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파르의 점심 코스

기분 나쁜 글은 빨리 밀어내야지. 오랜만에 밥 사진이나.-_-;

어제 낮은 아가씨 두 분과 듀파르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다. 맛있게 먹고, 케이크도 서비스받아 기분이 좋았다. 날씨도 유난스레 좋아서 마침 리뉴얼이 얼마 전에 끝난 예술의 전당 안 카페 모짜르트로 이동해 커피를 마시면서 햇빛을 쬐었다. 듀파르의 식사도 좋았지만 맑은 날 테라스에서 편하게 앉아 있으려니 넘 좋더라. 꼭 예술의 전당에 공연을 보러 갈 일이 없어도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자주 가서 기분전환하면 좋을 듯.
오늘 저녁에는 공연이 있는데 오늘도 일찍 나가서 요새 읽고 있는 책인 어둠의 속도도 마저 읽고 커피도 마시며 좀 쉬어야겠다. 

아래는 어제 찍었던 사진들. 밥 사진과 카페 모짜르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먼저 와인부터 따라 놓고. 어제 마신 와인은 호주산 쉬라즈. 맥 윌리암스였나? 쉬라즈답게 친근한 맛인데 묘하게 짭쪼롬하더라.-_-; 음식과는 제법 잘 맞았음.

항상 맛있는 따끈한 빵.

오늘의 스프는 렌틸 스프. 콩스프를 좋아하다보니 맛있게 먹었다.

전채로 시킨 건 푸와그라 소테. 진하면서도 비리지 않고 감칠맛이 아주 좋다. 한 입 입에 물고 와인 한 모금 마시면 천국이 펼쳐집니다.
 
 역시 전채. 버섯 라비올리.

그리고 가리비. 크림소스와 쫄깃한 가리비가 어우러져 감칠맛 덩어리다.


메인은 양갈비. 이곳에만 오면 반사적으로 양갈비를 시키게 된다. 안심도 훌륭하지만 와인과 함게 즐기는 민트젤리 듬뿍 바른 양고기의 유혹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_-;


양고기님 한장 더. 아아.. 또 먹고 싶다.-_-;


옆 분이 시키신 닭고기 요리. 이것도 맛있더라. 적당히 소스가 어우러진 항긋한 닭고기와 와인... 좋지 쩝쩝.

 
 
적당히 익힌 훌륭한 상태의 안심님. 여전히 고기질 좋다. 옆의 버섯과 매쉬포테이토도 무지 맛있다. 껍질콩도 좋고.

그리고 휼륭한 상태의 크렘 브륄레. 여러군데서 먹어봐도 이 정도로 맘에 드는 퀄리티로 나오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듬뿍 넣은 바닐라 빈즈에 아주 부드럽게 마무리된 커스터드 크림과 카라멜층.. 보기만 해도 먹고 싶은 메뉴.


커피도 맛있었다. 듀파르에서는 코스타리카 커피를 추천.


그리고 나와서 간 곳은 예술의 전당. 꽃이 넘 이뻐서 찍었다.


꽃과 나무 많은 곳에서 살고 싶어요.-_ㅜ


아... 좋군아.

 

유리에 비친 쿄씨. 셀카.. 인가?-_;; 가방밖에 안 보이네.


어제 신은 구두. 핫핑크 새틴슈즈.-_;


왠지 마담언니(..)같은 쿄씨.-_


왠지 아스트랄한 미소-_;;의 쿄씨. 썩소인가-_;;;

이렇게 잘 먹고 잘 놀다 왔는데 어떤 망할 것이 남의 사진을 퍼 올렸다 이거지.-_- 덕분에 기분 잡쳤다 제길.
오늘도 햇빛과 바람쐬며 기분전환하고 올게요!


......사진 폭파하고 나가는 걸 까먹...-_;지웠어요!

by kyoko | 2007/04/27 13:57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 | 덧글(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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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텐(天) at 2007/04/27 14:06
저도 듀파르 가 보고 싶어요 ;ㅁ; 그나저나 언제 보아도 아름다우세요~
Commented at 2007/04/27 14: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7/04/27 14:12
쿄코님 얼굴로는 썩소가 안나와요. 너무 인상이 좋으셔서. ^^
그나저나 듀파르는 언제 봐도 황홀한 메뉴네요. 양갈비 ㅠㅠ
Commented by poxen at 2007/04/27 14:16
흑흑 저는 행복했던 그때를 기억하고 있어용.
정말 살결이 하얘서 부럽부럽... 마지막사진 너무 귀여워요! 악동같아요.;;;
Commented by 루아™ at 2007/04/27 14:16
I'm hungry~♬ I'm hungry~♪ WTF!! WTF!!
ㅠㅠ

배고픕니다.

그나저나 가방이 몸통만하시군요..;
Commented by saebi at 2007/04/27 14:17
아 진짜 쿄님 너무 이쁘세요~~ 근데 사진 불펌당하셧나요??
저런..;;
Commented by 나는그네 at 2007/04/27 14:23
오... 사진 폭파 전에 보는 거 처음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마지막 사진 속의 선글라스 낀 예쁜 여성 분은 누구신가요? 다음에 소개 좀 시켜 주세요~ (...)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7/04/27 14:27
마르고 예쁘세요;ㅁ;! 항상 맛있는걸 드시면서 어찌 그런 몸매를 흑흑. 그나저나 말없이 불펌하는 개념없는 사람은 빨리 잡혀야죠! 정말 봄이네요. 꽃이 너무 예뻐요>_<
Commented by 누리♡ at 2007/04/27 14:41
봄이네요 ~ ... 라기엔 좀 덥네요 ;ㅂ ;
예술의 전당 근처가 저렇게 예쁠지 몰랐어요 ~
한번 놀러가야겠네요 ㅎㅎ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4/27 14:44
버섯 라비올리와 매쉬 포테이토가 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T-T
크렘브륄레도...흑흑
그런데 사진의 쿄님은 아무리봐도 어둠의 세계에서
한가닥 하실것 같은 분위기가....
(부하 떡대들이 좀 맘에 안들면 "눈 안깔어! 줄줄이 위치로!!"
하실것 같은 예상이 팍팍....)
Commented by 비리 at 2007/04/27 14:47
씨익~^^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네요~
Commented by 강설 at 2007/04/27 14:48
썩소는 맨 마지막 사진 우연히 찍힌 남자분이 짓고있는데요;;
Commented by 지혜 at 2007/04/27 14:48
와 꼭 외국같네용^^*
링크 신고 할게요~
Commented by plumbubble at 2007/04/27 15:09
아뒤만 만들어놓고 귀찮아서 아직까지 시작을 못하구 있는데;; 예당 사진보니 반가워서요! ㅋㅋ 제 직장(?)이에욧 요즘 맨날 지겹게 가다가 발레공연 끝나구 딱 어제부터 쉬는 날이었는데 어제 오셨었네요 힝 담에 오시면 차한잔? ^_^
Commented by 로무 at 2007/04/27 15:11
와와 쿄코님 폭파 전 사진은 처음봤어요 >.</
Commented by 미나뇨 at 2007/04/27 15:14
회사에서 일하는 중인데.. 테러에요.
배고파요..ㅠㅠ
점심 먹었는데 쿄님 올리신 사진 보니 배가 고파온다는.. 크림 브륄레 먹고 싶네요..
전 쿄님 사진 2번째로 보는데
첫번째는 옆모습.. 두번째는 선글라스 낀 사진... 언제쯤 다 볼 수 있을까요?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7/04/27 15:32
가방이 쿄님보다 더 무거워 보입니다 (....)
Commented by 레이시님 at 2007/04/27 15:45
꽃보니까 갑자기 예전에..꽃무늬 원피스 입으시고 찍으신 사진이 떠올랐어요^^
Commented by 키드 at 2007/04/27 15:47
더어어어업... 이런 행운이ㅡㅡ;
쿄님 블로그 안진 사흘만에 폭파안된 사진을^^;;
핫핑크 슈즈 너무 이뻐요ㅠㅠ..
제가 눈독들이다 결국 지르지 못하고 이젠 찾을수조차 없게된 아이군요ㅠㅠ...
Commented by 붕어가시 at 2007/04/27 16:01
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행복하세요!
Commented by 마르슬랭 at 2007/04/27 16:28
아니 이런 미인이시라니!! 탤런트 김유미씨랑 닮으신 것 같아요. 키 안 작아 보이시는데.. 아니면 비율이 너무 좋으시거나..ㅜ.ㅜ 흑흑
Commented by 유키모토켄 at 2007/04/27 16:31
헉-_- 너무 이쁘신거 아닌가요?
유한 마담...같아요 ㅎ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7/04/27 17:18
수은 선글라스가 아주 잘 어울리십니다요 -_-b
Commented by schwarzwald at 2007/04/27 17:42
왠지 설글라스를 끼시니 친절해 보입니다 :D
Commented at 2007/04/27 17: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배고파 at 2007/04/27 18:19
사람만한가방......선글라스없는 쌩얼 쿄님을 보고싶어요...*-_-* 이번엔 타이밍 죽여줬군요...후..처음보는!
Commented by 시련 at 2007/04/27 18:43
이히히히! 쿄님 사진 처음 봐따! 유후!!!!
Commented by Forever at 2007/04/27 18:51
드디어 봤군요..
친절한 쿄코씨 후후
Commented by 에이미 at 2007/04/27 19:13
앗 맥윌리암스표 쉬라즈 와인..; 제가 얼마전 신세계 와인대방출전(...)에서 건져온 것 같은데..ㅋㅋ
Commented by D-cat at 2007/04/27 20:36
아..........맛나보여요;ㅅ;
Commented by 조제 at 2007/04/27 21:29
드디어 쿄님 얼굴을 보는군요!
늘 손이나 발; 등 부분적으로 사진을 보니 쿄님 얼굴이 매우매우 궁금했어요;;
역시 머리가 무척이나 기시군요~-0-
얼핏 언급하신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시는데요오-
Commented by xmaskid at 2007/04/27 21:38
오, 생각보다 에르메스백이 크군요! 쿄님 폭파전 사진은 첨 뵙습니다...^^
Commented by Core_Geek at 2007/04/27 21:51
올때마다 폭파된 흔적만 봤는데 드뎌 오늘 폭파 전 사진 봤네요..
재밌는 글과 매치가 되지 않네요 ㅋ .. 안경도 벗어...주세...
나쁜일은 바로 잊어주시는 센스 ㄱㄱ
Commented by Shoo at 2007/04/27 21:54
썩소라뇨. 멋지신데요!
(썩소는 구석에 계신 아저씨가..)
핑크 구두도 너무 예뻐요! 잘어울리세요 >_<
Commented by 서우 at 2007/04/27 21:55
앗 저도 그간 눈팅은 해왔지만 폭파전 사진은 처음 보네요 +_+;;
참 청바지등 택배 잘 받았어요 >.</ 오늘 입고 나갔는데 너무 예뻐요 히히 *-_-*
Commented by 풉풉 at 2007/04/27 22:05
드디어 저도 폭파전 사진을 흐흐 +_+
요 아래글 보고 깜짝;; 매너없는 인터넷 세계는 후덜덜..;;

쿄님;; 동안이세요 oTL
부럽습니다 흑흑
Commented by 연화 at 2007/04/27 22:47
아앗! 크림브륄레가 하악하악(...) 너무 맛있어 보여요.
선그라스 정말 멋지신데요!
Commented at 2007/04/27 23: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새디달기 at 2007/04/28 01:16
듀파르>_<)/ 여전히 맛나보이는 집이네요 ㅎ
근데...어째서-!! ㅠㅅㅠ
매일마다 들어와보는데 쿄님 사진은 이미 폭파....OTL
어째서ㅠ...;;
Commented by 야리리찌찌 at 2007/04/28 11:10
쿄님 사진 첨 보네요~ 예쁘세요~ ^^;
Commented by kyoko at 2007/04/28 12:16
텐(天)님/듀파르 번개 할까요?+_+ 같이 가셔요!

비공개님/꼭 한번 가 보셔요.^^ 맘에 드실 거랍니다.
어제 전화통화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셔요!^^

좀비君님/...인상이 좋... 왠지 제가 아닌 것 같아요.-_;;; 듀파르 양갈비와 와인 넘 좋아요 흑흑. 또 모임이라도..-_;

poxen님/흑흑 poxen님 만나뵌지 벌써 4달쯤 되었... 넘 귀여우신 얼굴이 아른거리지 말입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모임을 또-_;
Commented by kyoko at 2007/04/28 12:19
루아™ 님/배고픔은 잘 채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방.. 무지 크죠. 스페어백도 있는데 그건 더 큽니다.-_;

saebi님/제가 이글루 아니면 어디서 이쁘단 소리를 들어 볼지;; 감사합니다 흑흑. 사진 어떤 분이 슥삭 퍼가서 무지 속상했어욤.-_ㅜ

나는그네님/나는그네님은 실물을 많이 보셨지 않습니까.-_ㅜ 선글 낀 언니... 성질 더러운데 소개시켜 드려도 될지-_;;;;;

히카리님/허걱 저 안말랐답니다; 통뼈라 팔다리 굵고 뱃살은 토실;; 꽃이 넘 이뻐서 정말 봄이구나 싶었어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04/28 12:30
누리♡ 님/예당 근처 공기도 괜찮고 놀기 참 좋답니다.^^; 주말엔 사람들 많을 듯 하지만 뭐 그래도 놀이동산 같은 곳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요새 전시회도 많이 하니 한번 다녀오셔요.^^

比良坂初音 님/어둠의 세계...-_;와는 상관없는 몸이지만 그쪽 가면 잘 하긴 할 거예요. 큰누님 좋아요 호호.

비리 님/넵^^;; 오늘도 날씨가 좋아요! 기쁩니다.

강설님/말씀보고 사진 클릭했더니 어머나..; 저분께 왠지 죄송스러웠;;;
Commented by kyoko at 2007/04/28 12:32
지혜님/요새 저렇게 외국같은 느낌의 노천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넘 좋아요.^^ 링크 감사드립니다.(__)

plumbubble님/헉! 예당이 직장!! 넘 부럽습니다. 제가 젤 부러워하는 직장이 예당이랑 과천 현대 미술관이에요 으흐흑. 예당 내일도 갑니다.^^;

로무님/허걱 그러셨군요;; 왠지 부끄럽...;

미나뇨님/호호 짐 위에 선글 벗은 사진도 올렸는데..; 또 못 보고 지나가실지도-_;
Commented by 물속인간 at 2007/05/02 23:38
왠지 쿄님은 처음 뵈도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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