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보테가- 파이낸스 센터 내 유러피안 레스토랑
주말에 약속이 몇 건 있었는데 그 일환으로 오랜만에 방문했던 라 보테가.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고, 유러피안 레스토랑이라는 컨셉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지의 요리를 내는 집이다.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한 집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 자주 가는 곳은 아닌데^^;(파이낸스 센터 내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배상면주가 같다.-_;) 그래도 식사를 얻어먹는지라(밥 주시는 분은 좋은 분!!;ㅁ;)군말없이 졸졸 따라가 맛있게 먹고 왔다. 
전채로 연어와 케이퍼 브래드, 메인으로는 빠에야와 치즈퐁듀를 주문했는데 빠에야와 치즈퐁듀는 2인분 이상이라 3인이 먹기에는 분량이 좀 많았다. 가격은 빠에야가 3만원대, 퐁듀가 5만원 정도.
와인은 집에 있는 와인 중에 적당한 걸 들고 갔다. 코키지는 2만원부터란다. 전엔 병당 15000원인가 냈던 것 같은데 그 땐 워낙 인원도 많고 많이 먹어서...-_- 그래도 서비스를 감안하면 좀 비싼 감이 있다. 
아래는 사진. 


와인은 LES TOURS DE LOUDENNE. 샤토 루덴느의 세컨 와인이다. 국내 가격이 좀 부풀려져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맛있는 와인. 메를로 100%인데 진하면서도 마일드하게 넘어간다.

잔은 그냥 평범한 잔.-_-;

기본으로 제공되는 빵.

전채로 시킨 연어. 연어맛이죠 뭐.-_-;

퐁듀를 시키면 제공되는 샐러드.

빠에야. 이 집 메뉴 중에선 빠에야와 부이야베스를 맘에 들어하는 편이다. 해산물과 사프란을 듬뿍 넣었고, 아주 본토식.. 이라고까진 할 수 없을지 몰라도 그래도 제법 맛깔스럽다. 가격대비로도 괜찮다.

치즈퐁듀.. 는 그냥 그렇다. 와인 안주로는 나쁘지 않은데, 전에 먹었던 오일 쪽이 더 낫다. 가격대비로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 메뉴. 치즈퐁듀는 역시 집에서 적당히 이것저것 잔뜩 잘라 놓고 친구들이랑 둘레둘레 둘러앉아 화이트와인 콸콸 부어가면서 오래오래 열심히 먹는 게 좋은 듯. 

그러고 보니 집에 퐁듀기 사놨는데...-_-;

요기까지가 라 보테가. 아래는 그 다음 차를 마시러 이동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조선호텔 내 컴파스로즈. 늦은 시간이라 아주 한산한 테이블.
호텔 로비는 간단하게 술이나 차 한잔하기도 좋고 오래 앉아있기 편하다.



어두워서 사진이 영...-_-; 조선호텔 지하에 있는 베키아 앤 누보의 케이크들. 저녁이라 20% 할인하길래 기쁜 마음으로 잔뜩 질렀다. 역시 이 집은 치즈케이크가 제대로다. 집에도 네 조각 사들고 갔다.-_-;(오늘 반쪽 먹은 케이크가 그거다;)

베일리스 커피. 칼바도스도 잔으로 파는데 그걸 못 마셔서 아쉽다.-_-; 다음엔 칼바도스를...ㅠ.ㅠ

by kyoko | 2007/05/29 01:09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1)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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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피쉬 테마스토리 at 2007/12/21 14:25

제목 : 크리스마스에 분위기 내기 좋은 곳
특별한 날, 기분 내보자고 들어간 근사한 레스토랑. 여백의 미를 자랑하듯 새모이만큼 주는 음식에, 황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왠지 속은 것 같은 기분으로 나와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포장마......more

Commented by shiori at 2007/05/29 01:11
이런시간에 ㅠㅠ...
맛있겠어요//_//
Commented by kyoko at 2007/05/29 01:11
shiori님/-_-;토닥토닥;;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형광등 at 2007/05/29 01:17
퐁듀퐁듀~~~ㅡㅠㅡ 집에서 해먹고 싶은데 식구들이 철저히 한식체질이라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네요.;ㅁ:
참, 전에 쿄님께 '건방진 천사' 구입했던 사람입니다. 링크신고해염^^*
Commented by 근성오빠 at 2007/05/29 01:19
쿄님~ 쿄님 블로그의 알흠다운 짤방들 퍼가도 되나요?

눈부신 짤방으로 가득찬 블로그입니다~ ^^
Commented by 소마 at 2007/05/29 01:20
가끔 쿄코님이 계신 곳에 제가 안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안 그랬으면 올리신 곳을 지날 때마다 하악하악 & 울먹울먹거렸을꺼예요. 후후~^^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5/29 01:23
어흐흐흑....오밤중에 이런 럭셔리한 먹거리 테러가....T-T
이시간이면 한달음에 쫓아가서 사오기!! 라는 수단도 안먹히잖습...콜록콜록
(뭣보다 이동네는 제과점이 10시면 문을 닫습... 12시까진 하란말이닷!!!)
Commented by kyoko at 2007/05/29 01:24
형광등님/반갑습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퐁듀는 정말 집에서 그냥 하면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친구들 많을 때 시도해야 되더라구요 흑흑. 남으면 아깝고;; 퐁듀번개라도 하고파요;

근성오빠님/넵^^얼마든지 가져가시어요.

소마님/그래도 맛난이는 드셔야..+_+ 올라오심 한바퀴 순회공연해요.^^ 혹시 서울 오실일 있으심 연락주셔용.^^
Commented by 夜風 at 2007/05/29 01:30
흑.. 제대로 테러를 당했습니다.
아아.. 케익이 먹고 싶습니다만 이젠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다이어트부터 해야해요 ㅜ.ㅜ
Commented at 2007/05/29 01: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보드뷰라드 at 2007/05/29 01:52
겨울에 친구들이랑 사과, 빵 같은걸 잘라서 치즈 퐁듀를 해 먹은 적이 있습니다. (쩝쩝) 역시 우루루 즐기는 음식인 것 같아요. ^_^ 근데 친구준 한명이 냄새가 강한 치즈를 넣는 바람에 퐁듀파티의 흔적이 아파트에 오래오래 남았다는...--;;; 기억이 나네요. ^_^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7/05/29 01:55
잘 보고 갑니다-

쿄님의 식사란은 눈으로 봐도 즐거워요! :D
Commented by bateauivre at 2007/05/29 02:45
베일리스 커피 맛있겠다~ 프랑스에선 베일리스는 비싸네요. 오스트레일리아에선 쌌는데 ㅠ.ㅠ 깔루아도 거기서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화이트 러시안은 마셔야겠기에...아, 만들어 마시러 가야겠다~ 보드뷰라드님, 저도 치즈퐁듀파티를 한 적이 있었지요. 그 다음날 아침에 저와 하우스메이트들이 모두 방에서 나오는 동시에 "우욱" 소리를 냈다는...^^;; 먹을 땐 몰랐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폼폼 at 2007/05/29 03:11
베일리스라면 혹시 그.. 크림 리큐르 말씀하시는 건가요??

집에 200ml 정도 돼는 무지 귀여운 미니 베일리스가 있는데
마실 일이 없네요 흑흑 ㅠ_ㅠ (사실 너무 귀여워서.. 왠지 아깝기도;;)
Commented by 새디달기 at 2007/05/29 03:35
빠에야..첨 들어보는=_=;
거기다 퐁듀+_+
주말에 방콕하면서 라면 끓여먹었는데^^;
쿄님은 우아하게 프렌치 요리를 즐기셨네효ㅠㅅㅠ
Commented by schwarzwald at 2007/05/29 06:07
베일리스는 역시 칵테일로 먹어줘야 제맛! 이라는 생각이 든 저는 막장인가요[..]
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05/29 09:22
아 빠에야 먹고싶다. 도산공원인가 근처에도 스페인요리 전문점이 있었던 거 같은데...
Commented by 약괭이 at 2007/05/29 09:22
퐁듀는...한번도 못먹어봤어요*_* 어..어떤맛인가요!!!
(전-_- 베스킨에서 파는 퐁듀조차 못먹어봤어요...ㅠㅠ
Commented by 부엉 at 2007/05/29 09:33
담주에 양재 at센터에서 와인벼룩시장 한다는군요..
쿄님이야 아실듯 하지만..
여기 들르는 다른분들을 위해..
http://news.wine21.com/LEFT_MENU/news.html?db=_news_event&ll=view&idx=681
Commented by 유 리 at 2007/05/29 10:56
하악하악 맛있는 케이키 +ㅅ+;;;
Commented by Core_Geek at 2007/05/29 13:23
빵에서 빛이 나다니... 이런 제게도 광명이 내리다니...

저거 빵 맞죠? 하악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7/05/29 13:37
베일리스는 그냥 우유에만 타먹어도 맛있죠 ㅠ_ㅠ
Commented by 마리아 at 2007/05/29 17:40
식사보다도 케이크에 눈이 갑니다...ㅜㅜ
Commented by bateauivre at 2007/05/29 18:19
아르메리아님/ 그쵸 베일리스 밀크 맛있죠 ㅠ.ㅠ
Commented by 마동탁 at 2007/05/29 21:23
가끔씩 눈팅했는데 링크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연화 at 2007/05/29 21:44
연어랑 케익이 하악하악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7/05/29 22:43
...저걸보니 나인스게이트 가서 먹고 싶어효;; 스테키 하나는 정말 맛있었는데
Commented by D-cat at 2007/05/29 23:00
분위기가 오오 럭셔리 해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05/29 23:13
比良坂初音님/오늘은 맛난이 드셨는지 모르겠네용.^^; 오늘밤도 먹을 걸 올릴까 합니다 쿨럭.-_;

夜風님/저도 다이어트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그래도 먹을것만은 포기하지 못하겠습니다..ㅠ.ㅠ

비공개님/넵^^ 한가하실때 날 잡아주심 기쁘게 식사를..

보드뷰라드님/마치 청국장을 집에서 열심히 끓였을 때.. 와 비슷한 냄새였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둘러앉아 즐기기엔 참 좋은 음식이라 냄새는 감수.. 쿨럭.(전 블루치즈를 넣었던 기억이;)

미리내님/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눈이 즐거위지는 식사를 올리도록 노력을;
Commented by kyoko at 2007/05/29 23:17
bateauivre 님/베일리스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좋아해서 집에 항상 비치해 두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우유, 커피에 넣곤 합니다.
퐁듀는 아무래도 피크닉때 해먹어야;;

폼폼님/예 그 크림리큐르여요.^^; 귀여운것보다 맛있는 게 우선입니다! 뜯어서 우유에 넣고 잘 섞어 드셔보셔요 호호.

새디달기님/음음; 프렌치는 아니지만... 빠에야는 왠지 볶음밥스름하기도 하답니다.^^; 잘 끓인 라면은 원래 열 프렌치 안 부러운 법입니다.-_-;

schwarzwald님/막장은요.-_; 당연하신 겁니다;; 전 얼음 넣고 저 달디단넘을 스트레이트로도 마십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7/05/29 23:20
woodstock//먹고싶으면 먹으러 가야지. 언제 갈까? 미국갔다온지 얼마 안 돼서 바쁜감?ㅠㅠ

약괭이님/으음.. 치즈맛이요.-_; 더 드릴 말이 없네요.. 술안주?

부엉님/그렇지 않아도 짐차를 물색중...ㅠ.ㅠ 작년에는 아버지가 차를 가지고 오셔서 다행이었는데 올해는 오실지...; 일단 전 금요일 낮에 갈 생각이랍니다.^^

유리님/역시 케이크는 여자의 생명..;

Core_Geek 님/예 빵.. 은 맞는데; 조명빨이네요 호호.^^;;

아르메리아님/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우유+베일리스 조합을 믹서에 살짝 갈아 마시는 걸 제일 좋아합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7/05/29 23:22
마리아님/역시 여자라면 케이크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메인으로 배가 불러도 디저트는 빼놓을 수 없는...ㅠ.ㅠ

bateauivre님/맞아요 베일리스 넘 맛나요;ㅁ;

마동탁님/ 링크 감사합니다. 닉네임이 멋지셔요!

연화님/전 당분간은 안 하악할 것 같아요; 요새 케이크를 너무 많이 먹었;;;

달빛느낌님/6월에 나인스게이트로 갈까요? 저도 간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다른 곳도 좋구요.^^

D-cat님/사실 라 보테가는 전혀 안 럭셔리하답니다.^^;;그냥 동네 레스토랑 같아욤.
Commented by chloe at 2007/05/30 01:14
시청 근처에서 일하는데 맨날 조선호텔.........근처의 김밥천국 간다는...ㅜㅡ
Commented by 부엉 at 2007/05/30 03:46
흐.. 금요일 낮이라..
역시 자유직업이 좋은거에요.. (덜덜)
전 토요일 오후에 공습예정입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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