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18일
잡담- 오랜만에 외식, 안녕, 하세요.
1. 오랜만에 명동 애비뉴엘까지 장거리 외출.
오늘은 명동 애비뉴엘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가 있어 오랜만에 먼 길을 나섰다. 지난번 은교 시사회때 건대에 간 게 거의 한달 가까이 된 것 같고, 지난주 토요일에 쓰레기 패밀리 아가들 만나러 송파에 갔었던 걸 제외하면(이 때도 혹시 몰라 전철 타고 다녔다;;) 장거리를 이동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슬슬 다녀도 될 것 같다. 비록 처음 집 앞에서 버스를 탔을 때 15분 후에 내려서 잠시 숨을 고르고-_-;; 다른 깨끗한 버스로 갈아타긴 했지만 그건 내 몸이 삐꾸라기보단 앞전에 탄 버스가 좀 후덥지근하고 습한데 공기가 안 통해서 문제가 있었던 거였다고 우겨 보련다.;; 한시간 정도 걸려 명동에 도착. 오랜만에 멀리까지 나온 김에 외식도 해야지 싶어 전날 스시조를 예약했었는데 왠지 예약 받을 때 홀 자리밖에 없다고 해서 이상하다 싶더니, 알고 보니 큐베이 스시 갈라 디너 행사중이더라. 일본 긴자에서도 정상급이라고 하는 큐베이의 오너쉐프 이마다 요스케씨가 오셔서 직접 스시를 쥐어 주는 행사로 가격은 1인당 50~55만원에 텐텐...... 그 그럼 인당 65만. 근데 이런 간지나는-_-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다 차서 일반 주문인 홀 주문만 가능한 것이었던 거시어따..........으헝.ㅠㅠ 난 갈라디너를 구경하며 스시코스를 먹고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지만 왠지 나도 저 자리에서 갈라디너 코스를 먹었어야 한다는 슬픔에 젖어 왠지 누 눈물이...ㅠㅠ 사케 3종 제공해 주고 음식 품수도 열가지는 너끈히 넘는 것 같은데 완전 짱이다... 아... 저걸 알았으면 미리 예약할 걸... 그냥 일본여행 가서 먹은 셈 치고 지르면 되는데..... 안돼 너무 늦었어...
그러다가 결국 계산할 때 고민하며 혹시 이틀 남은 갈라디너에 예약 가능한 날이 있냐고 물어보니 토요일만 된대. 근데 난 토요일엔 냉면이네랑 서울숲에 소풍가기로 했잖아? 안 될 거야 아마......ㅠㅠ 나 낮에 놀다 일곱시쯤 가서 조낸 먹나....?;; 온갖 생각을 다 하게 만드는 간지나는 디너 풍경이었어유 흑흑. 뭐 큐베이에서 일년에 두 번 정도는 오시는 것 같으니 이번에는 무리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있겠쥬.-_- 돈이나 많이 벌어야겠슈......
2. 안녕, 하세요.
오늘 본 영화는 '안녕, 하세요'. 혜광학교라는 인천의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양한 시각장애 학생들이 나와 정말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 주는데 영화가 참 좋았다. 소재 특성상 너무 감정과잉으로 몰아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에서도 담담하면서도 보기 드물게 진정성이 있는 느낌의 영화다. 가장 훌륭했던 장면은 피아노로 재즈를 연주하는 중등부 남학생 두 명의 이야기. 이 둘의 이야기는 그냥 이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단편 영화처럼 보일 정도다. 저예산 영화인데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라 많은 영화관에 걸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주변을 지나가다가 이 영화의 포스터를 발견한다면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다큐지만 지루하지 않고, 어린 학생부터 나이가 들어 졸업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성장물의 느낌도 주는 그런 영화. 한국에서 드물게 나오는 영화지 싶다. 그리고 사족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재능으로든 성실함으로든 나보다 낫더라.ㅠㅠ 보면서 왠지 엄청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후.-_-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영화정보 링크!^^
3. 오늘 날씨.
아침에 천둥번개가 치고 꾸물꾸물한 하늘은 점심 나절이 되자 비를 쏟아내기 시작.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에 황급히 베란다 창문을 닫고, 마침 생선을 굽고 있었던지라 환기가 필요해 현관문을 열었는데... 세상에;;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리고 있다?! 그것도 시시한 사이즈가 아닌 거의 새끼손톱만한 사이즈!! 얼떨결에 밖으로 나갔더니 우박이 막 들이치면서 얼굴을 때리는데... 헐 제길 겁나 아파!!!

사진에서 왠지 소금뿌려놓은 것 같은 저 꼬라지가 바로 우박.-_-; 세상에 5월 중순에 하늘에서 얼음이....-_
날씨가 정말 2012 지구멸망 간지였다. 하지만 오후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 완전 파랗고 구름 뭉게뭉게.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정말 올해 날씨 이상하다.-_-
4. 어쨌든.
일은 많고, 사람들 때문에 속상할 때도 있고 그렇지만 열심히 살아야지 뭐 어쩌겠나. 어찌 됐든 난 매일매일을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돌아보면 보내온 날들의 대부분이 즐거운 날들이었을 테니까 뭐 이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참! 센세이션 화이트 생각보다 엄청 많은 분들이 같이 가자고 해 주셔서 완전 놀라고 감동했어유!!ㅠㅠ 토욜에 친구들 만나고 확실히 인원 정해지게 되면 남은 표가 몇 장이 되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니 죄송하지만 주말 지나고 나서 연락 드릴게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저 사실 테이블 하나 더 잡을까 고민까지 했다는...-_-;;;;

인생 뭐 있나유 ㅎㅎㅎ 맛있는 거 먹고 예쁜 언니 보면 좋은 거지....-_-;
오늘은 명동 애비뉴엘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가 있어 오랜만에 먼 길을 나섰다. 지난번 은교 시사회때 건대에 간 게 거의 한달 가까이 된 것 같고, 지난주 토요일에 쓰레기 패밀리 아가들 만나러 송파에 갔었던 걸 제외하면(이 때도 혹시 몰라 전철 타고 다녔다;;) 장거리를 이동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슬슬 다녀도 될 것 같다. 비록 처음 집 앞에서 버스를 탔을 때 15분 후에 내려서 잠시 숨을 고르고-_-;; 다른 깨끗한 버스로 갈아타긴 했지만 그건 내 몸이 삐꾸라기보단 앞전에 탄 버스가 좀 후덥지근하고 습한데 공기가 안 통해서 문제가 있었던 거였다고 우겨 보련다.;; 한시간 정도 걸려 명동에 도착. 오랜만에 멀리까지 나온 김에 외식도 해야지 싶어 전날 스시조를 예약했었는데 왠지 예약 받을 때 홀 자리밖에 없다고 해서 이상하다 싶더니, 알고 보니 큐베이 스시 갈라 디너 행사중이더라. 일본 긴자에서도 정상급이라고 하는 큐베이의 오너쉐프 이마다 요스케씨가 오셔서 직접 스시를 쥐어 주는 행사로 가격은 1인당 50~55만원에 텐텐...... 그 그럼 인당 65만. 근데 이런 간지나는-_-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다 차서 일반 주문인 홀 주문만 가능한 것이었던 거시어따..........으헝.ㅠㅠ 난 갈라디너를 구경하며 스시코스를 먹고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지만 왠지 나도 저 자리에서 갈라디너 코스를 먹었어야 한다는 슬픔에 젖어 왠지 누 눈물이...ㅠㅠ 사케 3종 제공해 주고 음식 품수도 열가지는 너끈히 넘는 것 같은데 완전 짱이다... 아... 저걸 알았으면 미리 예약할 걸... 그냥 일본여행 가서 먹은 셈 치고 지르면 되는데..... 안돼 너무 늦었어...
그러다가 결국 계산할 때 고민하며 혹시 이틀 남은 갈라디너에 예약 가능한 날이 있냐고 물어보니 토요일만 된대. 근데 난 토요일엔 냉면이네랑 서울숲에 소풍가기로 했잖아? 안 될 거야 아마......ㅠㅠ 나 낮에 놀다 일곱시쯤 가서 조낸 먹나....?;; 온갖 생각을 다 하게 만드는 간지나는 디너 풍경이었어유 흑흑. 뭐 큐베이에서 일년에 두 번 정도는 오시는 것 같으니 이번에는 무리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있겠쥬.-_- 돈이나 많이 벌어야겠슈......
2. 안녕, 하세요.
오늘 본 영화는 '안녕, 하세요'. 혜광학교라는 인천의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양한 시각장애 학생들이 나와 정말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 주는데 영화가 참 좋았다. 소재 특성상 너무 감정과잉으로 몰아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에서도 담담하면서도 보기 드물게 진정성이 있는 느낌의 영화다. 가장 훌륭했던 장면은 피아노로 재즈를 연주하는 중등부 남학생 두 명의 이야기. 이 둘의 이야기는 그냥 이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한 단편 영화처럼 보일 정도다. 저예산 영화인데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라 많은 영화관에 걸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주변을 지나가다가 이 영화의 포스터를 발견한다면 꼭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다큐지만 지루하지 않고, 어린 학생부터 나이가 들어 졸업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성장물의 느낌도 주는 그런 영화. 한국에서 드물게 나오는 영화지 싶다. 그리고 사족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재능으로든 성실함으로든 나보다 낫더라.ㅠㅠ 보면서 왠지 엄청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후.-_-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영화정보 링크!^^
3. 오늘 날씨.
아침에 천둥번개가 치고 꾸물꾸물한 하늘은 점심 나절이 되자 비를 쏟아내기 시작.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에 황급히 베란다 창문을 닫고, 마침 생선을 굽고 있었던지라 환기가 필요해 현관문을 열었는데... 세상에;; 비와 함께 우박이 내리고 있다?! 그것도 시시한 사이즈가 아닌 거의 새끼손톱만한 사이즈!! 얼떨결에 밖으로 나갔더니 우박이 막 들이치면서 얼굴을 때리는데... 헐 제길 겁나 아파!!!

사진에서 왠지 소금뿌려놓은 것 같은 저 꼬라지가 바로 우박.-_-; 세상에 5월 중순에 하늘에서 얼음이....-_
날씨가 정말 2012 지구멸망 간지였다. 하지만 오후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 완전 파랗고 구름 뭉게뭉게.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정말 올해 날씨 이상하다.-_-
4. 어쨌든.
일은 많고, 사람들 때문에 속상할 때도 있고 그렇지만 열심히 살아야지 뭐 어쩌겠나. 어찌 됐든 난 매일매일을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돌아보면 보내온 날들의 대부분이 즐거운 날들이었을 테니까 뭐 이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참! 센세이션 화이트 생각보다 엄청 많은 분들이 같이 가자고 해 주셔서 완전 놀라고 감동했어유!!ㅠㅠ 토욜에 친구들 만나고 확실히 인원 정해지게 되면 남은 표가 몇 장이 되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니 죄송하지만 주말 지나고 나서 연락 드릴게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저 사실 테이블 하나 더 잡을까 고민까지 했다는...-_-;;;;

인생 뭐 있나유 ㅎㅎㅎ 맛있는 거 먹고 예쁜 언니 보면 좋은 거지....-_-;
# by | 2012/05/18 00:04 | 일상 | 트랙백 | 덧글(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