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1년 후 착공예정이라는 기사를 보고.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606/26/YTN/v13167482.html?_right_popular=R4


다음에 들어갔다가 이명박 시장님-_께서 디즈니랜드를 1년 뒤 착공하겠다고 하신 기사를 보고 진저리를 치다 이글루에 글을 올린다. 아직도 포기 안 한거냐 명바기... 존나 끈질긴 쉐끼; 대통령 하겠다는 맘은 알겠는네 너무하자나 흑흑.ㅠ.ㅠ
왜 디즈니랜드 건설을 싫어하냐고? 아랫글을 읽어 보시면 안다. 아랫글은 작년 디즈니랜드 건설 얘기가 나왔을 때 내용을 살펴보고 난 뒤 쿄씨 머리를 싸매고 울면서 쓴 글. 쿄씨의 의견에 동조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쿄씨는 느무 슬프다. 이명바기가 서울시장만 해도 이모냥인데 진짜 대통령 되면 어떡해? 나 이민가야해?;;;흐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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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뉴스에 한국 디즈니랜드 건설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과천현대미술관, 동물원 부지를 모두 디즈니랜드로 만드는 계획으로, 서울시에서 추진한다고 한다.

반기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반대를 할 수밖에 없다.


첫번째 이유. 원래 디즈니랜드는 인천 송도쪽에 건설되는 것으로 잠정 확정지었던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그걸 왜 서울시에서 추진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일단 의혹이 든다.
나는 수도이전을 찬성한다. 굳이 수도이전이라는 말을 붙일 것도 없이 지방의 쇠퇴와 서울집중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대구, 대전, 부산같은 대도시라고 해도 언제나 문화에 목마르다.(디즈니랜드가 문화라고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차치하고라도.) 재작년 대구 투란도트 오페라 무대를 담당했던 친구와 오페라에서 단역을 맡았던 친구는 대구 시민들의 오페라에 대한 열정과 기립박수에 놀랐다고 한다. 그 쪽의 관계자들은 대구에서 제대로 된 오페라를 보는 건 하늘의 별따기같은 일이라고 한다. 나는 대구에 가보지조차 못했으니 더 이상의 코멘트는 어렵지만, 촌동네도 아닌 '대구 광역시' 의 문화적 실정이 그렇다는 건 우울한 일이다. 아무리 대도시라고 해도 지방 대도시일 뿐이며 서울에다 비교할래야 비교할수조차 없다. 모든 도시의 '서울과 같은 발전' 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은 서울에 있고 지방은 점차 퇴락해 가는 작금의 현상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수도이전 반대 시위에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주민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전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소위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결국에 수도이전 위헌 판결이 났고 그 후 내가 사는 송파구의 집값은 꽤나 뛰었다. 물론 지방의 발전이 싫은 건 아니었겠지만, 자신들의 손해만은 참을 수 없는 지역이기주의. 인간이니까 남보다는 자신이 더 중요한 건 사실이겠지만 그게 우리 사회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이미 충분히 잘 사는 인간들이라는 게 문제다. Noblesse Oblige까지 바라는 건 아니지만 남들도 살아보겠다는데 초는 치지 말아야지.
어쨌든 이번 디즈니랜드도, 결국은 그게 아닐까 우려되는 거다.
서울의 문화독식. 정확히 말하면 돈 될 만한 건수의 독식.(여기서 돈 될 만한 건수라는 건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면서 생기는 수익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아주 근시안적으로, 디즈니랜드를 건설하면서 건설업에서 파생되는 1차적 이익에 대한 생각이다.) 그리고 이명박의 나대기. 몇백, 몇천억의 공사를 추진하면서 서울 시장 주머니가 불려지지 않을 거라고 믿기엔 지금까지 본 게 있어서 말이지. 건설이나 그 과정에서의 돈줄에는 누구보다 예민할 인간이고.(다른 데에서는 더할나위없이 멍청하지만.)

두번째 이유. 나는 과천 현대 미술관과 동물원을 상당히 좋아한다. 약간은 서울 외곽이라는 게 좋고, 그 곳의 공기가 좋고, 적당한 부지와 조용한 분위기도 좋아한다.
그런데, 디즈니랜드 공사를 하면 미술관과 동물원은 어떻게 되는가? 우리의 시장님(...)또 엄청난 발상을.
서울시내에 있는 미술관들은 항상 관람객이 메어터지고 장사가 잘 되는데 현대미술관은 도심에 없어서 하루 관람객이 몇백명밖에 안 될 때도 있으니 서울 도심으로 옮긴단다.
미친 거 아냐?;;;;;현대미술관을 가 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
현대미술관의 규모는 상당하다. 건물 자체도 그렇지만, 야외조각등을 합치면 미술관의 부지는 엄청난 수준이다. 게다가 지금도 가지고 있는 소장품을 모두 전시하지 못한다. 매년 신소장품 전시회를 하는데, 그때마다 새로 구입하는 작품의 수도 꽤 많다. 그걸 한꺼번에 전부 전시할수 없어서 보류중인 작품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그 규모의 미술관을 지금도 메어터질 지경인 서울 어디에 옮기겠다는 소리인가. 이명박이네 집?
미술관 건물 자체도 올림픽때 대외적인 홍보등을 위해 지은 거라 엄청난 규모의 돈을 갖다 박은 건물이다. 앞으로 몇백년은 써야 본전을 칠 거다. 그런데 그걸 철거하고 서울로 옮겨?? 서울 시장 사재를 털어서 한다면 모르겠지만, 국민의 세금이 화수분이고 미술관이 무슨 기업인 줄 아는지. 하긴 요새 서울시내의 미술관을 가면 수익에 급급해 관람이고 뭐고 팽개친 꼴이다. 특별전이네 뭐네 해서 입장료는 비싸고 사람들은 많고 애들은 뛰어다니고, 유모차는 왔다갔다 하고, 그림 하나를 제대로 감상할 틈도 없이 사람들의 물결에 밀려 미친듯이 휩쓸리다 출구까지 오게 된다. 그것도 신문, 방송에서 때려주는 전시회 뿐 유명하지 않은 전시회는 무료에 가까운 가격에 파리를 날린다. 그러니 어떻게든 유명한 작품을 끌어 오고, 내용은 어쨌든 과대포장부터 해서 광고를 때린다. 그 행렬에 현대미술관도 끼워넣고 싶은 건가?
나는 미술관은 공공재의 성격이 강하다고 믿는다. 전시회 하나에 몇만원 하고 가서 편히 그림을 감상할 수 없는 곳은 더 이상 미술관이 아니다. 정 그렇게 관람객이 적다고 생각한다면 전시회 기획을 잘 하든지. 서울시립미술관이 가깝고 가기 편해서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이 샤갈전 보러 몰려간 줄 아는가.

이런 작품은 어떻게 살려서 옮길 건데? 말좀 해봐-_-

동물원도 마찬가지다. 송파구쪽에 동물원을 옮길 계획이라니 그게 말이 되는가?
송파구에 동물원 부지가 어디 있나. 아파트 사이에 동물원을 만들 생각인가?? 대공원 동물원 안에는 식물원과 표본실까지 있는데 그건 어쩔려고? 그나마 서울대공원은 산 쪽에 있어서 공기라도 좋았고 부지라도 충분한 편이었지만 더러운 공기의 서울에 그런 규모로 동물원을 대체 어떻게 만들 건데?? 시청 앞 광장과 청계천처럼 무작정 밀어붙이고 그 다음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자는 얘기인가? 아니면 이미 그때는 임기가 끝나니 관계 없는 건가?(분명히 또 해먹으려고 나설 것 같지만. 제길...) 한두번 속은 것도 아니지 않나. 문화유적 무시하고 복개부터 서두른 청계천에 공사비용 충당 차원으로 돈받고 이름새겨준다고 하던 게 생각난다. 대체 어쩔 건데? 동물들 몸뚱아리에 이름새겨 준다고 나설 거냐?


문제는, 아무리 이렇게 생각해도 서울시는 디즈니랜드를 만들기 위해 나설 거고, 미술관과 동물원은 밀릴 거고, 만든 후에 어떻게 되든지 디즈니랜드는 들어올거라는 거다.
(미국과 일본 외에 수익을 올리는 디즈니랜드가 있기나 한가. 프랑스 디즈니랜드는 만성 적자다. 설마 디즈니랜드를 만들면 내수로 충당할 수 있다고 순진하게 믿는 걸까. 하긴 이건 사업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생각할 문제이긴 하지.)
청계천이 그랬고, 시청 앞 광장, 교통비 상승과 환승시스템, 영어마을 계획, 지하철 연장운행, 수도이전 좌절등이 그랬던 것처럼 은근슬쩍 언론플레이하면서 결국엔 사고쳐놓겠지.
억측이라고 하기엔 지금까지 해놓은 게 너무 화려해서 말이야.-_-
정말 제대로 하려면 땅값 싸고 넓은 데다 잘 만드는 게 백배는 나을 텐데. 천안까지 전철이 다니는데 교통편 핑계나 대고 있으니 할 말이 없지.

그저 우울할 따름이다. 그냥 서울 공화국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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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은 작년 2월에 다음뉴스에서 본 기사를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지금 검색을 해 봤는데 당시 기사는 찾기가 어렵구요, 주요 일간지의 기사라도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__)


디즈니측 서울시 방문 전문가 워크숍 열어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이 율 기자 = 과천 서울대공원에 미국의 월트디즈니 그룹의 디즈니랜드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으로부터 테마파크 후보지를 추천받아 인천 영종, 용유, 청라, 서울대공원 등4곳을 놓고 시장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오다 최근 서울대공원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시장은 취임전 공약사항으로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대단위레저시설이 미흡하다'며 디즈니랜드같은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디즈니사 관계자들은 최근 서울시를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디즈니랜드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디즈니측은 심야에 불꽃놀이를 할 수 있도록 대공원 주변에 인가(人家)가 없는지 여부와 대량 인원을 수송할 수 있는 육로 및 철도의 접근성 그리고 비행기 소음을 고려해 비행기 항로가 지나가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대공원내 고압전선이 지나가는 철탑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줄 것을 시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에 디즈니랜드 조성이 확정되면 대공원내 있는 기존의 동물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디즈니랜드를 유치하면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뿐아니라 시민들이 수준높은 위락시설을 즐길 수 있다"면서 "디즈니랜드가 조성될 경우를 대비, 동물원 이전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측은 최근 동물원내 진행 중인 토종생태동물원 조성 용역 및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대공원측은 100억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동물원 북단에 국내토종동물만 모은 1만9천평 규모의 토종 생태동물원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서울대공원의 한 관계자는 "생태동물원 공사 도중 시멘트 바닥과 암벽이 발견돼 공사를 일시 중지했을 뿐이다"라고 밝혔지만 디즈니랜드 조성 계획이가시화되면서 공사를 중단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서울에 디즈니랜드가 생기면 83년 개장한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내년 10월에 개장을 앞둔 홍콩 디즈니랜드와 2010년 이후 건설될 것으로 알려진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4번째가 된다.


서울대공원에 디즈니랜드 들어선다
[동아일보 2005-02-19 07:44]
[동아일보]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자리에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가 들어선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18일 “지난달 미국 월트디즈니그룹 관계자가 내한하는 등 수차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서울대공원 부지에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월트디즈니는 서울대공원 내 서울랜드(약 10만 평)와 동물원(87만 평) 등의 부지에 25만 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주변에 호텔 등 부대시설을 건설해 2011년경 개장할 계획이다.

동물원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이나 송파구 문정 장지동 일대로, 서울랜드 옆 현대미술관은 서울 도심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디즈니랜드가 문을 열면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외자 유치 및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랜드는 1955년 만화영화 제작자인 월트 디즈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애너하임의 22만 평 부지(놀이시설 규모는 9만 평)에 세운 테마파크. 1971년 미국 플로리다 주의 올랜도, 1983년 일본 도쿄(東京), 1992년 프랑스 파리에 추가로 세워졌다.

올해 10월 홍콩, 2010년경 중국 상하이(上海)에도 디즈니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by kyoko | 2006/06/26 23:01 | 그 외 | 트랙백(2)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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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진 휘긴경대극장- 휘기.. at 2006/06/26 23:24

제목 : 아파트를 비싸게 청약한 몸이지만....
디즈니랜드 1년 후 착공예정이라는 기사를 보고. 그래도 서울 편중된 세상보다는... 골고루 발전하는 세상이 낫다. 내가 개인적으로 몇 천만원에서 몇억까지 피해를 본다 하더라도... 나는 수도이전을 지지한다. 어차피 행정수도 이전.... 미국의 행정수도는 워싱턴이지만 경제 중심은 뉴욕아닌가. 서울에 이미 설치된 인프라......more

Tracked from Siana의 작은 이야기 at 2006/06/27 15:02

제목 : 결국.. 디즈니 랜드가 우리 나라에도 들어오는군요...
디즈니랜드 1년 후 착공예정이라는 기사를 보고. 뭐.. 미국에 있던 디즈니랜드가 일본에도 있다고 했을때.. '아.. 그래? 그렇군... 약간 부럽네?' 라는 생각이 없었다면 거짓말.. 그런데, 이제 1년 후면 우리나라에서도 디즈니랜드가 들어와 착공을 한다고 하니.. 지금은 이런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디즈니랜드......more

Commented by 언에일리언 at 2006/06/26 23:03
대구 '직할시'라니 상당히 오래전에 쓰신 글인가 보군요~
Commented by comehi at 2006/06/26 23:03
특정 정치인에 대해 욕하기는 싫으나...

정말 저 디즈니는 완전...

명박씨는 심시티를 너무 즐겨요...-_-;
Commented by kyoko at 2006/06/26 23:05
언에일리언님/에고; 수정했습니다.(__)

comehi님/애꿎은 심시티 개발자가 미워질라 그럽니다-_;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6/06/26 23:07
디즈니랜드 건 본래 임대했던 업체의 임대 기간이 끝나서 그 다음 위탁업체를 공채했는데, 몇 개 업체가 입찰에 나섰고 디즈니가 낙찰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반대쪽 업체에 아는 분이 있어서 이야기를 좀 들었죠.

그런데, 그때 이야기는 서울대공원(이라고는 하지만 과천에 있죠. 서울 집중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이외의 이야기는 없었는데, 현대미술관을 옮기겠다면 그건 데모 감인데요.

동물원은 나름 혐오 시설이라 서울로는 절대 못 옮길 거예요.
Commented by Ryuciele at 2006/06/26 23:16
X명박씨는 심시티 마니아인가봅니다...
도대체 그 땅은 누구 돈으로 살 건지 원...ㄱ-
Commented by 연화 at 2006/06/26 23:16
저도 저런 소박한 미술관이랑 동물원이 참 좋은데 말이예요. 디즈니랜드를 뚝딱 건설해 버리면..-_- 너무 미국화되는 것 같아서 보기싫어요; 솔직히 디즈니랜드 없어도 잘만 노는데.. 값은 얼마나 비싸겠어요 ㅠㅠ

명바기 아무튼 애로사항이 꽃피는 늠이네요. 나쁜늠-_-..
Commented by 措大 at 2006/06/26 23:21
가능성이 0%로 수렴하는 계획인걸요 --; 무엇보다 시장도 이젠 아니고 말이죠.
Commented by Arsia at 2006/06/26 23:26
디즈니 랜드고 뭐고간에 서울 대공원 안에있는 동물우리나 좀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가끔 대공원 가는데 가서 보면 동물들 너무 불쌍해요.
콘크리트 덩어리 안에서 그것도 넓지도 않던데......
사람도 요새는 웰빙이니 뭐니 하면서 자꾸자꾸 콘크리트 대체할 건축재료를 찾으면서, 왜 동물원은 아직도 일제시대거 그대로인지.
우리나라 동물원도 외국애들 처럼 좀 친 환경적으로 만들어줬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동물원 제대로 계획해서 다시 만든다면 거기엔 세금 얼마든지 내도 좋은데 말이죠.
맨 쓰잘데기 없는데다가만 처발라싸코......
Commented by 비바체 at 2006/06/26 23:29
혹시 저렇게 해놓고 나중에 '메뚜기 떼'나 '우주 쓰레기'를 불러모어 싹쓸이 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언뜻 들었습니다. 저건 정말 비호감인데요.-_-;;
Commented by griselle at 2006/06/26 23:30
안돼요. 안돼 ㅜ_ㅜ 내 미술과아아안.... ㅜ_ㅜ
과천시민인 게 좋은 것 중에 큰 이유는 동물원이랑 미술관이 가깝다는 거란 말이예요. 게다가 외국 가이드북에도 보면 상당한 커버리지를 자랑하고 있는 부분인데. 미쳤냐 맹박이.....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6/06/26 23:42
아주 간단한 공식이 하나 있지요

명박이=개시키

디즈니랜드는 그렇다치고 미술관 옮기겠다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6/06/27 01:10
개색히일 뿐입니다. 정 짓고 싶으면 그냥 동물원 옮겨갈 곳에 디즈니랜드 지으면 될 거 아니에요. 왜 멀쩡하게 잘 있는 동물원이랑 미술원을 옮겨요?-_-
Commented by Andrea at 2006/06/27 07:59
임기 얼마 안남으셨으니
곧 잠잠해지지 않을까요???

근데..송파주민이셨군요~^^
Commented by 네모스카이시어 at 2006/06/27 08:02
이명박...아무리 건설회사 출신이라지만 사고방식이 참..-_-
계속 현대에 남아 있는게 차라리 나았을텐데 말이죠.
뭐어, 지난 선거(531)를 돌이켜보면 그당 출신이 다 비슷한 사고방식인가 싶기도 했습니다만...
Commented by Nariel at 2006/06/27 09:21
미어 터지겠군요... ㅠ.ㅠ
Commented by 비리 at 2006/06/27 09:34
싫어어어;ㅅ;......
Commented by thunnus at 2006/06/27 10:43
우연히 흘러왔다가 흔적 남겨놓고 가요~
저번에도 남겼는데 못보셨나봐요오오. ;ㅅ;
아, 사람많은 미술관 싫어요. 샤갈전 갔다가 너무 데어서 이후에 아무리 땡기는 전시가 들어와도 갈등만 하고 있다는....;
Commented by 바보새 at 2006/06/27 10:52
아... 심시티는 제발 이제 그만~ ;ㅁ; ... 미술관 이전도 정신나간 소리지만, 동물원이랑 식물원도 대지 면적이 얼마인데, 어디에 옮기려고... -_- 아닌게 아니라 송파구에는, 아파트 단지 사이에 동물 우리 한 개씩 분산 수용하지 않는 한 그렇게 넓은 땅 따위 없잖아요. -_-;;;;;;;;;
Commented by 불량먹보 at 2006/06/27 19:28
저 큰 작품 보는 순간 이집트 피라미드 짓기가 떠오른;;
Commented at 2006/06/27 19: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atnip at 2006/06/27 21:11
다른데서도 얼핏봤을때만해도 지난번에 나왔던 소문에 대한 후렴인줄만알았는데..뉴스란 링크하신거 보고 놀라자빠질뻔했습니다.

미술관 동물원은 제자리에 두고 다른 널찍한데 만든데도 미쳤냐 하고 싶은데..-_-;;;;;;;;

세상은 온통 미쳐돌아가나봅니다.
Commented by 황게으름동이 at 2006/06/27 21:16
명바기가 대통령이 되면 일단 서울에서 부산까지 쭈욱 운하를 연결하겠다고 공언을 했지요. 그러니 과천에 디즈니 만들고 송파구에 동물원 만드는거 능히 할 인간입니다. 정말이지... 재앙이라고 밖에는... 그럼 닭대신 꿩이라고 박근혜를???(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열린우리당에서는 될 성싶은 떡잎이 없으니...)
Commented by 현재시제 at 2006/06/28 02:20
전 마릴린 명박 씨가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 짓겠다고 생쑈를 할 때부터 넌덜머리가 나더군요. 과연 얼마나 써먹을 수 있을지 원...
Commented by 루씨 at 2006/06/28 17:19
맨날 눈팅만 하다 열뻗쳐 몇자 남기께요. 오늘 신문에 나온 인터뷰기사중에 "재벌들의 상속세가 너무 많다. 상속세 내다가 기업 문닫게 될 것이다. 상속세를 인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네요. 완전 미친색히..
미국부자들은 엄청난 기부를 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나라 재벌과 명박기들은 상속세인하주장이나 하고 앉아있고. 에효
Commented by FireBird at 2006/06/28 21:54
1.나는 미술관은 공공재의 성격이 강하다고 믿는다. 전시회 하나에 몇만원 하고 가서 편히 그림을 감상할 수 없는 곳은 더 이상 미술관이 아니다==>초동감dㅠ_ㅠb
2.송파구 아파트 촌에 동물들을 방생(?)방목(?)하려는건 아닐까요-_-
3.제발 밀어붙이기식 심시티는 그만~!!!ㅠ.ㅠ
Commented by luxferre at 2006/06/29 10:37
정말 샤갈전 사람 바글거려서 갔다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피카소는 기간이 기니 사람 좀 빠지면 구경가려고요.
에버랜드도 테마파크 평가로는 세계 상위권에 드는데...
과천 미술관은 놔두고 송도쪽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어떻게 안될라나...
Commented by kyoko at 2006/06/29 11:46
초록불님/아.. 전에 기사에서는 원래 인천쪽에 대규모로 건설하겠다고 하고 있었는데, 서울시에서 대공원 부지를 얘기하면서 그쪽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뒤에 입찰이 있었군요.-_;;
서울대공원은 부지는 과천이지만 시공 등은 전부 서울시가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리도 서울시가 하구요. 위치도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라 전 서울 집중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인천 쪽은 그런 생각이 안 들었는데 말입니다.^^;;
미술관과 동물원 문제는 디즈니 쪽에서 랜드 부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미술관과 동물원을 이전시켜 달라고 했고 서울시에서 긍정적으로-_;검토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박씨의 패턴으로는 스리슬쩍 옮길 것 같아서 덜덜덜이에요..ㅠ.ㅠ

Ryuciele님/그 모든 뻘짓이 결국 세금으로 하는 짓이라는 게 젤루 열받죠 뭐;

연화님/저도 디즈니랜드 자체가 별로 맘에 안 듭니다. 서민을 위한 오락시설이라기보다는 그냥 돈벌이 시설이라는 느낌이에요; 장사에 소질있으신 이명박님하가 달려들 만 하지요.-_-
Commented by kyoko at 2006/06/29 11:50
措大님/벌써 계약하고 시공 들어간다니 그저 덜덜덜입니다;

Arsia님/동물원 정말 안됐죠.. 저도 동물원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기분전환삼아 한번식 가 주는데 갈 때마다 곰팡이 낀 콘크리트 우리를 보면 우울해져서 돌아옵니다. 플라스틱 유리는 이제 뿌옇게 변해서 안의 동물이 안 보일 지경이구요. 만성 적자라 사료값도 못 댄다고 하는데 대체 세금은 왜 그런 데 안 쓰는지 죽었다 깨나도 모르겠어요.-_-

비바체님/명박씨 하는 짓 중에 맘에 드는 게 있었던 적은 없지만.. 이번건 너무 심합니다..ㅠ.ㅠ

griselle님/아앗! 과천시민이셨군요;ㅁ;(괜시리 반갑) 저도 미술관과 동물원 무자게 사랑한단 말입니다..ㅠ.ㅠ 특히 미술관! 그렇게 여유있고 조용한 공간은 흔한 게 아닌데 우째 이런 일이 어헝헝;;
Commented by kyoko at 2006/06/29 11:57
比良坂初音님/개한테 미안해집니다-_;
이왕 들어올거면 좀 골고루 퍼뜨리면 좋을 텐데요. 왜 멀쩡히 잘 있는 걸 허물고 거기다 밀어넣어야 된다는 말입니까. 돌아버리겠습니다;

슈타인호프님/디즈니랜드는 규모가 커야 되기 때문에 서울시 내에는 만들만한 데가 없고; 서울대공원 부지 전체를 사용해야 된다고 하던데요;;ㅠ.ㅠ 그러니 걍 지방 넓은 땅에 지으란 말입니다 버럭!

Andrea님/이미 계약을 한 것 같아서;; 잠잠해지면 좋을 텐데 그럴 것 같지가 않아 걱정이에요. 작년 여름에 송파에서 이사가긴 했지만 주민등록상으로는 아직 송파주민이랍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6/06/29 11:59
네모스카이시어님/그러게요. 공약을 읽어보면 다 비슷한 넘들끼리 모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아무리 그래도 가장 독보적인 건 역시 심시티 러브 명박씨인듯;

Nariel님/그러게요..ㅠ.ㅠ 놀러갔다 사람 많아서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것만큼 열받는 일도 흔하지 않은데요.

비리님/우우우우우...ㅠ.ㅠ
Commented by kyoko at 2006/06/29 12:05
thunnus님/안녕하세요(__) 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샤갈전..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전 평일 낮에 갔는데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유모차 끌고 들어오는 아줌마들은 왜 그리 많은지.. 유모차에 찍히며 관람한 유일한 전시회로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아예 서울시립쪽은 발길도 안 돌리게 되었어요.

바보새님/송파구 그렇지 않아도 신도시 만든다고 난리인데-_; 절대 못 옮길 걸요; 그렇다고 어디 마땅한 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불량먹보님/피라미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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