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15일
잡담- 책 정리, 찬군네 놀러가다.
1. 책 정리를 시작하자 방이 더 더러워졌다.-_ㅜ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팔 책은 방바닥에 마구 쌓여 있고, 적당한 박스를 찾다 보니 방바닥엔 박스가 굴러다니고-_-;; 온갖 것들을 적은 메모지는 책상 위에 데굴데굴. 그런데 이 와중에 한번 손을 대면 불타오르는 성격 탓에;; 화장품이고 가방이고 옷이고.. 또 홀랑 다 뒤집고 싶다. 이달 말쯤이면 한가해질 것 같아서 그 때 차근차근 손대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지금 마음같아서는 다 엎어버리고 빨랑빨랑 버릴 거 있으면 버리고 팔아치울 거 있음 팔아치우고 싶다는 게 문제다 우어어. 왜 하필 컨디션도 그냥 그런 요즘같은 시즌에 버닝을 시작하냔 말이지 흑흑. 떡 본 김에 제사지내는 것도 아니고 노느니 개패는 것도 아니잖아;;(요새 성실하게 할 일 합니다 안 놀아요 어흥;;)
2. 그렇다고 아예 안 논다면 당연 뻥이고-_-; 토요일 오후엔 찬모군 집에 가서 카레 만들어먹고 놀았다. 쿄씨는 원래 남의 집 가는 걸 꽤 좋아한다. 널부러져서 편하게 놀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그러고 보니 삼청동에 누워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좌식 와인바가 생겼다던데-_-;; 거기나 갈까;) 그것보다는 남의 집에서 책장 뒤지는 게 제일 즐겁더라. 쏠쏠한 전리품을 안고 집에 가는 경우도 상당수 있음.-_;
어쨌든 토요일에도 마찬가지의 코스여서, 찬모군이 최근 구입한 조르쥬 뒤비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님을 직접 보기도 하고, 다른 책들도 뒤지며 놀았다. 찬모와 왈모는 암바랑 니바를 연습하기도.(..)
술은 싸구려 와인 두 병 사 들고 가서 열라 퍼마시고 헤롱헤롱. 와인은 벌크와인의 최고봉-_-;인 미국 갤로사의 까베르네 쇼비뇽 프리미엄 와인(이라지만 세일가는 만원대 초반, 소매가는 2만원대) 한 병과 깔베의 A.O.C등급 보르도 와인.(A.O.C 등급이지만 세일가는 9천원 정도, 소매가는 만원 후반대. 이야 착하다!) 개인적으로 싸고 먹을만한 와인이라 생각하는 넘들이라 가끔 세일을 하면 한두병씩 확보하게 되는 녀석들인데 마침 딱 세일중이라 신나게 구입. 전에 조금 비쌌던-_-;; 이태리 와인은 거의 입에 안 대던 찬모군도 역시 벌크와인은 좋아하는지(이런 입맛 싸구려 쉐키-_-;;)꽤 잘 마시더라. 왈양도 꽤 잘 마셨음.
덕분에 1만원대 후반을 넘지 않는 싸구려 와인 중 먹을만한 것 리뷰를 집중적으로 해 볼까도 잠시 생각했다. 결국 술을 마시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건 가격대 성능비 아닌가. 저도 돔페리 핑크로 식욕을 돋구고 샤토 무통 로쉴드를 호기롭게 따고 페트뤼스로 달린 뒤 샤토 디켐으로 입가심하고 싶어효. 로또 되면.....-_-;; 하지만 로또를 사지도 않는 뇬이니 지금은 그냥 싸고 먹을만한 와인에 매진하는 게 옳은 길 아닌가 싶다.(실은 연말에 들뜬 기분으로 3만원 넘는 와인들을 장난없이 질렀다가 조낸 높아진 입맛에 괴로워하고 있다;;;빈 병 입구에 혀 말아 넣고 안도 햝아먹고 싶다는 변태같은 생각이 드네효 이건 뭐 개미햝기도 아니고-_;;)
카레는 영계를 넣은 치킨카레. 찬모군은 전날 전화통화에서 이쁜 영계 두마리 사오라는 헛소리를 해서 나를 헷갈리게 하더니,(당연 안 사갔다. 차라리 내 전용 영계를 사지-_;) 막상 찬군이 동네 슈퍼에서 사다 놓은 영계는 조낸 빼빼마른 병아리같은 뇬이었다. 님하 이게 이쁜 영계였던 거샤...?-_-;;
뭐 그래도 카레를 만들긴 했는데.. 이건 뭐 먹을 게 있어야지.-_-;; 다음엔 채식주의자로 돌변한 왈모양이 뭐라 하든 스테이크 고기를 사 들고 가리라 마음먹은 날이었다 흑흑.
참, 원래는 한모군도 놀러오려고 했었는데,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못 온다고 연락왔다 아니 토요일에 무슨 회의야 흑흑.
그러고 보면, 주변 인간들이 다 안 말짱한듯 하면서도 말짱하면서도 안 말짱한데(무슨 소리냐;) 그래도 돈은 어찌어찌 잘 벌고 직장도 어찌어찌 잘 다닌단 말이지. 남들이 옆에서 보면 적당히 괜찮은 모임이라고 생각.......해 줄 리가 없겠지...; 일단 대화내용이 아웃이니........-_;;;
3. 심력을 소모하는 일이 있었던지라 한 번 열이 확 오른 뒤엔 머리가 띵하고 무지하게 졸렸는데,(그래서 그런지 위에 주절주절 뭔가 쓰긴 했는데 참 글이 잠꼬대스럽다.-_-;)그래도 뭔가를 쓰고 있으니 조금 정신이 난다. 읽던 책 마저 읽고(랄프 이자우의 비밀의 도서관을 읽고 있음) 오늘 보낼 택배 싸야지;; 원래는 어제저녁에 정리한 책 한번 더 올리려고 했는데, 안좋은 일이 있어-_-;;막 분노하다 그냥 뻗었다 흑흑. 오늘 힘내서 조금 더 정리해야겠다.-_-
참, 책을 정리하자 이글루 분들 외에도 친구들이 전화를 한다.-_;언니 그 책은 제게 넘겨주세효, 이뇬아 그 책은 나한테 넘겨주지 그랬어, 쿄야 그 책 팔렸니 내가 살게 등등. 그런데... 뒷북이 아닌 게 하나도 없어......OTL 미안 무조건 선착순이야 그게 상도의 자세...-_;
4. 이번주부터는 좀 한가해질 줄 알았는데, 화, 수, 목 약속이.. 뭐 1주일 내내 일 때문에(!) 풀로 뺑뺑이돌던 나날도 있었는데 이 정도야 호호.-_- 좀 쉴까도 생각했었는데 그냥 열심히 바쁘게 살아야겠다. 그게 남는 거겠지 흑.
이글루 분들도 새로운 한 주 즐거운 한 주 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짤방은 건강한 몸매의 알바언니.-_-;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팔 책은 방바닥에 마구 쌓여 있고, 적당한 박스를 찾다 보니 방바닥엔 박스가 굴러다니고-_-;; 온갖 것들을 적은 메모지는 책상 위에 데굴데굴. 그런데 이 와중에 한번 손을 대면 불타오르는 성격 탓에;; 화장품이고 가방이고 옷이고.. 또 홀랑 다 뒤집고 싶다. 이달 말쯤이면 한가해질 것 같아서 그 때 차근차근 손대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지금 마음같아서는 다 엎어버리고 빨랑빨랑 버릴 거 있으면 버리고 팔아치울 거 있음 팔아치우고 싶다는 게 문제다 우어어. 왜 하필 컨디션도 그냥 그런 요즘같은 시즌에 버닝을 시작하냔 말이지 흑흑. 떡 본 김에 제사지내는 것도 아니고 노느니 개패는 것도 아니잖아;;(요새 성실하게 할 일 합니다 안 놀아요 어흥;;)
2. 그렇다고 아예 안 논다면 당연 뻥이고-_-; 토요일 오후엔 찬모군 집에 가서 카레 만들어먹고 놀았다. 쿄씨는 원래 남의 집 가는 걸 꽤 좋아한다. 널부러져서 편하게 놀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그러고 보니 삼청동에 누워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좌식 와인바가 생겼다던데-_-;; 거기나 갈까;) 그것보다는 남의 집에서 책장 뒤지는 게 제일 즐겁더라. 쏠쏠한 전리품을 안고 집에 가는 경우도 상당수 있음.-_;
어쨌든 토요일에도 마찬가지의 코스여서, 찬모군이 최근 구입한 조르쥬 뒤비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님을 직접 보기도 하고, 다른 책들도 뒤지며 놀았다. 찬모와 왈모는 암바랑 니바를 연습하기도.(..)
술은 싸구려 와인 두 병 사 들고 가서 열라 퍼마시고 헤롱헤롱. 와인은 벌크와인의 최고봉-_-;인 미국 갤로사의 까베르네 쇼비뇽 프리미엄 와인(이라지만 세일가는 만원대 초반, 소매가는 2만원대) 한 병과 깔베의 A.O.C등급 보르도 와인.(A.O.C 등급이지만 세일가는 9천원 정도, 소매가는 만원 후반대. 이야 착하다!) 개인적으로 싸고 먹을만한 와인이라 생각하는 넘들이라 가끔 세일을 하면 한두병씩 확보하게 되는 녀석들인데 마침 딱 세일중이라 신나게 구입. 전에 조금 비쌌던-_-;; 이태리 와인은 거의 입에 안 대던 찬모군도 역시 벌크와인은 좋아하는지(이런 입맛 싸구려 쉐키-_-;;)꽤 잘 마시더라. 왈양도 꽤 잘 마셨음.
덕분에 1만원대 후반을 넘지 않는 싸구려 와인 중 먹을만한 것 리뷰를 집중적으로 해 볼까도 잠시 생각했다. 결국 술을 마시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건 가격대 성능비 아닌가. 저도 돔페리 핑크로 식욕을 돋구고 샤토 무통 로쉴드를 호기롭게 따고 페트뤼스로 달린 뒤 샤토 디켐으로 입가심하고 싶어효. 로또 되면.....-_-;; 하지만 로또를 사지도 않는 뇬이니 지금은 그냥 싸고 먹을만한 와인에 매진하는 게 옳은 길 아닌가 싶다.(실은 연말에 들뜬 기분으로 3만원 넘는 와인들을 장난없이 질렀다가 조낸 높아진 입맛에 괴로워하고 있다;;;빈 병 입구에 혀 말아 넣고 안도 햝아먹고 싶다는 변태같은 생각이 드네효 이건 뭐 개미햝기도 아니고-_;;)
카레는 영계를 넣은 치킨카레. 찬모군은 전날 전화통화에서 이쁜 영계 두마리 사오라는 헛소리를 해서 나를 헷갈리게 하더니,(당연 안 사갔다. 차라리 내 전용 영계를 사지-_;) 막상 찬군이 동네 슈퍼에서 사다 놓은 영계는 조낸 빼빼마른 병아리같은 뇬이었다. 님하 이게 이쁜 영계였던 거샤...?-_-;;
뭐 그래도 카레를 만들긴 했는데.. 이건 뭐 먹을 게 있어야지.-_-;; 다음엔 채식주의자로 돌변한 왈모양이 뭐라 하든 스테이크 고기를 사 들고 가리라 마음먹은 날이었다 흑흑.
참, 원래는 한모군도 놀러오려고 했었는데, 일이 너무 늦게 끝나서 못 온다고 연락왔다 아니 토요일에 무슨 회의야 흑흑.
그러고 보면, 주변 인간들이 다 안 말짱한듯 하면서도 말짱하면서도 안 말짱한데(무슨 소리냐;) 그래도 돈은 어찌어찌 잘 벌고 직장도 어찌어찌 잘 다닌단 말이지. 남들이 옆에서 보면 적당히 괜찮은 모임이라고 생각.......해 줄 리가 없겠지...; 일단 대화내용이 아웃이니........-_;;;
3. 심력을 소모하는 일이 있었던지라 한 번 열이 확 오른 뒤엔 머리가 띵하고 무지하게 졸렸는데,(그래서 그런지 위에 주절주절 뭔가 쓰긴 했는데 참 글이 잠꼬대스럽다.-_-;)그래도 뭔가를 쓰고 있으니 조금 정신이 난다. 읽던 책 마저 읽고(랄프 이자우의 비밀의 도서관을 읽고 있음) 오늘 보낼 택배 싸야지;; 원래는 어제저녁에 정리한 책 한번 더 올리려고 했는데, 안좋은 일이 있어-_-;;막 분노하다 그냥 뻗었다 흑흑. 오늘 힘내서 조금 더 정리해야겠다.-_-
참, 책을 정리하자 이글루 분들 외에도 친구들이 전화를 한다.-_;언니 그 책은 제게 넘겨주세효, 이뇬아 그 책은 나한테 넘겨주지 그랬어, 쿄야 그 책 팔렸니 내가 살게 등등. 그런데... 뒷북이 아닌 게 하나도 없어......OTL 미안 무조건 선착순이야 그게 상도의 자세...-_;
4. 이번주부터는 좀 한가해질 줄 알았는데, 화, 수, 목 약속이.. 뭐 1주일 내내 일 때문에(!) 풀로 뺑뺑이돌던 나날도 있었는데 이 정도야 호호.-_- 좀 쉴까도 생각했었는데 그냥 열심히 바쁘게 살아야겠다. 그게 남는 거겠지 흑.
이글루 분들도 새로운 한 주 즐거운 한 주 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짤방은 건강한 몸매의 알바언니.-_-;

알바언니가 남친과 해변에 갔을 때..... 남자들의 시선이 어쩐지 애처롭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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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1/15 11:19 | 일상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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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원......ㅠ.ㅠ 저 114에 취직할래효;)
(택배 보내다가 쓰러지지 마세요~)
쿄님 걱정없는 한주가 되시길 바래용
저도 남의 집 가면 책장부터 뒤지는데 말이죠; 그게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ㅂ-
참, 저도 에스쿠도 로호 좋아합니다. 추천하신 포르타도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헤비한 와인 좋아하신다면 몽페라 드시면 무척 좋아하실 듯..^^; 전 아르헨티나산 말벡도 묵직하고 힘이 있어 좋아하지만 독특한 향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 듯 합니다. 그래도 코스트코 이용하신다면 저렴한 아르헨티나산 말벡이 있으니(만원이 안 됩니다.^^;;) 한번 드셔 보셔요. 진하고 묵직하면서도 향긋 달짝한 향이 납니다. 미국 와인으로 끌로드 부아도 추천드리고 싶구요. 이건 아직 코스트코에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소매가 65000원 정도인 게 코스트코에서 3만원대에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도 가격대 성능비 뛰어난 와인 아시면 말씀 많이 남겨 주셔요.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比良坂初音님/버림받은 강아지 내지는 먹이를 보는 고양이 같은 느낌의 표정들입니다..-_;
소마님/넵;ㅁ; 감사합니다. 참 답글 올려드렸습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Nariel 님/감사합니다! Nariel님도 아프지 마시고 건강한 한 주 되셨으면 좋겠어요.^^
참, 이오냥님 괜찮으시면 이번주 금요일 춘자싸롱에서 식사라도..^^;;
찬별//와인때문에 메롱했다기보다는... 와인을 먹고 그 뒤 자네 혼자 한 병을 홀랑 마셔버렸던 천국이 좀 큰 것 같소.-_-; 나는 말짱했심.
축하해 주셔서 몸둘바를 보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근성오빠님/넵!^^근성오빠님도 홧팅입니다.^^
연화님/진짜 남의 집 책장 뒤지는 건 너무 즐겁습니다. 왠지 속옷장과 책장을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라고.. 그 밖에 'D-수줍거나, 머뭇거리거나, 가슴떨리거나' 라는 곳도 좌식인 듯. 수준 있는 와인바는 아니지만 편한 곳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