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놀이공원의 추억
작년에 잠깐 썼던 놀이공원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전에 썼던 건 분량이 적어 다른 사연도 많이--;추가해서 올렸습니다.
출처는 역시 http://www.namrodang.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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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스해지자 점점 약속이 많아지는 A양. 대부분이 술(...)약속이지만, 아닌 날도 있다. 겨울에는 놀러 간다고 해도 기껏해야 술 잔뜩 쳐먹고 알콜당구 치면서 본인은 물 50이라고 박박 우기며 당구비는 절대 안 물거나, 게임방 가서 알콜스타 팀플로 관광을 당한 후 친구넘 때문에 졌다고 깽판을 치는 게 다였는데, 이제는 날이 따스해졌으니 미술관도 가고, 클래식 음악회도 가고(A양은 안 어울리게 클래식에 환장하는 뇬. 올해는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모짜르트 공연이 대거 쏟아지는 중이라 겁나 행복해하고 있다.), 동물원도 가서 유치원생들 지나다니는 길목에 앉아 맥주를 까며 저 애는 이쁘다는 둥, 저 애는 앞으로의 인생이 험난하겠다는 둥 개마초스러운 발언을 하기도 하고(이건 뭔가 이상하다-_-), 공원에 쭈그리고 앉아 소주에 새우깡 먹고 노숙을 하는 등(...)할 일이 많아져서 무척 기쁘다.

그러나.. 날 풀리면 친구들끼리 이벤트삼아 가는 곳 중에 A양이 치를 떠는 장소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놀이공원이다.-_-

전에 다 같이 공원에서 술퍼마시고 노숙을 즐겨 하는 일명 쓰레기 패밀리들을 만났는데, 이것들이 송파구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도떼월드 자유이용권을 받았다고(...) A양을 억지로 도떼기 시장통에 끌고 들어갔던 적이 있다. A양은 술집에서 혼자 마시며 친구넘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박박 우겼지만.. 당시 여자는 A양 하나에 남자만 셋이었던지라 쪽수와 힘으로 밀리는 바람에 개같이 끌려다니며 지옥을 맛볼 위기에 처했다. 그래도 싫다는 건 안 태울 줄 알았는데... 이 미친 것들이 무슨 깡인지 A양을 끌고 억지로 바이킹에 탄다. 원래 싫다면 더 시키는 넘들이라 끌려들어갈 때부터 각오는 되어 있었지만... 아 역시... 씨바.

결국 A양은 바이킹이 움직이는 그 순간부터 자신도 모르게, 엔진소리가 연인의 수줍은 속삭임으로 들릴 수준으로 자신이 아는 모든 육두문자를 퍼붓기 시작한다. '야! 씨발 문둥이 피고름에 말아먹을 색히들아!! 내려줘!!! 이 조가튼건 대체 왜 만든 거야!! 놀이기구 처음 만든 새끼들은 내가 민찌로 갈아볶을 줄 알아랏!!! 씨발 이 쓰레기 색히들 내리면 다 죽여버릴거야!!! 거기 바이킹 운전하는 개새끼야!!! 빨리 안 멈춰? 니미 시파 도떼월드에 불질러버릴거야!!! 이 여름철 쌀벌레 같은 새끼들아 바이킹 태우니 좋냐? 내가 내리기만 하면 창자를 터뜨려 밟아 죽일 거야!!!' 뭐... 대충 이런 거였던 것 같은데, 당연히 제정신이 아니었으니 자세한 건 기억 안 난다.-_;;;; 다만 내리자마자 바이킹에 탔던 사람들이 모두 A양을 보며 수군수군(흑흑) 쓰레기 패밀리들은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 A양과는 동행이 아닌 척 슬금슬금 피했던 게 마음의 상처로 남아 버렸어, 흑흑.

위의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A양은 놀이기구를 졸라 싫어한다.-_- 별로 무서움을 타는 인간은 아니지만 바이킹 류의 놀이기구를 탈 때 아래로 슥 내려가는 기분이 불쾌하다-_- 그게 반복되면 더 기분 나쁘다. 그나마 롤러코스터 같은 건 괜찮은데, 바이킹 류는...태우면 저렇게 된다. -┏

그러나 실은 이렇게 된 이유가 있다.

A양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자주 다니던 과학사의 아는 오빠랑 같이 서울랜드에 갔다. A양은 놀이공원에 간 게 아주 어렸을 때 이후로는 처음이었다. 아... 오빠가 오늘 아다를 떼어 주시는구나(이건 아닌데-_;)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간 놀이공원. 들어갔는데 바로 눈에 띄던 게 마법의 양탄자라는 놀이기구였다.

저거다. 보기만 해도 죽을 것 같다.-_;

바이킹과 같은 원리인데 전체 회전도 하면서 돈다. 그게 재미있어 보였는지 오빠는 저걸 타자고 해서 일단 탔다. 그런데.. 사람이 그날따라 꽤 많았던지라 둘이 나란히는 앉지 못하고 오빠는 앞자리에, 그리고 A양은 뒷자리에 어떤 여자랑 앉았다. 그런데 그 여자가 좀 뚱뚱했고, A양은 당시 개골골한데다 피죽도 못 쳐먹은 년이라 40Kg이 안 나가는 상태였기에, 당시 철봉으로 된 안전봉은 A양의 허벅지 위에서 10 센티는 떨어져 세팅이 되었다. 이게 요새같이 스폰지를 감은 거라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놀이기구를 처음 타본 A양은 잠시 후 어떤 악몽이 시작되는지도 모르고 그냥 앉아 있었다.-_-;; 돌기 시작한다.

위로 올라가는 순간..... A양은 바깥으로 튕겨져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갈 뻔 한다... -_-아래로 내려가는 건 더 살떨린다.-_- 허리까지 아랫쪽으로 빠진다;;; 정말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다. 잠시 멈추는 사이 어떻게든 몸을 추스려 보지만 다시 한 마리 새의 위기를 맞고, 간신히 붙잡으며 숨을 고르면 아래로 쑥 빠지면서 허리가 나가기 일보직전. 이렇게 되니 입에선 욕이 절로 나온다. "아악 씨바~ 내려줘 썅~"

비명을 지른 게 아니라 악을 바락바락 썼다. 악몽의 시간이 끝나고.. 간신히 살아 내려왔지만 이가 갈렸다. 손은 하도 세게 철봉을 움켜쥐다 보니 피멍이 들었다. 그 이후 A양은 놀이기구라면 치를 떤다. 씨바 아다로 죽을 뻔했잖아.

이 마법의 양탄자에서 봉변을 당한 건 A양만이 아니다. 대학교 때 같은 과라 친하게 지냈던 Z라는 애가 있는데, 그 인간도 마법의 양탄자에서 처절한 봉변을 당했다는 일화가 있다.

고 3때 가을소풍을 서울 대공원으로 갔단다. 날씨가 흐렸는데, 해산 시간이 되자 부슬부슬 비가 오기 시작했단다. 집에 그냥 갈까? 하지만 대공원까지 와서 서울랜드를 못 들어가는 게 너무 서운하니 결국엔 주변 친구들을 몇 명 모아 몰래 담치기를 해서 서울랜드 안으로 들어갔단다. 들어가자 눈에 띈 게 마법의 양탄자.-_-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는데도 무슨 깡인지 계속 운행 중이었단다. 저걸 타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그 인간은 뒷쪽에 혼자 타고, 다른 친구들은 앞쪽에 주루룩 앉았단다. 원래 뒷자리 한 자리에 혼자 앉는 게 제일 무섭다지 않는가. 원래 놀이기구를 좋아하던 인간이니 두근두근했겠지. 그러나... 공포의 철봉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녀는 몰랐던 것이다.-_-

시작한다. '위이이이이잉~" 하며 올라가는 순간...

철봉을 잡고 있는 손이 무색하게 의자 왼편 끝까지 초스피드로 미끄러지며 당시 옆에 장식으로 붙여 놓은 철판으로 된 커다란 신밧드 그림에 얼굴을 처절하게 부딪힌다;;;

'타앙~' 소리와 함께 아아악~ 하는 비명소리가...-┏

철봉을 꼭 잡고 있어도 비에 젖은 철봉은 미끄러운데다, 비닐 의자도 비에 젖어 미끄러우니.. 속도가 빠르게 움직이면 당연히 좌우로 미끄러질 수밖에...

내려간다. '위이이이이이잉~' '뻐억~' 아악~!!!!'

이번엔 오른쪽에 붙어 있는 인어공주 철판에 부딪힌다.-_-;;

인어공주 꼬랑지에 얼굴을 찍히니 피가 흐른다.-_-;;;;

그 상태로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때마다 얼굴을 부딪힌다. 나중에는 정신이 혼미해진다. 놀이기구 탄 상태로 죽으면 어쩌나. 별 생각이 다 들었단다. 그런데 7시경이라 어둑어둑하니 아래선 위가 보이지도 않고, 손님도 없고, 앞 친구들은 얘가 그냥 비명을 지르는 줄 알지 이런 사태가 일어난 줄도 모르고, 학생들이 탔으니 유난히 더 오랫동안 놀이기구를 돌려 주기까지 하는 친절을 보인다.

어쨌든 끝나고 내려왔다. 친구들이 아 재미있었다~ 하면서 뒤를 돌아본 순간...

"Z야~!!!!!!!!!! 이게 어케 된 일이야아아!!!!"

원래 네모난 Z의 얼굴은 호빵맨처럼 양 옆으로 부풀어 피가 나고 있었단다.-_-;;;

결국 서울랜드 관리사무실로 가서 치료비 20만원을 받고 병원에 갔다가 다음 날 학교에 등교한 Z양.

실은 이 Z양. 학교에서 나름 주먹 좀 쓰는 애였단다. 요새 같으면 일진, 이진 이런 데 속했으려나, 쌈질 하고 다니는 날라리였다는데, 얼굴이 떡이 되어 붕대를 칭칭 감고 학교에 등교를 한 것이다. 그걸 보고 같이 노는 친구들이 경악을 하며 소리를 질렀단다.

"헉!!Z야, 너 얼굴이 왜 이래!!! 누가 널 이렇게 만들었어!!!"

할 말이 없던 Z의 대답.

"이.. 인어공주..."

"인어공주?? 어느 학교 어떤 년이야!!!!!!!!"

-_-;;;;

그래서 Z양 사건으로 날으는 양탄자의 안전 바는 스폰지를 감은 걸로 바뀌었단다.

이분의 꼬랑지에 죽도록 맞은 일진 Z양의 슬픈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는 정신을 못 차린 Z양. A양 같으면 이미 서울대공원에 불을 싸질렀을 텐데 참 강한 뇬이다. 그래서 또 한번 놀이기구 때문에 처참한 봉변을 당했으니...

대학교 때 친척집이 인천이라 설날 세배를 드리러 갔다가 남동생과 월미도 놀이동산에 놀러 간 Z양. 월미도 놀이공원은 워낙에 별 것 없기도 한데다 설날이니 사람도 엄청 없다. 그러나 그 유명한 월미도 바이킹만은 운행 중이다. 그냥 가기도 썰렁하니 저거라도 한번 타 볼까 생각하는 Z양. 그러나 그냥 타면 재미가 없으니, 남동생과 의논한다.

"동생아, 우리 바이킹 양쪽 끝에 타서 내 쪽이 올라가면 내가 벌떡 일어나면서 동생아~ 할 테니 너는 네 쪽이 올라가면 일어서서 누~나~ 하는 건 어때? 교대로 동생아~ 누나~ 이러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그거 재미있겠네. 우리 그럼 그러면서 타자."

그래서 둘은 아무도 없는 바이킹의 양쪽 끝에 올라탄다. 곧 이어 바이킹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와, 재밌다. 벌떡 일어나며 소리도 질러 본다. 동생아~ 누나~ 동생아~ 누나~ (간이 부었다.-_-;)

그런데... 이상하다.

5분은 지난 것 같은데 좀처럼 속력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바이킹. 둘은 이상해하며 바이킹 관리하는 아저씨를 찾는다. 그런데... 제어실에 아무도 없다.-_; 어떻게 된 거지? 바이킹은 계속 미친듯이 왔다갔다 한다. 이젠 누나동생 놀이도 못 할 정도로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다 둘은 보았다. 저 쪽 구석에서 춤 연습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박남정의 '널 그리며' 에 맞춰(...) ㄱ ㄴ 댄스를 추고 있던 아저씨의 모습을....-_;

이분이 되고 싶으셨던 월미도 바이킹 아저씨...;

둘은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친다.

"아저씨~~~ 아저씨이이이이이~ 내려주세요오오오오~~~!!!"

그러나 오랜만에 아는 노래가 나와 흥에 겨운 아저씨에게 두 남매의 절규는 들릴 리가 없다.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노래에 맞춰 신나게 ㄱ ㄴ 댄스를 추는 아저씨를 보며 두 남매는 어느덧 욕을 하기 시작한다.

'개새끼야아아아아~~~ 내려줘어어어어어~~~~"

그러다 Z가 먼저 토하기 시작한다. 우우우욱~ 우우우우욱~~!! 토사물은 하늘의 별처럼 흩뿌려진다. 동생도 같이 토한다.-_;;;

......둘이 내린 건, 그 후로도 20분 후였다.

그래서 Z양도 그 이후로는 놀이공원에 가는 걸 꺼리게 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안전시설이 미흡한 놀이기구는 너무 무섭다.-_- 타기 전엔 안전시설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어떤지도 모르니 더 무섭다. 앞으로도 절대로 안 탈 테다-_-^ 올해 A양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갈 계획을 잡아놓은 사람이 있다면(없겠지만-_;) 쌩 리얼 라이브 욕을 들으시기 전에 포기하시라. 놀이공원에 가느니 그냥 술집에서 소주 깔란다.

남로당 당원 분들도 놀이 공원에 얽힌 추억이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사연이 있으신 분들 리플로 썰을 좀 풀어 주시길!

by kyoko | 2006/03/02 18:30 | 연재-_;;;;; | 트랙백 | 덧글(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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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파슬리 at 2006/03/02 19:01
킥.. 마법의 양탄자.. 저도 그거타다 골로갈뻔한 적있어서 (안전바가 제대로 안걸려서 타고 있는 중간에 반정도 휙하고 올라가더군요) 심히 이해가 되네요.

월미도 놀이기구들은 종종 죽고싶은 기분이 들면 "살아야겠다" 라는 의지를 심어주는 .. 안전장치 불확실한 놀이기구들로 유명하지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Commented at 2006/03/02 19: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ummy at 2006/03/02 19:58
ㅡ.ㅡ 양탄자에 않좋은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그놈의 양탄자는 아무래도 멍석말이용 양탄자인지..

고딩때 제가 탄날은 허재가와서 같이 탄다고 정상 운행의 3배정도 더 돌려주더군요....우우우욱~~~

어릴땐 바이킹도 재미있었는데..위의 월미도사건과 비슷하게 강촌에서 멀미날때까지 타보고는 어떤바이킹도 무서운게 아니라 울렁거려서 못타겠습니다.

그래도..놀이공원에 가주는게 또 사는맛이아닌지..으흐흐
Commented by 은소 at 2006/03/02 20:05
아아 무섭습니다 무서워요;;
Commented at 2006/03/02 20:0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레이시 at 2006/03/02 20:15
전에도 같은 댓글을 단기억이 있는데-_-;
저도 고등학교때까진 바이킹류 타면 그 안전바 아래로 쑥쑥빠져버려서 싫어했지요..
(그래도 안무서운척하느라 손이 죽어났다는..)

근데 지금은 하체가 아주 튼실하게 쪄버려서 무려 월미도 바이킹도 바다보면서 탄답니다(...)
실은 바다보면 안무서워요' ')/

즐기는건 아틀란티슨가 도떼월드에 새로생긴건데 재밌어요/ㅅ/
Commented by 연화 at 2006/03/02 20:27
헛. 전 놀이공원 무지 좋아해요.=_=
초등학교 6학년때, 자연농원 에버랜드로 바뀐지 얼마 안 됐을때 360도 회전하는 샤크-_-라는 놀이기구가 있었다죠. 소풍가서 빅3 표를 끊고 처음으로 그걸 타는데.... 세상이 정말 계속 돌더라구요;
한참 울고불고 난리를 치다가 이게 드디어 멈춰서 마음을 진정하고 안전바를 위로 잡아당겼는데... 안 열리데요-_-;;
그리고 방송이 나오더군요. '여기서 끝나면 재미없죠~? 이제 거꾸로 돌아갑니다~!!'

...그 이후로 다른건 다 잘 타도 360도 회전만 하는 건 절대 안타요;;;
Commented by ludy at 2006/03/02 20:29
전....바이킹 끝에서 손놓고 꺄아 꺄아 하는 인종인지라...그냥 재밌다 라는 생각만 드네요.
덤으로 회사서 전에 교육할때 무슨 체력훈련 비슷하게 높은데서 뛰어내리고 그런거 언제나 제일먼저 자원해서 했다죠..(흣흣)
Commented by 에버마인드 at 2006/03/02 20:36
고교 때까지 바이킹 타면 그 담엔 바로 집에 가서 누워야했던지라(;;) 완전 기피했었습니다만 이상하게도 나이 먹을 수록(!) 그런 놀이기구가 좋아지더라구요~ ^ㅂ^

... 양탄자, 그거 안전바에 얽힌 무서운 전설이 수두룩하더군요; (주로 고정 안된 채로 운행했다는 이야기) 그치만 양옆으로 미끄러져 다치셨다는 Z님의 경우는~ ㅠㅠ

그런데 그 양탄자, 혹시 아직도 운행하나요? 'ㅂ'
Commented by 에버마인드 at 2006/03/02 20:39
위에 연화님이 말씀하신 그 샤크~
예전에 그거, 그 짓하다가, 꼭대기점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꺼꾸로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는 사건이 일어났었죠- -ㅂ-
Commented by piaruru at 2006/03/02 21:08
키키킥킥 웃어버렸습니다
남정이 아저씨 춤을 추는 대목 특히 :D
그런데 바이킹이나 청룡열차에서 구토를 해서 허공에 무늬를 수놓는 것은 겪어보지 않은 저같은 사람이나 가지는 말도 안 되는 로망인가요 ;;;;
읽어보니 어째선지 저런 로망을 갖고 있던 게 부끄러워집니다
Commented by RocknCloud at 2006/03/02 21:12
푸하하하~~ 데굴데굴....

근데, 쿄코님 욕하는 모습이 어쩜 안어울려 보일거 같아요.
저도 놀이기구 절대로 안탑니다.
대회전열차도 은근 무섭더라구요.
Commented by 불량먹보 at 2006/03/02 22:27
몸 가벼운 어릴 때 바이킹 탔다가 진짜 날아갈 뻔 했죠.
지금도 생각하니 식은땀이...-_- 그 느낌 오우쒯...
범퍼카만이 놀이기구입니다(...)
Commented by 라무네 at 2006/03/02 23:07
ㅋㅋㅋㅋㅋ 키득키득키득 ^^- 아~하하하하하하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파.파란 만장한 삷은 사시는것 같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ㅏ ~~~~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6/03/03 00:06
역시 놀이동산보다는 동물원이 좋아요~!!!!+_+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6/03/03 00:42
그...그런 처절한 트라우마가;;;;
전 놀이기구 좋아해서 무조건 다타고 다녔는데;;
Commented by 랍사 at 2006/03/03 01:03
중학생 때 소풍 갔다가 들른 무지 초라한 망하기 일보직전 놀이공원에서 아폴로...라고 하나? 360도 회전 시키는 거가 그나마 좀 탈만해보이길래 줄섰죠.
근데 첫타로 탄 애들이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도 끝나지 않아서 다들 "야 사람 없다고 진짜 서비스 화끈하게 해준다~" 이러면서 관심없던 애들까지 다 줄섰습니다.
그치만 2번째로 탄 애들은 5분도 채 안 되어서 끝, 그 이후도 마찬가지. 그래서 이게 뭐냐고 투덜거렸는데...

알고 보니 첫번째로 탔을 때 기계이상으로 정지가 안 됐던 거라더군요.
어쩐지 좀 기계실?에 있는 아저씨가 많이 들락날락한다 했었는데. ...그리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고장이 났었으면 당장 정비 들어갈 것이지 애들을 계속 태우다니 대체 무슨 개념인가 하는 생각도.
Commented by 빠삐용 at 2006/03/03 01:16
카드 잘 지른다고 카드사에서 이벤트 당첨이라느니 하면서 돗떼월드 자유이용권 2장을 보내왔는데, 그거 쓰기가 무서워질 듯합니다. ㅠㅠ
Commented by luxferre at 2006/03/03 02:50
저런 저는 놀이공원에 환장하는데요.. 자이로드롭 손 놓고 타기가 목표입니다. 근데 어디 소규모 놀이동산 바이킹이나 이런 류는 많이 타면 좋을 것 같은데 일정이상 타면 울렁거리는게 술먹고 한 30분타니 10에 다섯은 내리자마자 내용물확인에 들어가더군요...
Commented by Arsia at 2006/03/03 03:23
그 도떼월드를 연간 회원권까지 사서 한달에 두어번정도 댕기는 사람입니다;;;
웬간한 놀이시설은 안전바 안 잡고 무표정에도 탈 수 있을만큼 이력이 났죠...
그동안 겨울 방학이어서 못 갔는데 이제 개학도 했으니 슬슬 다시 가봐야 겠네요.
사람없는 평일에 가서 자이로스윙 3연타에 바이킹 5연타정도 할 생각입니다.
같이 가실래요?
Commented by 사오시안트 at 2006/03/03 07:09
월미도 바이킹 8번 연속으로 타니까(물론 내려야 할 때 안 내렸음.-_-;) 조금 울렁거리더군요.

개인적으론 이제 놀이기구들은 별로 흥이 안나서 X게임이나 번지 같은걸 더욱 즐기는 중입니다. 제작년에 스카이 다이빙을 해봤는데 아직까지 그것을 능가하는 어트랙티브성 게임은 없는 듯 하군요.

스카이 다이빙 한번 더 하고 싶은데, 같이 가실래요?(...)
Commented by woodstock at 2006/03/03 09:30
(걍 리플보다가 혼잣말)...쿄 언니 욕하는거 잘어울리는데..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6/03/03 10:01
와 진짜 눈물이 줄줄 흘러나오는 스토리인데요 (...)

저거 저렇게 피까지 났으면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할텐데요 -_-;;
저도 다른 놀이기구는 다 타는데 바이킹만 못타겠더군요.
자이로스윙은 한 10번 연속으로도 타주는데 (...)

아무튼 아다를 떼다니 쿄코님 즈질 ♡ 아흥 ♡
Commented by Nariel at 2006/03/03 10:53
아아아;;; 전 놀이동산 무쟈게 좋아하는데 저런 아픈 기억을 가지고 계셨군요 ㅠ.ㅠ 앞으로는 묵념;하고 타겠습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3 11:38
파슬리님/저와 비슷한 공포의 기억이;;; 안전바가 들리다니 정말 넘 무섭습니다-_;;
월미도 놀이기구는 아직 타 본 적은 없지만 평생 안 타렵니다..-ㅜ

비공개님/...;죽다 살아나셨군요;;; 저도 누가 돈준다면 모를까(좀 많이-_;)다시는 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Dummy님/헉;; 그래도 또 타신다니 강하십니다; 전 저런 일이 한 번 있고 나니 그 이후엔 아예 쳐다도 보기 싫어서;;; 제가 타는 건 뱅글뱅글 컵이라든지.. 그런 것 뿐이에요 엉엉.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3 11:40
은소님/무서웠다구요 엉엉엉..ㅠ.ㅠ

비공개 2님/아니 대체 어떻게 하면;; 허리뼈에 금이 갈 수 있답니까;;;;;;월미도는 근처도 안갈랍니다..ㅠ.ㅠ

레이시님/...놀이기구가 재미있을 리가 없다구요! 그럴리가 없어요!! 엉엉..ㅜ.ㅜ(야;)
Commented by Ж가이샤Ж at 2006/03/03 11:48
우하하하; 이, 인어공주..ㅠ; 7공주 같은거에서 한자리 맡으신 분이로군요;ㅂ; 토사물이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는 말은 상상만 해도 안습이..ㅠ; 상황은 정말 절망적인데 쿄코님의 문체가 너무 유려하셔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자지러지는 중] 저는 바이킹 같은 놀이기구는 무중력같은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이 젤 싫어요 ㅠ; 마치 허공에 방치당한 듯한 느낌이랄까;
어릴때 아부지랑 돗떼월드 바이킹을 탔는데 진자운동[?]이 서서히 줄어들때 아부지가"다 끝났다."라고 말하시길래 감고있떤 눈을 번쩍 뜨고 발딱 일어나다가 갑자기 휘잉 하고 올라가는 바람에 죽을뻔했다는[;;] 아부지 장난이 너무 심하십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3 11:49
연화님/....전 왠지 그런 경험을 한 뒤로는 다른 놀이기구들를 보면서 저놈은 평화롭게 생긴 것도 같지만 사실은 다 한통속일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일을 겪고도 놀이기구를 좋아하시다니; 흑흑.

ludy님/허걱허걱허걱;;;;

에버마인드님/전 나이먹고 탔는데도 그 끔찍한 느낌은 여전하던데요..ㅠ.ㅠ 지금 다시 타면 좀 나아지려나.. 생각해 보지만 역시 다시 탈 자신은;;;
양탄자 아직도 있어요-_ㅠ저 사진 서울랜드 홈피서 퍼왔습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3 11:59
piaruru님/허걱 그게 우째 로망이란 말씀이십니까;;;;그 처절한 상황이;;;;;(덜덜덜)내린 다음 옷은 우짜라구용;
남정아저씨는 저도 들으면서 엄청 웃었습니다.^^;;

RocknCloud님/대화전열차는 또 어떤 살인기구인감요?;
저 욕하는 거 잘 어울린다고 조기 위에 우드스탁이가 일렀네요-_죽일뇬;

불량먹보님/동지시군요 흑흑흑흑흑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3 12:01
라무네님/아녜요; 의외로 놀이기구에서 봉변을 당한 사람은 많답니다; 결코 제가 파란만장한 게 아니라는;;;

슈타인호프님/당연하죠; 동물원 미술관 원츄야요!

比良坂初音님/진짜 트라우마라는;; 보기만 해도 그날의 느낌이..ㅠ.ㅠ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3 12:03
랍사님/허거걱; 사고가 안났으니 다행이지.. 그 놀이공원 정말 개념없네요-_;; 기계가 그런데 그 다음에도 애들을 계속 태우다니;;;;괜히 망해가는 게 아니었나 보네요. 망해도 쌉니다.(버럭버럭)

빠삐용님/저.. 실은 저도 비슷한 것 받은 일이 있었는데;; 벼룩으로 냉큼 팔아치웠습니다-_;;;;;;;;;

luxferre님/술먹고 놀이기구라니요-_;안돼요!!!!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3 12:04
Arsia님/...제가 욕하는 게 보고 싶으신 거로군요;흐흐흙

사오시안트님/사오시안트님까지(...) 제가 욕하는 게 보고 싶으신 거로군요 어어어어어엉

woodstock/어머나 누구세요?
(이뇬! 담에 만나면 주거-_;)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3 12:06
알바트로스K님/흑흑 걍 처녀인채 살 걸 그랬..쿨럭;
친구는 손해배상 받긴 받았다네요;;;20만원-_;

Nariel님/헉 묵념이라니요;; 그냥 제몫까지 재미나게;;

Ж가이샤Ж 님/허걱; 아버님 너무 무섭습니다;; 저희 아바지가 그러셨으면 전 그날부로 아버지께 밥 안 차려드립니다-_;;;
인어공주는 7공주파 행동대원쯤 될 것 같아요-_;;;
Commented by WHeeHYuN at 2006/03/03 12:18
지금은 문닫은것으로 알고있는 경북 안동의 모 랜드..에서 -_-
360 바이킹이 한번 운행중에 멈춘적이 있습니다.(아마 5.5일로 기억합니다; )

그때 거꾸로 메달려서 멈췄는데, 그곳에 제가 타고있었습니다(멍 -_-...)

덕분에 한 5분 후에 다시 가동되긴 했지만 정말 최악의 놀이공원 기억 -_-;;

뭐 그렇고 그런 기억이라면.. 작년 여름 -_-
한국 가서 친구놈을 간만에 만났는데, 갈곳이 어지간히 없었던지라 도떼월드(오오 배웠습니다)를 같이 갔습니다. 문젠 그 친구놈이 남자쉑 -_-

남정네 둘이서 놀이공원을 방황하는 기분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ㅅ=; 결국 친구랑 뭐하는 짓이냐? 를 외치며 석촌역에서 소주..먹다가 여인네 둘 온 팀과 붙어서 묻지마 음주를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ㅅ=a;(이름도 성도 전화번호도 몰라요 ~_~;) 아무튼 그날도 놀이공원 기억은 그닥 좋지 않아요 -_-;

하지만 뭐..... 대구 우방, 용인 에버랜드쯤은 이미 중1때 안타본게 없다! 를 외친지라 놀이공원 안가고 뭐 그런건 없네요;

친구들과 가는것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

Commented by 소마 at 2006/03/03 12:50
번지점프와 스카이다이빙이 꿈인 사람입니다...
훌쩍.
Commented by 붉은거미 at 2006/03/03 13:42
전 고딩때 월미도에서 바이킹 처럼 생긴 360도 회전을 탔다가 미키마우스 상판이 떨어져서 사고가 났지요. 전 하나도 안 다쳤답니다. -_- 허나 생일이라고 같이 탔던 친구는 코 뿌러지고 팔 뿌러지고 -_-
저도 놀이기구 싫어욧
Commented by 魔邪 at 2006/03/06 03:50
안녕하세요.^^ 음..월미도라. 고등학생 때 제 친구들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맨뒤에 탔는데 한 녀석이 안전바 검사한답시고 팍!하고 들어올렸는데 팍!하고 올려졌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운행을 안했느냐...그것도 아니라 "아저씨 스톱!"이라고 외침은 바이킹 운항소리에 무참하게 묻혀버렸다고 하더군요. 평소엔 손처들도 난리치는 녀석들인데 그때 만큼은 안전하게(?) 안전바를 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게 한다는 말이 "그렇게 무서운 바이킹은 처음타봐"였습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6 10:32
WHeeHYuN님/.......엄청난 경험담 끝에 언제나 즐거우시다는 말로 끝을 맺으시니;; 강하시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게다가 360도 바이킹......생각만 해도 죽을 것 같아요;;;;;;;;

소마님/허걱-_;그런 꿈은 지지예욧!!!(뭐냐-_;)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6 10:33
붉은거미님/...........................싫으신 게 당연한 겁니다. 그럼요! 그렇고말고요!!!!

魔邪님/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얘기... 월미도 바이킹은 살아있는 한 절대 근처도 안 가겠다는 제 생각을 확고하게 굳힌 일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흑흑.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6/03/06 10:46
흐흐, 그러니 오프는 동물원 오프로 하세요!!+_+
Commented by kyoko at 2006/03/06 10:47
슈타인호프님/예^^날풀리기만 기둘려 주셔요!! 동물원 음주오프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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