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와인벼룩시장-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와인 21닷컴 주관 와인벼룩시장에 다녀왔다.
6월 8일~10일 3일간 진행되는 행사인데, 오늘 낮 한시 열리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적당히 이것저것 사 가지고 얼른 나왔다. 실은 작년에 두시간쯤 뙤약볕에서 기다렸던 악몽이 떠올라서;; 사람이 비교적 없을 평일 낮에 얼른 다녀와야지 싶었는데, 그럭저럭 무사히 다녀왔다. 혹시 오늘 오후나 주말간 가실 분들이 계실까 해서 얼른 후기 올린다.

일단 작년과 비교가 많이 되는데, 작년엔 물류창고 지하에서 와인을 널어놓고-_-;정신없이 확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최소 세명은 인원이 있어야 했고(한 명은 모아놓은 와인 지키고-_-; 둘은 와인과 다른 술을 모으러 다녀야..;) 창고다보니 너무 많은 인원은 들어갈 수가 없어서 50명씩 끊어서 들어가는 걸 반복하다보니 앞의 사람들이 좋은 와인은 쓸어가고 해서 몹시 혼잡하기 그지없었다. 와인도 창고에서 오래 보관한 재고인지 좀 끓거나 꺾인 게 많았다.
대신 장점은 비교적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는 것. 와인은 사실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하프보틀 와인도 눈에 많이 띄었고, 꼬냑이나 브랜디, 리큐르가 정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그 점이 아주 좋았다.

그에 비교해 올해는 역시 한 해동안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엄청나게 늘어난 탓인지 무려 양재동 AT센터 1층 홀을 빌려서 아예 업체별 부스를 나눠 진행하더라. 들어가는 것도 만원짜리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야 한다.(이 입장권으로 만원짜리 와인을 살 수 있다.) 부스별로 시음도 진행한다. 시음을 원한다면 싸구려 와인잔 하나 들고 들어가는 게 좋을 듯하다.(안에서 시음용 잔을 2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말 그대로 시음용이므로 행사 끝나면 소용이 없다.-_-;) 시음 후 와인이 맘에 들면 바로 그자리에서 구입, 계산하면 된다. 각 부스에서 계산하다보니 전처럼 혼잡하지 않다. 한 마디로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와인박람회를 연상하면 되겠다.-_-; 많이 사실 게 아니라면 혼자 가셔도 된다. 단 부스별로 쇼핑백 등을 준비하지 않은 곳도 있으니(네군데서 샀는데 그중 세 군데는 쇼핑백 주긴 했다.) 가급적 간단한 포장재 정도는 준비하고, 큰 배낭을 매고 가는 게 좋을 듯 하다. 아니면 차량을 제공하는 분과 같이 가는 게 좋을 듯. 하지만 전처럼 애써 고른 걸 남이 채 가는 경우는 없으니 그 점은 안심하셔도 된다. 

그리고 중요한 와인의 가격. 광고에는 90%정도 세일하는 것도 있다고 했는데 오늘 시작하자마자 가서 그랬는진 몰라도-_-; 그런 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보통 샵 판매 가격의 50% 정도를 예상하고 가면 된다.(부스에 따라서는 20~30%만 하는 곳도.)
이 정도는 사실 샵에서도 50% 세일하는 경우가 가끔 있으므로 아주 큰 메리트는 아니긴 한데, 그래도 한 자리에서 많은 수의 와인을 한꺼번에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니 잘 고르면 나름 차비랑 인건비는 뽑았다.. 고 할 수 있을 듯. 주말엔 혼잡할 것 같아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한 구석엔 테이블도 놓여 있고 취영루 등에서 바로 만든 만두 등도 판매하고 있으므로;(달팽이랑 캐비어도 팔더라. 치즈는 못봤다.-_-;) 바로 구매해서 마시고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와인 외의 주류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심 되겠다. 물론 내일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일단은 와인 외엔 광명주류에서 맥주-_-;파는 걸 본 게 전부라; 들어와도 그리 많진 않을 듯. 쿄씨는 꼬냑 등을 좀 기대했는데 안 보여서 몹시 안타까왔다 어흑. 하지만 나름 마음에 드는 와인들도 있었고, 시음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꽤 장점이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말에 구경삼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본다. 원래 저렴한 와인들이긴 하지만 5천원~만원 사이 와인도 많이 눈에 띄었다.

참, 와인 외 와인잔이나 와인셀러 부스도 있다. 그럭저럭 쓸만하게 생긴 보헤미아산 부르고뉴잔을 두개 만원에 샀다. 와인셀러도 장만해야 해서;; 디오스를 봤는데(옆의 무소음.. 과는 정말 많이 차이가 나더라. 돈 좀 주고라도 디오스가 나을듯.) 20% 할인해 준단다. 원하는 옵션은 디오스의 경우 대충 170정도선에 구입 가능한 듯. 제일 저렴한 건 26병인가짜리인데 90만원대. 아주 저렴하진 않으므로(판촉용으로 나온 듯.)구경만 하시길 권장한다.-_-; 

이 정도면 쇼핑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믿는다.

http://news.wine21.com/LEFT_MENU/news.html?db=_news_event&ll=view&idx=681

장소 등은 위 링크 참조하시고.


아래는 오늘 집어온 와인들의 사진과 가격. 참고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올려 본다. 

들고 오는 데 애로사항도 있고 집에 쌓아놓은 와인이 넘 많은지라 열병만 집어왔음. 사진은 대충 찍어 안습.-_-;


샤또 물린. 그리 좋지 않은 2004년 빈티지지만 보르도 AOC등급임에도 무시무시하게 저렴한 가격인 7천원. 맛은 시음부스 없어서 모르겠음.-_-;

샤또 오 벨리앙. 여름에 마시기 좋을 듯. 얘는 6천원인가; 그랬음. 역시 AOC등급.

라루씨 보까스텔. 보르도 슈페리어급인데 만원에 샀음. 빈티지도 2003.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 생각중.





스모킹 룬. 뭐 유명한 와인이라; 얘는 15000원 정도였던 듯.

일 볼라노. 토스카나 와인을 좋아하는지라 낼름 집음. 2만원대 중후반이었던 걸로 기억.

라무라의 네로 다볼라. 원래 네로 다볼라 품종을 좋아해서 얼른 집었음. 이건 만원.^^
 



샤또 벨 뷰. 오메독 지방의 아주 풀바디한 와인. 굉장히 오키한 느낌에 열리면 근사할 것 같아서 좀 비쌌지만 집어옴. 3만원대 중후반. 원래는 6만원대 후반이었던 걸로 기억.

레인 빼도크의 보졸레 빌라쥬. 이 브랜드의 포마르나 알록스 꼬르통을 좋아하는지라 반가운 마음에 두병 삼. 가격은 15000원인가 했던 듯.

역시 레인 빼도크의 샤브리. 보통 마시는 장 모리유의 샤브리보다 좀 더 벌꿀, 꽃 등의 아로마가 많이 나는 느낌. 해물과는 좀 안 맞을 것 같고 가벼운 연성 치즈, 샐러드 등에 매치하면 좋을 듯. 가격은 18000원인가?  


적당히 들고 오긴 했는데 좀 더 지르고픈 마음도..-_; 그래도 작년보다는 사람됐네효 아하하. 관심있으신 분들은 주말에 한번 다녀오셔요.^^

아래 링크는 작년 와인벼룩시장 글입니다. 이번이랑 비교하면 와인이 많이 달라요.  


와인벼룩시장에 갔다왔어요.^^
by kyoko | 2007/06/08 15:55 | 와인일기 | 트랙백(2) | 핑백(1) | 덧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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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edding [sia] at 2007/06/08 17:18

제목 : 오늘, 와인사러 갑니다.
얼마전에 아이스와인 사러 갔다가 덜덜덜한 가격에 그냥 돌아왔던... 와인 벼룩시장이 있다길래 다녀오려구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양재동 AT 센터 ↓ 찌그려지니 눌러서 보세요. 출처/ wine21 2007 와인벼룩시장...more

Tracked from 이상한 나라의 어딘가 .. at 2007/06/12 03:26

제목 : 와인 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말하자면 저는 술꾼이 아닙니다. 애주가 특유의 이태백 아이덴티티 이런거 없고요, 알콜의 기능에 대해 그닥 찬미하지도 않으니까 혹시 진짜 애주가분들이 들으면 아마 화내실겁니다. 술 마시며 친해진다는 것도 안 믿어요. 못 마시는 것도 아니고 컨트롤 안 되는 것도 아닌데(취하면 안 되겠다 싶을 땐 몇 병 마셔도 안 취하지만, 오늘 기분 좀 좋은데, 가볼까? 하면 한 잔에도 그냥 업됩니다.) 그냥 맨 정신으로 있는게 좋아서요. 소주는 숙취를 ......more

Linked at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20.. at 2007/12/31 11:06

... 포스트는 수선. 내이글루에서 이오공감2.0에 추천된 글 쿄롤의 대형 룸싸롱 구경-_;기. (추천 23)쿄씨의 구두관리 노하우. (추천 72)2007 와인벼룩시장-다녀왔습니다^^ (추천 26)내 태그 TOP 5 (7월부터 집계, 괄호 안은 해당 태그를 가장 많이 작성한 이글루) 렛츠리뷰 (EBC (Egloos ... more

Commented by Cith at 2007/06/08 16:01
앗 가보고싶다아~

하필이면 오늘이 외주마감에 기말고사 기간 겹침 ㅠ_ㅠ

병은 스모킹 룬이 이쁘네요~

화이트와인은 아직 못먹어 봐서 먹고싶은데 그림의 떡 /ㅅ/ → >->O.....(철푸덕...)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7/06/08 16:11
아앗, 주말에 사람이 안 붐비길 ;ㅁ;
Commented by 약괭이 at 2007/06/08 16:13
혼자서 저걸 다 들고 오신건가요????
Commented by 우미 at 2007/06/08 16:17
...주말...이번주.. 그러니까 내일...!!! 그 양재 AT센터 2층에서 코믹월드가....... (외면)
아침 일찍 코믹 갔다가 양재 어디에서 열린다는 벼룩시장 다녀와야지~ 룰루 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새벽같이 달려가서 와인 사고 윗층 행사장으로 총총 달려가야 할 판국입니다 ㅠㅠ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소름이 끼치네요 ㅠㅠ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06/08 16:22
리큐르는 정말 거의 판매 안하는거에요? ;ㅁ;)
아웅 집에서 칵테일 만들어먹을 용도로 왕창 구입해다 쟁여놓으려고 했는데..흑흑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7/06/08 16:32
저도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1시부터 입장이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삼키면서 돌아와야했읍니다. 잠깐 구경만 하겠다고 하는데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Core_Geek at 2007/06/08 16:44
열병만 집어왔음 / 열병만 집어왔음 / 열병만 집어왔음
힘 좋으시네요.. 살림도 잘하실 듯 ㅡ_ㅡ
Commented by D-cat at 2007/06/08 16:51
와인 벼룩시장도 있군요. 처음 알았어요.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7/06/08 17:02
이번달 자금을 벌써 다 써버려서 주말은 집에서 일만해야합니다. 와인 사고 싶어요. ㅠㅠ
Commented by iamsia at 2007/06/08 17:13
앗. 퇴근하자마자 달려가려고 준비중인데
이 유익한 포스팅!! 대감사드립니다.
아, 둑흔둑흔 한걸요~
Commented by 부엉 at 2007/06/08 17:26
으학;; 부러워요 ;ㅁ;
Commented by 헤아림 at 2007/06/08 18:22
저런 수고로움 없이 kyoko님을 안주로 꼬신후 와인을 얻어 먹는 음모 구상중
Commented by 로무 at 2007/06/08 18:25
커흑. 전 이번주 일이 많아서 일요일이나 갈 수 있을듯.. 어쩌면 토요일 오후...꿍얼꿍얼...
Commented at 2007/06/08 18: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ToNe at 2007/06/08 19:13
저는 생각보다 별로 던데요-
얼마전에 롯데백화점에서도 행사를 했었거든요-
그때의 무지막지한 할인율을 기대했는데..
할인율도 그닥 세지 않고-
소위 잘나가는 와인들이 거의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제가 살 수 있는 등급은 아니지만-
샹볼뮤지니 빼고는 잘나가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광고에서 날리던 문구처럼
라벨손상 어쩌구로 인한 90%이런건 솔직히 아니라는 느낌-
그대신 시음은 실컷할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19:33
Cith님/요새 와인 여기저기서 행사 많이 한답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기회 있으실 거예요. 화이트와인 처음이심 저 스모킹 룬 맘에 드실듯..^^;

미리내님/아무래도 붐비지 않을까요?;;ㅠㅠ

약괭이님/설마용^^;와인 한병 주기로 하고 짐꾼 한명 부렸습니다 쿨럭.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19:35
우미님/허걱 코믹까지.. 대혼잡이 예상되네요;;;; 그런데 그리 일찍 시작하진 않더라구요. 시간 확인해보시고 가셔요;;

이오냥님/그렇지 않아도 주신 문자 보고 리큐르 열심히 찾았는데 안 보이더랍니다ㅠㅠ 그냥 코스트코 등에 가시는 게 나을듯해요;
칵테일책은 제거 빌려드릴게요^^

서산돼지님/에고; 헛걸음하셨군요;; 저녁에 회사 일 마치시고 들리셨을지..^^;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19:36
Core_Geek님/제가 원래 좀 건강.. 실은 짐꾼 한명 부렸습니다 으흐흐. 살림은 잘합니다.-_;

D-cat 님/예^^ 매년 여름 직전 재고터는 용도인 듯 한데^^;; 이맘때쯤 큼직하게 하더라구요.

좀비君님/제가 산 와인 나눠마셔요-_;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19:38
iamsia 님/지금쯤은 열심히 고르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 아주 큰 기대를 하시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부엉님/울지 마셔용 토닥토닥;; 내일 가시면 되죠 뭐.^^;

헤아림님/그거 천재적인 아이디어; 와인 몇 병 들고 갈까요?-_;
Commented by Azafran at 2007/06/08 19:39
전 이런 행사는 '사람이 무서워서' 잘 못 가겠더라고요. 게다가 한 눈에 스쳐 보기만 해도 원 가격과 품질을 딱딱 알 수 있을 정도의 실력도 안 되고. 장소가 넓어진 데다가 시음도 가능하다니 많이 좋아졌군요. 잘 알지 못하는 품종이나 지역이라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싼 맛에 집은 와인이 의외로 입에 맞을 경우의 즐거움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여기 시간으로 아침 8시인데 어제 먹다 남은 말벡 다시 마셔도 되나 정말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Commented by fever at 2007/06/08 19:45
치즈도 구석에서 팔고 있던데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19:46
로무님/아^^; 이번주 스케줄 빡빡하시던데;; 이번엔 가면 좋기야 좋겠지만 너무 무리해서 가실 정도는 아니었어요.^^;; 컨디션 보시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비공개님/kyoflea이글루스 닷컴입니다.^^;

sToNe님/저도 주로 롯데에서 구입하는데 할인할때마다 연락을 주셔서 좀 많이 쟁여둔 상태긴 해요.^^;; 그래도 전 잘나가는 와인을 그닥 찾는 것도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지방 혹은 선호하는 품종의 와인을 발견해서 먹어보는 걸 큰 즐거움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나름 만족했습니다.
레인 빼도크 같은 건 수입사가 망해서 시중에선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데 무심코 갔다가 발견해서 기뻤답니다. 어차피 전에 갔을 때도 광고와는 달리 90%할인 이런 건 못 봐서-_-; 이번에도 그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욤.
참, 그런데 가자주류쪽에 꽤 높은 등급의 좋은 와인들이 많던데?;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19:46
Azafran님/저도 전에 갔을 때 너무 사람에 치여서-_;;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가지 말까 무지 고민했어요ㅠㅠ 그래도 안 가면 나중에 서운할 것 같아서 가방을 쇼핑하는 여성(..)의 마음으로 용감하게 출동했는데.. 다행히 저 갈 때는 한가했습니다 헥헥헥. 그래도 시음 가능해진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약간 비쌌지만 정말 입에 딱 맞는 넘이 있어서 얼른 집어왔습니다.
아침 8시.. 역시 아침형 인간이시군요ㅠㅠ 어제 남은 말벡 정도로 고민하시다니! 전 딴 지 3~4일내의 와인은 기쁜 마음으로 먹습니다.-_;(그 이상은 보통 남아있지 않지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19:46
fever 님/저 갔을 땐 취영루랑 달팽이랑 캐비어만 있더니; 그새 부스를 열었나봅니다 쳇쳇.
Commented by Azafran at 2007/06/08 19:48
시차 적응이 안 되는 건지 점심 먹고 오후 5시에 잠들어 새벽 2시에 일어났습니다. -.-; 맛이 변했을까봐 고민하는 게 아니라, 아침댓바람부터 크로와상을 안주로 와인을 들이키는 게 상식적인 인간이 할 일인지 의심스러워서요. ^^ (그러니까 타협해서 딱 한 잔만)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19:51
Azafran님/새벽 2시..-_;;
아침 8시의 말벡 한 잔과 크로와상 너무 훌륭하지 않습니까!!(전에 댁에 놀러갔을때 아침 댓바람부터 새우구이와 맥주를 먹었던 기억이... 아름다운 추억입니다.-_-;)이왕이면 큰 잔으로 드시고 고기도 추가해 드셔요.
Commented by Azafran at 2007/06/08 20:03
남의 신랑이라고 건강과 몸매 유지 같은 건 고려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버럭) 고기는 그렇고, 근대 파이만 추가하겠습니다.(쿨럭) ;;
Commented by 마리아 at 2007/06/08 20:08
아코, 많이 집어오셨네요.
사실 전 아직 와인은 입도 못 대봐서...
Commented by 마르슬랭 at 2007/06/08 21:33
우와 우와 어마어마하게 싸네요. 내일가면.. 깔려죽을라나요.; 가격이 그저 황송할 따름이네요. 꼭 가봐야 겠어요^^
Commented by Ezekiel at 2007/06/08 21:52
으어어어!!

월급날 이전에 끝나버리네요 으헝
Commented by kyoko at 2007/06/08 21:57
Azafran님/객지에 계시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셔야 할 것 같아서 그런 거였어요!(당당)몸매까진 모르겠고 사프란님이 건강하셔야 담에 뵐 때도 또 따스한 식사와 술을..-_;
근대 파이.. 맛있나요?-_-;

마리아님/나름 자제했습니다 쿨럭;
일단 달달한 와인부터 시작해 보셔요^^ 맛있답니다.

마르슬랭님/어마어마.. 까진 아니더라도 잘 고르면 제법 싸고 괜찮은 게 있더라구요.^^ 조심해서 다녀오셔요!

Ezekiel님/카드 됩니다-_;
Commented by 달빛느낌 at 2007/06/08 23:04
....전, 공짜로 들어갈 수 있습;;;; 실은 내일 같이 가보시지 않겠냐고 물어볼라고 했는데 역시나 다녀오셨군요. 전...식 끝나기 전까진 금주예효. 흙흙...얼굴에 뽀드락지가 나서...(독소배출이 안 되는 게야...)
Commented by 완전소중 at 2007/06/08 23:27
이러나 저러나 지방은 안습....ㅠㅠ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7/06/08 23:35
아흥. 역시 오천원 만원에 리큐르 한병은 무리로군요.
코스트코에서 장만하려면 10만원으론 세병도 못 사겠던데;ㅁ;)
체계적인 쇼핑 리스트부터 만들어야겠네요.
무분별하게 충동구매해서 10만원에 열댓병 챙겨올 생각을 했거든요;;;
헤아림님이 안주로 유혹해주시면 저도저도...+_+)
Commented by xmaskid at 2007/06/08 23:37
와, 열병은 너무 무겁...-_-... 역시 짐꾼이 있으셨군요. 저는 금요일날 집에 가다 와인샵 들러서 한두병 사는 재미에 (그리고는 주말내내 다 마셔치우는...) 와인셀러는 못 만들거 같아요. 어디가서 10병짜리 궤짝 사서 쟁여두지 않는한은...(오레곤이나 워싱턴주의 삐뇨느와중에는 그렇게 쟁여놓고 싶은 아이들이 있는데..비싸서...-_-)
Commented by 빌하바 at 2007/06/09 00:10
와인..보기만 해도 눈이 즐겁네요 +_+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무럭무럭;
Commented by 설영 at 2007/06/09 00:10
와인벼룩에 위기감을 느꼈는지, 이마트에서 5천원, 9,900원, 19,900원 행사를 했지효. 전 그 참에 나름 쓸만한 아헤들로 많이 장만했습니다.
위에 있는 스모킹룬도 5천원에 업어오고,
지금은 데일리로 트리벤토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
안타까운 것은 깔리나가 리스트에서 빠졌더군요. -_-
안타까운 것은 제가 갔을 때(1일 10시 개점시간?)에는 알마비바, 갈롱세귈 행사가 없었는데, 기습처럼 알마비바를 35,000원, 갈롱세귈을 19,000원인가 팔았더군요....
대략 안습이었다는...
아직도 몇몇 점에는 재고가 있을 수.....
(오늘 죽전점 들렸다가, 금양 언니의 추천으로 9,900 하나 들고 왔거든요!)
Commented by 곰돌이 at 2007/06/09 14:37
아 저도 리큐르 있음 갈라고 했는데 없나봐요. 흑~ 대략 안습~!
Commented by 에린 at 2007/06/10 13:54
전 술 못 마시는데 쿄코님 이글루를 오면 와인을 마셔보고 싶어집니다.
그래봐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을런지가 의문이지만.ㅠ_ㅠ
Commented by 파란양 at 2007/06/11 05:42
와인을 마실때마다 시베리아 벌판에서 탱자를 까는 여인이 보입니다.

그 여인이 참 낮설어 보이거든요.
Commented at 2007/06/11 09: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06/11 14:25
이오공감에서 산딸바 추천평 보고 푸핫 웃어버렸음 캬캬캬
Commented by kyoko at 2007/06/11 14:37
맨 아래 비공개님//안녕하세요^^ 와인 문의주신 걸 보고 글 남깁니다.
비공개님이 드실 디저트 와인 한 병, 사모님이 드실 단맛이 적고 텁텁하지 않은 와인 한 병.. 이렇게 구입하시는 것 맞으신지요?^^;
문의주신 피노누와는 단맛이 적고 텁텁하지 않지만 신맛이 강한 편이랍니다. 사모님이 신 걸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피노누와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하구요, 보통 라벨에 피노누와라고 써 있는 건 부르고뉴 피노누와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것이니(부르고뉴에서 생산되는 모든 레드 와인은 피노누와 단일품종입니다. 그 중 피노누와라고 라벨에 표기되어 나오는 것은 여러 군데의 밭에서 난 포도를 뒤섞어 만든 가장 저렴한 와인이구요, 더 좋은 것은 제브리 샹베르탱, 뉘 생 조르쥐, 포마르, 알록스 꼬르통 등입니다. 생산자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것들은 꽤 비싼 것들이 많습니다.) 면세에서 부르고뉴 와인을 보여달라 하시고 그 중 가격대가 맞는 걸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다 피노누와니까요.
칠레 등의 피노는 추천드리기가 좀..^^; 제 경우엔 칠레산 피노는 부르고뉴와 상당히 다르다고 느끼기 때문에 권해드리기가 꺼려집니다.
그리고 론 지방 와인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론은 종류에 따라 굉장히 여러가지 포도를 블렌딩하는데요, 스파이시하면서도 드라이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피해야 할 것은 까베르네 쇼비뇽 계열입니다. 기본적으로 탄닌이 강한 풀바디의 와인이 많아 달진 않지만 무겁고 텁텁하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메를로는 비교적 괜찮으실 것 같구요.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다시 말씀 주셔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06/11 14:37
woodstock//나도 보고 웃다 기절할뻔했어-_;와인한병 주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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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책과 그밖의 것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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