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28일
구두를 편하게 신는 법.
어째 요새는 계속 구두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오늘 올리는 글은 구두, 특히 하이힐을 편하게 신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한 것. 역시 별다른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실까봐 올려 봅니다.-_;;
1. 발에 딱 맞는 구두를 고른다.
말하는 게 잔소리일 만큼 당연한 얘기지만 이게 의외로 쉽지 않다. 사람 발이라는 게 양쪽의 길이도 다르고, 발 볼도 조금씩은 차이나게 마련이다. 보통 신발은 5단위로 나오지만 사람 발이 5미리 단위로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보니 구두를 고를 때는 더 고민이 된다. 쿄씨의 경우 228미리 정도의 애매한 발길이를 가졌고, 발볼이 없는 편인데다 발 두께도 얇은 발이라 225도, 230도 조금씩 불편하다는 슬픔이 있어 딱 맞는 신발을 갖게 되면 그 날은 완전 천국이 따로 없는 기분이.. 얘기가 잠시 샜는데, 어쨌든 딱 맞는 구두를 고르는 것도 요령이 있다는 거다. 그럼 어떤 테크닉이 필요한가?
먼저 아침보다는 밤에 구두를 신어 보고 골라야 한다.
사람의 발 크기가 아침과 저녁에 따라 다르다는 건 유명한 얘기. 저녁이 되면 발도 붓고 아침보다 5미리 정도 차이가 나게 마련이니 아침에 고른 신발을 신고 다니다 보면 저녁엔 꽉 끼고 불편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가능하면 저녁에 구두를 신어 보고 구입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발 모양을 잘 알아야 한다.
쿄씨의 경우 발 자체가 슬림한 편인데다 뒤꿈치가 굉장히 없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슬링백을 신으면 발 뒷꿈치에 걸리는 게 없어 조금 걷다 보면 금방 벗겨지곤 한다. 그러면 당연히 불편하다.-_;; 아무리 편하게 나온 신발이라고 해도 지지하는 끈 등이 발 구조에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불편할수밖에 없는데;; 그런 발 구조를 무시하고 늠 이쁜 루부탱 슬링백을 질렀다가 몇 번 신지도 못하고 울면서 구경만 하는 중이다.(이런 구두가 한둘이 아님;;) 이런 슬픈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발 모양을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 동양인은 보통 발 크기에 비해 발 볼이 넓으므로, 발 볼이 넓은 사람들은 앞이 얄쌍하게 빠진 것보다는 스퀘어라인이나 동그란 앞코를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아예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에서 구입을 하는 것도 좋다. 한국의 신발들은 사이즈에 발 볼이라는 개념이 없지만, 페라가모 등은 사이즈와 발 볼을 같이 표기한다. 가장 좁은 건 AAA볼부터 있고(이런 건 한국인의 발에는 절대 맞지 않으므로 저렴하다 해도 구입을 삼가할 것. 아주 칼발인 외국인을 위한 구두다)그다음 AA볼, A, B, C, D 의 순서대로 볼이 넓어진다. 보통의 동양인 아가씨라면 C볼을 신으면 무난하고, 발볼이 넓다면 D볼을 신으면 편하다. 내셔널 브랜드라도 최정인이나 더 슈, 수콤마보니 등은 매장에서 구두를 신어 보고 발 볼을 늘려 달라 부탁하면 손을 봐 준다. 가격이 약간 있는 수제화 사이트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물건과 마찬가지로 구두도 어느 정도 가격이 나가는 걸 신는 게 편하기도 하고 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겉만 예쁘다고 안쪽은 싸구려 소재로 만든 구두를 사서 신으면 통풍도 잘 안 되고 무좀의 원인이 되니 조심할 것.
2. 관리가 중요하다.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잘 관리된 구두를 신어야 발도 편하고 건강에도 좋다. 굽이 닳았는데 제때 교체해주지 않으면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그런 상태로 오래 다니다 보면 골반이 뒤틀리는 경우도 있다. 다리 근육도 부자연스러운 곳에 힘이 들어가 당기고 아프고 붓는 경우도 많다. 구두 관리는 꼭 제때 신경써서 할 것.
그리고, 수제화나 수입 구두 등은 지면에 닿는 바닥이 매끌매끌해서 미끄러운 경우가 있으므로, 바닥을 꼭 대서 신거나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여 신는 게 좋다. 바닥을 대는 건 저번 글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니(http://cool120p.egloos.com/3340470 요 글 참조) 이번엔 미끄럼 방지 테이프에 대한 설명만 조금 추가한다.
미끄럼 방지 테이프는 3M 등에서 나오고 가격은 3~4천원 선. 인터넷에서 safety wark나 힐메이트로 검색해서 구입 가능하고 남성화용이랑 여성화용이 따로 있으니 구별해서 붙이도록 한다. 일반 올록볼록 밑창에는 붙이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매끄러운 바닥에만 붙이는 게 좋겠다. 
저번에도 올렸던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인 구두의 모습.
3. 그래도 산 신발이 크거나 작을 때는?
사실 신발이 작으면 방법이 없다.-_;; 일단 구두 수선 잘 하는 집에 가서 발 볼을 늘리면 조금 나아진다. 하지만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으므로(재질에 따라서는 못 늘리는 신발도 많다. 가죽만 된다고 생각할 것. 새틴 등 패브릭은 거의 불가능하다. 신으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걸 기대할 수밖에;) 너무 작으면 마음을 비우고 처분하는 것만이 살 길. 경험상 살짝 큰 신발은 신을 수 있지만 작은 신발은 절대 못 신겠더라.-_-;; 구두 판매하는 분들은 약간 작다고 하면 신다 보면 늘어난다고 하면서 구매를 종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늘어날 때까진 정말 말 그대로 피나는 고통이 뒤따르게 마련이라 차라리 살짝 큰 걸 사는 게 경험상 낫더라. 질좋고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든 비싼 구두들은 어느 정도 신으면 그리 큰 고통 없이도 잘 늘어나는 편이지만, 대부분의 국내브랜드 구두들은 안쪽에 대는 가죽이 합피나 저렴한 가죽이라 딱딱한 경우가 많으므로 꽉 끼는 걸 사서 억지로 늘이려다가는 눈물콧물 쏙 빼게 된다. 그러니 너무 끼는 구두는 아무리 예쁘더라도 피하는 게 좋다.
큰 신발의 경우엔 앞에 깔창을 깔고 뒷꿈치 안쪽으로 패드를 대는 수선을 하면 어느 정도까진 커버가 된다. 하지만 그렇게 커버할 수 있는 수준도 한 사이즈 정도이므로 그 이상 큰 구두는 절대 사지 말 것. 여기서 추천할만한 아이템은 풋페탈 시리즈. 요새 미끄럼 방지를 위해 구두 안에 까는 젤이나 실리콘 패드들도 많이 나왔지만 써 본 경험에 의하면 그것보다는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풋페탈에서 나온 폭신한 포론소재 깔개들이 더 좋더라. 단, 두께가 있으므로 딱 맞는 신발보다는 약긴 큰 신발에 부착하길 권한다. 구두를 신으면 발바닥이 아프거나 뒷꿈치가 까지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이다. 아래 자료용 사진도 올리겠음.-_;;

이런 케이스에 2매씩 들어 있다. 왼쪽은 팁 토우즈라는 이름으로 미끄럼 방지와 바닥 쿠션을 보강해 주는 역할을 한다. 깔면 확실히 발바닥이 덜 아프고 사이즈 조정도 어느 정도 된다. 오른쪽은 헤븐리 힐즈라는 이름으로 발 뒷꿈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쿠션 패드다. 역시 사이즈는 어느 정도 줄어드므로 딱 맞는 구두는 불편할 수도 있으니 잘라서 붙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격은 사이트에 따라 꽤 차이가 있는데 내가 찾은 최저가는 옥선의 6400원.-_;; 다른곳은 8천원~ 만원 정도였다.


왼쪽이 팁 토우즈, 오른쪽이 헤븐리 힐즈. 부착 전 먼저 구두의 어떤 위치에 불일지를 생각하고 붙이도록 한다.

뒷면은 3M 양면 테이프가 붙어 있어 그걸로 고정이 되는데, 접착력은 상당히 강하다. 다시 떼어내서 다른 양면 테이프를 붙여 재사용도 가능.
이 외에도 스트랩 슈즈의 끈 안쪽에 붙이는 용도인 스트래피 스트립스나 바닥 전체적으로 쿠션을 깔아 주는 킬러 쿠션즈 등의 제품이 있으므로 취항에 맞게 구매해 쓰면 될 듯. 만약 발에 딱 맞는 구두인데 하이힐이라 앞으로 밀린다면 요새 지하철이나 왓슨즈, 올리브 영 등에서 파는 아주 얇은 실리콘 패드도 있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충격 흡수 면에선 팁토우즈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4. 구두를 너무 오래 신지 마라.
아무리 편한 구두라도 장시간 신고 걸으면 당연히 발이 아플 수밖에 없다. 그건 하이힐의 숙명이다.-_;; 특히 쿄씨가 좋아하는 엄청난 굽에 가느다란 힐들은 파티 등에서 잠깐 신는 용도에 가까운 것들이라 그걸 신고 몇시간씩 걷고 뛰면 당연히 발이 아플 수 밖에 없다. 비교적 덜 아프게 신기 위해 여러가지로 신경을 쓰고는 있지만 그래도 힐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다.
그래서 쿄씨의 경우 외출할 때 장시간 걸어야 할 것 같다면 가벼운 운동화를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 처음부터 운동화를 신고 나가면 되겠지만 힐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ㅠㅠ이쁘게 보여야 할 때는 힐을 신지만 차 안에 있을 때는 운동화도 상관 없으니-_-;;타이밍 봐서 잠깐잠깐 운동화로 갈아신으면 그것만으로도 피로는 꽤 줄어든다.
5. 마지막으로, 발 관리를 철저히 한다.
구두가 편해도 발에 각질이나 굳은살, 티눈 등이 있으면 당연히 불편하게 마련이다. 자주 족욕을 하고 정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한다. 발톱도 너무 길면 파고들어 아프니 적당한 길이로 손질해 준다. 너무 짧게 깎아도 아프니 적당한 길이를 유지할 것.
요새는 집에서도 발 괸리를 할 수 있게끔 여러가지 풋 제품들이 나오므로, 발 전용 버퍼와 굳은살 제거기, 풋 로션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것. 구두를 편하게 신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믈에 페퍼민트 오일 한 두 방울을 떨어뜨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 발을 담그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니 귀찮아도 꼭 시도해볼 것.
더 있겠지만 대충 생각나는 게 이정도라서-_-;; 오늘은 여기까지. 구두에 관심 많으신 분들께 아무쪼록 도움이 되기를~!!(쓰느라 힘들었어효 헥헥헥;;)
# by | 2007/08/28 18:02 | 벼룩과 쇼핑 관련, 방명록 | 트랙백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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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로리님은 칼발이시네요 부러워요.ㅡ.ㅜ
245에 250의 발볼과(즉....D..ㅡ.ㅜ)250의 길이에 240의 짝발이라 백화점 수제화 매장에서 맞춰 신고 있답니다. 신발값이 옷값보다 항상 비싸다지요..ㅡ.ㅜ 매장분들이랑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두 칼발이 갖고 싶어요. 부러워요...이 도둑발의 단 하나 장점은 오래~ 서있을 수 있다는 거 하나밖에 없거든요.
전 어쩌다 한번 사본 샌들(슬링백)신어보고
발 뒤꿈치가 너무 아파서(까져서ㅠㅠ)
구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원래 그런 모양 구두가 그리 아픈건지
아님 사이즈가 안맞아서인지 혹은 신발의 질때문인지
궁금해요~~도와주세요 구두지식in 쿄님!!(퍽퍽)
사실 어려운 게 아닌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보니 내 발 내가 망치고 있던 게 되더라니까요.
오늘은 운동화 신고 와서 발이 좀 편하긴 합네다^^
그리고 중간의 저 구두 안쪽에 붙이는 패드는 국내에도 거의 똑같은 것이 나왔습니다.[전 국내 것만 써봐서 저 브랜드와 얼마나 기능이 같을 지는 모르겠네요. 외양은 거의 같아 보입니다.] 풋엔젤이든가 하는...그건 4천원에서 만원대 정도였어요. 저도 굽 높은 샌들 하나가 발 앞부분이 너무 아파서 젤패드로도 해결 안되길래 [신발을 포기할 순 없어서;] 엔젤토우즈란 걸 사서 붙였거든요. 밀리는 거나 딱딱해서 아픈 건 그나마 해결이 되더군요. 다만 제가 높은 걸 신고 잘 못 견뎌서 그렇지;
그나저나 정말 신 고르기 힘든 발을 가지셨군요...제 친구 하나도 쿄님과 거의 유사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발이라서 전부터 웬만한 곳에서 신발 사기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수제화를 주로 애용한다는.
다음 연재(?)엔 발관리 용품들도 추천 해주세요~~~
물속인간님/그거 굉장한 장점이세요ㅠㅠㅠ 전 칼발 느무 싫습니다. 뮬을 신으면 앞으로 달려가는 슬픈 발.. 신발 시는 데도 애로사항 만발;
Charlie 님/아; 남자구두는 확실히 그런 점이 더 있을 듯해요; 여성구두 하이힐의 경우 사진처럼 발 가운데쪽으로 패드를 붙이면 사이즈도 그렇게 많이 줄어들지 않고 발과 구두 중간에 붕 뜨는 게 없어서 훨씬 편하답니다. 편하자고 패드붙이는데 구두가 끼면 그거야말로...ㅠㅠ
곤양이 님/에고; 구두도 이뻐해 주시고 발도 이뻐해 주셔요!!
비공개 ㅂ님/허걱 선생님?; 이쁜 구두 사시는거죠? 신은 모습 꼭 보여주세요!! 히히.
보리초코님/원래 슬링백이 구두 중에서도 고난이도 신발에 속해요; 잘못하면 끈이 파고들어 뒷꿈치 완전 작살;; 사이즈 문제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끈이 좀 뻣뻣한 애라 그게 파고들어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저 위에 올린 패드종류 중에서 스트래피 스트립스라는 애를 끈 넓이로 잘라서 안족에 붙이면 조금 덜하긴 한데;; 그래도 넘 아프심 신지 마셔요 흑흑.
조제님/아 그 카피제품 나온 건 봤는데 이미 집에 저게 굴러다녀서;; 안 사봤답니다. 가격도 큰 차이 없길래...-_; 효과도 비슷하지 않을까욤? 젤패드는 정말 생각보다 그닥 효과가 없었어요. 발바닥도 덜 아프고 폭신할 줄 알았는데 쳇. 발이 이모냥이라 잘 맞는 신발에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답니다.ㅠㅠ 수제화는 거의 안 사지만 해외브랜드 중 사이즈랑 발볼 맞는 걸 고르느라 구두에 한 재산을.... 흑.
렉시즈님/양면테이프라 접착력은 꽤 강한 편이에요.^^ 전 나중에 떼어내는 걸 고려해서 손에 몇 번 떼었다붙였다 한 다음에 붙이곤 합니다. 강한 접착 원하시면 3M양면테이프 따로 구매하셔서 넓게 잘라내 쓰시면 정말 잘 붙더라구요.^^
anjai님/헉... 저보다 발이 더 작으시니 정말 구두사기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ㅠㅠ 전 35반이랑 36 사이를 왔다갔다 한답니다. 발 볼도 문제고...ㅠㅠ 우리나라 구두들도 사이즈도 다양하고 이쁘고 편한 애들이 좀 많이 나와주었으면 좋겠어요 흑흑.
구두가 싫습니다...ㄱ-
무시하고 그냥 힐 신고 다닐지 수술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ㅠ_ㅠ
앞코 뾰족하고 짧은 구두 신으면 발볼의 뼈가 톡 나와서 보기도 안 좋고..
예쁜 구두는 신고싶고 으앙 ㅠ_ㅠ
칼발 진짜 최고 부러워요. 희고 잘 빠진(?) 발 보면 참 하악하악 스런.......
저는 215,225의 짝발에다가 발가락이 벌어져 있어서 D볼이에요
수제화맞추러 가도 항상 듣는 얘기가 '손님 사이즈면 대부분 볼이 없으신데...'에요
말줄임표 안에는 '특이하시네요 내지 희한하네'겠죠?
게다가 워낙 아동발인데 힐을 신으면 어찌나 발이 더 작아보이는지...
최근에 9센티랑 10센티 짜리 구두를 질렀는데 둘 다 신으면 발이 전족같아요T.T
주말에 새로 산 두 구두를 번갈아 신었더니 위 Charlie님이 말씀하신 육지에 올라온 인어공주의 고통이라는 말이 절절하게 가슴에 파고 드네요
참참 쿄님 구두관리 시리즈 끝나면 가방관리 노하우도 쫌(굽실굽실)
어떻게 해야 곱게 태닝이 되나요?
두시간 넘게 15센치쯤 되보이는 힐부츠를 신고 춤추며 라이브하는 아무로는 철인인가요.....비법이 있는걸까요(..)
전 굽이 있는 구두를 별로 안 좋아 하는데.... 한가지 징크스가 있어서 말입니다...
굽이 좀 있는 것을 신으면 그날은 무조건 장거리 행군을 한다는...ㅠㅠ...
이런거 볼때면 남자로 태어나서 잘됐다는 생각이 가끔 듭.....
(...적어도 여자만큼은 돈 안들어가니깐;;;;)
저도 키가 작아서 힐만 신는 편인데, 좋은 구두 좀 사 신어야 겠습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김치부침개 먹고싶..
정말 피와 살이 되는 정보로군요ㅜㅜ
전 앞 코가 둥그렇거나 사각인 구두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데 칼발인 분들은 하이힐을 신으면 라인이 참 이쁘게 살더라구요. 저도 칼발 부러워요.ㅠㅠ
그리고 저기 발 편하게 해주는 것들! 눈길이 왕창 갑니다!+_+
235는 정말 딱 맞아서 240으로 편하게 신고 좀 아프겠다 싶으면 245에 패드를 대고 편하게 신습니다.
발등도 높고 발가락도 길다랗고 해서.
결정적으로 저는 9cm이상의 스틸레토 힐을 신고 아홉시간 이상씩 움직입니다.
썩 좋지 않습니다.
사실 다리가 미친 듯이 붓습니다.
8cm까지는 아무렇지도 않던데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밑창도 굽다 자주자주 갈아주고, 닳으면 발에서 느껴집니다.
발바닥이 아파요.
어쨌거나 전 뾰쪽한 구두가 좋아요.
초면에 실례가 많습니다.^^;
제 발의 주제 파악을 확실히 못한 제탓이군요. 신발아 미안하다...ㅜㅜ
저는 운동화를 많이 신던 편이라 5cm 넘어가는 구두를 하루종일 신고 다니는 분들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샘솟아요!!! 물론 쿄님도 존경합니다!!! ^^
제가 230보다 약간크고 235보다는 아주 부족한 사이즈라 그냥 늘려 신을려고 230을 사거든요..ㅠㅠ
오늘도 발 다 까졌어요ㅠㅠ
그럴 경우에는 큰 사이즈 사는 편이 낫지 않으신가요??
작은 신발은 정말 못 신겠던데.. 너무 발이 아파서. 특히 밤되고 부으면 정말 울고 싶어지는 ;;
차라리 235사서 깔창 하나 까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그래도 사이즈가 아주 부족한 정도면 헐떡헐떡하진 않을테니 훨씬 편할 것 같아서요.
저도 225-230 번갈아 신는데요 차라리 230 신으면 발은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