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씨의 구두관리 노하우.

여기 오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시겠지만 쿄씨는 심각한 구두중독. 가지고 있는 구두도 제법 되지만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있다. 아예 관상용 차원에서 보관만 하는 구두도 많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신고 다니는 것들.(당연하다;;) 그러다 보니 구두를 오래 신으려면 관리를 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나름의 구두 관리 노하우도 쌓이게 되었다. 요새 기분전환용으로 구두 사진들을 올리곤 하는데 그 중엔 새 구두도 있지만 대부분은 몇 번씩 신은 것들이라 저렇게 구두를 신고 나면 어떻게 구두를 관리해야 하냐는 질문을 몇 번 받았다. 그래서 나름의 구두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라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사실은 별 것 없고-_;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분이 계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려 보아요 흐흐흐.
참,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남성용 구두도 마찬가지랍니다.^^ 구두에 관심있는 남성분들이라면 참고하셔도 괜찮을 거예요.


1. 구두는 최소한 2~3켤레이상 구비한다.

이렇게 써 놓으면 구두 2~3켤레 정도 없는 사람이 어딨냐.. 고 생각하시겠지만, 여기서의 2~3켤레는 매일 바꿔신을만한 구두가 두세켤레라는 얘기다.-_-; 결국 여름, 겨울, 봄가을 시즌별로 2~3켤레씩 최소 6켤레 이상은 필요하단 얘기.
두 켤레를 교대로 신는 것과 한 켤레를 계속해서 신는 것은 구두의 손상 정도가 엄청나게 차이나게 마련이다. 간단히 말하면 두 켤레를 교대로 3개월을 신으면 둘 다 적당히 낡은 정도를 유지할 수 있지만 한 켤레만 가지고 계속해서 신으면 한달 내로 구두는 작살이 난다.(물론 개인차는 있다.) 그러니 최소한 두 켤레, 여유가 된다면 세 켤레 이상의 구두를 돌려 가며 신는 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훨씬 돈도 절약할 수 있고, 항상 깔끔한 구두를 신을 수 있는 비결이다.


2. 구두 수선에 돈을 아끼지 마라.

쿄씨의 경우,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는 항상 타인의 구두를 관찰하는 게 취미다. 그러면 의외로 완벽한 화장에 그럴듯한 명품백을 들고 옷차림도 이쁜 아가씨임에도, 구두 뒤축은 애처로울만큼 닳아서 기우뚱거리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단언하지만 그러면 아무리 다른 곳을 예쁘게 잘 꾸몄다고 해도 그 아가씨는 굉장히 싸... 보인다.-_-; 농담이 아니다. 비싼 명품 구두라고 해도 제때 수선하지 않아 뒷굽이 다 닳고 기우뚱하고 있으면 겁나 추한 거고, 5만원 미만의 보세 하이힐을 신어도 발에 잘 맞고, 의상에 색을 매치해서 깔끔하게 신으면 예쁜 아가씨가 되는 거다.
절대 닳아서 가운데 쇠가 보일 것 같은 구두를 신지 마라!!! 자세까지 나빠진다. 그런 상태에서 구두를 수선하지 않고 신으면 그건 아름다움과 건강을 다 포기하는 지름길이다. 두켤레이상의 구두를 구비하고, 굽 상태는 자주 체크해서 자주 굽갈이를 할 것. 대충 3분의 1~반쯤 굽이 닳았을 때는 굽갈이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엔 잘 안 닳는 것 같지만 그 지점이 지나면 무서운 속도로 굽이 닳게 마련이다. 가능하면 동네에서 수선 잘 하는 집도 알아 놓을 것.
명품 구두의 경우 바닥까지 홍창(가죽창)이라 통기성이 좋고 발 모양에 맞게 늘어나므로 비교적 발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리를 잘 못하면 절대 오래 신을 수 없다. 그렇다고 처음 구입했을 때부터 밑창을 대는 것도 바보짓.  10회 정도 신어 발 모양에 맞게 가죽이 늘어나고 바닥이 적당히 갈렸을(바닥이 가죽이므로 아스팔트나 보도블럭 등을 걸으면 아래가 벗겨진다.)수선을 하는 것이 좋다. 참, 바닥을 대기 전에는 절대 물을 밟지 말 것! 가죽이 뒤틀린다. 쿄씨의 경우 새로 산 하이힐을 신고 밖에 나갔는데 소나기를 만나면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들어오든지-_-;; 아니면 근처에서 쓰레빠를 하나 산다. 구두뿐만 아니라 가죽의 관리에서 물은 치명적이다. 항상 주의할 것.
굽갈이와 밑창을 대는 정도의 간단한 수선은 대부분의 수선사가 비슷하게 잘 하는 편이다. 그래도 특별히 잘 하는 곳은 역시 명동사, 강남사, 서현사 등. 택배로도 수선접수를 받으니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수선에 참고할 만한 사진들도 올린다.


몇 번 신으면 이런 식으로 바닥 가죽이 벗겨진다. 조금 더 신다가 바닥을 대는 게 좋겠다.


처음 구입할 때 사진처럼 3M에서 나온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좋다. 명품 구두들이 미끄러워서 불안하다는 분들께 추천. 하지만 이것도 물이 닿으면 좋지 않으니(스티커가 전체를 감싸주지 않으므로 발 모양에 맞게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방수 능력은 떨어진다.) 20회 내외로 신은 후 바닥을 대는 편이 좋다.



몇 회 신다가 굽을 갈고 바닥을 새로 댄 사진. 이렇게 바닥을 대면 젖은 바닥을 밟아도 괜찮다.
물론 비가 많이 오는 날엔 피할 것.


우리나라의 길은 보도블럭과 맨홀이 있으므로 잘못하면 굽이 까진다. 이런 경우엔 사진처럼 말려올라간 가죽을 당겨서 재접착 수선이 가능. 재빨리 수선하면 사진처럼 거의 표가 나지 않는다.
아예 가죽이 뜯겼을 경우에는 통으로 굽갈이도 가능하다. 이런 경우엔 비용이 4만원 정도는 나오므로 참고할 것.
가느다란 굽은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사실 상처가 금방 난다. 가능하면 신경써서 걷고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걷는 것이 팁. 아니면 차의 힘을 사용해야...-_-;;

위에 올린 수선비는 가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굽갈이는 5천~만원, 바닥 대기는 8천~15000원 선이다. 한꺼번에 여러 켤레를 맡기면 약간의 가격 조정도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단골을 만들어 놓는 게 좋겠다. 3M스티커는 4천원선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


 3. 비 오는 날을 위한 구두는 따로 마련할 것.

위에서도 말했지만 모든 가죽 제품의 적은 습기와 물기다. 가죽이 비를 맞으면 물이 빠지고 모양이 뒤틀리므로 오래 신을 수가 없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이라고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이럴때를 위하여 젖어도 상관 없는 구두를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비닐, 플라스틱, 코팅 우드 등 젖어도 상관 없는 소재의 샌들들이 많이 나오므로 잘 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봄, 가을, 겨울에는 샌들을 신을 수 없으니 좀더 고민이 많다. 쿄씨의 경우엔 충분히 늘어난 에나멜 등의 소재를 신거나 아예 전용 부츠를 신는다. 
혹시 갑작스러운 비에 구두가 젖었다면 안에 신문지를 꽉 채우고 여러 차례 갈아주면서 응달에서 말린다. 양지에서 말리면 역시 구두가 뒤틀리므로 주의. 참, 비 오는 날 스웨이드는 절대 안 된다. 말려도 뻣뻣해진 가죽은 돌아오지 않는다. 색감도 떨어진다. 혹시 스웨이드 소재의 구두를 신었는데 비가 온다면 벗고 뛰어가는 걸 추천하겠다.-_-;;


4. 안 신을 때는 박스에 넣어 보관한다. 

사철의 구두를 신발장에 그냥 보관하는 건 구두가 상하는 지름길 중 하나이다. 다른 구두들과 스치면서 상처가 생기고, 밝은 에나멜의 경우엔 이염도 된다. 먼지도 쌓여 아주 지저분해진다. 이런 걸 방지하려면 박스에 넣어 보관하는 게 최선. 보관할 때는 안에 깨끗한 신문지나 천을 깔고, 신발 안에도 모양이 살도록 신문지 등을 채운 뒤 보관한다. 보통 4~5일 이상 이 구두를 다시 신을 일이 없다면 박스에 넣는 것이 현명하다. 


5. 발에 잘 맞지 않는 구두, 너무 낡은 구두는 과감히 처분한다.

구두는 많은데 막상 신고 나가려고 하면 신을 건 없는 상황이 낯익지 않는지? 그렇다고 신발을 사자니 구두가 많긴 한데... 이런 딜레마에 빠지는 분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그러나 안 신게 되는 구두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보통은 발이 불편하면 안 신게 된다. 유행이 너무 지나고 낡은 구두도 마찬가지다. 그런 구두는 과감히 처분해야 새 구두가 들어올 여유가 생긴다. 쿄씨처럼 아예 콜렉터;; 같은 마음이 아닌 한 그런 구두들은 보관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특히 여름에 흰 구두를 신을 때는 청결에 주의해야 한다. 매일 매일 그 구두를 보는 입장에서는 흠집이나 때가 그렇게 지저분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타인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쁜 시폰 원피스를 입은 언니가 흠집투성이에 발가락 자국이 훤한 하얀 샌들을 신고 있는 걸 보면 막 울고 싶어진다.ㅠㅠ


6. 신고 나갔다 온 구두는 매일매일 체크한다.

하루종일 구두를 신고 들어와서 보면 모르는 사이 작은 때나 흠집이 묻어 있는 경우가 있다. 큰 흠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방치하면 나중에 울게 된다. 바로 그 날 미술용 지우개를 꺼내라. 미술용 지우개는 구두의 친구다. 물론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의 작은 오염과 때는 지우개로 살살 문지르면 지워지는 경우가 많다. 스웨이드의 경우엔 전용 브러쉬를 이용해 털어 준다. 전용 브러쉬가 없으면 아주 부드러운 세안용 브러쉬도 괜찮다. 구두 앞 틈새에 낀 먼지도 역시 브러쉬로 털어낸다. 에나멜은 부드러운 융 천으로 슬슬 문질러 준다. 집에 돌아와서 신발을 벗으면 모르는 사이 흠이 생기지 않았는지부터 체크한다. 부지런해야 항상 깨끗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일단 이 정도가 쿄씨의 구두관리 노하우. 너무 뻔한 얘기들이지만;; 그래도 정리하니 뭔가 분량이 꽤 되네효. 아무쪼록 구두 관련해서 질문 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by kyoko | 2007/08/17 00:49 | 벼룩과 쇼핑 관련, 방명록 | 트랙백(5) | 핑백(3) | 덧글(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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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루씨 at 2007/08/17 00:55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Rick at 2007/08/17 01:02
스웨이드는 금강제화쪽에서 요새 전용 무스가 나와있더라구요. :D 가격대는 3천원정도! XD 이제 스웨이드 때도 걱정없어요~;ㅁ; 엉엉엉.
Commented by 줄라이 at 2007/08/17 01:02
3M.. 미끄럼 방지 스티커.. 매우 유용한 정보.. 노트해갑니다.
요즘처럼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는 가죽은 꿈에도 못꿀 --;;
Commented by kyoko at 2007/08/17 01:05
루씨님/헉; 제가 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신다니 기뻐요!

Rick님/저도 사용해 보았는데 제 경우엔 넘 밝은색이라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별로 효과가...ㅠㅠ 코치랑 발리에서 판매하는 것도 사용해 보고 스웨이드 드라이도 해 봤는데 역시 스웨이드는 평소 조심조심 관리하는 것만이 살 길이더라구요 흑흑흑.

줄라이님/저도 요새 이쁜 신발을 못 신어서 슬픕니다..ㅠㅠ 미끄럼방지 스티커 좋아요!
Commented by D-cat at 2007/08/17 01:09
구두 관리하는게 쉽지가 않구요;;;;
저도 구두를 신고 다니지만..아직 많이 부족하죠;
당장 가을 신을 것도..마땅치 않은.......먼산.
Commented by 지그 at 2007/08/17 01:13
이 포스팅 굉장히 좋아요!!
좋은 구두는 좋은 곳에 데려다 준다고도 하는데, 저는 머리부터 발끝중 가장 신경 못써주는 분야라 늘 마음의 짐이었습니다. ㅠㅠ 앞으로는 신경 많이!
Commented by 에베드 at 2007/08/17 01:17
우와~ 대단하십니다!!! 가죽 밑창으로 된 구두는 대체 언제 신어야 하는 거얏! 라면서 고이고이 모셔두고만 있었는데... 이제는 신을 수 있겠어요. 쿄님은 구두의 신이 내려주신 구두의 요정~ ㅠㅠ
사실... 요즘 같은 미친 날씨에는 싸구려 샌들이 장땡이긴 합니다만. 좋은 신발 신고 폴짝폴짝 걷는 게 또 여자의 행복이니까요. 고맙습니다, 쿄님!!!
Commented by Rick at 2007/08/17 01:18
엉엉엉 그렇군요 ㅇ<-<전 효과 좋았는데 ;ㅁ; 저번에 스웨이드 플랫슈즈 신고 밖에 나갔다가 집중 소나기 -_-가 오는 바람에 진짜로 신발 벗고 (ㅜㅜㅜㅜㅜㅜ) 친구한테 부탁해서 만원짜리 신발 사서 신었어요 으헝헝헝 ㅇ<-<
요즘 날씨 너무 싫어요 ;ㅂ;....!!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8/17 01:21
......무지 복잡하군요 O-<-<(쓰러진다)
그냥 구두를 안 신고 말....(넌 원래 안신잖냐-;;)
여성용 힐은 신경쓸 구석이 더 많군요 부렉;;;
Commented by 時雨 at 2007/08/17 01:29
대단하십니다!!
저의 구두관리 능력은 빵점에 가깝군요.
구두 신을 일이 많이 없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참고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7/08/17 01:54
전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많이 있지는 않지만 20켤레정도 있네요 극빈층이라 이나마도 수제화로 모았다는게 자랑스러워요.. 저는 그냥 신는건 신발장에 다 쌓아놔요;; 상자에 넣었다 뺐다 하는건 제 귀차니즘이 하악..;ㅋㅋㅋ근데 정말 쿄님은 정성스럽게 신발을 모으시네요 정말 저정도로 깔끔하게 보관하기도 힘든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요 ㅎㅎ
Commented by 달산 at 2007/08/17 02:02
아앗 감사합니다. ;ㅁ;
올해 들어서 거의 매일 구두를 신다보니, 쿄 님 말씀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네요. 당장 며칠 내로 구두 하나 더 장만해야겠습니다. 이래저래 찔리는 말씀이 참 많았어요. ㅠㅠ
Commented by 깡패병아리 at 2007/08/17 02:15
정말 감사해요
저처럼 암것도 모르는 사람은 예쁜 구두를 사도 도대체 관리를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구요(서른이 되도록 운동화랑 3cm이하 로퍼,심지어 바이네르 노인네 구두-_-;만 신던 인간인지라)
신던 신발 가져가면 수선아찌들이 화낸다고 새 가죽창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고해서 아직 개시도 못하고 있던 참인데 날씨보고 신어야겠네요^^
역시 멋은 부지런해야 부릴 수 있는 거군요
쿄님 존경합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깡패병아리 at 2007/08/17 02:21
근데 http://cool120p.egloos.com/2012293에 나온 부츠는 어디거에요?(mother~-_-말고 위에거요)
토즈에서 비스무리한 걸 보긴 했는데 이게 더 이뻐요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요즘엔 가방하고 신발만 보이네요
이놈의 지름신T.T
Commented by 에린 at 2007/08/17 02:27
그냥 평범하게 운동화 신고 다닐래요.ㅠㅜ 어렵네요, 구두도.
워낙에 구두는 잘 안 신으니까 저한테는 나중에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꼼꼼하게 정리해놓으셔서 개념정리가 잘되네요.+_+d
Commented by belba at 2007/08/17 02:58
Wow, thank you very much!!!
There is nothing free. Even for staying beautiful and fashionable.
Commented by 폼폼 at 2007/08/17 03:54
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여쭤본지 하루만에 이런 장문의 노하우가 !
근데.. 게으르면 구두관리도 힘드네요 휴우..........
(왠지 글을 다 읽고나니 쿄님은 상당히 섬세한 분이셨군하.. 하는 느낌이 드네요)
부지런해지기 전까진 비니루 구두신고 보도블럭과 맨홀을 친구 삼아 미친듯 뛰어다녀야.....엣휴
Commented by 폼폼 at 2007/08/17 04:00
+ 아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
길거리 지나다보면 있는 (주로 육교밑) 그런 곳(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에서
굽 갈아도 구두가 상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sabaku at 2007/08/17 07:13
구두에 대한 애정이 절절히 느껴지는 글이네요. 쿄님 블로그를 보다보면 구두사고싶어x3 이 되어버려서 두세번만 더 방문하면 구두를 장만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ㅠㅅㅠ 쿄님은 지름신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建武 at 2007/08/17 07:58
좋은 글입니닷! 저도 참고하고 제 아가씨에게도 문자로 주소를 날려서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
쿄님처럼 구두들을 상전으로 모시긴 좀 힘들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닷!
Commented by 바디로션 at 2007/08/17 08:27
정말 저렇게 관리를 하시니....신을 자격 있으십니다요~ ㅋㅋ
Commented by 루아™ at 2007/08/17 08:29
멋쟁이의 길은 힘들군요.
Commented by 여름공주 at 2007/08/17 09:07
저도 참 구두 관리를 안 한 편이라.... ㅠ_ㅠ;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흑흑..
구두의 요정이시군요 정말.. ㅠ_ㅠ
Commented by 수려 at 2007/08/17 09:23
역시 멋진 여자가 되기 위해선 별것 아닌것 같으면서도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군요;ㅅ;! 잘 읽고 갑니다>ㅅ<
Commented by 한양댁 at 2007/08/17 09:40
트랙백합니다.
평생 단 한번 구두관리라는 걸 하다가 두 번 죽은 기억(...)이 떠올라서요. 흑흑흑....
Commented by 은소 at 2007/08/17 09:42
와아,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많네요 ^^;; 신발장 정리 들어가야겠습니다.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7/08/17 10:22
그래서 캐리가 구두를 그렇게 사모으는 것이었을까나요
백 개 넘으시겠어요
Commented by 아웃엣지 at 2007/08/17 10:40
너무 멋져요~쿄님@.@ 역시 구두에 대한 애정이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겠죠. 므흣 예전에 페라가모 신발 신고 나갔다가 오는 비에 신발을 하나 더 샀죠...바라가 비 맞고 완전히 맛이 가서 다음부터는 정말 패악을 떨어가며 조심했어요ㅡ_ㅡ 그 이쁜 가죽이 완전 비틀리고 이상해져서 얼마나 슬펐는데요ㅠ.ㅠ
Commented by 소마 at 2007/08/17 10:40
윗분들 말씀 죄다 동감합니다.
Commented by 조제 at 2007/08/17 11:04
오오오...대단하네요.
전 주로 저렴한 넘으로 사는데다가...정말 하나 편하면 매일 신다보니 구두가 몇 개월 못 간다는.
대신 굽 높은 몇 넘은 발이 아파 자주 못신는데도 지저분해진다는...
정말 저런 정성 들이면 구두 오래 신겠네요.
Commented by gene at 2007/08/17 12:07
남자분들 경우에는 슈트리를 활용해도 좋죠...

비싼 향나무 슈트리 같은게 부담되시면 값싼 플라스틱 슈트리도 있고...

그것도 싫으시면 신문지라도 (먼산)
Commented by belba at 2007/08/17 12:25
아.. 이렇게 감사할수가. 밑창 대는 방법에 대해서 너무 잘 배웠습니다.
Commented by 이안。. at 2007/08/17 13:21
저도 잘 배워갑니다. 그전에 구두를 몇켤레 더 사야겠네요. 완전 교복신발마냥 신는 구두가 있어서;;;
예쁜 시폰 원피스를 입은 언니가 흠집투성이에 발가락 자국이 훤한 하얀 샌들을 신고 있는 걸 보면 막 울고 싶어진다.ㅠㅠ -> 저는 비슷하게, 예쁜 시폰 원피스에 예븐 센달을 신었는데, 발 뒤꿈치가 쩍쩍 갈라진걸 보고 울고싶어진 지억이 있습니다. ㅡ.ㅜ
Commented by hatjoo at 2007/08/17 13:28
구두 사자마자 바로 밑창 수선했었는데.. 앗..이런 실수가..많이 배워갑니다~ ㅋㅋ 감사
Commented by 마리아 at 2007/08/17 13:54
정말 많은 도움이...;ㅂ;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닥터엠블라 at 2007/08/17 14:53
저도 구두 나름대로 좋아하고, 또 여러켤레 가지고 있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관리하지는 못했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7/08/17 15:26
정말 여러켤레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동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lakie at 2007/08/17 15:48
잘 배워갑니다. >_< 역시 부지런해야 예쁠 수 있는 것이에요.
Commented by ciel at 2007/08/17 15:58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바닥이 미끄러워보이는 구두들은 구입을 피하곤했는데, 몇 번 신은 뒤에 구두 바닥을 대주면 되는 거였군요. ^^
Commented by Limgoon™ at 2007/08/17 21:02
이오배틀필드에서 전투력이 상승하지 않는 글을 골라 읽다보니, 여기에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글 잘 봤습니다. 역시 멋은 부지런한 사람들의 몫인가봐요. 저처럼 구두 하나 사면 끝장을 보는

사람들이란...^^;;; (링크 추가합니다.)
Commented by 연화 at 2007/08/17 22:05
오 ㅠㅠ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 신는 경우가 꽤 있는데 조심해서 신어야겠군요. 어제 굽을 갈았답니다.
Commented by 리미 at 2007/08/17 22:05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하지만 구두 제대로 관리하려면 화장 만큼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중입니다.ㅠㅠ
Commented by 연아 at 2007/08/17 22:1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구두에도 저렇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군요..
Commented by NINA at 2007/08/17 22:19
전 클락스에서 새틴천으로 된 힐(클락스에서 사기엔 좀 안어울리지만-_-) 을 샀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뿌려주면 발가락자국이 안난다고 스프레이를 같이 팔더라구요. 일단 써보는 중입니다.. ^^
Commented by 난이 at 2007/08/17 22:22
하아~ 내 신발들은 넘 불쌍한거 같다는 생각이... (안그래도 오늘도 핑크로 하나 샀건만 말입니다.... 에휴)
Commented by 멋쟁이분 at 2007/08/18 00:13
저는 구두를 많이 신지 않지만, 앞으로를 위해서(...) 체크 포스트 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Dior Famme at 2007/08/18 01:17
오래쓸수 있겠내요..ㅎ 좋은방법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호시 at 2007/08/18 01:18
이오에서 왔습니다~!
으아... 저는 구두는 좋아하지만 크고 넓적한 발을 가지고 있어서 구경만하거든요.
역시 구두는 주인님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해요 후후
앞으로 구두 구경하러 종종 올께요
Commented by 초딩KIN at 2007/08/18 01:45
포스팅과 전혀 상관없이..

주식시장이 대폭락하는 바람에 일주일만에 펀드로 사백마넌 날렸습니다... 엉엉

회사사람들이 저를 슬금슬금 피해다녀요..

아무래도 피폐한 마음이 나타나는 듯...

요새 레진님의 포스팅이 뜸허니..

쿄로리님의 레벨 높은 짤방이 보고싶허효..


Commented by 유리엘리베이터 at 2007/08/18 01:46
와와와와와 잘 읽었어요. 트랙백해갑니다
Commented by 아페리티프 at 2007/08/18 02:16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읽는 글이니만큼 싼 여자라는 표현은 피해주셨으면 해요~
Commented by 바쟑 at 2007/08/18 08:57
이오공감 보고 왔습니다. 최근 구두에 조금씩 정을 붙이고 있는 참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공개로 트랙백해갈께요:D!
Commented by 스피리아 at 2007/08/18 10:46
교수님이 그 사람의 첫 인상을 볼 때는 신발을 보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저도 굽이 다 닳은 녀석을 일할 때 그냥 막 신고 다녔는데 이거이거 안되겠군요. ^^;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7/08/19 00:12
아아... 그래서 내 웨스턴부츠가 발이 아팠구나... 외국에서 사오자마자 걍 고무창을 붙였더니.....ㅠㅠ

리바이스였는데.....ㅜ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파르테노 at 2007/08/20 08:08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핀힐 종류가 확실히 불안불안하더군요.
Commented by 얼룩말 at 2007/08/20 15:38
지하철을 오가면서 사람들의 신발부터 보게되는데..
남의 신발에 신경쓸 게 아니라 제 신발부터 확인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pmouse at 2007/08/20 22:22
와아. 너무 감동하여 지금까지 수개월의 눈팅을 접고;; 감사답글 남깁니다.
저도 늘 가죽밑창 신발은 혹여 까질세라;; 사자마자 밑창 깔았었는데 -_- 바보짓(?)이었군요 orz
(이런것도 얘기 안해준 수선집아저씨 미워~-ㅅ-)
기억 잘 해 두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CutyCat at 2007/08/20 22:57
멋쟁이 아가씨들은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거군요 --;;;
서른이 되도록 뭐하고 살았나 반성하는 하루였습니다 -ㅂ-
Commented by TITANESS at 2007/08/21 10:25
이 글을 보고 문득 구두를 내려다보니 뒷굽이 세군데나 까져있어서.. 주말에 굽갈이 맏기고 왔습니다. 이젠 신발장 정리를 해줘야 할듯 합니다. ^^
Commented by winbee at 2007/08/23 10:05
....
이것 좋네요...
근데 전 구두를 어디서 사야 좋은지부터 도통 모르겠습니다 orz
아 전 남자.. (...;;)
Commented by 삶은감자 at 2007/08/23 11:57
안녕하세요, 이오 공감을 통해 왔습니다. ^^

생활 팁에 감동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 이 포스팅을 보고 가방에 구두를 쓸어 담고 수선집으로 달려 갔었지요. 그런데 수선 시기를 놓쳐;; 흑흑.. 앞으로 모셔올 구두는 kyoko님의 구두 관리법을 참고삼아 소중히 신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_)(^^)
Commented by Vann at 2007/08/23 12:30
와우 정말 꼼꼼하게 관리하시네요! 전 구두를 신진 않지만 굉장하게 느껴지고^^;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aquanox at 2007/08/28 05:10
스웨이드~;; 소나기내려 신었다 버린게 한두개가 아니예요~
습기만 먹어도 초라해지는 스웨이드.. -_-..아예 처음부터 안사게되요;
얼마전에 바닥을 덧대었는데 포스팅보니 또 흐뭇~ ^^
Commented by 웨슬리정 at 2007/10/17 19:57
남성구두는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알려주세요
밑창을 빨리데는게 정말 안좋나요
그리고 구두 뒷굽에도 밑창이 있자나요 거기에도 창을데는게 좋나요?
Commented by midnight at 2008/05/21 20:23
쿄씨~ 까페에 퍼가도 되나요? 유용한 정보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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