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날 밤마실.

와인을 홀짝거리면서 coldfeet의 노래를 듣다가 밤에 기분좋게 자려고 이불에 새로 산 빨강과 주황 커버를 씌우고 있는데... 무심코 밖을 보니.....헉! 눈이 장난이 아니다. 옷장에서 빨간 캐시미어 모자님을 꺼내고, 스웨터 입고 수면양말을 신은 채 꽃핑크 추리닝 바지-_-;를 부츠 안에 구겨넣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공원 한 바퀴 돌고 사진찍고 놀다 오니 한시간이 지났다.-_-;;; 내일은 꼭 기어나가야 하는데.... 빨리 자야겠다 흑흑흑.

그래도 맘에 드는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기분이 좋다. 발로 찍은 사진들이지만 눈오는 날 기념으로 올려 봅니다.^^






반짝이 트리 장식과 어울리는 함박눈



평범한 보도도 갑자기 마법나라로 변신!


우왕 너무 이뻐요.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행복합니다.


나뭇가지들이 예술!


이런 전나무 종류에 눈이 쌓이면 몽실몽실한 것이.. 왠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공원 전경입니다.


나니아 나라 같아요. 곧 마녀님이 저쪽에서 썰매를 타고 오실 듯. 님하 터키젤리 점...-_-;


나뭇가지가 넘 좋습니다!!


역시 나니아 나라같은 분위기. 금방이라도 저쪽에서 여왕님이 채찍을 휘두르며...-_;


교통대란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너무 예뻤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을 본 게 얼마만인지... 벌써부터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싶어요.^^ 이글루 분들 이불 잘 덮고 주무시고.. 편안하고 따스한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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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oko | 2006/12/17 01:43 | 놀이 | 트랙백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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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6/12/17 01: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toria at 2006/12/17 01:51
와...너무 예쁩니다.
늘 구경(혹은 고독한 스토킹;)만 하다가 사진이 너무 예뻐서 덧글을 달게 되네요.
교통 대란이 무섭기는 하겠지만, 평생 저런 예쁜 눈구경을 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선 부러울 따름이네요^^.
...부산에는 저런 눈 앞으로도 안 올걸요...ㅠㅜ
......저도 나니아의 여왕님 썰매 상상해 보고파요...안 되면 눈의 여왕이라도;
Commented by 모나카 at 2006/12/17 01:52
정말 너무 예쁩니다 ㅠ__________ㅠ
눈 오는 거 보고 막 뛰쳐 나가고 싶었는데 추워서 엄두를 못 냈어요. 그런데 사진만 봐도 나가고 싶어지네요. 내일 바깥 풍경이 어떨지 두근두근 합니다^^
Commented by 시퍼렁어 at 2006/12/17 01:53
그동네 눈오는군요... -_-
Commented by yu_k at 2006/12/17 01:56
우와;ㅁ; 나무들 죄다 눈 옷 입고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반짝!!!! 여기도 난리났어요~
Commented by luxferre at 2006/12/17 02:00
말그대로 나니아군요. 저희쪽보다 더 많이 내렸나 봐요.
Commented by 白 夜 at 2006/12/17 02:04
와아~ 멋있습니다!! >_<

그나저나, 터키젤리....;;
Commented by delilife at 2006/12/17 02:11
와~ 한국에도 눈이 많이 왔군요!
제가 있는 곳은 9월부터 눈이와서 이제
눈이라고 하면 이골이납니다. ㅠ.ㅜ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6/12/17 02:27
여기도 20센티를 이미 넘어서 30센티쯤 쌓여가는 중입니다;;
내일 아침은 눈사람이라도 만들어야?
Commented by 포더윙 at 2006/12/17 02:51
주로 마녀님을 기다리시는.... ^^
안녕히 주무시고 핫초콜릿 꿈 꾸세요~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6/12/17 02:53
....역시 젊으십니다;;
저는 창밖으로만 봤는데...
Commented by 가하 at 2006/12/17 02:56
저 지금 자다 일어났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놀라서 전화해보니 엄마 아빠가 눈오신다고 중앙공원 산책중이라고 하다가 20분전에 돌아오셨어요. 그런데 사진보니 나갔다 올 만한 광경이긴 하군요.(그래도 전 안나가지요)
Commented by gforce at 2006/12/17 03:12
이야아... 예쁘네요'ㅅ' 시애틀은 언제나처럼 흐린 날씨라 슬픕니다. 그제는 13년만에 최악이라는 폭풍이 오질 않나...
Commented by ravenda777 at 2006/12/17 03:50
우왕 너무 이쁘네요 .. 빨리 한국가고 싶어요 ㅎㅎ
Commented at 2006/12/17 05: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6/12/17 07:4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서미돌 at 2006/12/17 10:02
끝에서 두번째사진!마음에 들어요 나니아분위기 ;ㅁ; ...개인소장용으로 저장합니다.
눈이 저렇게나 많이 왔었군요..전 그냥 창밖이 희길래 눈오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밖에 나갔으면 볼만했겠어요.ㅠ_ㅠ
Commented by 비리 at 2006/12/17 11:30
바람이 안불고 날이 푹한지 눈이 알아서 다들 녹아버리네요^^
Commented by 빅미니 at 2006/12/17 11:33
허허허 메리 크리스마스~~

어제 3시까지 깨있었는데...왜 몰랐지?-_-;;
Commented by A-Typical at 2006/12/17 12:39
kyoko님이 찍으신 사진들, 참 예쁘네요.
잘 봤습니다.
제가 올린 사진들과 또 다르네요. ^^
Commented by tzimisce at 2006/12/17 12:53
역시 전구가 달린것보단 자연 그대로의 나뭇가지가 훨 예쁘네요. 뽀송뽀송한 솜털이 붙어있더라도 말입니다.
Commented by 냐냐냐옹 at 2006/12/17 20:53
익숙한(^^;;) 풍경이군요.. 으흐흐
저도 아침에 눈뜨고 나서 참 좋아했답니다

오늘은 듀파르 방문 및 리얼그룹 공연 예정의 거창한 하루라서 개처럼-_-뛰어노는건 못했지만요..히히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6/12/17 22:07
저도 새벽에 보고 헬렐레~~했지요..
그치만 요즘 몸이 안 좋아 집에만 콕 박혀 있었다라는...아으, 아까버라..
사진이 정말 예술이네요!!
Commented by 연화 at 2006/12/17 22:09
그야말로 교통대란이었습니다 ;ㅁ; 버스가 기어가더라구요. 늦게 탔는데도 버스가 아직 있던데 그걸 보니 기점에서부터 늦어졌던 모양이네요;
Commented by 쫑쫑우주먼지괴물 at 2006/12/18 17:43
쿄쿄님.. 사진이 넘 이뻐요~~ ^^
진 눈온대도 집에 콕 박혀있다 오늘아침 출근할때 빙판만 봤는데.. -_ㅡ;; 쿄쿄님 사진을 보니 눈이주는 환상을 다시 꿈꾸고프네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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