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사진과 함께하는 패션 뷰티(?) 잡담.ㅋ

잡다한 사진과 함께하는 패션 뷰티(?) 잡담.ㅋ

날이 갑자기 추워져 집에서 칩거하는 중. 약속도 미루고 3일째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일 말고는 현관문을 열지 않고 있는 히키코모리의 생활이다.-_-; 일도 하고 집안정리도 하고 계속해서 물건 내다 버리고 벼룩할 원피스 사진도 찍고 그러고 있음. 드레스룸 상태가 좀 나아진 게 약간의 희망이다. 잘 하면 1월 중에 드레스룸 1차 정리가 가능할 듯? 2월에는 페인트칠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 헉헉 그 와중에 사진첩 정리할 겸 그간 찍어놓은 몇 장의 사진과 함께 하는 잡담들입니다 ㅎㅎ   




부엌 벽 풍경. 원래 커피를 내리는 그리즐리 곰 포스터가 붙어 있었는데 포스터를 액자에 넣어 거실로 옮기고 대신 벽에는 자잘한 엽서며 포스터들을 붙였다. 다 액자에 넣고 싶어서 액자 사러 이케아 가고 싶은데 갈 교통편과 체력과 시간이... 흑흑흑ㅠㅠ



우연히 보고 맘에 들어서 구입한 어느 작가님의 포스터. 도트로 찍은 듯한 그림이 따스해보이고 좋다. 하루키 책에 들어있던 일러스트 엽서들도 맘에 들어 벽에 붙여둠.



위의 옅은 녹색 포스터도 역시 같은 작가분. 아래는 살까말까 일년째 고민중인 세리프TV 엽서. 고양이가 TV위에 올라가 있는 저 사진을 보고 왠지 나도 고양이 거치대를 살 겸(...) 하나 살까말까 생각중인데 문제는 집에서 TV를 전혀 안 봐서;;; TV뿐만 아니라 영상물 자체를 거의 안 보는 편. 예전에는 클래식 공연 DVD들도 엄청 질러대고 블루레이도 꽤 많이 샀는데 영상물을 트는 것보단 그냥 음악 틀어놓고 책 읽는 위주로 살다 보니...-_-;    



지난 가을 슬픔의 후쿠오카 여행에서 들고 온 전리품(..)인 달력은 침실 벽에 걸려 있다.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올해의 거실달력은 네팔 어린이들이 그린 달력. 그림도 나름 재미있고 종이질도 도톰하니 특이해서 마음에 든다. 달력 판매 수익금은 전부 네팔 어린이들의 학습환경을 위해 기부된다고.^^



실물 사진은 안 찍었;; 미샤 아울렛에 왼쪽의 플레어 코트가 들어와서 오랜만에 코트를 지름. 지금은 지를 때가 아니라 있는 걸 팔 때인데...ㅠㅠ 14년에 매장에 나왔을 때 살까말까 했는데 169만원 주고 사기는 거시기해서 좀 고민하다 까먹은 지 3년. 반의 반값에 구입하니 완전 기분좋다 흐흐. 딱히 유행탈 것도 없는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하나쯤 있어도 괜찮지 싶었음. 색상은 회색이랑 사진의 멜란지베이지, 블랙이 있었는데 회색이랑 블랙코트는 인간적으로 너무 많아서 사진과 같은 밝은 색으로. 소재도 사진의 밝은 색이 제일 좋았다.ㅋ 이젠 있는 코트 정리해야....-_;;;;;;;;




이건 그냥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일명 샤넬 구하라 클러치라 불리는 큼직한 클러치. 원래는 아이패드 등 타블렛용이 아닐까 싶다. 요건 블랙 램스킨으로 똑같은 디자인도 있음. 생각해 보니 한동안 클러치에 미쳤던 듯. 잘 들고 다니지도 않는데 대체 왤까;;



어느 날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가방 중 초록색이 눈에 띄어 찰칵. 저놈의 셀린느 카바스는 큰 사이즈 램스킨도 깔별로 지르더니 작은 사이즈도 깔별로 지르는.... 저거 말고 투톤도 있고... 근데 한 번도 안 들었음.....-_-;;



이것도 어느 날 찍었던 사진. 침대 옆에 굴러다니는 시계들을 찍어보았다.


시계며 악세서리 이것저것 많이 사봤자 실제로 차고 다니는 건 거의 사진의 롤렉스에 팔찌 한두개........ 


반지도 가끔 끼는데 대체로는 거의 쌩손에 시계랑 팔찌만 덜렁 차고 마는 삶. 그래도 외출할 때 시계 챙기는 것만으로도 어디냐며...
다른 시계들도 제법 있는데 착용하는 건 거의 롤렉스라 다른 색으로 롤렉스를 하나 더 살지, 아니면 드레스워치 느낌으로 IWC나 예거 르꿀뜨르에서 하나 살지 계속 고민 중. 뭘 사든 안 질리고 오래 찰 수 있는 애를 사야 한다는 생각에 뭘 사야 할지 좀처럼 고르기가 어려움.;;



최근에 모으고 있는 화장품은 크리니크 치크팝. 서랍 하나 가득 블러셔가 꽉 차 있어서 그만 사려고 했지만..........ㅠㅠㅠㅠㅠ


근데 거베라 모양이 넘나 예뻐서 안 살 수가 없네예;; 야금야금 사다 보니 점점 수가 늘고 있는.....ㅠㅠ
색상은 윗줄 왼쪽부터 베리팝- 핑크팝- 팬지팝, 아랫줄 왼쪽 누드팝, 오른쪽 멜론팝. 멜론팝이 가장 인기가 많은 듯.



맨 앞의 멜론팝은 왠지 두 개를 샀음. 꽃잎 뭉개지는 게 마음아파서 그만;;;


엄청 샤방하니 예쁨. 무펄에 맑고 물들듯이 발색되는 느낌이라 자연스럽고 예쁜 블러셔 원하면 마음에 드실 듯. 가격은 개당 3만원. 워낙에 인기가 많아 툭하면 품절되다 보니 구하기가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멜론팝이 색상만 봤을 때는 엄청 취향인데 실제로 얼굴에 바르면 누드팝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 쿨톤이신 분은 연보라색 팬지팝 잘 어울리실 듯하고, 핑크팝은 웜톤 데일리 블러셔로 딱일 듯. 베리팝은 색상이 선명해서 양조절을 잘 해야 하지만 바르면 생기있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난다. 다른 칼라들도 아마 계속 사모으지 않을까 싶.... 그렇습니다;;;



디올 봄 한정들도 몇 가지. 매장품절로 완불 건 것도 있어서 1차로는 얘들만............



하이라이터가 입자가 엄청 고움. 그냥 파우더로 써도 무리없을 듯? 샤넬 한정이었던 비스켓하고 좀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 블루팔렛이 물건. 블루 잘 바르지도 않으면서 넘 예뻐서 그만;; 엄청 세련되고 예쁘게 뺀 블루. 쿨톤분들이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듯.ㅋ



립스틱도 몇 가지. 신상군인 그라디앙 시리즈인데 한동안 대세였던 매트립과는 달리 글로시하고 블링한 펄이 잔뜩 들어 있는 립스틱이다. 펄도 엄청 예쁘고 입술이 편하고 대충 슥슥 바르기 괜찮은 제품이라 편하게 데일리로 쓰기 좋을 듯. 케이스가 자석인 것도 맘에 든다. 고급스럽게 잘 뺀 느낌.


디올 스노우볼. 플래티늄 고객에게 주는 선물인데 한국엔 수량이 몇 개 안 들어왔다고. 이번 샤넬은 그냥 그랬는데 디올 스노우볼이 의외로 취향저격이라 올려 봄.ㅋ 작년에는 초콜렛이랑 브러쉬 줬었나 그랬음;; 

금색 트리와 별에 디올 쇼핑백과 미스디올과 쟈도르 향수병 모양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 있다.  



귀엽습니다.ㅋ

이상으로 사진과 함께 하는 짤막한 잡담은 마치고 다시 일을.... 흑.ㅜㅠ 갑작스런 한파로 날씨가 넘나 춥네유.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by kyoko | 2017/01/15 19:49 | 이것저것 후기 | 트랙백 | 덧글(12)

<정자동>초밥집 스시쿤과 테일스 바(TALES BAR)

오랜만의 맛집 업데이트.ㅋ

오늘 올리는 곳은 왠지 내 마음속엔 이미 세트가 되어버린ㅋ 정자동 초밥집 스시쿤과 위스키 바인 테일스 바(TALES BAR). 스시쿤이야 블로그에 여러 번 올린 곳이기도 하고, 분당에 자리잡은지 벌써 몇 년 되기도 한 곳이라 제 블로그를 계속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테일스 바는 생소하실 것도 같은데, 이 두 곳이 세트가 되어버린 이유는 스시쿤 바로 옆집이 테일스 바라 그렇습니돠....-_-;; 아니 근데 맛있게 쥐어 주시는 초밥을 신나게 먹고 부른 배를 두들기며 나오면 바로 옆집에 근사한 바가 있는데 칵테일 한 잔 하고 싶은 건 저만 그런가유? 아니지라...?!-_;; 이런 마음이 나뿐만은 아닌지(...) 지난 화요일 저녁 8시에 스시쿤에서 저녁약속이 있어 방문했더니 앞 타임에 식사하신 두 팀이 전부 스시쿤에서 나와서 바로 옆 테일스 바로 들어가시는 광경을 목격함.ㅋ 물론 저도 신나게 먹고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못 지나가듯 테일스 바에서 2차를 하고야 말았다고 함미다....-_-;;;

참, 정자동 스시쿤은 지난 여름에 리뉴얼을 했어요. 2층은 안 올라가 보았지만 최대 8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생겼다는 얘길 들었고요(이젠 8인모임 가능!), 다찌는 자리가 더 넓찍하니 편해졌습니다. 초밥 구성은 좀 더 고급스러워졌는데 대신 가격이 만원 오른...ㅠㅠ 저녁 다찌 스시코스 가격이 65000원입니다. 오마카세는 9만원. 판교보다 5천원 더 비싼 듯 싶어요. 점심코스는 4만원이 되었던 걸로 기억하네유. 하지만 중간급 스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스시 중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맛과 구성이라 본격적이면서 맛있는 스시가 먹고 싶을 땐 비교적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65000원 다찌 스시코스입니다. 아래는 사진.   




자리로 안내를 받자 간단한 츠케모노가 세팅됩니다. 맛있어유.ㅋ


계란찜. 계란 부들부들하니 괜찮습니다. 위의 튀김을 먹으면 왠지 술을 꼭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고요. 생선살은 좀 안 어울리는 느낌도 있어유. 사실 제 취향은 은행 한 톨, 표고랑 새우 약간 넣은 좀 더 깔끔한 계란찜이라...ㅋ 취향에 따라서는 이 쪽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연어를 내어주셨어유. 소스와 양파절임과 쪽파가 산뜻하니 잘 어울립니다.


집에 누워있던 닷사이 한 병 가져가서 깠습니다. 여행은 싫은데 일본주는 사 오고 싶은 저의 마음...... 어쩔ㅠㅠㅠㅠㅠㅠ 주변에 여행가는 사람 있으면 구매대행이라도 시키고 싶지만 술은 무거우니 부탁하기도 거시기하고요...-_-



저녁코스에는 스시 먹기 전 그날그날 싱싱하고 맛있는 생선을 적당히 내어주십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싸유.-_-; 얘는 자연산 광어라고 하셨음...... 때깔 좋고 맛있습니다 헉헉. 한 점은 소금으로, 한 점은 간장으로 먹었어요.  


겨울의 별미 방어!


흰살생선에 유자껍질을 올리면 참 향긋하고 산뜻하니 맛있습니다. 집에서도 해볼까...-_-;;;


도미 소나무껍질이야 뭐... 맛이 없으면 이상하고요.


전복이 잘 쪄졌습니다. 부들부들하고 맛있었어유. 한 점은 소금으로, 한 점은 옆에 곁들여 주신 전복 내장으로 냠냠.


아귀 간. 아래 양파채와 함께 피망 채썬 것도 같이 깔아주셨는데 피망의 향과 맛이 아귀 간이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느끼한 맛을 삭 잡아주고 산뜻하게 정리해 줍니다. 게눈 감추듯 슥삭.


관자에다 성게소스 얹어 살짝 야부리해서 김에 돌돌... 감칠맛 대폭발입니다.


산뜻한 마무리. 오이에 일본식 보리된장이에유. 보리된장이 흙맛이 진한 게 인상적이었어요. 다만 오이는 좀 더 가늘고 아삭한 애로 바꾸시거나 껍질을 적당히 제거하시는 게 나을 듯. 좀 질기고 큰 오이라 된장과 덜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반가운 국물. 파의 흰 부분을 채친 것과 시소의 향이 좋습니다.  


스시 시작. 도미초밥 한 점을 입에 넣고 시원한 닷사이 한 잔을 쭉 들이키니 천국이네유.


다시마로 감싸 숙성한 광어. 적당히 쫀득해지면서 감칠맛 폭발입니다. 유자향으로 마무리되는 게 끝내주네요.


적당히 기름이 오른 방어. 맛있습니다.ㅠㅠ


장국도 나오고요


주도로에 특이하게 마늘 슬라이스를 얹어주셨어요. 생마늘을 절였는데 참치향과 잘 어울리면서 특이하니 괜찮았습니다. 마늘이 조금만 과했어도 좀 밸런스가 무너졌을 것 같은데 아주 얇게 잘라 절인 마늘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요건 가다랭이 타다끼에 응용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아까미 즈케 좋아합니다 헉헉헉.


달달한 일본식 조림도 나오고요


어우 이건 뭐... 단새우에 성게알에 김이라니요ㅠㅠ


광어 엔가와 야부리. 이것도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헉헉헉


네기토로 데마끼 엄청 좋아하는데 사진 찍으려고 하는 꼬라지를 보시더니 저렇게 놓아 주신...ㅋ 사진찍고 얼른 말아주셨어용. 맛이야 뭐 훌륭합니다.


작지만 호사스러운 덮밥. 계란말이에 게살에 연어알에 성게알... 그냥도 먹고 싸먹기도 하라며 김도 주십니다. 


이게... 아지던가...? 이쯤 되면 취기도 오르겠다 다 맛있겠다 사실 사진찍은 것만으로도 용한...-_;;;;;


탱글탱글 달달한 큼직한 새우!


장어가 나온 걸 보니 거의 끝났나봅니다..... 이미 배가 불러서 친구 줬....-_;;;;


하지만 정성껏 만들어 주신 고등어초밥은 먹어야겠기에 냠냠 먹었습니다.


때깔 곱습니다 헉헉헉


마끼랑 교쿠. 교쿠를 엄청 좋아해서 한 쪽 더 먹고 싶었지만(..) 계란값이 금값인 요즈음을 생각하며 꾹 참았어유. 마끼는 친구 줌.ㅋ


근데 흰살 한 점을 더 주시네유 헉헉 술이 남아서 그런가(...)

마무리로 새우튀김과 한입국수가 나옵니다. 국수는 사진을 안 찍었네요.-_;; 튀김도 친구 줌... 이미 포화상태...ㅠㅠㅠㅠㅠ


이렇게 맛있게 먹고 나가면 바로 옆엔 테일스 바가 있습니다. 배가 터질 것 같지만 술 먹으면 소화되겠지... 응?!!



물부터 신경써서 따라주십니다. 차가운 물은 큰 얼음에 물을 넣고 미리 글라스를 차갑게 한 뒤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새 물을 따라 주시네요. 따뜻한 물은 적당히 따뜻하게.


이것저것 괜찮은 위스키 보틀이 많습니다.



하이볼을 마시기도 하고........

마신 술 보틀은 이렇게 앞에 놓아주십니다.




저쪽 뒤의 남자 바텐더님이 만들어주신 김렛. 탱커레이 넘버 텐 베이스로 해주셨는데 이게 엄청 취향이었어요. 그런데 저 분이 엔젤스쉐어로 가셔서...ㅠㅠㅠㅠ 당분간은 이거랑 똑같은 맛은 맛보기 힘들 듯;;;





멋쟁이 매니저님께 추천칵테일을 요청드리자......... 왠지 칩부터 훈연하시는....ㄷㄷㄷㄷㄷ


잠시 잔에 훈연향이 배게 하고요


슥슥삭삭 만들어주신 블랙러시안.

글라스에 큼직하게 담긴 얼음과 잔과 칵테일의 조화가 어여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드라이한 걸 좋아하는 제게는 좀 미묘한... 달달한 스모키향이 매력적이긴 했는데 한 잔을 다 비우기는 힘들었어유. 친구 거 한 입 뺏아먹을 때 제일 맛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ㅋ



김렛을 엄청 좋아해서 진을 바꿔서도 시험해봅니다.-_-;; 고든이랑 봄베이 등등 이것저것 먹어보니 탱커레이에 라임즙 넣고 라임시럽 말고 설탕 조금 넣는 게 제 취향이네유. 이제 탱커레이 넘버텐 사러 마트 가야겠... 쿨럭;; 



친구는 진 피즈. 산뜻하니 좋더군요. 좀 가벼운 거 마시고 싶을 땐 저거 마셔야...ㅋ

오반 14년 하이볼 한 잔으로 마무리합니다. 이거 마시니 뽈뽀도 가고 싶고요... 응?!

테일스 바는 차림비는 인당 5천원씩 받고요, 기본안주로 견과류와 초콜렛, 그리고 작은 잔에 콩소메 수프가 나옵니다. 위스키는 잔당 대충 2만원부터 시작했던 것 같고요, 칵테일 종류는 15000원부터 시작입니다. 서울 쪽 바들보다는 확실히 싼 편이에요. 판교 엔젤스쉐어에서 정자동에 새로 차리신 바라고 하는데 엔젤스쉐어보다 접근성이 좋아 자주 가게 되네요. 스시쿤- 테일스바 코스는 아니더라도 정자동에서 제대로 된 칵테일이나 맛있는 위스키 한 잔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들리시면 좋을 듯. 심지어는 근처 동네분이 추리닝 입고 쓰레기 버리러 나오셨다가 한 잔 하고 들어가시는 경우도 있어유 ㅎㅎㅎ 저도 이런 바가 집 근처에 있으면 좋겠.... 가산탕진.... 응?! 암튼 추천합니다. 추천!^^    

by kyoko | 2017/01/12 14:51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 | 덧글(13)

한 살 더 먹은ㅋ 하루와 호피의 일상사진^^

오랜만에 정리해 올리는 고양이들의 사진.

해는 바뀌었지만 하루와 호피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2013년 여름에 데려온 두 마리는 이제 해도 바뀌어 5살이 되었으니 초년은 확실히 지났고 중년을 향해 가고 있는 중. 하지만 여전히 하는 짓은 애긔애긔하고 얼굴도 동안이고 털도 많고... 부럽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뱃살이 찌고 있는 건 함정;; 사람이나 고양이나 어쩔 수 없네예 허허허. 덕분에 오리젠 캣 앤 키튼과 식스피쉬 급여를 잠시 멈추고, 황태가루 주던 것도 안 주고 성분 대비 가격은 높게 책정되었지만(...) 기호성 하나만은 짱인-_-; 로얄캐닌 라이트 사료를 좀 먹이고 있는 상태. 다이어트 사료지만 로얄캐닌다운 어마어마한 기호성으로 오리젠 먹을 때보다 더 신나게 먹는 건 다행인 것 같은데 먹는 양도 많으니 이걸 먹이는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드는...-_-;; 어쨌든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싸고 있으니 그게 제일 중요하지 싶은 마음입니다.

아래는 사진들. 여전히 복부고양이고 여전히 둘이 사이가 좋고 그러면서도 하루 한 번씩 쥐어뜯으며 쌈박질을 하는 두 마리입니다. 웬수들...-_-;  



안녕하심미까 복부고양이 하루입니다.

번함없이 쿄로리(42세, 무직, 다람쥐) 의 복부압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잠은 대칭으로 잘 때도 있고...........


복붙으로 잘 때도 있고요.......


여전히 침실로 들어오고 싶어하며


눈이 마주치면 필사적으로 친한척합니다.


왠지 쿄로리씨가 너그러워 보이면 이성을 잃고 들어오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한대 줘맞으면 조용히 원래 있던 자리에 앉아 변명하듯 눈을 꿈뻑거립니다.


쿄로리씨의 배는 생각보다 좁아(...) 두 마리가 한꺼번에 올라가긴 힘듭니다. 그럴 때 호피는 옷을 빨며 옆구리에 앞발을 올리고 꾹꾹이를 합니다.


'힘들엉...?' '아니 누를만해...'


호피는 평소 사진처럼 늠름하게 앉아있는 편이고요


하루는 사진처럼 식빵을 굽는 자세로 앉아있는 걸 좋아합니다.


물론 호피도 식빵자세에 일가견이 있어유.


외출하고 돌아오니 소파에 꼭 붙어 자다 깬 두 마리. 평소엔 문 앞으로 마중을 나오는데 이 날은 곤히 잤던 듯?


아이 졸려 잠이 덜깨네... 님하 왔어영?


하품 한 번 더하고.......


일어나진 않고 고개만 이쪽저쪽 돌립니다. 게으른 놈들...-_-


아니 잠 좀 푹 잘 수도 있지 뭐래...?


뭐가 깔려 있으면 꼭 그 위에 올라앉는 고양이란 놈들의 습성......-_-


누워 있으면 꼭 배 위에 올라가 앉는.... 아놔-_-


하루는 대체로 똘망똘망


눈이 마주치면 수줍어하는 고양이입니다.


호피는 뺀질뺀질


눈이 마주치면 꿈뻑꿈뻑 폭풍윙크를 합니다.


낮에는 캣타워에 있는 걸 좋아하지만


쿄로리씨가 잠시 소파에 누울라치면 얼른 달려와 배 위로 올라옵니다.(아놔;;)


둘이 머리를 맞대고 냥칼코마니 자세로 쿨쿨


둘이 쿄로리 쟤 제낄까(...) 작당모의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자느라 정신없는 상태입니다.


하루 15시간은 자는 것 같은... 부럽다..........


똘망똘망 하루


앞발도 전체적인 선도 호피보다 훨 가늘가늘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냥모나이트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누가 누군지 구별이 잘;;



박스를 좋아하는 하루. 택배 와서 뜯어보다가 고개를 돌리면 꼭 빈 박스에 저러고 있네유.



하루는 배 위에 올라앉아 있다가 그루밍도 해 주곤 합니다. 손을 뺄 때까지 몇십분을 끊임없이 해요..... 내가 더럽니....?!;; 



어느 날 호피. 너 앞발... 앞발 어디갔니...?!!!! 


발이 몽땅 사라진것같이 접고 앉아있는데.... 이게뭐야ㅠㅠㅠㅠㅠ


의자에 앉아 있으니 쪼르르 달려와 양 옆에 자리잡은 좌호피와 우하루.


어느 날 하루. 너... 왜 몸을 이상하게 접고 있어...?!;


반 접은 채 멍때리고 있는 하루. 뭘까...-_-;;


꽃병에 앞발을 넣고 물장난하는 걸 좋아하는 호피. 곁눈질로 흘겨보면서 슬금슬금 꽃병에 다가가길래 야단쳤더니 갑자기 뒤돌아서 뛰쳐나감. 궁금해서 따라갔더니.......


분풀이라도 하듯 부엌의 지 물그릇을 앞발로 신나게 휘젓더니 앞발에 묻은 물을 쩝쩝. 이 짓을 반복 15회를 하더니 다른 곳으로 감. 호피야 넌 대체 왜 그리 물장난을 좋아하니ㅠㅠㅠㅠㅠㅠ 


둘이 좁은 스텝스툴 위에 올라가 앉아있길래 찰칵


호기심 많은 하루는 테이블 위가 못내 궁금합니다.


어느 날 소파에 무릎을 굽히고 누워 가디건을 덮은 채 배 위에 책을 놓고 읽고 있었더니 다리 옆에서 뭐가 계속 꿈지럭거림. 살짝 가디건을 들췄더니 하루가...-_-; 



'음? 왜?! 갸웃'


'너 거기서 뭐하냐?' '놀아요.'


눈만 데굴데굴 또록또록 굴립니다.-_-;


침실에 친구가 들어가서 문을 닫으니 앞에서 지키고 서 있는 호피. 벌떡 일어나서 문 틈을 샅샅히 더듬거리더니 몸을 납죽 엎드려 아래 틈이 있는지도 확인해 보더라는... 그리고 저렇게 앉아 있네유.-_-; 아침에 일어나면 문 앞에 두 마리가 저러고 앉아 있다 기쁨의 세레머니를 하는데 내가 나오길 기다리며 저러고 있었겠구나 싶더라능.ㅋ

하루와 호피는 한 살 더 먹은 2017년에도 닝겐 한 명과 함께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섯살이면 아직 한창때긴 하지만ㅋ 벌써 다섯살이나 되었나 싶어 왠지 감개가 무량하네유. 앞으로도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아주었으면 좋겠어용. 오시는 분들도 건강하고 즐거운 2017년 되시길 바랍니다!^^

by kyoko | 2017/01/11 15:02 | 그 외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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