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인스타 계정 만들었어유ㅋ, 샴푸 이야기 조금.

1.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제가 드디어 시대의 변화에 굴복하여... 인스타를 팠다는 소식입미다.(...)

음식점들이 인스타로 먹을 것 및 휴일 등의 정보를 올리게 된 지 몇 년. 한결같이 쩝쩝박사를 지향하는 삶을 사는 주제에 더 이상 sns 계정 늘리고 싶지 않아 인스타 계정 안 만들고 참 오래도 버텼는데, 이제 로그인 안 하면 피드가 안 보여서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포장하러 가는 일이 좀 많아졌는데 임시휴무로 헛걸음을 하기엔 계절도 춥고 맛있는 신상 먹을 거 정보 못 보는 것도 슬프고.. (아련)

이왕 만들었으니 가끔 생각나는 대로 뭔가 올.. 올리나..? 일단은 쇼핑한 거나 올릴까 싶습니다. 늙으니 뭐 샀는지 뭐 올 예정인지 뭐가 왔는지 아무것도 기억 안 나는 저. 쇼핑을 끊어야 되는데 개가 똥을 끊지...

그래서 피드 몇 개 올렸는데 쓰다 보니 블로그랑 차이가 없네요??!! 이럴거면 블로그 포스팅 업뎃을 하지! 라는 마음으로 얼른 블로그에 들렀나이다. 별 건 없지만 궁금하신 분을 위해 인스타 주소도 남겨 놓아요 ㅎㅎ instagram.com/cool120p 입니다!

2. 잠시 샴푸 이야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산유국 주민입니다.

두피만....

지성을 넘어 지루성 두피인으로 살아온지 4x년. 제일 큰 원인은 유전이겠지만, 생활 습관도 그리 아름답지 않아서(..). 워낙 수면시간이 짧고 스트레스 많은 직업에 종사하다 보니 두피에 바람 아니 기름잘 날 없습니다. 머리카락도 가늘어지고 가뜩이나 숱이 없는데 계속 줄고. 좋다는 건 다 해봤지만 세상 이치가 그렇듯 좋은 거 한다고 깝치지 말고 나쁜 거 안 하는 게.. 흠흠. 근데 그게 맘대로 되나유. 공기좋고미세먼지없는데서살면서삼시세끼단백질미네랄풍부한좋은음식먹고잠잘자고스트레스안받는 현대인 혹시 아시는 분..? 전 모릅니다 허허허.

어쨌든 그래도 케어를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나을 테니 샴푸에도 신경쓰고 영양제도 먹고 약도 가끔 바르고 그러고 있는 날들입니다. 덕분에 샴푸랑 머리에 바르는 거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는데 어느 귀인분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로 윗 사진의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갸마르드 샴푸를 보내주셨어요. 헤드앤숄더 저게 무지막지하게 기름을 빼준다는 명성을 익히 들어 얼른 샥샥 사용해 보았고, 소감은 이거 미국산 빨래비누인가요..?! 두피에 단 한방울의 기름도 허락치 않는 느낌. 근데 약간 가려워서 두피상태 보면서 신중하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욕실에 까 놓은 샴푸만도 아베다 오리베 시슬리 등등 열개쯤 되는 것 같은데 그 중 요새 괜찮게 쓰고 있는 건 위의 레오놀그렐 샴푸랑 두피케어 제품들입니다. 여기 프로폴리스 샴푸를 데일리로 쓸 수 있는 슬픈 두피의 소유자가 바로 저임ㅠㅠ 열심히 쓰다 보니 줄어드는 게 불안해 이것저것 또 주문했습니다. 찾아보니 공홈도 있던데 지금 쓰는 프로폴리스 샴푸 2백미리를 6만원 받으니 가격이 많이 세긴 하지만 급하면 여기서 사도 될 듯... 저는 성질이 급하고 화가 많은 한국인이라 빨리 받는 게 중요한데 비싸면 화가 나서.. 응?!!
화는 두피에 안 좋죠. 그냥 미리미리 직구하도록 하겠읍니다..^^

3. 연말에 뜬금없이 나타났는데 다음 글은 좀 더 영양가 있는 글이었음 좋겠습니다 흑. 그럼 또 블로그와 인스타에서 뵙겠슴미다. 과연 저같이 게으르고 바쁜 척 하는 자가 인스타는 하긴 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됩니다만 일단 만들었으니 신고는 해야..
코로나도 그렇고 뒤숭숭한 연말이지만 건강하시고 또 랜선으로 인사드릴게요. 좋은 밤 되세요!!!

by kyoko | 2020/12/28 20:58 | 일상 | 트랙백 | 덧글(5)

잡담- 눈 오는 날의 오전 잡담.ㅋ

오랜만의 사진과 함께 하는 일상 잡담입니다 흑흑

아침에 눈을 뜨니 창 밖이 어두침침합니다. 눈 예보가 있다더니.. 창문을 열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창밖이 이렇습니다



예쁘긴 한데 있다 작업실.. 갈 수 있을까.... 오늘은 작업실에 한 번 갈 예정이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어요.ㅠㅠ 운전을 시작하니 눈 오는 게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흑. 어쨌든 일단 아침을 먹어봅니다.



어제 생선조림과 찌개의 중간계 음식을 만들어 놔서 밥이랑 이걸로 식사를 했습니다. 딱 소주안주인데 코로나 이후 한 반 년 참다가 집에서 혼술금지 봉인이 풀려서 요새 집에서 술을 너무 자주 마시는 것 같아 하루 마시면 이틀은 쉬어보자고 다짐했기에 꾹 참았어요. 사진 보니 어떻게 참았지 새삼 신기하네요...?? 내가 이렇게 인내력이 있었던가...!!!



밥을 다 먹었으니 커피를 내립니다. 커피는 여전히 스텀타운 원두 좋아해서 한 번에 12봉씩 직구해 쟁여놓고 마십니다. 헤어벤더랑 홀러마운틴이랑 프렌치로스트랑 하우스블렌드 네 가지를 주로 구매합니다.



사실 하루가 사진처럼 아래서 구경하는 거 찍으려다 실패... 이건 예전에 찍은 사진이어요 ㅎㅎ 하루는 엄청 호기심이 많은 애라 뭘 하고 있으면 꼭 구경옵니다.



드립한 커피를 좋아하는 잔에 담아 천천히 마십니다. 행복한 시간이에요.

사진은 없지만 '눈도 오고 이런날엔 뭘 먹는 게 좋을까..? 역시 이불 뒤집어쓰고 귤이랑 고구마 까먹는 게 국룰이지 후후' 하며 베란다에서 말라가는 고구마 손질해 오븐에 구웠습니다. 지금은 배가 부르니 좀 있다 먹어봐야겠어요.



어제 침구 교환을 해서 나온 리넨을 세탁기 삶기기능으로 돌려놓고 위의 책을 들고 침실에 들어와 새로 간 침구 안으로 쏙 들어옵니다. 남들은 술마시면 무슨 일이 있는지 좀 봐야겠어요.ㅋ 사실 이 분야 최고봉은 아즈마 히데오 선생의 알코올 병동 아닐까 싶은데 그 분운 좀 멀리 가셔서...;;



책갈피에 끼워둔 작년 서울시향 합창 교향곡 표를 보니 잠시 마음이.. 흑.

블로그를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십대 후반부터 한 해도 안 빼놓고 연말에 합창 공연을 보러 갔었습니다. 주로 서울시향과 kbs 향의 공연을 보았어요. 혼자 보러 간 적도, 친구들이랑 같이 간 해도 있고, 나와서 공연의 여운을 곱씹으며 혼자 술 한 잔 한 뒤 집에 간 적도 있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하는 술집에 앉아 홀짝홀짝 술을 마시며 기나긴 수다를 떤 날도 있고. 친구들과 공연을 보고 나와 함께 걷던 그 시간들이 유독 그리워집니다. 4악장의 피날레로 한껏 아드레날린이 분비된 상태로 들떠서 추위도 잊은 채 걸었었어요. 차가운 공기에 달궈진 뺨과 귀. 끊임없이 나오는 하얀 입김. 허름한 술집에 앉아 오뎅탕 같은 걸 앞에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했던 공연 얘기, 사는 얘기, 그 모든 대화들. 그런 것들을 거치며 비로소 한 해를 마무리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올해는 어렵게 되었네요. 올해 서울시향은 유튜브와 네이버로 실황공연을 보여준다니 그거라도 꼭 봐야겠습니다. 와인도 한 잔 따라놓고요 ㅎㅎ

오늘 드디어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버렸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마음이 참 싱숭생숭하네요. 백신이 효과 있기만을 바라며 대체로 집콕하고 있는 매일입니다. 사실 코로나보다 자영업자분들 줄초상날까봐 그게 더 걱정인 1인인데... 이 악물고 버텨내는 수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거니까요.
오시는 분들 부디 이 시기 잘 버텨내시고 항상 건강 또 건강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by kyoko | 2020/12/13 12:20 | 일상 | 트랙백 | 덧글(13)

잡담- 최근의 삶, 벼룩 관련 등등

0. 얘가 왜 소식이 없지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랜만에 잡담도 할 겸 새글쓰기를 누르는 저입니다... 막상 글을 쓰려니 거 참 어색하네요 흠흠. 약간 마우스 던지고 도망가고도 싶은데 그래도 쓰긴 써야 할 것 같아요 흑.


1. 일단 벼룩 관련

원래대로라면 지금도 가열찬 정리 중이어야 하는데 제가 그만 어제오늘 극심한 생리통으로 뻗었습니다. 요새 제가 좀 몸뚱이가 정상이 아닌데 생리주기까지 개판이 되어서 산부인과 다녀오니 이제서야 생리를 시작하네요.ㅠㅠ 기력 다운되는 것도 역대급이라 진짜 급한 일만 겨우겨우 간신히 하고, 벼룩도 오랜만에 하기도 했지만 정신머리도 반쯤 나가 역대급으로 버벅거리고, 포장도 평소보다 느려서 많이 못 보내고 그랬습니다.ㅠㅠ 씨제이 택배도 왠지 좀 늦게 가서 그제 보낸 걸 오늘 받으시는 것 같고... 여러모로 죄송하고 속상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원래 오늘 올리려고 했던 건 색조화장품인데요, 세상에 골라내고 나니 양이 좀... 많습니다.ㅠㅠ 한번엔 도저히 못 올릴 양이더라고요. 낮에 사진 찍다 지치고 힘들어 그만 잠이 들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이번엔 블러셔랑 아이팔렛 정도만 올리고 립제품은 11월이 가기 전에 다시 정리해 올려볼게요. 그 근데 요새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들을 쓰시니 립제품들 많이 안 쓰실 것도 같...? 암튼 다음엔 벼룩 끝나고 일괄로 택배 보내는 걸로 하고...ㅠㅠ 예전엔 잘 했던 것 같은데 제 능력을 과대평가했습니다.....    

아, 옷도 좀 찍어 놓긴 했어요. 제가 작년 말부터 꾸준히 체중이 빠지고 있는데 그래도 50키로가 간신히 될 듯 말듯한 상태는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젠 다 폭망이라 48키로대 초반까지 떨어져버려서...... 후......... 몸뚱이가 쪼그매지니 오버핏으로 입으려고 산 스웨터며 미국사이즈 4와 6 스커트들이 몽땅 다 안 맞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언젠가 살이 다시 찔 그 날을 위해 가지고 있을까 고민도 했는데 제가 저를 아는데 새로 지르면 질렀지 고이 모셔둔 옷을 찾아입은 역사가 없어서...-_-;;; 게다가 스커트는 제가 하비인 편이라 원래 사이즈보다 좀 넉넉하게 사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다 틀리고 한 글자도 안 맞.. 아니 그냥 안 맞습니다. 이젠 글렀어요.ㅠㅠㅠㅠㅠㅠ 센존의 트위드 원단을 정말 좋아해서 다양한 종류를 엄청 모아두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망......... 다 방출해야 할 것 같아요 휴.....

어쨌든 원래 오늘 이런 것들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니 시간이 이따위네요.ㅠㅠ 내일 일요일 저녁에 소량이라도 조금 더 올리고 이번 정리는 마무리하고요, 11월 가기 전에 다시 정신차리고 좀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간은 아마 8시 내외가 될 듯 해요. 내일은 하필 친구 아들 데리고 동물원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도 다시 심각해지고 있고 미세먼지도 장난이 아니라 여러모로 걱정이에요.ㅠㅠ 그래도 안 가면 어린이가 실망할 것 같아서 안 갈 수는 없고... 해 떠 있는 시간에 후딱 다녀와서 저녁에 벼룩글로 다시 인사드리려고요. 다음 벼룩글 사진이랑 설명은 이글루스 본블로그에만 올리겠습니다. 이번에 조금씩 정리해서 이글루스랑 네이버 양쪽에 다 올려봤더니 글 두개를 수정하는 게 생각보다 엄청 빡세더라고요 흑흑 제 능력의 한계를 깨달았으니 이번엔 겸허히 한 군데에만..... 죄송하옵나이다.ㅠㅠ 아, 아래 벼룩글들은 일단 닫아놓습니다. 남은 것들은 다시 올리던가 할게요!!    


2. 최근의 삶.

*모두에게 힘든 해였던 2020년도 벌써 끝이 보이네요. 저는 좀 골골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잘 지냈습니다. 원래 출퇴근하는 직업이 아니고 코로나로 약속도 줄다 보니 외출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 일주일에 두 번 체육관에서 피티 받는 거랑 판교 작업실 들리는 게 외출의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지면 운동은 쉬고... 그러면 일주일에 한 번 나갈까 말까 할 때도 많았고요.

*코로나로 집콕을 하다 보니 살이 찐다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나가야 술을 마시고 과식을 하는 타입이라 몸무게 빠지는 게 아마 외식이 줄어든 탓이 클 것 같다는... 거의 한달동안 술을 안 마실 때도 있고 하다 보니 결국엔 집에서 혼술 안 한다는 나름의 규칙을 깨고 반주로 와인 한두잔씩 곁들이는 날도 있었지만 역시 흥이 안 나 자주 마시진 않았고요. 세상에 와인 한 병 따면 3일을 마셔... 두 잔 마시면 더 마시기가 싫어집니다. 친구들이랑 마시면 인당 한 병이 순삭인데... 후.

*외식은 여전히 방배동 뽈뽀랑 보광동 베쓰푸틴 정도, 가끔 맛있는 거 포장하러 서초동 메종조에서 베이커리랑 사퀴테리 종류 사러 가기도 했고 동네에 빠델라 디 파파라는 본격적인 이탈리안 피자를 만드는 집이 있어 피자도 포장해다 먹었고요. 가끔 평일날 판교 현백 들러서 이것저것 좀 사고 음식 포장해 오고.. 식생활이 매우 단조로웠네요. 먹을 건 한식 위주로 적당히 먹고 대구에서 레스토랑 하시는 분이 테스트 겸 밀키트를 만드셔서 밀키트 조리도 좀 해 보고. 커피는 여전히 스텀타운 커피 직구해서 드립커피 위주로 마셨고요. 덕분에 집밥 같은 걸 올릴 것도 없었습니다 흑. 일에 힘을 쏟다 보면 생활이 엉망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일은 꽤 많이 했어요. 영화 시나리오도 하나, 친구와 같이 드라마도 준비중이고요. 원래 드라마를 몇년에 걸쳐 천천히 준비하는 타입인데 이번엔 어쩌다 보니 진행이 빨리 되어버려서 정신이 없습니다. 계속 친구랑 같이 작업했는데 개인적으로 따로 넷플 오리지널 드라마 제안도 받아서 그것도 고민 중이고요. 내년엔 진짜 심각하게 일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 되면서도 그래도 이런 시국에 일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긴 합니다.
사람의 총 에너지양은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올해는 정말 그런가보다 싶은 날들입니다. 일과 일 관련 외엔 다 엉망진창이네요. 원래 다양한 일을 한 번에 벌리는 멀티플레이어 타입에 가까운데 올해는 집정리도 벼룩도 요리도 스스로를 가꾸는 일도 대체로 거의 못 하고 있습니다.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일을 하는가..... 휴....... 일로 글을 너무 많이 쓰다 보니 사적인 글과는 많이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가끔 트위터에 단문을 남기긴 하지만 트위터 특유의 분위기가 좀 불편해서 개인적인 의견이나 뜬금없는 글은 덜 남기게 되고. 그냥 커피잔 사진이나 가끔 올리고 그러고 있습니다. 어차피 친구들과 소통하는 용도로 만든 거긴 한데 블로그처럼 마음이 가진 않는달까.. 블로그도 방치하면서 할 말은 아니지만요 흑흑흑

*아, 요새 좀 관심이 생긴 분야가 있으니 그것은 자동차입니다.ㅋ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면허를 따고 첫 차를 몰면서 나름 느낀 점이 많은데, 면허 없을 때는 차를 사면 막연히 '연비 좋고 수리비 싸고 짐 많이 실리는 튼튼한 국산차.. 가성비...'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막상 몰아 보니 그게 아니네요. 오히려 패션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차는 감성템이에요. 그냥 자기 경제수준에 큰 타격 안 주는 한도 내에서 보면 이쁘고 타면 기분이 조크든요 하는 걸 사는 게 맞는 것 같다는...ㅋ 제가 장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차로 경제활동을 한다면 물론 선택기준이 달라지겠지만 어쩌다 한 번 마트가는 게 다고 평소엔 삼십분에서 한시간 안쪽 거리를 가끔 왔다갔다 하는 수준으로 차를 쓰는데 무슨 연비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내 맘에 드는 거 사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물론 지금 차도 차알못 초보에겐 과분하게 좋긴 한데 디젤이라 아무래도 제 라이프 스타일엔 안 맞는 게 아닐까 좀 고민이라... 다음 차는 휘발유로 맘에 드는 거 사야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후보는 BMW 320i 투어링이랑 4컨버... 투어링은 원래 해치백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새로 나와서 눈여겨보고 있고, 4컨버는 봄에 미술관 갈 때 뚜껑 열고 가고 싶어서 땡깁니다.-_-;; 영맨님께 견적도 받아보았는데 가격도 예산 안이라 괜찮은 것 같아요. 벤츠며 볼보 등 다른 브랜드들도 좀 봤는데 첫 차가 비엠이라 그런지 다른 건 뭔가 어색하게 느껴지고 영 눈에 안 들어오네요. 아, 이번에 제네시스 GV70은 좀 이쁜 것 같긴 해요..ㅋ   

헐 벌써 시간이... ㄷㄷㄷ 블로그 들러 주시는 분들은 어떻게 지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의 끝은 영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요? 모두 큰 타격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수다는 일단 마치고 마저 정리를 해 봅니다 흑흑흑 내일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오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저녁 되셔요!!


사진은 제 배에 올라와 있는 하루와 호피. 하루는 고영핫팩 중이고 호피는 열정적으로 쯉쯉 꾹꾹 중이네요 ㅎㅎ 하루와 호피는 여전히 꿩처럼 건강합니다!ㅋ


by kyoko | 2020/11/14 23:23 | 일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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