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4월 12일
주말에 만들어 먹은 스테이크와 샐러드, 브루스케타 사진님들-_;
이런 와중 마침 일요일에 목요회 멤버들이 오랜만에 쿄씨의 집을 방문하기로 해서 다 같이 안심님을 먹기로 하고 일요일 아침 일찍 코스트코에 갔다. 저염 베이컨과 안심님을 사 오는데 가슴이 설레어요 잇힝. 영등포에서 C양과 하늬양까지 만나자 더욱더 파워 업. 토요일과는 다르게 황사도 씻은 듯이 사라진 좋은 날씨라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데 아주 신이 났다. 완전 소풍가는 기분이더라.
집에 돌아와서는 일단 애들 입에 바게뜨빵을 물려 놓고 요리 준비 시작. H언니가 오셔야 식사가 시작되는데 언니가 몸이 안 좋다고 하시더니 늦으신다, 흑흑. 오매불망 언니를 기다리다가 언니가 근처라는 말을 듣고 스테키 굽기 시작.
그래서 이 포스팅은 그날 밥상의 기록이다. 헐헐.

일단 샐러드. 4인분의 샐러드라 졸라 거대하다.-_-;
로메인 레터스와 오븐에 구워 껍질을 벗겨낸 파프리카, 고다와 벨베타 치즈. 드레싱은 레드 와인 비네거, 올리브 오일, 마늘, 바질, 선드라이드 토마토, 통후추 등. 토마토는 쿄씨 특제 발사미코 소스에 마리네이드한 것.

대충 만든 브루스케타. 역시 쿄씨 특제 발사미코 소스에 벨베타와 모짜렐라 두 종류 치즈를 뿌리고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냈다.

가운데 와인님은 무통 까데. 샤또 무통 로쉴드의 세컨 와인으로 유명하다.
와인병 뒤에 칸느 국제 영화제 공식 와인이라고 써 있어서 순간 목요회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목요회는 모두 영화에 어떤 식으로든 관련되어 있는 인간들...-_;)

메인은 고기님! 실은 이 스테이크는 그 다음날 먹은(....) 사진.(쿄씨 고기만 3일 연짱 먹었다;)

후식은 vecchia e nuovo의 치즈 케이크에 쿄씨 특제 딸기 소스, 그리고 상큼한 머스캣 와인. 스타벅스에 케이크를 대 준 이래 조선델리쪽엔 발길을 끊었지만 이 녀석은 안 좋아해 줄 수가 없다. 진하고 농후한 치즈에 상큼한 레몬의 조화가.....;ㅁ;)b

사실 다음날인 월요일에도 친구넘들이 와서 술판을..-_-; 고기는 또 사 오고-_; 이번에는 브루스케타 대신 크라상으로. 와인은 염가이지만 빈티지가 괜찮은 Chateau Tour Seran 2000년산, 그리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게 신기한 Chateau Ribeiron 97년산.

부어라 마셔라 먹자판을 벌이는 년놈들(..)을 쳐다보는 쿄씨네 집 고양이 쿠로님. 눈에서 광선이 나온다. 덜덜.

사실은 얌전히 앉아 있는 순딩이 쿠로씨.^^; 저 가죽 쇼파는 어머니가 꽤 비싸게 주고 사신 건데 쿠로의 발톱갈이용이 되면서 제대로 아작이 나버렸다.-_; 어머니가 가죽쇼파 새로 물어내란다.T_T
....................쿄씨 사진은 모두 폭파했어요^^*
새로 산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로비스트 린다 쿄-_;;;;;;;;;;;;;;;;성격 참 개같아 보이는구나;
하지만 사실은 순딩이인 쿄씨랍니다 호호.(구라 즐...-_;;)
레스토랑에서 찍은 건데 태양광선이 완전 뽀샵효과를 일으킴.-_;; 눈크기가 원래 크기의 5분의 3 정도로 작게 나와서 맘에 든다.(쿄씨는 개눈깔-_;같은 본인의 눈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 by | 2006/04/12 15:13 | 식사 | 트랙백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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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제 딸기소스는 비공개;ㅅ;
그리고 아 셀러드 먹고싶다...
그리고 호주산 쇠고기는 소를 방목시킨 탓에 고기가 좀 질기다는 말이 있던데 괜찮은가요?
스테이크 먹고 싶어욤 ㅠ.ㅠ
진짜 아름다우셔요 T_T乃
어제 술먹고 현재 빈속인 저에게 너무나 염장인 사진들입니다 (물론 쿠로는 아니구요;;;;;;;;)ㅠㅠ
고기 사진 보고나니 고기가 먹고싶지만 고기보다는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그란구스또에 가고 싶어요. 어흑흑- 오늘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재주껏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아아- 출출할때에 테러 당했다♡
Profane님/ 저도 저 빔이 훌륭해 보여서 사진 올렸답니다.-_;진짜 눈 가운데에서 빔이 나가는 듯;;;;
ㅇ<-< [뻗었습니다]
일단 생안심은 냉장고에 두지 마시고 사오자마자 바로 쓰시는 게 좋습니다. 고기는 고른 느낌의 선홍색을 고르세요. 저는 미리 간을 하지 않고, 소지방을 떼어내어 뜨겁게 달군 팬에 녹입니다. 지방이 부족한 경우엔 베이컨을 구워 기름을 빼서 거기에 스테이크를 굽습니다. 고기를 앞뒤로 구워(자주 뒤집으면 안 됩니다.) 양쪽을 굳혀 육즙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줍니다. 그리고 질좋은 술(저는 보통 꼬냑을 씁니다.)로 프랑베를 합니다. 고기의 잡냄새도 제거해 주고 향을 더해줍니다. 여럿이 왔을 때는 사진처럼 잘게 썰어주고 센 불에서 살짝 굴려줍니다. 간은 죽염과 통후추만 쓰는데 통후추는 좀 많다싶게 넣는 편입니다. 소스는 육즙이 남은 팬에 미리 준비한 걸 끓여서 같이 냅니다. 포인트는 소고기일 경우 미디움 레어 이하로 익히는 것, 처음에 센 불로 익히는 것, 중간에 술을 부어 불을 붙여서 냄새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부디 맛있는 스테이크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아참 근데 호주산 고기의 경우에도 레어로 먹어도 되나요? 왠지 물건너오는 동안 살짝 맛이 가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어서.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풍족해지네요.
선그라스 때문인지 사진 두장의 이미지가 꽤 차이가 나네요..?
julia님/다른 건 그러려니 했다가 쿄님에서 흠칫;
벌써 리나언니네 블로그에서 1차염장을 당하셨군요.^^;;;
사발대사님/음.. 고기는 제가 살짝 익히는 편이라 그런지 별로 질기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워낙에 안심은 연하기도 하고..^^;; 덕은.. 저랑 놀아주면 덕이 저절로 쌓이는 거라-_;;쿨럭.
먹고 싶어 미치겠어요..T-T
저도 요새 봄이라 철분과 단백질이 심하게 부족... ㅋ
사진을 뚫어지게 노려보...... -_-;;; 그래도 채워지진 않는구만요... ㅎㅎ
^-^ 다행히 쿄님 사진 폭파 전에 봤습니다!
로비스트버젼 멋짐!!!
새로 장만하신 선글라스 잘 구경했습니다 ^_^
이뻐요! 쿠로님, 쿄님, 선글라스님 셋다...
쿠로씨는 건전지 착용했나요? (퍽!!)
예전 모습은 넘 마르셔서 보고 참 맘이 아팠는데요;;
(제 살좀 몇 근 가져가주심..)
근데 치즈케잌과 고양이!
너무 좋아요!!
그나저나 요리들이 하나같이 그레이트. 야밤에 제대로 테러네요 +_+)b (테러라면서 뭘 좋아하는겨...)
수많은 기회중 이전의 1번 빼고는 전부 ㅠㅠ
그래도 애교가 많아 쓰다듬쓰다듬하기 무척 좋답니다.^^ 배도 잘 보여주고 사람만 보면 발라당을 해 줘용.^^;;
로비스트 쿄씨.. 부끄럽습니다.*-_-*;;
Nariel님/ㅎㅎ 보셔놓고 이런 말씀을!^^;; 글고 쿠켄 스테이크 다녀오신 거 다 알아용 호호.
참, 금요일 점심 때 실은 딴지 필진모임이 있었는데 다음으로 미뤄줬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점심은 어인 일로...^^;
연화님/헉 아직 제 사진을 못 보셨군요. 사진마다 인간이 완전 달라보이는 대략 구라샷들입니다. 속지 마셔요 흑흑-_;;
전 어제 술마셨다고 쓰신 부분이 대략 염장이옵니다;;흐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