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잡담-_

뭐.. 시덥잖은 얘기입니다-_; 별 것 아니지만 즈질대화라.. 싫으신 분은 뒤로를 누질러 주세용.(__);

1. 나만 즈질이 아니야-_


모 군과 일 관계로 대화 도중, 말귀를 못 알아듣고 짜증이 나게 해서 "씨발 귓구녕에 좆대가리를 박았나 아 썅 다 집어쳐!" 한 다음 밖으로 뛰쳐나간 적이 있는 쿄씨.(오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쿄씨 성질 더럽.. 흑;) 그러나 뒤끝은 없는 성격인지라 곧 내가 말이 심했삼 미안 호호.. 라는 식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그 와중의 대화.

모군: 흑흑 쿄 너 너무 무서웠어...T_T

쿄씨: 아니 내가 뭘...-_; 평소에 하는 말인데 왜 그래...;

모군: 아냐... 난 귓구멍에 좆대가리.. 군대 가서 처음 들은 말인데 그런 얘기를 그렇게 서슴없이 하다니 나의 가녀린 마음이.. 흐흐흑.

쿄씨: 저;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많이 쓰는 말이자나;;;

모군: 아냐 나 군대 갔을 때 고참이 막막 뭐 시키면서 귓구명에 좆대가리를 박아넣었냐고 하니까.. 주변 애들이 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고 경악했단 말야.

쿄씨: .....미안타.. 글치만 나 이거 20대 초반부터 쓴 건..데...ㅠ.ㅠ

모군: .....저기 혹시

쿄씨: 응?

모군: 너... 20대 초반에 혹시.. 복학생 사귄 거 아냐?-_;

쿄씨: .............난 성질이 드러워서 연상은 못 사귀는디;

모군: 그.. 그냐-_;;;;

쿄씨: 아니 글고;;; 설사 사겼다고 해도 그렇지; 어떤 미친 넘이 감히 나한테 귓구멍에 좃대가리를 박았냐고 하겠냐 뒈질 일 있냐;

모군: 아니 난 그 뜻이 아니고..

쿄씨: 그럼 뭔데?

모군: 혹시 정말 복학생 오빠가 귓구멍에 좃을 박아준 적이 있는 거 아닐까 하...(잠시 쿄씨의 표정을 살핀다) 아님 말고 호호호.

......모 군은 조금 맞았다. 아니지.. 조금 적당히 맞았다..-_
뭐... 나만 즈질이 아니라는 걸 확인했으니 외롭지 않아 호호-_




2. 추석은 엄마와 함께.


개봉 영화 "타짜" 를 봤다. 아... 졸라 캐감동이다. 라디오 스타도 봤지만 존나 얄팍하다는 느낌에 개분노했는데 타짜를 보고 분노가 눈녹듯이 사라졌다. 우리 최동훈 아저씨는 거장이 되려나 봐요 흑흑. 어쨌든.. 친구랑 보고 나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오함마" 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극중 타짜인 아귀는 속임수를 쓰는 게 걸리거나 판돈을 모두 잃고 지는 상대 타짜의 손을 해머-_로 으깨서 팔병신을 만든다. 걸리는 즉시 "오함마 가져와!!" 를 간지나게 외치는데... 그러면 카메라가 알흠답게 돌아가면서 구석에 세워놓은 피칠갑(인지 페인트인지-_;)투성이 오함마님을 비추는 것이다. 그 장면이 느무 맘에 들어 호호 웃으면서 대화를 하는 와중..

쿄씨: 아.. 시파 너무 좋은 영화여써. 추석에 엄마 데꾸와서 같이 봐야지 히히.

친구: 저걸 엄마랑?-_;

쿄씨: 웅. 우리 오마님이 화투계의 스페셜리스트얌. 졸라 잘 치시니까 즐겁게 보실 거샤. 추석에 저거 보고 온 가족이 화목하게 화투 한판 하면 좋겠네.

친구: .........손모가지가 뎅겅뎅겅 짤리는데.. 저걸 보고 화투를 또...?

쿄씨: 왜 이젠 집에서도 오함마를 준비할거야. 엄마랑 나랑 쩜 십원짜리 화투쳐야지. 둘이서 돈독하게 오함마를 내리치면서..

친구: ...........................

쿄씨: 아.. 생각만 해도 졸라 화목해 흑흑.

친구: 저기.............................;;;

쿄씨: 하긴.. 화투를 치려면 일단 그림부터 구별할 줄 알아야겠다. 나 화투 그림 구분할 줄 몰라-_ 쿄니의 그날을 위해 연습하야겠다 호호.(주인공 조승우 이름이 고니-_다;)

친구: ..너랑 얘기하다 보면 참.. 할 말이 없어져.

쿄씨: 그럼 올해는 일단 오함마 대신에 뿅망치로 할까?

친구: ....

친구한테 무시당해따 흑흑. 그래도 올 추석은 재미있겠쿠나. 뿅망치 준비해야지-_;;



헉.. 다른것도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까먹어따-_; 걍 오늘은 일단 이거 두개만.........-_;;;; 심야영화를 보고 좀전에 들어왔더니 제정신이 아니네염 흑흑.







짤방은.. 오함마를 올리고 싶었지만 그냥 우리 혜수언니. 시파.. 몸매 작살이야 엉엉엉. 남들 기술 연습할때 언니는 몸매훈련 받았다더니.. 감동했어염!! 특히 슴가!!!!!!!!!!!



혜수언니같은 사람이 이러고 화투판에 앉아 있으면 어떤 남정네가 제정신으로 패를 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악하악;

 

by kyoko | 2006/09/29 03:21 | 노처녀 만담 | 트랙백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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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yuciele at 2006/09/29 03:29
저는 처음 들어보는 표현이로군요...-_-;;;
타짜...보러가고 싶긴 한데 혼자 영화 보기는 싫어서 가지도 못하고 있답니다...OTL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6/09/29 03:39
으윽, 저도 군대에서 쓰고는 쿄님 이글루에서 처음 봅니다(...)

혜수누님 같은 분이 앞에서 저러고 있으면 패가 안 보이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winnie at 2006/09/29 03:54
그 표현은 원래 있었지만 친구에 나와서 많이 유명해진걸로 기억하네요.

아 혹시 타짜 원작 보셨나요?
전 영화 오늘 봤는데 정말 최동훈한테 실망해습니다.
너무 영화 좋았단 사람이 많아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있는 중이에요-_-
Commented by tzimisce at 2006/09/29 04:47
저도 허영만 화백과 만화[타짜]의 빠돌이로써 심히 걱정입니다. 유리가면과 함께 [잡으면 놓을수없는 만화]의 양대산맥중 하나인데 말이죠.(개인적으로^^;;) 영화 보신분들이 다들 칭찬일색이시라 어떤면에선 다행이긴 합니다만....아쉬워요.
Commented by 유 리 at 2006/09/29 05:24
혜수 언니 하악하악(...)
...이게 아니라, 저거 재밌다는 분 많으시던데 저도 함 보고파요 +_+;;;;
Commented by 붉은거미 at 2006/09/29 07:51
저두 저거 보고 싶어요. 우리 아버지도 화투계에서 끗발 날리셨죠. 드라마 올인할 때 무지 좋아하셨음 -_-
Commented by 비리 at 2006/09/29 08:37
-ㅅ-;;언어순환후....오뎅막았다고도 하던데요;;;쿨럭;;
아..타짜도 보고싶고...라디오스타도 보고싶고..
노브레인의 불오빠의 멋진연기가 더 기대되는;;;쿨럭
Commented by luxferre at 2006/09/29 09:29
타짜는 꼭 극장에서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한양댁 at 2006/09/29 10:07
김혜수 언니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 눈 뜨고 살만한 겁니다.
(거울은 절대 안 보는 아줌마가....)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6/09/29 10:14
꺄악 쿄코님 즈질~ >.< (....)
무서버용 ;ㅁ; 남자분이 받으셨을 충격이 이해가 감
애완도령이건 남자친구건 생기면 참 고생하시겠습..흑흑 (여러 의미로 고생)
Commented by kyoko at 2006/09/29 10:38
Ryuciele님/헉.. 처음 들어보는.....ㅠ.ㅠ 이게 웬일이랍니까 엉엉;;
타짜 혼자 보셔도 무방할만한 영화인데용. 아 근데.. 여친님 계셨던 것 같은데..--;

슈타인호프님/전 군대도 안 간 년인데 왜 알고 있는 걸까요; 정말 누가 저한테 그런 말을..?;
혜수언니 저러는 게 정신을 흐트러뜨리기 위한 페이크더군요. 언니 짱이야-_;

winnie님/헉.. 친구를 안 봤습니다. 저런 얘기도 하다니 돈독하고 좋은 영환가보군요. 제가 친구에서 아는 대사는 니가가라 하와이밖에..-_;

탸짜 원작은 전부 보진 않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영화와 원작을 떼어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영화를 보고 감탄한 이유는.. 워낙에 방대한 내용이라 영화하하기엔 무리가 있는 부분이 무척 많았는데, 그걸 장르적으로 잘 합쳤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작이 그정도로 훌륭하면 쳐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주어진 시간과 예산(그 모든 걸 찍는데 40억 들었다네요)안에서 최선의 것을 만들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로감독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뭐 대충 저런 건데.. 타짜 감상은 다시 쓰겠습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6/09/29 10:40
tzimisce님/앗;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전 나름 상당히 만족하면서 봤는데.. 나중에 영화감상 꼭 써야겠어욤 호호.^^;;

유리님/전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영화가 굉장히 길지만 밀도도 높고 상당히 흥미진진했어욤.

붉은거미님/헉... 아버님이..-_;우리 어머니랑 두 분 판을 벌여드려야 되는 게 아닐지 싶소;;
참, 저번에 곤이랑 나나랑 같이 보면서 거미씨 보고 싶다고 앙앙 울었쓰욤 이번에 휴가 때 함 봐요!
Commented by kyoko at 2006/09/29 10:43
비리님/음음 오뎅-_;
라디오 스타는 노브레인은 맘에 드는데 영화는 평보다 좀... 전 뭔가 감정이 굉장히 얄팍하고 촬영에도 성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안성기 박중훈 정말 좋아하는데..ㅠ.ㅠ
하긴 그 둘이 아니었으면 그만도 못했을 것 같긴 하군요-_

luxferre님/꼭 극장에서 보세용! 그래야 혜수언니의 뒷태도 제대로 감상...;

한양댁님/에이 별말씀을-_-; 강아지군을 보면 어머님의 미모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구요! 힝.

알바트로스K님/제 주변 넘들은 이젠 다 익숙해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 골라잡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_;;;
Commented by 네모스카이시어 at 2006/09/29 10:44
뿅망치 멋져요우
Commented by 사보텐 at 2006/09/29 10:44
귓구멍에 바나나를 처박았냐...는 학창시절 선생들에게 많이 들었습니다=_=
(그래도 명색이 교사니 차마 좆...은 못했나 보죠)
Commented by kyoko at 2006/09/29 10:48
네모스카이시어님/올해 추석기간에 꼭 지참해야 할 물품으로 등극했습니다. 시집가라는 얘기를 꺼내시면 그 즉시 오함마.. 아니 뿅망치를..-_;

사보텐님/...선생님들이.. 양식있는 분들이셨군요; 보통 전봇대라고 하던데;;;
Commented by zuppy at 2006/09/29 11:48
모군이 잠시...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6/09/29 12:37
어...그말 쓰진 않아도 듣는 일 은근히 있지 않나요;;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6/09/29 14:23
음...예~전에(언제였는지 기억은 없지만) 영화 같은데서 들어본 기억이 있는 듯 합니다. ^^;; 영화였는지 시장바닥이었는지는 헷갈리지만..ㅎㅎ
Commented by 해야 at 2006/09/29 14:40
에...사투리로 '귀꾸마리 막혔나?' '말뚝 박았나?' 요런 말은 생각이 나는데...오호호.^^;;;
Commented by 소마 at 2006/09/29 16:15
오함마로 때릴 생각이시지요?
맞을 수도 있단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보내신거 같..
만약 맞는다면, 쿄코님의 에네르기파 폭팔로 오함마로 방바닥을 뚫어버릴지도 모를... 쿨럭;;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6/09/29 21:26
모군이라는 분의 상상력이 탁월하시군요(....)

PS : 음..저는 제정신으로 패를 뗄 수 있을거라 확언합니다
제가 원래 그런 인간인지라(...)
Commented by Gudals at 2006/09/29 22:36
아.. 저 자세로 친단 말이지요. 확실히 도박판에서 술과 여자는 멀리 해야...
Commented by 연화 at 2006/09/29 22:45
타짜 재미있을까요? 요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우행시는 대체 볼 수나 있을지 모르겠고;; 타짜 보자고 해야겠네요. -_; 그나저나 함마라니.... orz
Commented by 라히오 at 2006/10/03 20:41
...왜 그 표현이 아무렇지도 않은 걸까요...... 어렸을 때부터 욕세계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었던 걸까요......
갑자기 쬐끔 서러워졌습니다.
Commented by 외계인 at 2006/10/15 03:14
저 위에 귀구멍에 * 박았냐 이거 이거 어디서 읽으니 얼마전 뉴욕에서 새로운 섹스방법으로 인기리에 떠오른 것이래요

여자 성기에 하니 식상해서 ,, 귀구멍에 그냥 삽입은 못하니
비비적 한다고 뉴욕풍 부비부비인갑다

역시 우리조상님의 욕은 선경지명이 ,,, 대한에서 사는게 자랑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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