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21일
잡다한 사진들- 주로 먹는 것들..-_;;

겨울엔 역시 오뎅과 사케라는 생각이. 가끔 가는 오뎅바 페코페코는 아주머니가 너무너무 친절하다. 앉아 있다 보면 철판 계란후라이나 과일 등을 서비스로 꼭 주시기도 하고, 오뎅도 항상 넉넉히 주신다. 둘이 가서 냄비오뎅에 따뜻한 정종 도꾸리를 기울이면 2만원이 넘지 않는 좋은 가게.

이런 냄비오뎅이 12000원.

가까이서. 매운맛과 담백한 맛이 있는데 언제나 담백한 걸로 시킨다. 그래도 시치미는 조금 뿌려져 나오네.-_-;

그리고 뜨끈한 정종. 이게 바로 겨울의 미각!

점심으로 대충 먹은 오므도 토마토의 오므라이스. 이 가격을 주고 먹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_- 그냥 패밀리 레스토랑 같아.

역시 오므도 토마토에서.. 버섯은 좋아하지만 버섯의 맛이 많이 죽어버리는 진한 소스. 흑.

주말에는 이런 걸 사 들고 와서 마구 먹었다.--; 가운데 스타벅스 컵엔 새로 나온 시그니처 핫 초콜렛이 들어 있다. 스타벅스를 안 가다가 한 번 사 마셔 보고 그만 빠져버렸어요 호호. 덕분에 최근엔 새로 산 노트북 가방에 애플님을 넣고 스타벅스로 가서 핫초코를 시켜놓고 된장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중이다 하하하.
맛은 상당히 진한 편. 집에서 진하게 끓인 거랑 비슷한 맛이 나는데 설겆이를 안 해도 된다는 게 몹시 맘에 듬.--; 집에서 핫초코를 끓일 땐 보통 법랑냄비를 이용하는데 이게 설겆이가 귀찮아서리..-_;;;

스태프 핫도그에서 저가 핫도그님이 하나 나와주셨더라. 이름 당연 까먹었고 그냥 싼 맛에 먹어봤는데.. 역시 그냥 스태프 핫도그가 나아.. 흑. 가격은 1900원이던가..-_-;

최근 정말 맛있다고 느꼈던 독일 와인. 한동안 프랑스 와인, 그 중에서도 보르도와 부르고뉴를 많이 마셨는데(마시는 게 너무 이쪽으로만 편중된 것 같아 이번에 한 박스 산 건 이탈리아를 반, 랑그독 루시용을 반절 섞어 샀다.-_-;) 독일 와인 시간에 미셨던 이 와인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 독일 와인은 처음엔 맛잇어도 뒷맛이 느끼하달까 좀 처지는 느낌을 가끔 겪곤 해서 별로 즐기지 않지만 이 와인은 꼭 다시 먹고싶은 느낌. 하지만 병당 가격이 소매가 8만원 선이라는 게 좀...-_;

수업시간에.. 오랜만에 마꽁 루즈를 먹어서 몹시 기뻐했는데 보관이 아웃이었는지 애석하게도 맛이 변했다. 상한 건 아니었지만 부르고뉴 특유의 섬세함은 어디론가 거의 사라졌음....-_

하지만 부르고뉴는 잔부터가 이미 쿄씨를 설레게 합니다 하악하악. 썩어도 준치라고, 조금 있다 마셔 보니 역시 부르고뉴는 부르고뉴. 같이 마셨던 보르도 화이트나 보르도 레드보다도 훨씬 풍부한 향.
아째 먹은 얘기가 대부분 술이냐; 대략 부끄럽다. 다음은 케이크나 단 것 사진을 올려야...-_;
# by | 2006/11/21 15:36 | 식사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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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토토마토 전 별로더라구요 가격만 비싸지-_-
정말이지 너무 부러워욧! ㅠㅅㅠ
銀鳥-_- 님/오뎅 좋지요! 오뎅이랑 사케 흑흑
yu_k님/헉; 한시간 택시.........ㅠ.ㅠ 저까지 슬퍼집니다;;;;
delilife님/살이 안 찔 리가요..ㅠ.ㅠ 복부비만의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테러를 하시는 쿄누님(<-멋대로 부른다)를 저주할겁니다 T-T
오므라이스는....잘만들면 맛있긴 한데;; 솔직히 오므라이스는
그냥 소스로 떡칠해놓는데가 너무 많아서-;;;;
(게다가 토마토 소스는 맛이 너무 강해서 계란 맛을 다 죽인다구요!!)
그 말도 안되는 가격은 소스값이 아닐까 할때도 있습니다
회전율이 무척이나 높은거 같아요..
빨리먹고 빨리 나와야 할 것같은 느낌이..
Andrea님/코엑스 등 바쁜 매장은 특히나 장난 아니더라구요. 앉아서 밥을 먹는 게 미안할 지경...-_;
(술이 그리워요. 쿨럭.)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드시려면 포무노키를 가세요, 포무노키!! +ㅇ+
전 포무노키에서 밥 먹다말고 울었습니다-_- 너무 맛있어서 ;;; (아니, 진짜라니까요)
지금 외국에서 어학연수중인데- 맛있는 사진들.윽.먹고싶어요.ㅋ참 글 읽다보니 바이올린 배우시는거 같던데~반가워요^^
저도 바이올린 전공했었거든요, 지금은 그냥 다른거 전공하면서 아마추어오케스트라 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