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세가와 떡사마, 딜비쉬와 게리롱 푸리롱.-_-;;
제목이 왜 이따위인지-_-;;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나도 잠시 이걸 어느 카테고리에 집어넣어야 할까 고민했다;;;(쿨럭;;)



사진의 책 두 권은 지금 읽고 있는 것들.
오른쪽의 숙세가는 저번 가든파티때 받았는데 요새 정신머리가 심히 메롱한지라(글도 못 쓰고 있다.-_-;;) 첫번째 떡신이 나오는 7장 170페이지까지 읽은 상태다. 전체는 413 페이지. 뒤가 넘 궁금한데 할 일은 우째 이리 많은지... 미치겠다...ㅠ.ㅠ

왼쪽의 '저주받은 자 딜비쉬'는 어제 출간되어 다음주중에나 서점에 깔릴 로저 젤라즈니의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원래 4월달 출간 예정이었는데 한달 늦어져 젤라즈니 빠순이인 본인을 애태우게 만든 책. 집에 돌아오면서 200페이지 정도까지 읽었다. 전체 446 페이지. 장편이지만 각 장이 독립적이라 단편처럼 읽어도 아무 무리가 없다.

두 권 다 모두 읽고 있으면 꽤 즐거운 책이다. 이것저것 얘기하고 싶지만 일단 아직은 다 읽지 않은 상태라 책에 대해서는 다음주중에 자세히 쓸 예정이다.

그런데... 왜 이 포스팅은 이렇게 엄한-_-;제목이 되었을까?


사실 오늘 점심의 식사는 책을 받는 겸 해서 딜비쉬 번역자님과 같이 한 거였다. 그런데 식사 중에 딜비쉬를 이글루에 광고하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내용인즉슨 게리롱 푸리롱 동영상을 올리고 그 아래 딜비쉬 책 소개와 광고를 올리자는 것;;;(......)
....on_

하긴... "게리롱 푸리롱 미공개 동영상 풀 버전!!!" 이라고 제목을 올리고 동영상 하나 올린 뒤 그 아래에 딜비쉬를 올리면 조회수야 높아지겠지만.....

그건... 낚시잖아!!!!!on_(안좋아;;;)

글고 들어왔다가 보고 불매운동이라도 벌이면 우짠단 말이냐!! 딜비쉬 뒤의 권도 나와야 하는데;;; 딜비쉬가 잘 팔려야 젤라즈니 다른 책도 나오는데...ㅠ.ㅠ

하튼, 이런 어이없는 얘기가 나왔던-_-;; 점심식사 후... 다른 분들은 명동의 개화에서 공부가주를 마신다고 가셨지만 나는 마감때문에 술자리를 마다하고...(내 인생에 이런 일이!!;;ㅠ.ㅠ)
집에 돌아와서 숙세가를 출판하신 출판사 편집장님과 잠깐 전화통화를 했다.
그러면서 게리롱 푸리롱을 이용-_-한 책 홍보에 대해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그럼 숙세가는 떡사마를 이용해 홍보하는 게 어떻겠냐는 뜬금없는 소리가 나와버린 것이다.-_-;;;


"떡사마!!! 숙세가를 보고 떡을 쳤으면(...) 떡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완벽한 떡의 길은 바로 숙세가에 있다!!!"
이런 글을 올리면 숙세가가 대박나지 않을까..... 하는 어이없는 대화를 나눴다는...on_
;;;;;
(문영님;; 죄송합니다.-_-;;)


사실 딜비쉬나 숙세가나 이렇게 얄팍한 낚시-_-;;를 해야 할 만한 작품은 전혀 아니고, 아마 여러분들도 읽으면 꽤나 만족스러우실만한 책인데(딜비쉬는 젤라즈니 특유의 멋진 판타지, 숙세가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아주 고증이 잘 되어 있는 역사 로맨스 소설이다.)그냥 낮에 헛소리를 한 게 인상적이어서-_-;; 이런 엄한 포스팅을 하게 된 것.

이런 글을 써서 오히려 두 책에 누가 되는 게 아닌가 괜히 걱정스럽기도 하지만(쿨럭) 그래도 보실 분은 보시겠지(...)라는 깡으로-_-;; 올려 본다. 이글루에 젤라즈니 팬들이야 워낙에 많으니 출간 소식만 알아도 다들 서점으로 뛰어가실 거고... 숙세가는 그냥 밀고당기기가 주인 로맨스 말고 뭔가 다른 신선한 로맨스를 읽고 싶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결론은 둘 다 재미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꼭 한번 보시길.^^ 다음주중에 리뷰?도 올리겠습니다.^^
참, 글이 좀 거슥;; 한 것도 같은데... 저 고도의 까 아니랍니다. 쿨럭쿨럭-_-;;;;
(다시한번.. 문영님, 상훈님 죄송합니다..(__);;;)



참, 참고로 책 가격과 특성입니다. 혹시 구입하실 분은 참고하셔요.

숙세가는 한권짜리입니다. 가격은 9500원이고 무광에 은박을 입힌 고급스런 장정이네요. 신경써서 만든 듯한 책. 일반 소설책 판형입니다. 출판사는 파란.

딜비쉬는 두권짜리이지만 단편같은 성격이라 읽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일단 앞권만 출시된 상태구요, 사이즈는 문고판 판형이고 가벼운 갱지 비슷한(그러나 훨 고급스런)종이를 써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을 듯 합니다. 표지는 유광. 가격은 만원입니다. 출판사는 너머.


by kyoko | 2005/05/23 00:35 |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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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티뷰 at 2005/05/23 00:53
열심히 리플에 답 달고 계시겠군요;;
Commented by kyoko at 2005/05/23 00:55
티뷰님/넵^^;; 청소와 마감의 틈에 끼어 이글루에서 현실도피 중이죠-_-;;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5/05/23 01:08
크흐...제목보고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뭔지 모를 감명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나저나 밀린 과업(!)을 해결하려면 힘드시겠군요^^;
Commented by 레이시 at 2005/05/23 01:14
책도 보고싶은데...쉬는동안 책이나 실컷 봐야겠어요^^
Commented by 소마 at 2005/05/23 01:32
전공서적말고 독서할게 필요했는데 잘됐네요^^
Commented by 我鬪心 at 2005/05/23 01:44
딜비쉬 드뎌 나왔군요.. 기대기대.... 마침 요번주에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도 출근길에 재독...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5/05/23 02:03
이 포스팅만 가지고도 들어오는 사람들이 없지 않을 듯 싶기도 한데요? 그나저나 딜비쉬 지를 준비 해야겠네요. 지갑 사정이...[한숨]
Commented by winnie at 2005/05/23 04:20
엠버 연대기 1권을 읽다가 계속 무지 바쁜일이 생겨서 중간에 멈추게 되네요.
(꼭 그런 악연의 책들이 있죠.)
도입부의 하드보일드한 느낌이 너무 좋던데..
다시 책을 집어들게할 조언 좀 부탁드려요^^
Commented by 징소리 at 2005/05/23 08:41
그러고보니 이번에 시공사에서 내이름은콘라드도 재출간하는가 보던데... 편승하는걸까요.. 흠...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5/05/23 08:51
엄하죠... 얼음칼님은 마님과 비교하더니, 쿄코님은 젤라즈니와 나란히 놓아버리면... 누가 제 책에 눈길을 돌리겠습니까? (털썩)
Commented by sebai at 2005/05/23 09:15
게리롱푸리롱에 넘어갔습니다. 흐흣~~
이번에 월급받으면 저도 사 봐야겠습니다. ^^ 좋은 추천 감사드려용~
Commented by Ernesto at 2005/05/23 11:19
두권 다 다이어리에 써놓고 잊어버리지 말아야겠군요..^^
Commented by luxferre at 2005/05/23 12:52
앞의 내용만 흘깃보고 설마 숙세가가 에로먼치킨계소설인가 했습니다.^^;
요즘 얼음과 불의 노래 3부가 나왔던데 두께가 도저히 들고다니며 읽을 책이 아니더군요. 일단 지금 읽는 책 마저 읽고 교보나 반디가서 또 긁어와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5/05/23 17:41
에로 먼치킨계 소설...

쓰면 대박날까요?
Commented by 아리타 at 2005/05/24 00:52
검색해봤는데 아쉽게도 학교 도서관에 없네요 ㅠㅠ
Commented by luxferre at 2005/05/31 01:11
에로먼치킨계 소설, 군대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겁니다.
다만 그쪽은 사보는 계층이 아니죠...
Commented by Evermind at 2006/01/28 16:57
The Changing Land 혹시 ..나왔습니까? 나오나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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