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0일
예쁘고 딱 맞는 부츠 사고 싶어;;;
지금 있는 구두만 해도 지네발 수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구두만 보면 맛이 가서 또 질러대는 인간이다.-_-그동안 한 달에 거의 두켤레 이상 구두를 구입했는데, 요새는 맘에 드는(가격도 착한) 구두를 만나기가 어렵다.
얼마 전에 페라가모 구두를 지르긴 했지만 오픈토라 요새 신을 수는 없고, 평소 막 신고 다닐 만한 부츠를 찾도 있는데 좀처럼 딱 맞는 사이즈가 없다.-_ㅜ 정말 신발 살 때마다 발 작은 게 이가 갈리도록 싫다. 흑흑흑.
그래서.. 죽어라 헤매다 그럭저럭 맘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 뭐 겨울 부츠니까 양말을 신으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며 좀 큰 사이즈밖에 없었지만 시험삼아 사봤다.

바로 이 부츠다. 색상은 무난한 블랙. 진바지나 미니스커드에도 무난히 매치될 것 같고 굽도 8센티는 넘어서 대부분의 사이즈가 솔드아웃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눈 딱 감고 7.5(245)사이즈를 구입. 하지만 막상 부츠가 와서 신어 보니... 역시 너무 크다;; 235~245 정도의 언니들이나 양말 신고 무난하게 맞을 것 같다.(쿄씨의 발은 225~230 사이.)
두번 신고 나가봤지만 계속 신어야 하나 열심히 고민중. 이쁘고 따스한데(안이 얇은 패딩처럼 누빔이 되어 퍽 따스하다.)아무래도 벼룩행이 될 것 같아, 흑흑. E양아, 이번달 서울문화사에서 번역료 받으면 당신이 사 가삼-_;
그래서 또 열심히 부츠를 찾아다니는 쿄씨. 그냥 노말한 부츠는 몇 켤레 있으니(구찌부츠같은 녀석을 노말하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레이스업에 굽이 아찔한 녀석이 넘 갖고 싶어. 그러다 발견한 녀석은...

바로 이것!! 디스퀘어드2의 레이스업 부츠.
와우! 굽도 이쁘고 색상도 털도 맘에 든다. 게다가 십만원대니... 가격도 착해!! 원래 디스퀘어드 정품이었다면 백만원은 가볍게 넘었겠지만, (885.95달러였으니까;;) 정품은 백만년전에 솔드아웃(정말 다행스럽게도). 내가 눈독을 들인 건 홍콩제의 카피제품이다. 카피제품은 한 번도 신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부츠니까;; 사이즈만 맞게 신고 타이즈 신고 신으면 그럭저럭 편하지 않을까? 글고 부츠라는 물건 자체가 워낙에 물과 눈과 진흙과 친해야 하는 애라.. 넘 비싼 걸 신으면 신발한테 미안해서 밖을 못 돌아다니겠다.-_; 그러니 나름 괜찮을 것 같아서 구입여부를 고민중이다.
그런데, 지름신이 아무생각없이 강림하시기에는.... 약간의(?)문제가 있으니;;; 부츠 설명의 이 부분이다.
Warning: This shoe contains explicit language written on the heel area. The left shoe says "mother fucking" and the right shoe says "mountaineer".
...............................저기요... 님하... 지금 왼쪽 구두에 써 있는 게....
mother fucking???????OTL
아니 젠장;;;;아무리 내가 뻔뻔한데다 울 엄마를 좀 싫어해도 그렇지;;; 구두에 마더 퍽킹이라고 써 있는 걸 대체 어떻게 신냐!!!!!!디스퀘어드 니네 애초부터 동양에 구두 팔 생각이 없었던 거지?;;ㅠ.ㅠ 원래 이 브랜드가 재치있는(?)문구랑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지만;; 그래도 이건 좀 그렇잖아 흑흑. 차라리 전에 살까말까 고민했던 지저스 워크 위드 미(...)티셔츠가 낫지-_; 어쨌든 저 망할넘의 문구 때문에 구입여부는 졸라 개고민중이다. 대체 우짠단 말이냐;;
아.. 이쁘고 딱 맞고 따스한 부츠 사고 싶어 엉엉엉엉엉...ㅠ.ㅠ
# by | 2005/12/10 23:14 | 질렀거나 지르고 싶어 버닝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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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fucking 이라니 정말 정신이 멍해지는 문구네요. 전 롱부츠를 너무 신고 싶었는데 다리가 짧아(키 152..orz) 결국 포기했습니다. 맨 위의 블랙부츠 너무 이쁘네요;_;
연화님/헉 별말씀을요. 반갑습니다.(__)
롱부츠.. 실은 저도 키가 작은 편인데 그냥 신고 다닙니다. 겨울엔 롱부츠가 젤루 따뜻한걸요;; 하지만 저 블랙부츠는 그렇게 롱은 아니에요^^;;
그래도 요새 수입브랜드는 죄다 260 이상도 나오는데다.. 무엇보다 큰 사이즈는 저렴히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_-;; 저는 사실 발이 컸으면 좋겠어요, 으흑..ㅠ.ㅠ
그래도 어머님이 215~220이시라니-_-;;; 여기 오시는 faye님이 발 사이즈가 215~220이라 옆에서 보니 그 고충을 알겠더라구요; 그나마 저는 다행일지도;;;;
my mother fucker를 비디오에선 떼돈벌게 해줄께로 자막이 나왔었던...
마더x킹은 어떻게 리폼하시면 괜찮지 않을까요...무리려나;
음, 뒷쪽 단어를 그냥 파버리면 어떨까요? 아니면 좀비군님 말마따나 뭔가 다른 단어로 변형을(..)
굽은 10cm 입니다. 사이즈는 235인데 40을 샀죠.. ;ㅁ;
근데 요즘은 미네통카를 사고 싶어서;;
과연 사 신는 사람이 있을지;;
그나저나 굽이 몇센치에요 저거 =ㅂ=
그나저나 사이즈 230 이하에다가 구미권 브랜드라면 정말 치수 맞는 게 드물겠네요. ;;
그나저나 저 문구가 참;;;
내가 여자였다면 나도 저런부츠 좋아라 했을텐데.
남자들 구두는 아무리 멋 내봐야 거기서 거기라;
추운 겨울에 미니스커트에 부츠 신고 다니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추워보이는데......
뭐 듣기엔 이런거 저런거 챙겨입으면 치마안도 따뜻하게 할 수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바람불면 춥지않을런지......
luxferre님/-_-;;;;;저 글씨 보면 다른 사람들이 떼돈벌게 해줄게로 읽어 줬으면 좋겠네요;
Cain님/저도 넘 슬퍼요 흑흑흑..ㅠ.ㅠ 가격도 싼 편이고 귀염귀염해서 암데나 신기 좋아보였는데;
발 사이즈가 작아서 진짜 괴로우시겠어요-_ㅜ 해외 브랜드 중에는 사이즈 작으면서 발볼 넓게 나온 녀석을이 많은데... 비싸서...on_
슈타인호프님/금속제 판넬;;흑흑흑흑흑..ㅠ.ㅠ
너무 크게 씌여 있어서 개조는 무리일 것 같아요; 그냥 마더퍽킹과 워킹을 할수밖에-_;
Ж가이샤Ж님/그거시.. 어머님한테 맞아죽을까봐-_;
라는 건 사실 구라고-_-;;;제가 욕장이에 뻔뻔한 뇬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저건 너무 난감하와요 흑흑. 디쟌은 제가 평소 입고 다니는 걸레짝을 생각해봐도 딱이긴 한데;
미네통카는 저도 땡겼었지만... 굽이 낮아서 백만년전에 포기했사와요 흑흑.ㅠ.ㅠ
므흣한R양-ㅂ-님/저.. 사실 누가 그냥 주면 일단 신어요-_;
알바트로스K님/굽은 아마 9센티 아니면 10센티인 듯 했어용.
수선은 역시 무리..ㅠ.ㅠ
Profane님/화이트는 도저히 당해낼 자신이 없어서-_;
오히려 외국 브랜드들이 사이즈가 다양하게 나오고 발볼도 여러가지라 좋은데.. 그래도 구매대행이 아닌 그냥 인터넷 구입이면 쇼핑이 넘 어렵습니다. 발좀 컸으면 좋겠어요;
시릴르님/저도 깔창과 두꺼운 양말을 믿어봤는데-_ㅜ안되더라구요; 문구는 정말 몹시 난감-_;;;
Arsia님/미니스커트에 짧은 상의면 당연히 춥죠;; 아무리 안에 입어도 엄청나게 춥습니다-_ㅜ 그래도 멋내느라 얼어죽는-_;;;여자의 마음인 겁니다. 쿨럭;;;
길에서 짧은 치마에 부츠 신고 있는 언니들이 넘 이뻐서; 춥지만 역시 포기를 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오늘같은 날씨엔 좀;;
레이시님/저거 솔드아웃이래요 흑흑.
지금 사이즈가 남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에 보니 있던데;
암튼 몇 족 있는 듯 해요. 작은 사이즈는 남았을지도 ^^
우리나라에 100족 수입했다고 하던데 단골샵에 물어봐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