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연예인이여! 딜도로 승화하라!!

얼떨결에 이오공감에 올라간 상황에서 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잠시 걱정도 되지만-_;;(이라고는 해도 사실 방문객도 별로 안 늘어서 괜찮지 않을까 하고 있;;) 역시 남로당용 연재글입니다. 물건 정리중 독촉 전화를 받고-_전에 목요회 멤버와 함게 나눴던 딜도사업(..)을 재구성해 쓴 글이라 제 이글루에 자주 오시는 분들께는 익숙한 얘기입니다. 그래도 글이 뜸하니--;; 그냥 올려 봅니다.

출처는 역시 http://www.namrodang.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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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도 지났으니 이제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게 서른 한 살이 되어버린 A양. 해도 바뀌었으니 장부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장부를 펼치고 정리를 하기 시작한다. 작년에 만난 남자가 다섯에 넷은 아웃... 아니 이건 아니고-_;;

그래도 작년 한 해 열심히 일했는데 왜 통장에는 돈이 없을까? 고민하며 포탈사이트의 뉴스를 클릭하기 시작한 A양. 그녀는 뉴스를 보며 분노하기 시작한다. 아니, 저소득층에 3천억 푼다며? 근데 왜 내 통장 잔고는 안 늘어? 작년 한 해도 열심히 일했지만 잔고는 제로에 저녁 반주로 마시던 술도 맥주에서 페트병 소주로 바뀐 지 오래.

아니 시파, 이건 너무하잖아. 새해야말로 뭔가 야물딱지고 쉽게 돈 벌 길을 찾아야 하는데. 힘쓰는 일로 버는 돈은 언제나 적다. 사람은 머리를 써야 하는 법. 무언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프롤레타리아적 삶을 벗어날 수 없다.

흑흑흑. 나도 페트병 소주 고만 먹고 싶다. T_T

그렇다. 새로운 사업구상을 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그럼 어떤 사업이 좋을까? 남들이 안 해본 참신하고 기발한 걸 생각해내야 하는데. A양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다.

남로당에 들어가니 고품격 황색 시니컬 신년운세 딴지비결이 보이던데... 나도 색신이 내린 처녀보살이라 우기면서 몸으로 처방을... 그래. 이거 괜찮을지도 몰라. 이런 스토리 어떨까?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앳되고 예쁘장한 외모에 조용한 말씨의 그녀가 이상한 기운을 느끼게 된 것은 불과 이틀 전으로, 그 직전 카드 결제금을 확인하다가도 순간순간 착란이 일어나 이 카드는 내 것이 아니야! 이 마이너스 통장도 내 것이 아니야!! 참다 못해 찾아간 삼각산에서 색신을 모시게 되었다.

캬, 좋네. 그래서 조중동에 광고도 내는 거지.

"내 외모에 반해 호기심으로 전화했다간 큰 호통을 들을 것이야!"

그리고는 무속의 힘으로 양기를 채울 수 있다고 올리면.. 떡도 치고 돈도 벌..-_;; 그런데 아무래도 이거 어디서 본 것 같다.

아 씨바... 이거잖아.-_-

흑흑. 역시 괜찮은 사업아이템은 벌써 선점한 사람이 있구나.

그러면 뭐 좋은 거 없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머리를 싸매고 있던 A양. 그러다 저번에 목요회 멤버들과(A양은 정기적으로 목요회를 열고 친구년들과 만나 개즈질 대화를 나누는 게 취미이다.-_-) 나눴던 대화가 생각났다. 원래 이 멤버의 기본 생각은 아래와 같다.

A양: 언니 나는 남자연예인들은 잘 모르는데... 비, 걔는 진짜 쌕소리나드라.

A양: J도 저번에 비 콘서트 갔다 왔는데, 누나들을 위해 옷을 적게 입는다고 하면서

A양: 옷 갈아입고 춤추는 거 보다 코피 터지는 줄 알았대.

A양: 완전 누나들을 위한 색소리 콘서트였다는데?-_-;;

H언니: 야!! 비 같은 애는 공공재(公共財)야!! 전에 C가 그랬잖아.

H언니: "저런 애들은 정말 공공재야. 비는 아마 경부 고속도로쯤 될걸?"

A양: 맞다 그때 그랬었지? 졸라 감동이었는데;

A양: 비 같은 애는 클론배양해서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을 해줘야 하는데..-_-

이 대화만 보면 '아니 이 개변태 같은 년들은 뭐람?' 이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살다 보니 이런 생각을 가진 20대 후반~30대의 솔로 언니들이 의외로 꽤 많더라. 그럼 그런 언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어떨까? 그래서 나온 게 아래의 대화.

그때 사업으로 정말 괜찮을 것 같다고 감동한 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연초에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고민을 하다 보니 역시 이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A양: 난 H언니만 클루니 씨 침대 옆자리에 눕히면 돼. 욕심도 없어.

(잠시 배경지식. A양의 친구인 H언니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의 광팬. 그런데 조지 클루니가 자기 이름으로 호텔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부 땡빚을 져서라도 그 호텔에 가겠다고 광분하고 계신다. 그래서 가수 비를 납치해서 본을 떠 팔면 언니를 조지 클루니 호텔에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다 아래와 같은 사업구상이 나오게 되었다.-_-;;)

H언니: 푸핫.

A양: 씨바 사람이 태어났으면 제일 하고 싶은 건 해 보고 죽어야지.

H언니: 조낸 감동-_ㅜ

C양: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A양: 클루니는 얼마면 된대요?-_-

H언니: 글쎄다...

A양: 클루니 씨 보시하는 셈치고 자지모형 떠서 팔면 안 되나...-_-

A양: 클루니 딜도엔 순결을 바칠만 할 거 아녀-_;

A양: 내 공짜로 달라는 것도 아니고 살 용의도 이써.

A양: 그거 나오면 긴 베게 위에 얼굴 확대해 붙이고 아래엔 열선도 넣고 해서

A양: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 드리면 좀 낫잖아. 일단 급한 불도 끄고.

C양: 엉 그건 그래.

A양: 연예인 하려면 자지 본떠서 딜도 만드는 게 의무화되었으면 좋겠어요.

A양: 건전한 사회를 위한 필수요건 같아요.

C양: 국회에 건의하자.

A양: 나 어제 비랑 잤다. 호홍.

H언니: (어뜨케.. 너무 웃겨 -_ㅜ)

A양: 내 서랍엔 비랑 동원이랑 클루니 이써. 이런 거 하면 좋잖아.

A양: 국회의원들은 뭐 하는 거야. 이런 걸 하면 세계가 을마나 평화로와지겠어.-_-

C양: 아니면 여성부에 건의!

H언니: 그럼 돌리기도 하나..? ㅡㅡㅋ

H언니: 내가 동원이 이틀 빌려줄께 비 하루만..

A양: 언니... 기둥동서는 점..-_-

A양: 경제도 살아날거예요 돈벌어서 많이 콜렉션하려고..

A양: 언니들이 조낸 열심히 일하고 청년백수도 사라지고, 언니들이 연예인이랑 노니까

A양: 남자들도 경쟁력있는 남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H언니: 그래도.. 사고 싶지는 않은데 써보고 싶은 놈은 있지 않겠어?

A양: 대여는 경제적 효과를 생각하면 점 별로지만... 언니가 빌려달라면 빌려드릴...

A양: 근데 언니는 클루니 씨 자지 빌려달라면 빌려줄겨?-_-

A양: 클루니 자지로 때리는 거 아냐?

명랑사회를 위해 당신이 필요해요!

H언니: 근데... 그럼 자지만 큰 애는 얼굴 상관 없이 뜨기도 하겠다.

A양: 안돼요! 끝에 조그맣게 반명함판으로 사진도 들어가 있고 사인도 시킬거예요.

C양: ㅋㅋㅋㅋ

A양: 자지크기가 중요합니까? 중요한 건 환타지라구요.-_-

H언니: 그러면 해바라기로? ( '')

A양: 아, 뿌리쪽에-_-; 넣었다 뺐다 할 때 사진이 보이게..-_-

C양: 일단 '뜨려면 비뇨기과다.' 이렇게 되는 거로구나!

A양: 글치. "자지로 인정받은 신인배우 모군" 이런 기사가 나오는 거지.

H언니: 내가 그 얘기를 하려고 했어.

A양: "찬호, 최고의 자질 지니다." 이런 거 있잖아.-_-

C양: 밑에 서브 라인은 '이모들께 인정 받았어요'

A양: "이모 천 명의 임상실험 끝에 인정 받은 신인 모군"

A양: 우리의 공공재 이론에 느무 부합하는 것 같아.. 어또케.. 나 천잰가봐 흑흑-_;

H언니: 누가 국회 좀 나가바 -_- 이런건 판타지로 끝내면 안 돼.

캬! 다시 봐도 느무 훌륭한 아이템이다.

남로당과 함께 '연예인 딜도사업'을 벌이면 억만장자도 꿈은 아닐 것 같은데 혹시 이거 투자하실 분 안 계시나? 연예인 선정 및 납치(...)는 필진 앨리스와 의논하면 가능할 듯 한데.(앨리스님이 연예인을 좀 자주 보시는 걸로 알고 있다.-_-;)

정말 올해는 이런 명랑사업이 돈이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통장잔고 오링의 공포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래 본다. 나도 페트병 소주 말고 맥주 마시고 싶고, 우리 앨리스님도 도라지 멘솔 말고 말보로 멘솔 좀 피워 봐야 할 것 아닌가.

혹시 투자하실 분 계시면 아래 메일로 꼭 연락 주시라! (퍽이나....-_;)

by kyoko | 2006/02/01 02:04 | 연재-_;;;;; | 트랙백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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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6/02/01 02: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6/02/01 02:29
푸하하하, 간만에 보네요 이것도. 진짜 그럴싸한 아이템이긴 해요. 저기다 순결을 갖다바칠 애들도 없지 않을 것 같...
Commented by Evermind at 2006/02/01 02:39
최고의.. 자질.. 으핫핫핫핫~ ㅜ/////ㅜ;;
Commented by 에이리 at 2006/02/01 06:13
후..훌륭하십니다 ㅠ_ㅠ 꼭 성공하세요!!
Commented by Nariel at 2006/02/01 08:24
허허허;; ㅜ///ㅜ;;; 웃다가 죽습니다;
Commented at 2006/02/01 09: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파슬리 at 2006/02/01 10:13
풋.. 크크크큭... 웃겨죽습니다.
하긴 비는.. 공공재맞아요. (저도 친구들이랑 그런 이야기를 종종..)
Commented by 비리 at 2006/02/01 10:13
전에 읽었던 글이었지만...풋...역시나 재미있어요..
-_-)b 애완사업과 더불어 큰성공이루셔야 합니다.꼭이요
후후후
Commented by RocknCloud at 2006/02/01 11:48
역시 건재하시군요...
왠지 후련함이.... ㅋ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올 한해 정말 건강하셔야 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구요.
Commented by 레이시 at 2006/02/01 12:10
다시봐도 재밌어요 ㅇ_ㅇ)b

참 이오공감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6/02/01 13:04
부실하면 대략 난감...ㅡ_ㅡ;; ... 연예인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겠군요.. 쿨럭-
Commented by Ernesto at 2006/02/01 13:46
저는 슈퍼주니어가 참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어린것들이 열둘; 씩이나 되니 말이죠...;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6/02/01 13:50
어휴 쿄코님 즈질 -_ㅠ)b
나름대로 유망산업이긴 한데...저작권이 문제죠 (퍽퍽)
Commented by 연화 at 2006/02/01 14:13
역시 언제봐도 재밌어요~-ㅂ-)乃
그나저나 저거 정말 사업화되면 팬들이 엄청 사가지 않을까요? -_-;;
Commented by 사이오닉스톰H at 2006/02/01 16:39
털썩;;; 이 대화를 써먹다니... 오라질 년.

근데 죽어간다믄서 마감은 용케했구나. 좀 괜찮은겨?
Commented by 페리 at 2006/02/01 17:06
하하하;;;; 언제나 그렇지만 와서 볼때마다 참 재밌어요 >ㅂ<
일단 사업화되면 팬들은 뭐 이런걸해~ 하고 안좋은소리 막 해대고선 뒷길로 사가는게 아닐... (퍽)
Commented by 독심호리™ at 2006/02/01 19:35
대략...... 멍합니다만,

사업은 자고로 시장성과 성장성을 보고 하는 법!!

시장성: 여성인구 중 대부분

성장성: "여성"이 될 여자 애들 대부분......

좋군요 -_-)b
Commented by kyoko at 2006/02/01 22:01
비공개님//덕분에 많이 나았습니다.^^ 뵙지도 못한 채 신년이 되어버렸네요. 빠른시일내에 꼭 한번 뵈어요.^^


좀비君님//글쵸? ㅎㅎㅎ 사실 반이상 농담이지만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Evermind님//저도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저 말을 보고 처음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Commented by kyoko at 2006/02/01 22:02
에이리님//저도 성공하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지-_;

Nariel님//재미있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공개 2님//에고, 아까 전화통화는 했지만 몹시 안타깝네요..ㅠ.ㅠ 신년회때 뵙겠습니다. 기대중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6/02/01 22:04
파슬리님//역시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저희만이 아니었군요.^^;; 반갑습니다! (와락~)

비리님//정말 이런 사업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좋을..쿨럭^^;;

RocknCloud님//앗 안녕하세요.(__) 제가 글이 무척 뜸하기도 해서 정말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RocknCloud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올 한해도 뜻한 일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6/02/01 22:05
레이시님//별말씀을요.^^;; 그냥 개인의 잡상에 불과한 부족한 글이 이오공감이라 무척 당황했었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그니님/그래도 애정으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역시 중요한 건 환타지;;;

Ernesto님/헉; 정말 사업이 가능해지면 꼭!!
Commented by kyoko at 2006/02/01 22:07
알바트로스K님/제가 즈질이었던 게 하루이틀이 아닌지라..흑;
저작권이 진짜 문제이긴 합니다.-_;;;;

연화님//사실 저도 진짜 나오면 궁금해서 한번 사볼 것 같..-_;

사이오닉스톰H언니//웅웅 걍 대충 했어요.-_이러다 짤리지 않을까 고민이라는-_ㅜ 언니 강원도는 잘 다녀오셨는지 몰겠네. 이번주는 언제 보는 게 좋을라나?^^;
Commented by kyoko at 2006/02/01 22:09
페리님/솔직히 저도 얼굴표정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지를 것 같..-_;;;;;일단 궁금하잖아요. 쿨럭;

독심호리™님/오옷! 그렇게 생각해보니 정말 유망사업 같습니다.-_; 어디 연예기획사와 연합해서-_;;;;
Commented by 창풍 at 2006/02/02 17:04
사업 번창하시길 -_-;;
Commented by Arsia at 2006/02/02 19:12
전에도 봤었던 거지만 다시봐도 웃겨요. -_-;

요새 나가신다는 동방신기 딜도를 판매하면 대박이겠군요.
일본에는 욘사마 딜도를......

그런데, 여자들만 그렇게 좋은걸 가지면 남녀불공평이예요.
여자 연예인들도 자기 이름단 이쁜이 판매를 하는거죠.
미래 지향형 신종 유망사업으로 딱인데.
이런건 일본애들이 기가막히게 잘 만드는데 그쪽 애들이랑 사업구상을 본격적으로 해보시는건 어떠실런지......

일본 AV시장이나 우리나라 성인 비디오 시장이랑 협력해서 출연배우의 딜도나 이쁜이를 만들어 파는 원소스 멀티유스 마케팅까지.



아무튼, 쿄코님 국회 진출 안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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