬라지들을 보면 도저히 잠이 안오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 국가가 내 피부 책임져라 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기승전 정치디스로 되어가니-_;;; 그만 닥치고 찍어놓은 잡다한 사진이나 올립니다 흑흑흑.



이것은 코트를 뒤지다가 찍은 사진. 실은 얼마 전 매치스에서 막스마라 할인대란이 있었다는 말에 괜히 혹해서 '나 나도 사볼까' 하다가 옷장을 뒤지니........ 비슷한 소(그니까.. 한우...-_-;)색깔 코트가 한무더기............-_-;;;; 얌전히 반성하고 닥치고 있는 거나 입고 덜 입는 건 팔던가 하면서 조신하게 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바닥은 하필 저 날 빨래를 걷어서 팽개쳐둔;; 좀 드럽습니다 쿨럭;;

사진은 그냥 기본 더블 디자인 코트. 조금 짙은 소색깔.......


막스마라 하면 생각나는 가운 디자인 코트. 조금 옅은 소색깔...-_-;;


얘는 버버리 트렌치 디자인. 백퍼 카멜소재라 이 중에서 제일 비싸게 주고 샀던 기억이;;


얘는 후드에 더블디자인.

이거 말고도 소색깔은 숄칼라 디자인도 있고 싱글버튼 롱자켓같은 디자인도 있고.... 막스마라 것 말고 다른 브랜드도 있고... 근데 블랙은 더 많고.......... 그렇다고 제가 블랙이랑 카멜컬러 코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인간아 죽어라.......................ㅠㅠㅠㅠㅠㅠㅠ 잠시 새 코트를 사려고 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새 코트를 한 벌 사려면 먼저 있는 코트를 30벌쯤 줄이기로 다짐하였습............... 부끄럽습니다...................... 


얘는 옷과는 상관없는 오랜만의 나름 뿌듯한 지름. 코스트코 갔더니 원래 이 프라이팬 세개 세트가 38900원인가 그랬는데 6천원인가 할인하더라고요? 프라이팬을 한 8개정도 놓고 돌려가며 쓰는데 세라믹이랑 구리팬 말고 막 쓰는 용도의 테프론 팬은 보통 1년 쓰고 바로 버리는 편입니다. 새 프라이팬 보충은 여주아울렛 가면 테팔 매장이 있어 주로 거기서 사 오곤 했는데 이번엔 코스트코에서 싸고 괜찮아 보이는 이 놈을 발견해서 바로 샀어유. 또 일 년은 쓰겠지...........


왠지 위에선 별로 쇼핑을 안 하는 것처럼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홀리데이 화장품들은 조금 샀습니다... 조 조금만.................-_;;;;; 화장품 벼룩이나 할까 하고 뒤집어엎다가 올해 홀리데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 싶어 몇 개 잡히는 대로 사진들 올려 봅니다.

샤넬은 원래 안 살까 했는데 오른쪽 넘버 5 오일이 그렇게 좋다길래 괜히 사 본........ 매장품절 뜬 모양인데 이걸 과연 쓸지 어떨지는...-_-;;;;



왼쪽의 샤넬은 뚜껑을 열면 이런 콤팩트와 브러쉬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을 열면.......


샤넬 이 미친놈들이 이걸 쓰라고 만든 거여 뭐여...........-_;;;;;;;;;;;;;;;;;;;;;;;;

이 해괴한 물건의 정체는 아이섀도우입니다. 위의 펄이 걷히면 안에는 브라운톤의 섀도 세 가지가 번갈아 가며 줄무늬처럼 들어 있어요. 근데 무늬 지워지는데 이걸 어떻게 쓰라고;;; 쓰잘데기없이 또 섀도로 예술한 샤넬...-_-;;; 가격은 십만원에서 몇천원 빠졌던 것 같고 스튜디오 한정이라 일반 샤넬 매장엔 안 들어왔다고 그랬는데 확실히는 모르겠슴미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품명도 아래 찍어 올립니다 쿨럭;;



옹브르 라메 드 샤넬....... 이건 뭐 서랍에 쳐박혀 있는 저의 수많은 관상용 섀도들과 같은 길을 걸을 듯.ㅠㅠ 도저히 못 쓰겠어요.ㅠㅠㅠㅠㅠㅠ

디올 홀리데이는 이런 걸 일차로 질렀습니다.-_-;; 근데 또 넘 여러개를 쟁인 듯......2차도 찾으러 가야 하는데......... 귀 귀찮;;



홀리데이 매니큐어들. 네 가지 색 중에 일단 세 가지만 데려왔어유. 케이스 동글동글 귀엽고 색깔과 발림성도 좋습니다. 디올 네일들이 쓸만하다능....


이번 섀도가 예술입니다. 즈는 그만 또 넋을 놓고 여러개를............ 그 그만;;ㅠㅠ


웜톤용 776. 샤넬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차마 쓰기가 거시기한 스팽글무늬가.........ㅠㅠㅠㅠㅠ 이거 색깔 조합 정말 예뻐요. 질감도 기존 디올보다 좀 더 착 붙고 발색도 좋습니다.







쿨톤용 066. 오랜만에 보는 아주 예쁜 그레이톤 섀도에 가운데 골드섀도가 포인트로 쫭 예쁨요.ㅠㅠㅠㅠㅠ 아이고ㅠㅠㅠㅠㅠ






홀리데이 립스틱들도 몇 가지 샀어라. 디오리픽 매트가 가격이 그지라 그렇지 매트라인 중에 입술도 편하고 참 괜춘하다능......... 이거 말고 립 신상 나온 건 예약 걸어놨는데 찾으러 가야....-_-;;




정확한 레드립 950. 디올은 레드칼라를 정말 귀신같이 잘 뺍니다. 999도 그렇고.......






코랄핑크 560.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컬러군이 이쪽... 코랄만 보면 넋을 놓습니다;;






딥한 버건디 레드 880. 겨울의 색이지라? 이런 칼라 풀립이 잘 어울리는 고혹적인 언니가 되고 싶습셉습니다ㅠㅠ





얘는 록시땅 홀리데이 중에 재미있는 녀석.


펼치면 안은 이렇게 되어 있고, 1부터 24까지 번호가 있어서 12월 1일부터 하나씩 뜯으면 안에 록시땅의 베스트셀러 샘플들이 다양하게 랜덤으로 들어 있어용.ㅋ

다양한 샘플들이 듬뿍.ㅋ



나스에서는 일단 블러셔 팔렛을 업어온........ 그만 사려고 했는데 하필 제가 환장하는 코랄톤;;;;


하이라이터 하나, 블러셔 세 개, 그리고 립 하나 구성입니다 헉헉. 블러셔 색깔들이 넘나 제가 환장하게 좋아하는 컬러;;;


색깔 구성은 이렇게.


다른 나스 한정 블러셔 팔렛도 몇 개 꺼내 봅니다.-_-;


........대체 왜 계속 사는 거냐............-_-;;;;;;;;;


이건 한국에서 못 구해서 직구로 힘들게 구했던 버추얼 도미네이션 팔렛. 하이라이터 1, 블러셔 3, 섀딩 1의 구성입니다.



이건 기 부르댕 팔렛.



버추얼 도미네이션이랑 이번 사라 문 리커링 데어... 왠지 존똑같아 보이는 컬러가 있지만 기 기분탓이겠지........ 아니 원래 팔렛은 다 겹치는 게 한두가지는 있는 거 아닌가효... 근데 왜 눈물이 나지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약소하다면 약소한 1차 홀리데이 화장품 지름... 이었습니다만 하지만 맥이 출동하면 어떨까.(..) 반성하는 마음으로 계속 화장품이나 엎어야겠습니다 으흑.
그래도 예전엔 마음에 들면 팔렛을 막 다섯개씩 쟁이고-_;; 그랬는데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라는 걸 위안으로 삼으며;;; 물욕을 버리기 위해 좀 더 정진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아니 그냥 백화점을 안 가야...-_;;;

어쨌든 이렇게 잡다한 사진과 함께 한 수다는 마치고 저는 마저 엎으러 갑니다. 편안한 일요일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by kyoko | 2016/11/27 23:06 | 이것저것 후기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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