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13일
잡담- 젠장....-_-
1. 일 문제로 조금 우울하다.
저녁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 있다. 가서 부르크너를 들으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겠지. 그랬으면 좋겠는데.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계속해서 이렇게 살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불안감에 기인한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비교적 원하는 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부대낄 일도 없고, 누군가의 눈치를 봐야 할 일도 없다. 결국엔 그저 끝없이 혼자 갈 뿐이다.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라도 있으면 조금쯤은 마음이 편해질까. 하지만 나는 나를 잘 안다. 아니, 잘 알 것 같으면서도 결국엔 내 자신도 나를 모른다는 사실을 잘 안다. 지금까지 계속 그래 왔던 것처럼 언젠가는 다시 또 모든 걸 버리고 뒤로 돌아서서 달려나갈지도 모른다는 불안. 그 때가 왔을 때 그렇게 하지 못하면 그 이후의 삶은 그닥 의미가 없을 거라는 근거없는 믿음. 이런 모든 잡다한 것들을 버리고, 그냥 적당히 맞추어 가며 살아나갈 수 있다면 그게 아마도 가장 편할 테지만 불행히도 그게 불가능한 인간이라 말이지. 그럼 어쩔 수 없잖아. 그냥 항상 그랬듯이 늘 시덥지 않은 농담을 하며 인생을 웃음거리라 생각하며 살아나가는 수밖에. 쓸데없이 진지한 것만큼 불쾌한 게 또 있을까.
2. 1번을 쓰면서 생각난 것. 세상에서 제일 상종하고 싶지 않은 인간은 불쌍공주님이다. 아니, 사실 이건 남자의 경우 더 꼴불견이긴 했어. 여자는 예쁘기라도 하잖아.-_-
자신을 무엇인가를 위해 희생한 인간, 어쩔수 없이 피해를 본 인간으로 만드는 것까지는 좋다고 쳐. 하지만 그걸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녀야 직성이 풀리지. 이런 병신 새끼는 연애하는 와중에 제일 많이 볼 수 있지만 꼭 연애 얘길 하는 건 아니야. 그건 가정이 될 수도 있고 학교가 될 수도 있고 회사가 될 수도 있는데, 기본 베이스는 대충 이런 거다. 난 착한 인간이고 모든 게 진심이었는데. 내 애정은 진짜였는데, 그걸 받아주지 않는 네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이라 말하고 그 아래는 음습하게도 사실 네가/가정이/사회가/ 부모가/회사가 다 나쁜 거야 라는 걸 두텁게 깔아 주시는 게 포인트.^^- 나는 상처를 받아서 너무너무 아파.(이놈의 상처는 평생 낫지도 않아. 알코올이라도 좀 들어가면 아주 가관이지.) 왜 나는 안 되는데.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는데. 그런데 아무것도 안 돼서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해. 난 사실 재능있는데, 잘났는데, 매력있는데, 노력했는데, 인기많은데. 물론 이런 말을 내 입으로 대놓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들 날 알아줘야 하는데. 이런 나를 왜 몰라줘. 왜 너까지 나한테 그래.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해.
지랄한다.
어차피 솔직히 지구가 너를 축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개념없이 오만방자하게 굴든지. 그럼 알아서 피하고 상종도 안 하잖아. 왜 착한 척 불쌍한 척 하면서 남을 헷갈리게 만들어. 사기치니?-_-
3. 2번에 대해서 더 쓰려다가, 정말 기분이 나빠질 것 같아서 그만뒀다.
저런 유형의 인간에 대해서는 아주 할 말이 많아서(사실 정신병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 유형의 인종한테 몇 번 뒷통수를 맞았더니-_-저런 종류의 삽질이나 냄새만 풍겨도 경기가 일어날 지경이다.) 한 10부작쯤 연재도 가능할 것 같은데, 나도 쓰면서 기분 나쁜 걸 누가 기분좋게 읽겠냐. 농담이나 해야지.-_-;
4. 어차피 일의 진행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아니니 그건 마음을 비우고.
침대 위에 널부러져 있는 새 블라우스를 봐 얼마나 예뻐. 구두 박스라도 열든지. 어제 오후에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은 기특하게 오늘 아침에 배달되어 왔으니 볼 것도 많고, 할 것 많잖아. 오늘 저녁은 공연도 있고, 내일은 점심부터 맛난이도 먹을 거고, 저녁엔 술도 있고, 일요일엔 또 공연이 있잖아. 너처럼 즉물적인 인간에게는 최고의 코스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데 뭐가 문제야. 일단은 그런 것만 생각하자고.
그럼 기분전환용으로 짤방을.

구타유발자들에도 나왔던 차예련양. 분위기가 달라 보여(첨엔 김민인줄 알았다-_;)저장해 두었는데... 뭐야 이 압도적인 팔뚝과 기럭지는....;(사진 클릭해서 보시면 막 화가 납니다.-_-;)
다시 기분이 나빠질라 그러잖아 흑흑흑.
기럭지 생각이 나서 올리는.. 마이 늘린(..) 태희언니 사진-_; 어쨌든 이쁘다.
하지만 기럭지 하면 이 사진은 정말 빼놓을 수 없... 거의 이효리의 굴욕(...) 옆의 한채영과 권상우 김희선을 보다 보면 눈물이 나...
저녁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 있다. 가서 부르크너를 들으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겠지. 그랬으면 좋겠는데.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계속해서 이렇게 살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불안감에 기인한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비교적 원하는 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부대낄 일도 없고, 누군가의 눈치를 봐야 할 일도 없다. 결국엔 그저 끝없이 혼자 갈 뿐이다.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라도 있으면 조금쯤은 마음이 편해질까. 하지만 나는 나를 잘 안다. 아니, 잘 알 것 같으면서도 결국엔 내 자신도 나를 모른다는 사실을 잘 안다. 지금까지 계속 그래 왔던 것처럼 언젠가는 다시 또 모든 걸 버리고 뒤로 돌아서서 달려나갈지도 모른다는 불안. 그 때가 왔을 때 그렇게 하지 못하면 그 이후의 삶은 그닥 의미가 없을 거라는 근거없는 믿음. 이런 모든 잡다한 것들을 버리고, 그냥 적당히 맞추어 가며 살아나갈 수 있다면 그게 아마도 가장 편할 테지만 불행히도 그게 불가능한 인간이라 말이지. 그럼 어쩔 수 없잖아. 그냥 항상 그랬듯이 늘 시덥지 않은 농담을 하며 인생을 웃음거리라 생각하며 살아나가는 수밖에. 쓸데없이 진지한 것만큼 불쾌한 게 또 있을까.
2. 1번을 쓰면서 생각난 것. 세상에서 제일 상종하고 싶지 않은 인간은 불쌍공주님이다. 아니, 사실 이건 남자의 경우 더 꼴불견이긴 했어. 여자는 예쁘기라도 하잖아.-_-
자신을 무엇인가를 위해 희생한 인간, 어쩔수 없이 피해를 본 인간으로 만드는 것까지는 좋다고 쳐. 하지만 그걸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녀야 직성이 풀리지. 이런 병신 새끼는 연애하는 와중에 제일 많이 볼 수 있지만 꼭 연애 얘길 하는 건 아니야. 그건 가정이 될 수도 있고 학교가 될 수도 있고 회사가 될 수도 있는데, 기본 베이스는 대충 이런 거다. 난 착한 인간이고 모든 게 진심이었는데. 내 애정은 진짜였는데, 그걸 받아주지 않는 네가 나쁜 건 아니지만 -이라 말하고 그 아래는 음습하게도 사실 네가/가정이/사회가/ 부모가/회사가 다 나쁜 거야 라는 걸 두텁게 깔아 주시는 게 포인트.^^- 나는 상처를 받아서 너무너무 아파.(이놈의 상처는 평생 낫지도 않아. 알코올이라도 좀 들어가면 아주 가관이지.) 왜 나는 안 되는데.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는데. 그런데 아무것도 안 돼서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해. 난 사실 재능있는데, 잘났는데, 매력있는데, 노력했는데, 인기많은데. 물론 이런 말을 내 입으로 대놓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들 날 알아줘야 하는데. 이런 나를 왜 몰라줘. 왜 너까지 나한테 그래.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해.
지랄한다.
어차피 솔직히 지구가 너를 축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차라리 개념없이 오만방자하게 굴든지. 그럼 알아서 피하고 상종도 안 하잖아. 왜 착한 척 불쌍한 척 하면서 남을 헷갈리게 만들어. 사기치니?-_-
3. 2번에 대해서 더 쓰려다가, 정말 기분이 나빠질 것 같아서 그만뒀다.
저런 유형의 인간에 대해서는 아주 할 말이 많아서(사실 정신병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 유형의 인종한테 몇 번 뒷통수를 맞았더니-_-저런 종류의 삽질이나 냄새만 풍겨도 경기가 일어날 지경이다.) 한 10부작쯤 연재도 가능할 것 같은데, 나도 쓰면서 기분 나쁜 걸 누가 기분좋게 읽겠냐. 농담이나 해야지.-_-;
4. 어차피 일의 진행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아니니 그건 마음을 비우고.
침대 위에 널부러져 있는 새 블라우스를 봐 얼마나 예뻐. 구두 박스라도 열든지. 어제 오후에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은 기특하게 오늘 아침에 배달되어 왔으니 볼 것도 많고, 할 것 많잖아. 오늘 저녁은 공연도 있고, 내일은 점심부터 맛난이도 먹을 거고, 저녁엔 술도 있고, 일요일엔 또 공연이 있잖아. 너처럼 즉물적인 인간에게는 최고의 코스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데 뭐가 문제야. 일단은 그런 것만 생각하자고.
그럼 기분전환용으로 짤방을.


다시 기분이 나빠질라 그러잖아 흑흑흑.


# by | 2007/04/13 15:44 | 일상 | 트랙백 | 덧글(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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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효리씨 저 사진은 참 안습;; 옷이라도 좀 길어보이게 입었으면 좀 좋았으려나;;;
세상의 비운은 혼자 다 짊어진듯 말하는..
비련의 남자주인공모드..조낸 재수없;
효리씨 참 이쁘게 나온 사진들도 많은데; 저 사진은 보면서 충격을 좀;;;
은근 정-말 많아요 저렇게 말로 풀어놔주시니 속이다 시원하네요 ㅠㅠ
아무튼 우울함 떨쳐버리시고 힘내세요!!
속에 뜷어뽕 천리터 들이부은것 같아요 시원~
역시 정도를 모르는 삽질러들은 스트레스 만빵...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맙니다
관계를 끊어버린다던가 하진 않지만 결코 진심으로
상대해 주지는 않죠-;;(....어째 이건 좀 잔인한거 같기도?)
2번의 경우야 관계 끝는 거 이상 좋은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2,3번 유형의 사람들은 이제는 대충이나마 분위기만으로 파악이 가능해져서 본색을 들어내기전에 아예 상종을 끊어버립니다. 징징대는 사람들은 정말 지겹습니다. -_-
마지막 사진은 비쥬얼 연예인(?)을 나열했음에도 상당히 일반인스럽게 보이네요.
그저 앙선생님의 +13셋이 눈부셔요~
하필 한채영옆에 서서는... 의외로 김희선도 얼굴작네요.
2번의 불쌍공주는 혼자 살아야해요-_-; 민폐쟁이.
찌질대면 존내 맞는거다..... 훈훈한 교훈을...얻게 해준다는..
일본 비루가 생각이나서 카프리를 깠는데, 이건 뭐...
진짜 저런 사람 너무 싫어요...ㄱ-
근데 술술술! 파닥파닥 술이 있으면 전 한개도 안불쌍해요 기쁠 뿐이에요음하핫.///
넵! 봄맞이 술 한잔 해요~ '연상의 여인이 술사드리는 이벤트' 이거 열어드릴게요 수줍수줍.
저도 2번유형도 싫지만 말 안통하는 사람도 싫어요.
오늘도 어느 아이랑 대화를 하는데 안통해요..=_=;;
왜 모아니면 도라고 생각하는건지...
우모자 보고 왔습니다
몇주전 아이다 보고 뭔가 삼삼해서 우모자 보고 신좀 나보려고 다녀와서 춤추고 싶어 써클가서 놀다왔는데 ㅋㅋ
혹시 스쳐 지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딜가나 그런 사람은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그런 경향은 사라지는 듯 하지만 젊었을 때 어느 모임에 가도 꼭 있었죠. 아마 주위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다 받고 싶어서 그런것이 아닐까해요. 일종의 애정결핍에 대한 반사현상이 아닐런지 (알고보면 역효과지만)
전 2번같은 타입을 감정과잉자라고 부릅니다-_-;
저런 사람은 피곤해요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