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7일
눈오는 날 밤마실.
와인을 홀짝거리면서 coldfeet의 노래를 듣다가 밤에 기분좋게 자려고 이불에 새로 산 빨강과 주황 커버를 씌우고 있는데... 무심코 밖을 보니.....헉! 눈이 장난이 아니다. 옷장에서 빨간 캐시미어 모자님을 꺼내고, 스웨터 입고 수면양말을 신은 채 꽃핑크 추리닝 바지-_-;를 부츠 안에 구겨넣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공원 한 바퀴 돌고 사진찍고 놀다 오니 한시간이 지났다.-_-;;; 내일은 꼭 기어나가야 하는데.... 빨리 자야겠다 흑흑흑.
그래도 맘에 드는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기분이 좋다. 발로 찍은 사진들이지만 눈오는 날 기념으로 올려 봅니다.^^

반짝이 트리 장식과 어울리는 함박눈










그래도 맘에 드는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기분이 좋다. 발로 찍은 사진들이지만 눈오는 날 기념으로 올려 봅니다.^^

반짝이 트리 장식과 어울리는 함박눈

평범한 보도도 갑자기 마법나라로 변신!

우왕 너무 이뻐요.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행복합니다.

나뭇가지들이 예술!

이런 전나무 종류에 눈이 쌓이면 몽실몽실한 것이.. 왠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공원 전경입니다.

나니아 나라 같아요. 곧 마녀님이 저쪽에서 썰매를 타고 오실 듯. 님하 터키젤리 점...-_-;

나뭇가지가 넘 좋습니다!!

역시 나니아 나라같은 분위기. 금방이라도 저쪽에서 여왕님이 채찍을 휘두르며...-_;

교통대란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너무 예뻤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을 본 게 얼마만인지... 벌써부터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싶어요.^^ 이글루 분들 이불 잘 덮고 주무시고.. 편안하고 따스한 밤 되셔요!!
# by | 2006/12/17 01:43 | 놀이 | 트랙백 | 덧글(2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늘 구경(혹은 고독한 스토킹;)만 하다가 사진이 너무 예뻐서 덧글을 달게 되네요.
교통 대란이 무섭기는 하겠지만, 평생 저런 예쁜 눈구경을 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선 부러울 따름이네요^^.
...부산에는 저런 눈 앞으로도 안 올걸요...ㅠㅜ
......저도 나니아의 여왕님 썰매 상상해 보고파요...안 되면 눈의 여왕이라도;
눈 오는 거 보고 막 뛰쳐 나가고 싶었는데 추워서 엄두를 못 냈어요. 그런데 사진만 봐도 나가고 싶어지네요. 내일 바깥 풍경이 어떨지 두근두근 합니다^^
그나저나, 터키젤리....;;
제가 있는 곳은 9월부터 눈이와서 이제
눈이라고 하면 이골이납니다. ㅠ.ㅜ
내일 아침은 눈사람이라도 만들어야?
안녕히 주무시고 핫초콜릿 꿈 꾸세요~
저는 창밖으로만 봤는데...
눈이 저렇게나 많이 왔었군요..전 그냥 창밖이 희길래 눈오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밖에 나갔으면 볼만했겠어요.ㅠ_ㅠ
어제 3시까지 깨있었는데...왜 몰랐지?-_-;;
잘 봤습니다.
제가 올린 사진들과 또 다르네요. ^^
저도 아침에 눈뜨고 나서 참 좋아했답니다
오늘은 듀파르 방문 및 리얼그룹 공연 예정의 거창한 하루라서 개처럼-_-뛰어노는건 못했지만요..히히
그치만 요즘 몸이 안 좋아 집에만 콕 박혀 있었다라는...아으, 아까버라..
사진이 정말 예술이네요!!
진 눈온대도 집에 콕 박혀있다 오늘아침 출근할때 빙판만 봤는데.. -_ㅡ;; 쿄쿄님 사진을 보니 눈이주는 환상을 다시 꿈꾸고프네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