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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들 나를 알겠느냐... 라는 얘기를 좀 해볼까나.-_;;
1. 블로그에 로그인해서 하얀 창을 보고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왠지 아득해진다. 요즈음 더 그렇다. 내 블로그는 이제 그 하잘것없는, 그리고 지극히 편파적이며 모 사이트의 유행어를 잠시 빌자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농담들을 내뱉고 그냥 배설의 창구로 쓰기엔 너무 커져 버린 게 아닐까. 하지만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들은 언제나 그런 것들. 맛있는 것도, 예쁜 구두와 가방도, 재미있는 책도 좋지만 그 전에 나 자신. 하지만 요새는 왠지 희미하고 아득해져 버린 기분. 하루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과연 나를 좋아하고, 내 의견에 동의를 하기 때문에 와 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 중에 5백명쯤은 아마도 우연히 흘러들어오는 사람들일 거고, 백명쯤은 나를 꽤나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천 구백명쯤은 나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을 가진 사람, 그리고 관성에 의해 들어오는 게 아닐까 하고. 하지만 5백명쯤은(조금 더 많을지도?) 분명 잘 모르는 나라는 인간에 대한 묘한 악의와 증오, 어디쯤에서 밑바닥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관조. 언제 약점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 그런 것들 때문에 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왜냐고? 세상은 그런 거니까. 응 그래. 원래 그런 거니까. 물론 끊임없이 나를 스토킹했던, 그 때문에 결국 내가 흥신월드라면 치를 떨게 만들었던 그것들도 좀 오는 듯하고. 몰래 흐뭇해하며 이년이 여기 와서 이러고 있구나도 한 열명쯤. 나의 소중한 친구들도 한 예닐곱명쯤. 하지만 내가 글을 쓰는 건 언제나 그랬듯이 나를 위해서일 뿐이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 테지.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지금 이 블로그는 그리 만족스러운 공간은 아니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그런데 왜 계속 블로그질일까? 생각 좀 해봐야겠다.-_ 2. 저번에 어느 모임에서 술을 마시는데, 전혀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임에도 내가 정말 나쁜 년이라고, 개같은 년이라고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꺄르르 웃으면서 '제가 잘 줄 것 같이 굴면서도 실제로는 잘 안 줘서 씨발년이라고 그러는 분들이 좀 많더군요.' 라고 대답했고 맥주 5백을 더 마셨다. 뒷다마를 안주로 마시는 술은 더더욱 맛있더군. 원래 그렇지 뭐. 전엔 내 직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어느 카테고리의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터무니없는 소문이 돌았다는 것도 들었다. 안면도 없을 뿐더러 말 한번 섞어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블로그에서 덧글로 몇 번 얘기해 본 게 전부다.- 어찌나 나의 사생활을 꾸며대서 사람들에게 열심히 얘기를 하고 다녔는지;; 듣는 사람들이 당황해서 여기까지 찾아와서 얘기해 주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듣자하니 그 사람 인생도 참 만만치 않더라만, 그 정성으로 자기 자지나 열심히 닦았으면 그 지경으로 살지는 않을 것 같은데 왜 남의 보지 걱정은 그리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내가 니 여친도 아니고 말이지. 그런데 짐 생각해 보니 어째 잘 주면 잘 준다고 욕하고 안 주면 안 준다고 욕하는 것 같다 응? 생전 보지도 못한 놈이 내가 지 자지 빨아줬다고 그러지를 않나. 내가 들이댔는데 별로라 안 먹었다고 하지를 않나. 아놔 ㅅㅂ 난 아무래도 동네 북에 캐호군가봐 흑흑흑. 빨리 정권을 잡아서 쿄통령이 되어야 홀랑 다 잡아들인 뒤에 묶어놓고 잦이를 복칼로 얇게 떠서 콧구멍에 쑤셔박든지 손가락을 잘라서 항문에 엄지부터 새끼까지 차례대로 쑤셔 박아 줘야 저런 소리를 안 들을 텐데.. 그냥 웹상에서의 유명세라 하기엔 어차피 여기도 조낸 쪼끄만 우물에 불과한 거 아니야? 이런 걸로 권력이니 뭐니 하는 거 보면 난 머리가 아파져 진짜. 내가 누누히 얘기하지만 내가 막장테크 탄 갱뱅섹스 마니아가 돼도 너희한텐 안 줄 거거든? 걍 야동이나 보고 딸이나 치든지 하지 무슨 말이 그리 많아. 시파 내가 블로그로 남자나 많이 낚고 시원하게 떡이나 쳤으면 좀 덜 억울하지, 이건 뭐 보지에 거미줄을 치다 못해 그걸로 스웨터 짜고 있는데 들리는 소문이 다 그딴 거면 대체 어쩌라고... 환장하겠네........ 까지 쓰다 생각해 보니 좀 재밌는 것도 같다...-_;;; 좀 웃기잖아;;; 대체 얼마나 ㅄ이면 그러고 다니는 걸까? 나도 구경하고 싶다 하악하악. 3. 그러고 보면 난 그냥 만나서 술마시고 놀던 사람들하고는 쪼까 거시기한 일이 생겨도 그리 화를 내지 않는데-_;; 말야. 믿지는 않겠지만 오프에서 나 본 사람들은 성격 털털하면서도 예민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괜찮은 언니라고 한단 말이쥐 흑흑.(그래 그냥 돌 던져라;;) 예전에 모 님이 술 좀 마시고 허벅지 더듬었을 때도 그냥 방긋 웃으면서 반사적으로 오른주먹으로 얼굴 한 번 때려 드리고 말았고(...그 광경을 보셨던 당시 앞에 앉아계셨던 다른 분의 표정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그렇다는...;) 그 뒤 오히려 그 분 참 재미있구나 아하하 하면서(그 뒤 사과문자? 도 꽤나 잼났었다는...) 나름 호감모드가 되었는데. 뭐 다리 좀 만진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_; 주먹질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 다음부턴 신경을 쓰시는 것 같길래 재미있어하다 잊고 있었는데, 몇달 뒤 그 분이 나한테 저질이네 어쩌네 하면서 링크 끊은 걸 알고 진짜로 마음 안 좋았었다는... 생각해 보면 이넘의 블로그질 하면서 정말 별 일이 다 있었구만 하하하. 그래도 괜찮은 술친구도 생겼고 언니들도 많이 건졌으니 그냥 그걸로 복은 다 받은 걸로 생각하련다. 원래 좋은 일이 있으면 조금 나쁜 일도 생기는 거니까. 그래. 5백명이 개싸가지 된장녀라 욕하면 또 어떠냐. 좋아해주는 백명도 있고 예서 건진 이들도 많으니 그냥 하던대로 성질 다 드러내면서 살련다.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고 싫으면 댁들이 신경 끊으삼. 그렇게 싫은데도 일일히 구경 와서 열심히 씹어대는 건 사실 이미 정상이 아니잖아 글치?? 이야 결론 났네. 첨에 글 쓸 땐 기분이 안 좋았는데 쬐끔 좋아졌다? 덩실덩실. 4. 그럼 뭐 상콤하게 짤방이나 올리고 저녁약속에 나가야겠다. 거기 너랑 너랑 너는 빼고-_;; 항상 와주시는 여러분들.. 싸랑합니다~(__) ![]() ![]() 요한슨 언니. 가슴이 기양.....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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