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30일
터질 게 터졌다.-_-; 3LAB.
일어나서 늘 가는 사이트를 한 바퀴 도는데 화장품 관련 사이트들이 홀랑 뒤집어졌다.
어제 피디수첩에서 미국산 고가 화장품으로 그간 유통되던 3LAB화장품의 정체를 밝혀낸 것.-_-;
쓰리랩 하면 2004년 말쯤 런칭해서 고기능과 고가를 내세우며 비약적으로 성장한 브랜드 아닌가. 하지만.. 아래 more를 읽어 보시면 자세한 걸 아시게 되겠지만 외국산 명품 화장품으로 둔갑해 들어온 몇십만원짜리 크림이 사실은 재미교포가 만들어낸 것이었고 그쪽에서 주장하던 특허 성분도 모두 허위였음이 드러났다고 하니 참 할 말이 없다.-_-
쿄씨는 쓰리랩을 구매해 본 적은 없고 샘플만 사용해 보았는데, 가장 주력으로 밀고 있는 퍼펙트 크림은(58그람에 27만원!!-_) 너무 빡빡한 데다 바른 사람들이 전부 다 얼굴에 면포가 생겼다길래 결국엔 핸드크림으로 발랐던 적이 있다.-_-; 그나마 사용해 본 쓰리랩 제품 중에서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던 건 썬크림 뿐. 이건 뭐 돈지랄이라는 생각에 샘플만 대충 쓰고 다시는 돌아보지도 않았건만.. 원래 화장품이라는 게 플라시보 효과도 있지 않나.--; 본인이 좋은 거라고 믿고 사용하고 조심스레 바르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들도 많으니.. 이넘의 쓰리랩도 바르면서 돈 값 한다고 느끼셨던 분도 계실 듯. 사실 쓰리랩 뿐만이 아니라 다른 화장품들 중에도 돈 값 못하는 게 한두개던가.-_-
그렇지만 쓰리랩은 좀 심각하게 사기를 친 것 같아서 영 기분 찝찝하다. 사실 구매자의 입장으로서는 인터넷 등에 올라오는 후기 등도 참고를 하지만 가장 의존하는 건 화장품 회사에서 제시하는 제품 설명과 마케팅인 건데 그 부분에서 이렇게 심한 사기를 쳐버리면.. 정말 졸라 개념없는 거지.-_- 괜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브랜드의 쓸만한 제품들까지도 같이 벼락을 맞게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품력보다는 이미지와 수입브랜드라는 데 혹해서 비싼 가격을 주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라..(예를 들어 라포레, 닥터자르트, A.H.C 등의 회사들은 국내 브랜드인데도 수입인 것처럼 이미지 마케팅을 하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물건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래야 팔리는 건가 싶어서 좀 씁쓸했음-_) 사기 한 번 똘똘하게 잘 쳤지 싶다.-_- 분명히 이런 식으로 사기치고 있는 브랜드가 또 있을 것 같아 그저 덜덜덜;;;
그래, 여자란 전쟁으로 식량이 없어도 돈을 아껴서 분을 사는 슬픈 존재란 말이다 흑흑. 그런 걸 장사수단으로 삼는 것까진 그렇다고 쳐도; 사기는 너무하자나 흥. 앞으로는 화장품 리뷰도 생각날때마다 써봐야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샘플샵을 사랑해 주어야겠다. 먼저 테스트 한 뒤에 본품을 구입해도 안 늦는다.-_-
PD수첩 방송 내용
(다시보기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index.html)
< 세계 상위 1%에게만 드리는 특권 >
기획의도
강남 부유층과 연예인들마저 속아 넘어간 희대의 가짜 명품 사건 이후, PD수첩에는
‘세계 상위 1%’ 여성만이 향유할 수 있다는 A화장품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다. 미국
에서 제작, 판매되는 A제품이 명품 화장품이라고 과대포장 되어 최고 69만 원에 판
매되고 있다는 것.
이에 < PD수첩 >에서는 한 제품이 손쉽게 ‘명품’으로 둔갑할 수 있었던 전 과정을
취재하고, 품질보다 과시욕를 좇는 소비 풍조가 가져온 ‘명품 공화국’ 대한민국의 현
실을 진단한다.
세계 1%를 위한 화장품, 그러나...
'2004 토니 어워드 럭셔리 아이템 선정'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화장품' '세계
특허획득' 세계 50大 백화점인 니먼막스, 바니스뉴욕, 헬리멘델, 놀스트롬, 블루밍데
이 등에 입점’….
이 모든 내용은 2004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미국 화장품 A의 한국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이다. 특별함, 차별화, 전문성, 단편화를 브랜드 컨셉으로 잡고 있는 A제품은 고
객에게 명품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세계 유명 백화점만을 선택, 입점한다고 홍보
한다. 그러나 취재진의 확인 결과 영국의 헤롯 백화점을 비롯한 명품 백화점에서 판
매된다는 이 제품은 뉴욕과 LA에서는 주로 한인 타운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2005년 화장품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Cosmetic Executive Women)에
서의 수상과 관련, CEW 주최측은 A사가 제품을 출품한 것은 사실이나 수상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왔다. 2004년 토니 어워드에서 럭셔리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는 것 역
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69만 원 명품 화장품의 진실은 무엇일까? PD수첩에서 A사의
허위광고 내용을 추적해 봤다.
세계 특허 성분! 효과는 묻지 마세요
A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초극세캡슐화 기술을 통해 성장호르몬을 화장품에 응용했으
며, 비타민 C의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은 세계 특허까지 획득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
국 특허청에는 A사의 제품 성분과 관련한 특허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뿐만 아니
라 국내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함에도 불구하
고 A사의 기능성 화장품 중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은 단 하나 뿐이었고, 나머지
제품들은 식약청의 심사도 통과하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었다.
제작진은 국내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A사 제품을 구입해 봤다. A
사의 제품에는 수입화장품에 표기되어야 하는 국문 표기사항과 유통기간 표시도 없
었으며, 제품설명서 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작년 모 패션잡지의 부록으
로 나갔던 A사의 제품은 화장품에 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나는 등의 이유로 반품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국제 공인 시험 검사 및 제품 인증기
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A사의 6개 제품, 10개 항목에 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
고 그 결과를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일반 제품'이 '명품'이 되기까지
현재 각 A사의 제품은 이미 각 면세점과 대형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상태. 취재진은
2004년 11월에 런칭 된 이 브랜드가 이례적으로 불과 2개월 만에 면세점에 입점 되었
다는 것을 확인, 각 매장을 찾았다. 최초 입점한 ㅇ면세점 외 타 매장에서는 "톱스타
A씨를 모델로 한 점" 과 "이미 타 매장에 들어와 있는 이상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쳤
을 것"을 입점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A사에서 보내 준 홍보자료를 객관적
인 최소한의 자료 검증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A사 제품은 어떻게
ㅇ면세점 입점이 가능했을까? PD수첩이 A사 제품의 입점과정을 추적해 봤다.
비싸면 비쌀수록! 당신의 허영심을 노린다
취재진은 A사의 본사를 찾아 제품과 관련한 정식 인터뷰를 가졌다. 확인 결과 미국
명품 브랜드 A사의 대표는 J라는 재미 교포. A사는 한국인이 만든 브랜드였던 것이
다. 그러나 A의 한국지사에서는 홍보자료에서 J의 존재에 대한 언급 없이 또 다른
대표인 미국인의 이력만을 설명했다. A사는 J가 회사의 대표라고 얘기를 하는 것보
다 외국 사람을 대표로 내세우는 마케팅은 브랜드 신뢰도의 측면에서 ‘자신들의 선
택’ 문제라고 밝혔다.
제보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너무도 쉽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비싸
면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외국에서는 한국인의 명품 소유욕
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PD수첩에서는 신생 브랜드들이 명품으로 둔갑, 고가에 팔리는 현실에 대해 짚어보
고 정확한 확인 없이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허영은 제 2, 제 3의 근거 없는 명품
의 타겟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
'69만원 명품 화장품' 효과는 묻지마! '파문 예고'
(고뉴스=백민재 기자) MBC 'PD수첩'(연출 이모현, 김현기)이 국내 유통되는 '미국산 명품 화장품'에 대한 내막을 공개, 가짜 명품 시계 사건 이후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홈페이지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화장품' '세계특허획득' '세계 50大 백화점인 니먼막스, 바니스뉴욕, 헬리멘델, 놀스트롬, 블루밍데이 등에 입점' 등의 문구를 내건 미국 화장품 A는 2004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후 이른바 '명품 마케팅'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A사의 제품은 69만원에 거래되며 명품 화장품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취재진 확인 결과 영국의 헤롯 백화점을 비롯한 명품 백화점에서 판매된다는 이 제품은 뉴욕과 LA에서는 주로 한인 타운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2005년 화장품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Cosmetic Executive Women)에서의 수상과 관련, CEW 주최측은 A사가 제품을 출품한 것은 사실이나 수상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왔다고. 또 2004년 토니 어워드에서 럭셔리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는 것 역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A의 한국지사에서는 A사의 제품에 대해 "세계 최초로 초극세캡슐화 기술을 통해 성장호르몬을 화장품에 응용"했고, "엠블리카와 함께 W크림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더막셀과 프로더마지는 국제특허로 등록되어 있어 A사 연구개발 능력의 총 집약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미국 특허청에는 A사의 제품 성분과 관련한 특허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A사의 기능성 화장품 중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은 단 하나 뿐이었고, 나머지 제품들은 식약청의 심사도 통과하지 않은 채 유통되어 왔다는 것.
국내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A사 제품에는 수입화장품에 표기되어야 하는 국문 표기사항과 유통기간 표시도 없었고, 제품설명서 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해 모 패션잡지의 부록으로 나갔던 제품은 화장품에 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나는 등의 이유로 반품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는 것.
취재진은 2004년 11월에 런칭 된 이 브랜드가 이례적으로 불과 2개월 만에 면세점에 입점 되었다는 것을 확인, 각 매장을 찾았다.
최초 입점한 ㅇ면세점 외 타 매장에서는 "톱스타 A씨를 모델로 한 점"과 "이미 타 매장에 들어와 있는 이상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쳤을 것"을 입점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A사에서 보내 준 홍보자료를 객관적인 최소한의 자료 검증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재진 확인 결과 미국 명품 브랜드 A사의 대표는 J라는 재미 교포. A사는 한국인이 만든 브랜드였던 것. 그러나 A의 한국지사에서는 홍보자료에서 J의 존재에 대한 언급 없이 또 다른 대표인 미국인의 이력만을 설명했다.
A사는 J씨가 회사의 대표라고 얘기를 하는 것보다 외국 사람을 대표로 내세우는 마케팅은 브랜드 신뢰도의 측면에서 '자신들의 선택' 문제라고 밝혔다는 것.
한 제보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너무도 쉽다"며 "한국에서는 비싸면 비쌀수록 잘 팔린다"라고 밝히며 실제로 외국에서는 한국인의 명품 소유욕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생 브랜드들이 명품으로 둔갑, 고가에 팔리는 현실에 대해 짚어보는 'PD수첩-세계 상위 1%에게만 드리는 특권(가제)'은 29일밤 11시 5분 방영된다.
어제 피디수첩에서 미국산 고가 화장품으로 그간 유통되던 3LAB화장품의 정체를 밝혀낸 것.-_-;
쓰리랩 하면 2004년 말쯤 런칭해서 고기능과 고가를 내세우며 비약적으로 성장한 브랜드 아닌가. 하지만.. 아래 more를 읽어 보시면 자세한 걸 아시게 되겠지만 외국산 명품 화장품으로 둔갑해 들어온 몇십만원짜리 크림이 사실은 재미교포가 만들어낸 것이었고 그쪽에서 주장하던 특허 성분도 모두 허위였음이 드러났다고 하니 참 할 말이 없다.-_-
쿄씨는 쓰리랩을 구매해 본 적은 없고 샘플만 사용해 보았는데, 가장 주력으로 밀고 있는 퍼펙트 크림은(58그람에 27만원!!-_) 너무 빡빡한 데다 바른 사람들이 전부 다 얼굴에 면포가 생겼다길래 결국엔 핸드크림으로 발랐던 적이 있다.-_-; 그나마 사용해 본 쓰리랩 제품 중에서 맘에 조금이라도 들었던 건 썬크림 뿐. 이건 뭐 돈지랄이라는 생각에 샘플만 대충 쓰고 다시는 돌아보지도 않았건만.. 원래 화장품이라는 게 플라시보 효과도 있지 않나.--; 본인이 좋은 거라고 믿고 사용하고 조심스레 바르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들도 많으니.. 이넘의 쓰리랩도 바르면서 돈 값 한다고 느끼셨던 분도 계실 듯. 사실 쓰리랩 뿐만이 아니라 다른 화장품들 중에도 돈 값 못하는 게 한두개던가.-_-
그렇지만 쓰리랩은 좀 심각하게 사기를 친 것 같아서 영 기분 찝찝하다. 사실 구매자의 입장으로서는 인터넷 등에 올라오는 후기 등도 참고를 하지만 가장 의존하는 건 화장품 회사에서 제시하는 제품 설명과 마케팅인 건데 그 부분에서 이렇게 심한 사기를 쳐버리면.. 정말 졸라 개념없는 거지.-_- 괜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브랜드의 쓸만한 제품들까지도 같이 벼락을 맞게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품력보다는 이미지와 수입브랜드라는 데 혹해서 비싼 가격을 주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 게 현실이라..(예를 들어 라포레, 닥터자르트, A.H.C 등의 회사들은 국내 브랜드인데도 수입인 것처럼 이미지 마케팅을 하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물건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래야 팔리는 건가 싶어서 좀 씁쓸했음-_) 사기 한 번 똘똘하게 잘 쳤지 싶다.-_- 분명히 이런 식으로 사기치고 있는 브랜드가 또 있을 것 같아 그저 덜덜덜;;;
그래, 여자란 전쟁으로 식량이 없어도 돈을 아껴서 분을 사는 슬픈 존재란 말이다 흑흑. 그런 걸 장사수단으로 삼는 것까진 그렇다고 쳐도; 사기는 너무하자나 흥. 앞으로는 화장품 리뷰도 생각날때마다 써봐야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샘플샵을 사랑해 주어야겠다. 먼저 테스트 한 뒤에 본품을 구입해도 안 늦는다.-_-
PD수첩 방송 내용
(다시보기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index.html)
< 세계 상위 1%에게만 드리는 특권 >
기획의도
강남 부유층과 연예인들마저 속아 넘어간 희대의 가짜 명품 사건 이후, PD수첩에는
‘세계 상위 1%’ 여성만이 향유할 수 있다는 A화장품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다. 미국
에서 제작, 판매되는 A제품이 명품 화장품이라고 과대포장 되어 최고 69만 원에 판
매되고 있다는 것.
이에 < PD수첩 >에서는 한 제품이 손쉽게 ‘명품’으로 둔갑할 수 있었던 전 과정을
취재하고, 품질보다 과시욕를 좇는 소비 풍조가 가져온 ‘명품 공화국’ 대한민국의 현
실을 진단한다.
세계 1%를 위한 화장품, 그러나...
'2004 토니 어워드 럭셔리 아이템 선정'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화장품' '세계
특허획득' 세계 50大 백화점인 니먼막스, 바니스뉴욕, 헬리멘델, 놀스트롬, 블루밍데
이 등에 입점’….
이 모든 내용은 2004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미국 화장품 A의 한국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이다. 특별함, 차별화, 전문성, 단편화를 브랜드 컨셉으로 잡고 있는 A제품은 고
객에게 명품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세계 유명 백화점만을 선택, 입점한다고 홍보
한다. 그러나 취재진의 확인 결과 영국의 헤롯 백화점을 비롯한 명품 백화점에서 판
매된다는 이 제품은 뉴욕과 LA에서는 주로 한인 타운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2005년 화장품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Cosmetic Executive Women)에
서의 수상과 관련, CEW 주최측은 A사가 제품을 출품한 것은 사실이나 수상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왔다. 2004년 토니 어워드에서 럭셔리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는 것 역
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69만 원 명품 화장품의 진실은 무엇일까? PD수첩에서 A사의
허위광고 내용을 추적해 봤다.
세계 특허 성분! 효과는 묻지 마세요
A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초극세캡슐화 기술을 통해 성장호르몬을 화장품에 응용했으
며, 비타민 C의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은 세계 특허까지 획득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
국 특허청에는 A사의 제품 성분과 관련한 특허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뿐만 아니
라 국내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함에도 불구하
고 A사의 기능성 화장품 중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은 단 하나 뿐이었고, 나머지
제품들은 식약청의 심사도 통과하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었다.
제작진은 국내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A사 제품을 구입해 봤다. A
사의 제품에는 수입화장품에 표기되어야 하는 국문 표기사항과 유통기간 표시도 없
었으며, 제품설명서 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작년 모 패션잡지의 부록으
로 나갔던 A사의 제품은 화장품에 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나는 등의 이유로 반품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국제 공인 시험 검사 및 제품 인증기
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A사의 6개 제품, 10개 항목에 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
고 그 결과를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일반 제품'이 '명품'이 되기까지
현재 각 A사의 제품은 이미 각 면세점과 대형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상태. 취재진은
2004년 11월에 런칭 된 이 브랜드가 이례적으로 불과 2개월 만에 면세점에 입점 되었
다는 것을 확인, 각 매장을 찾았다. 최초 입점한 ㅇ면세점 외 타 매장에서는 "톱스타
A씨를 모델로 한 점" 과 "이미 타 매장에 들어와 있는 이상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쳤
을 것"을 입점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A사에서 보내 준 홍보자료를 객관적
인 최소한의 자료 검증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A사 제품은 어떻게
ㅇ면세점 입점이 가능했을까? PD수첩이 A사 제품의 입점과정을 추적해 봤다.
비싸면 비쌀수록! 당신의 허영심을 노린다
취재진은 A사의 본사를 찾아 제품과 관련한 정식 인터뷰를 가졌다. 확인 결과 미국
명품 브랜드 A사의 대표는 J라는 재미 교포. A사는 한국인이 만든 브랜드였던 것이
다. 그러나 A의 한국지사에서는 홍보자료에서 J의 존재에 대한 언급 없이 또 다른
대표인 미국인의 이력만을 설명했다. A사는 J가 회사의 대표라고 얘기를 하는 것보
다 외국 사람을 대표로 내세우는 마케팅은 브랜드 신뢰도의 측면에서 ‘자신들의 선
택’ 문제라고 밝혔다.
제보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너무도 쉽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비싸
면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외국에서는 한국인의 명품 소유욕
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PD수첩에서는 신생 브랜드들이 명품으로 둔갑, 고가에 팔리는 현실에 대해 짚어보
고 정확한 확인 없이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허영은 제 2, 제 3의 근거 없는 명품
의 타겟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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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만원 명품 화장품' 효과는 묻지마! '파문 예고'
(고뉴스=백민재 기자) MBC 'PD수첩'(연출 이모현, 김현기)이 국내 유통되는 '미국산 명품 화장품'에 대한 내막을 공개, 가짜 명품 시계 사건 이후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홈페이지에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화장품' '세계특허획득' '세계 50大 백화점인 니먼막스, 바니스뉴욕, 헬리멘델, 놀스트롬, 블루밍데이 등에 입점' 등의 문구를 내건 미국 화장품 A는 2004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후 이른바 '명품 마케팅'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A사의 제품은 69만원에 거래되며 명품 화장품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취재진 확인 결과 영국의 헤롯 백화점을 비롯한 명품 백화점에서 판매된다는 이 제품은 뉴욕과 LA에서는 주로 한인 타운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2005년 화장품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Cosmetic Executive Women)에서의 수상과 관련, CEW 주최측은 A사가 제품을 출품한 것은 사실이나 수상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왔다고. 또 2004년 토니 어워드에서 럭셔리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는 것 역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A의 한국지사에서는 A사의 제품에 대해 "세계 최초로 초극세캡슐화 기술을 통해 성장호르몬을 화장품에 응용"했고, "엠블리카와 함께 W크림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인 더막셀과 프로더마지는 국제특허로 등록되어 있어 A사 연구개발 능력의 총 집약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미국 특허청에는 A사의 제품 성분과 관련한 특허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A사의 기능성 화장품 중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은 단 하나 뿐이었고, 나머지 제품들은 식약청의 심사도 통과하지 않은 채 유통되어 왔다는 것.
국내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A사 제품에는 수입화장품에 표기되어야 하는 국문 표기사항과 유통기간 표시도 없었고, 제품설명서 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해 모 패션잡지의 부록으로 나갔던 제품은 화장품에 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나는 등의 이유로 반품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는 것.
취재진은 2004년 11월에 런칭 된 이 브랜드가 이례적으로 불과 2개월 만에 면세점에 입점 되었다는 것을 확인, 각 매장을 찾았다.
최초 입점한 ㅇ면세점 외 타 매장에서는 "톱스타 A씨를 모델로 한 점"과 "이미 타 매장에 들어와 있는 이상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쳤을 것"을 입점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A사에서 보내 준 홍보자료를 객관적인 최소한의 자료 검증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재진 확인 결과 미국 명품 브랜드 A사의 대표는 J라는 재미 교포. A사는 한국인이 만든 브랜드였던 것. 그러나 A의 한국지사에서는 홍보자료에서 J의 존재에 대한 언급 없이 또 다른 대표인 미국인의 이력만을 설명했다.
A사는 J씨가 회사의 대표라고 얘기를 하는 것보다 외국 사람을 대표로 내세우는 마케팅은 브랜드 신뢰도의 측면에서 '자신들의 선택' 문제라고 밝혔다는 것.
한 제보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너무도 쉽다"며 "한국에서는 비싸면 비쌀수록 잘 팔린다"라고 밝히며 실제로 외국에서는 한국인의 명품 소유욕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생 브랜드들이 명품으로 둔갑, 고가에 팔리는 현실에 대해 짚어보는 'PD수첩-세계 상위 1%에게만 드리는 특권(가제)'은 29일밤 11시 5분 방영된다.
# by | 2006/08/30 14:10 | 화장품 리뷰 | 트랙백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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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브랜드; 수입화장품은 안쓰다보니 처음들어봤어요[..]
(박무직 님 만화 참조-_-)
비싼거 써봤자라는 생각입니다.
살이 빠진다거나 콜라겐 함유따위의 기능성 화장품은 말할 것도 없구요.
다행히;;이렇게 비싼 제품은 못사기 때문에;;
결국엔 샤넬처럼 오래 널리 알려진 제품만 써야할까요?
흐음..외국산 기초류는 아예 안 받는 피부라;;다행일지도
사기술의 기본중의 기본이지요...
서글픈 이야기지만 속은쪽이 바보라고 할 수 밖에요;;;
(그래도 발라보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빤히 드러날텐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설화수가 최고인가--;
한국은 가격이 싸도 문제 비싸도 문제군요.
아는 비누까페에서 유로아로마 공구해서 판매한것이 죄 유통기한 지난거 판매했다 어쩐다나는 소리 들려서 네*버 비누까페가 죄 술렁술렁하고 있습니다.
저쪽은 너무 싸서 문제인 곳..ㅡ_ㅡ;
귀차니즘으로 패스 했었는데 다행이군요 ;ㅁ;
허영심도 무섭고, 그걸 이용해서 장사하는 사람도 무섭고.
화장품은 가격을 떠나서.
자신의 피부에 가장 맞는 게 좋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_^
내비두니 알아서 적응해서 뽀송뽀송 맨질맨질해요^^
...그나저나 이런 사기는 늘 반복되는군요. 예전에도 홈쇼핑에서 "프랑스 유명제품"이라며 팔던 화장품이 현지 확인 결과 죄 구라였더라 라는 방송이 났었죠... 인간의 욕망이 영원한 이상 이런 사기도 영원히 계속되는 건가 싶어서 씁쓸합니다.
아니 근데 진짜, 뭔 브랜드 있는 화장품들이 내놓은 스킨 로션이나 로션을 쓰면 꼭 얼굴에 뭐가 나더라고요. 싸구려 밖에 받지 않는 좋은 피부-_-를 가진 덕에 화장품으로 돈 쓸 일은 없어서 좋네요. =_=;;;;;
가끔 저가 화장품으로도 스스로 만족하는 제가 행복해 보여요.
암튼 그책 한번 읽어보셔요 외국의 화장품 경찰관이라 불리는 여자가 쓴책인데 "나없이 화장품 사러가지 말라"
겔랑은 스스로 자기만족에 빠져서 고품격 마케팅으로 도배한 나르시스트브랜드라고 효과는 쥐뿔두없다고 샤넬은 최악의 화장품이라나? 디올도 만만치않게 의류 디올의 유명세로 먹고사는 신기루브랜드 라고 했던것 같아요 그외 시세이도, 맥 , 바비,등등 상당한 리뷰가있어욤,,, 그릭고 각 브랜드마다 제품을 일일이 다 리뷰해놨더라구요 업데이트되는 제품은 직접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영어로 리뷰올린데요 ..아직 안가봐서 (무려 영어 사이트 ㅜㅠ)
세안 후 살짝 당기는 느낌 때문에 스킨로션크림 정도는 바르는 편인데 이 기회에 그냥 적응하게 안 바르는게 나을까요;; 방송 보면서 여러모로 착잡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