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07일
잡담- 조미료는 괴로워-_
1. 어째 오뎅에 사께를 먹어야 되는데 오늘 먹은 건 교촌치킨에... 녹차.-_-;; 맥주도 아닌 녹차.. 으흐흑.
하긴 술도 간간이 쉬어줘야 더 맛있게 많이 마실 수 있는 법이니;; 참아야지 흑.
항상 먹으면서 느끼지만 교촌치킨은 너무 짜다.-_- 밥반찬이라 생각하고 밥님과 같이 먹긴 하지만 그래도 짠 건 짠 거다. 좀 싱겁게 나오면 안 되나?
2. 음식 간 얘기를 꺼내다 보니 얼마 전 어머니랑 안양에서 먹었던 만두전골이 생각나 버렸다 우욱.
쿄씨는 어머니와 가끔 외식을 하곤 한다. 보통은 쿄씨의 취향대로-_-; 양식이나 일식을 먹으러 가는데, 이 날은 밥을 먹고 와인을 사러 가기로 해서 그냥 차가 가는 길에 적당한 음식점이 있으면 들어가자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평촌 가는 길 중간 안양 비산 사거리에 있는 함흥냉면과 불고기, 만두집. 영업한지 10년 정도 된 집이고 3~4년 전까지 친구들과 냉면을 먹으러 갔을 때는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무난하겠지 싶어 그 집에 가기로 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어머니가 만두전골을 먹고 싶으시단다. 만두도 직접 만드는 집이고 뭐 그럭저럭 괜찮으려니 하면서 2인분 만두전골을 시켰다. 1인분에 9천원. 으윽 비싸잖아.-_ 물냉면도 한 그릇 시켰다. 7000원이던가;; 하튼 기다리고 있으려니 넓적한 전골냄비에 큼직한 만두 6개와 각종 버섯등이 곱게 담긴 자태로 나타났다. 알록달록 파프리카 슬라이스까지. 응? 근데 전골에 웬 파프리카...? 뭐.. 모양인가부다....; 국물은 하얗네? 그냥 육수국물인가벼. 어설프게 빨간 것보다 힘들 텐데 호호... 등등을 생각하고 있으려니 전골님이 끓기 시작한다.
...어라? 점점 빨개지네...-_;가운데 다대기가 있었쿠나. 췟-_ 맛은.. 어떠려나 몰라? 한 수저 먹어봤다.
.............달아!!!!!!!!!!!!!!!ㅠ.ㅠ
만두도 건져 먹어봤다.
............첨엔 좀 괜찮더니 점점 달아져;;;;;;;;; 아니 왜 빨간 국물 한식이 단 건데?????????미쳤나???
김치도 달다. 나물도 달다. 안 단건.. 밥밖에 없다 우어어어ㅠ.ㅠ 어머니 표정도 장난이 아니다. 그러다 냉면 나왔다. 한 젓갈 먹자..........
시파 사카린맛 아냐..........;
간신히 밥에 만두 좀 건져먹고 냉면은 거의 손도 안 댄채 나갔다. 35000원 내는데 어찌나 열이 받던지 가게 엎으려고 그랬는데 어머니가 피곤하셨는지 말리셨따-_사실 냉면 한 젓갈 먹고 너무 심각하게 분노해서 서빙언니 부르려고 그랬는데 내 표정을 보더니 살인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그 때도 말리시더라.-_-;;; 분노하면 투신모드 100%인 쿄씨보다 전투력이 나으신 양반인데 기운이 없으셨나 보다. 엄마도 이젠 늙었어 후후후-_;
이 집은 좀 심하긴 했지만 조미료를 거의 안 쓰고 먹을만한 음식을 만드는 한식집은 사실 찾기 힘들다. 검증된 집이 아니고 새 집을 개척하려고 하면 거의 열에 아홉은 설탕이랑 미원으로 공격을 하니 아놔; 돈내고 설탕먹고 조미료먹고 엿먹고 오니 아주 돌아가시겠다. 이러니 맨날 양식이랑 일식만;;;흑흑흑. 밥도 제대로 못 짓는 것들이 뭘 한다고 지랄이야 시파 음식에 미원이랑 설탕이랑 고춧가루 범벅으로 옘병을 해놓고 돈 받고 파는 건 사실 독극물 살포수준 아닌가.-_- 사람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이넘의 나라는 한 집 건너 하나씩 먹는 장사니 물량은 많지만 괜찮은 집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언제까지 생돈 날리면서 조미료 범벅인 음식을 먹어야 한단 말이냐. 아 시파 생각하니 또 캐분노하게 되눈군아.
어쨌든 이넘의 만두전골... 전에 좌백님이랑 권가야님과 함께 갔었던 신촌의 술집 이후로 가장 분노하면서 먹었던 것 같다;;; 그 집도 미원 회사에서 표창장 받아야 되는 집이었는데 말이지.-_- 밀가루 전에 미원 넣은 집은 그 집이 처음이었어..ㅠ.ㅠ 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엄하게도 추천씩이나 받아서 간 집이었다는;;;;;;;그게 맛있다고 한 사람 얼굴 좀 보고 싶다. 쌀밥에도 미원 넣고 짓는 거 아닐까 몰라.-_
3. 그러고 보면 참 먹을 것에 약한 인간이다. 의식주 중에 주가 술이 아닌 이상-_;;;; 항상 식을 우선으로 생각하다보니 맛있는 걸 먹을 땐 무지하게 기쁘지만 생돈내고 지랄같은 걸 먹으면 더할나위없이 분노하게 되더라. 먹을 것 가지고 장난질 치는 인간들은 다 죽어야 돼!!!!! 캬아앙!!!!!!!!
4. 짤방을 올려야 하는데.. 아가씨 모음집이 노트북에 없는 관계로.. 테러용도로 제 사진이라도 올려보아요 호호-_;; 잠시 후 폭파하겠슴다-_;;;;;;;;;;;(폭파했어염~)
하긴 술도 간간이 쉬어줘야 더 맛있게 많이 마실 수 있는 법이니;; 참아야지 흑.
항상 먹으면서 느끼지만 교촌치킨은 너무 짜다.-_- 밥반찬이라 생각하고 밥님과 같이 먹긴 하지만 그래도 짠 건 짠 거다. 좀 싱겁게 나오면 안 되나?
2. 음식 간 얘기를 꺼내다 보니 얼마 전 어머니랑 안양에서 먹었던 만두전골이 생각나 버렸다 우욱.
쿄씨는 어머니와 가끔 외식을 하곤 한다. 보통은 쿄씨의 취향대로-_-; 양식이나 일식을 먹으러 가는데, 이 날은 밥을 먹고 와인을 사러 가기로 해서 그냥 차가 가는 길에 적당한 음식점이 있으면 들어가자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평촌 가는 길 중간 안양 비산 사거리에 있는 함흥냉면과 불고기, 만두집. 영업한지 10년 정도 된 집이고 3~4년 전까지 친구들과 냉면을 먹으러 갔을 때는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무난하겠지 싶어 그 집에 가기로 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어머니가 만두전골을 먹고 싶으시단다. 만두도 직접 만드는 집이고 뭐 그럭저럭 괜찮으려니 하면서 2인분 만두전골을 시켰다. 1인분에 9천원. 으윽 비싸잖아.-_ 물냉면도 한 그릇 시켰다. 7000원이던가;; 하튼 기다리고 있으려니 넓적한 전골냄비에 큼직한 만두 6개와 각종 버섯등이 곱게 담긴 자태로 나타났다. 알록달록 파프리카 슬라이스까지. 응? 근데 전골에 웬 파프리카...? 뭐.. 모양인가부다....; 국물은 하얗네? 그냥 육수국물인가벼. 어설프게 빨간 것보다 힘들 텐데 호호... 등등을 생각하고 있으려니 전골님이 끓기 시작한다.
...어라? 점점 빨개지네...-_;가운데 다대기가 있었쿠나. 췟-_ 맛은.. 어떠려나 몰라? 한 수저 먹어봤다.
.............달아!!!!!!!!!!!!!!!ㅠ.ㅠ
만두도 건져 먹어봤다.
............첨엔 좀 괜찮더니 점점 달아져;;;;;;;;; 아니 왜 빨간 국물 한식이 단 건데?????????미쳤나???
김치도 달다. 나물도 달다. 안 단건.. 밥밖에 없다 우어어어ㅠ.ㅠ 어머니 표정도 장난이 아니다. 그러다 냉면 나왔다. 한 젓갈 먹자..........
시파 사카린맛 아냐..........;
간신히 밥에 만두 좀 건져먹고 냉면은 거의 손도 안 댄채 나갔다. 35000원 내는데 어찌나 열이 받던지 가게 엎으려고 그랬는데 어머니가 피곤하셨는지 말리셨따-_사실 냉면 한 젓갈 먹고 너무 심각하게 분노해서 서빙언니 부르려고 그랬는데 내 표정을 보더니 살인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그 때도 말리시더라.-_-;;; 분노하면 투신모드 100%인 쿄씨보다 전투력이 나으신 양반인데 기운이 없으셨나 보다. 엄마도 이젠 늙었어 후후후-_;
이 집은 좀 심하긴 했지만 조미료를 거의 안 쓰고 먹을만한 음식을 만드는 한식집은 사실 찾기 힘들다. 검증된 집이 아니고 새 집을 개척하려고 하면 거의 열에 아홉은 설탕이랑 미원으로 공격을 하니 아놔; 돈내고 설탕먹고 조미료먹고 엿먹고 오니 아주 돌아가시겠다. 이러니 맨날 양식이랑 일식만;;;흑흑흑. 밥도 제대로 못 짓는 것들이 뭘 한다고 지랄이야 시파 음식에 미원이랑 설탕이랑 고춧가루 범벅으로 옘병을 해놓고 돈 받고 파는 건 사실 독극물 살포수준 아닌가.-_- 사람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데 이넘의 나라는 한 집 건너 하나씩 먹는 장사니 물량은 많지만 괜찮은 집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언제까지 생돈 날리면서 조미료 범벅인 음식을 먹어야 한단 말이냐. 아 시파 생각하니 또 캐분노하게 되눈군아.
어쨌든 이넘의 만두전골... 전에 좌백님이랑 권가야님과 함께 갔었던 신촌의 술집 이후로 가장 분노하면서 먹었던 것 같다;;; 그 집도 미원 회사에서 표창장 받아야 되는 집이었는데 말이지.-_- 밀가루 전에 미원 넣은 집은 그 집이 처음이었어..ㅠ.ㅠ 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은 엄하게도 추천씩이나 받아서 간 집이었다는;;;;;;;그게 맛있다고 한 사람 얼굴 좀 보고 싶다. 쌀밥에도 미원 넣고 짓는 거 아닐까 몰라.-_
3. 그러고 보면 참 먹을 것에 약한 인간이다. 의식주 중에 주가 술이 아닌 이상-_;;;; 항상 식을 우선으로 생각하다보니 맛있는 걸 먹을 땐 무지하게 기쁘지만 생돈내고 지랄같은 걸 먹으면 더할나위없이 분노하게 되더라. 먹을 것 가지고 장난질 치는 인간들은 다 죽어야 돼!!!!! 캬아앙!!!!!!!!
4. 짤방을 올려야 하는데.. 아가씨 모음집이 노트북에 없는 관계로.. 테러용도로 제 사진이라도 올려보아요 호호-_;; 잠시 후 폭파하겠슴다-_;;;;;;;;;;;(폭파했어염~)
삼청동 아따블르에서 밥 먹고 집에 가는 길-_; 얼굴은 무지 이상하게 나왔지만; 구두랑 가방이 맘에 들어 올려 보아요...-_;
길쭉한 봉지는 와인가방. 어딜 가든 술은 끼고 갑니다;;;;;
# by | 2006/11/07 23:19 | 식사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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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장하면... 떄찌하실거에요?
그나저나 정말 식당들에서 미원과 설탕 맛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손수 만든것만 먹어버릇 하다보니 밖에서 뭘 먹질 못하겠어요 T-T
싼거면 그래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비싼데서(5천원 이상이면 다 비싼거)
나온 음식을 보니 순 설탕에 미원 맛이면 확 그대로 엎어버리고 싶어집니다
구아바님/넹 여름.. 이랄까-_;;하튼 더울때 찍었사와요
えんき님/담엔 코트입고 앵벌이 자세로 쭈그려 앉은 사진이라도 찍어 올릴게요;
로씨니 생파스타 먹고 싶은데 지금 딱히 같이 갈사람이 없어서 아쉬워요 흑흑..
...그리고~ 오지게 추운 오늘. 저는 칼칼한 닭칼국수에 애호박 듬뿍 넣고 만들어서 뜨끈하게 뱃속을 데웠답니다. 헤헷~
요샌 넘 무서워서 새 음식점 찾기도 참 망설여지더라구요. 맛있는 데를 찾기가 힘드니 ㅠㅠ
3. 음식 관련 뉴스 나올 때마다 제 아버지께서도 음식 갖고 약 뿌리며 장난치는 인간들은 다 사형시켜야 한다고 그러시는...;;;
[그간 눈팅만 하다가 오늘 올리는 김에 오래 전에 했던;;; 링크 신고도 같이 합니다;;;]
아따블로 가고 싶어요..번번히 기회를 놓치는 거 같은데..
그나저나 벌건데 단것도 용서가 안 되지요..하여간 맛 없는 음식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라는;;;
조미료 안쓰고 맛있는 한식집을 원하신다면!
미금역에 괜찮은 한식집 추천해드릴께요 ^^
미금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스물다섯 발자국정도 앞으로 가면 롯데리아와 김밥집 사이에 건물 입구가 있어요
그 건물로 들어가서 2층에 보면 '소담'이라는 토속음식점이 있는데
다른 메뉴는 안먹어봤는데 여러가지나물이랑 같이 나오는 청국장정식과 된장정식이 참 이름처럼 소담스럽게 맛나요. 나물도 10가지 넘게 많이 나오는데 맨날 가면 밥 두그릇 시켜먹을 정도로 다 맛있더라구요.
원래 가지 싫어해서 잘 안먹는데도 그 집 가지 나물은 아삭하고 담백하고 맛있어서 신기했어요 -ㅁ-
어머니가 음식솜씨가 좋으신데, 약간 어머니 음식 비슷하게 깔끔하고 참 맛있더라구요. 청국장이랑 된장도 시골에서 가져다 먹던 맛이구요.
식사 다 하시면 살얼음 약간 있는 맛있는 식혜까지 디저트로 나오는데 식혜도 참 맛있어서 한병에 3000원씩 팔기도해서 가끔 사오기도 해요
입맛에 맛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으로는 이사하는날 첨 가보고는 이사온게 뿌듯할정도로 맛있었어요 ^^
네이버에서 미금역 소담으로 검색해도 나오네요~
시집가면 절대 안 쓰려고 합니다. ^^;;
배짱에 놀라버렸습니다. 9500원 받더군요;;
저도 밖에서 먹다보니 점점 단 음식 공세에 파묻혀 죽어버릴꺼 같아요; 거기다 여긴 짠 음식이 대세;
달고 짠 음식이 넘 싫어요ㅠㅠ
제육볶음이 달아!!!
어깨넘어로 다른 손님 음식 만드는걸 보니 미원을 봉지째 들고 들이 붓고있더군요.
가서 음식장사 이따위로 하냐고 따지려다가 좀 나이드신 분들이고 같이간 일행도 한두명이 아니라 그냥 참고 나왔습니다.
미원과 다시다로 맛 내면 맛집되나요?
나도 음식장사 하면 맛집되겠네요.
찾기 힘든 거 같아요 ㅠ_ㅠ
아놔, 가격만 비싸고.
조미료 맛만 나는 집 가면.
돈도 무지막지하게 아깝지만,
조미료 맛에 고생한 저의 혀한테도 미안하다니깐요 ㅠ_ㅠ
어디, 좀 비싸도.
제대로 육수내고. 조미료 안 넣는 집 있으면.
단골 할 수 있는데 ㅠ_ㅠ 그런 집은 도대체 어디에!!!
비싸도 우래옥 평양냉면은 그냥 닥치고 먹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