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3일
쿄롤의 오사카 여행기4- 오사카에서 먹은 것들(1)
방금 전 강화도에서 돌아오자마자;; 여행기를 올리는 쿄로리씨. 오늘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해서(흑흑)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오사카에서 먹은 것들을 올립니다.
사실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는 일본식으로 살짝 변형된 프랑스 요리 등 양식 코스를 무지하게 먹고 싶어서 열심히 웹을 뒤지며 고베 등에 있는 프랑스, 이탈리안 요리집들을 찾았었는데, 망할 놈의 허리ㅠㅠ때문에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그냥 숙소 주변을 돌며 맛있어보이는 음식점을 들어가는 제비뽑기-_-;를 했는데, 과연 미식의 본거지 오사카! 여행기간동안 맛없던 밥은 공항에서 먹은 돈까스 카레밖에 없었다.; 물론 동물적 감각으로 맛있어 보이는 집을 잘 찍은-_;; 혀리아픈 쿄로리의 신기(..)도 좀 있었던 것 같지만.(호호)
아래는 사진들. 사진이 많으니 두개로 나눠 올립니다~
일단 숙소 주변인 신사이바시의 풍경들. 사람도 무지무지 많고 밥집도 무지무지 많고.
사진을 보니 깨달았는데; 뭔가 빼먹고 안 먹은 게 있다 싶었더니;;; 복어를 안 먹고 왔다..ㅠㅠ복어먹으러 다시 가야겠음;
도톤보리에서. 꽤 지저분하고 노숙자도 많다...-_; 지저분한 이유는, 근처에 타코야키랑 오코노미야키 가게가 많은데, 다들 하나씩 사 들고 와서 맥주랑 같이 먹고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간다.(...) 이 한국스러운(쿨럭) 정겨움은 뭐지?-_;
느무 유명한 간판. 동키호테의 리프트.
이 분도 유명한;; 가이드북마다 꼭 나오더라. 글리코의 달리기 주자 옵빠.
카니도라쿠의 움직이는 게 모형님. 이것도 유명하쥬?
이분도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한 컷.

이분도 역시....^^;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사먹은 오사카의 대표 노점 먹거리는 바로 오코노미야키. 재료 추가하지 않고 기본으로 먹었다. 가격은 340엔인가? 그랬던 기억이;;
그리고 일본제일이라고;; 하는 타코야키. 6개 3백엔인가?; 그랬던 듯. 계산하는 오빠가 한국어를 꽤 잘한다;;; 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도톤보리의 다리 위에서 타코야키를 냠냠. 이 집은 마요네즈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저녁 식사를 위해 들린 우동집. 지친 몸으로 지나가다가 갑자기 "왠지 여기 맛있겠다!!! 틀림없어!!!!' 라는 외침과 함께;; 운명처럼 들어간 우동집이다.(...)
밖에 메뉴랑 가격이 있었지만 보지도 않고.(...)
들어가 앉으니 질 좋은 녹차를 주더라. 녹차를 홀짝이며...
세팅을 구경하고...
메뉴판을 집어들어...
펼치니 가격이...................... 우동과 소바님들이 막 천삼백엔 천칠백엔 그래요;;;; 비.. 비싼 집이어쿠나.... 뭘 시켜야 하지 고민하다 맥주랑 같이 먹기 위해 덴뿌라 우동을 시키고, 면 맛을 보기 위헤 자루우동을 시켰다.
덴뿌라 우동. 응와;;;; 느무 맛있다!!!! 튀김도 국물도 완전 제대로다 흑흑흑. 국물은 가다랭이와 다시마 등의 밸런스가 넘 좋아서, 담백하면서도 진하다. 새우도 탱탱하고 면도 적당한 두께에 졸깃하다..ㅠㅠㅠ 흑흑 나 너무 잘 찍었쿠나;;
그리고 자루소바. 이것도 완전 끝내준다!! 면은 우동보다 좀 가느다란데 아주 탄력이 좋으면서도 거부감없이 씹한다..ㅠㅠ 국물도 진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게 아마 좋은 고등어포를 섞은 듯도 하고? 하여튼 상당한 실력이 느껴지는 면과 국물이었다. 정신없이 먹었음;;
그리고 맥주. 맥주도 아주 맛있었다. 이렇게 해서 대충 4500엔 정도 나왔던 듯.

그런데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며 호텔에 비치된 가이드북을 보니 이 집 꽤 유명한 집이었던 듯?;;오사카 우동 소개에서도 메인을 차지하고 있다;;
혹시 가실 분을 위해 위치 설명 접사;;;
그리고 밤 늦게 술 한잔 하기 위해 간 꼬치집. 역시 호텔에서 구르다 꼬치라도 먹을까 싶어 나왔는데,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들어갔다.
잘생긴 옵빠가 열심히 굽고 계신다. 사진이 흔들렸...ㅠㅠ
서빙하는 언니들도 꽤 이뻤다. 특히 저 모자쓴 언니.. 다음날 낮에 앞을 지나가는데 쿄로리를 알아보고 오늘밤에도 또 오세요~ 해서 그만 그날 밤 또 가써.. 그래요 저 여자한테 약해요ㅠㅠㅠㅠ
메뉴판. 한국보다 싸다... 젠장;;
일단 상큼하게 라임사와로 시작.
새콤한 소스를 뿌린 양배추님을 주더라. 이 접시에 갓 구운 꼬치를 계속해서 얹어 준다.
일단 시샤모부터. 한국에 잇을 때도 많이 먹었지만... 응와;; 느무 맛있다ㅠㅠㅠ 길손보다는 시샤모 크기가 약간 작지만, 그래도 너무 적절하게 구워져서 먹으면서도 흐뭇했다.ㅠㅠㅠ 아 젠장 또 생각나네...
돼지 껍질에 소스를 발라 구운 꼬치. 이 집의 베스트 메뉴라는데, 쿄롤은 원래 돼지 껍질 같은 걸 잘 못먹는데도 불구하고 넘 맛있어서 신기했다. 냄새도 나지 않고 술안주로 딱이다. 그래도 맛이 진해서 한꼬치 이상 먹기엔 좀 어려웠어;;
가리비. 버터를 발라 구웠는데 완전 맛있다ㅠㅠㅠㅠ
텟짱. 소 내장님이다. 이런것도 잘 못 먹는 편인데; 구운 향도 넘 좋고 살짝 뿌려진 후추도 아주 죽이더라;;; 그래도 반꼬치 정도만 먹었다.-_-;;
추가로 시킨 생맥주.
그리고 완전 반해버린 야채꼬치들. 이건 가지를 돼지고기 얇은 걸로 말아 구운 녀석인데 끝내주게 맛있다! 정신 못 차리고 먹었음;;
그리고 완전 감동의 도가니였던 아스파라거스 말이와 베이컨 방울토마토 말이. 이건 한국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넘이지만.. 굽기 정도나 꼬치의 질이 차원이 다르다...ㅠㅠ 아 젠장.. 집 근처에 이런 꼬치집이 있었음 좋겠어 흑흑.
결국 예쁜 언니가 꼬셔주시기도 했고;; 아스파라거스 말이에 완전 반해버려서 다음날 밤에도 이집 또 가서 술 마시고 들어왔다. 위치는 후지야 호텔에서 나가호리바시 역으로 이동하다 중간에 있는 구루메 시티(?였나;;)라는 꽤 커다란 슈퍼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있다. 아주 가깝고 맛있어서 넘 좋았던 곳.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먹었던 건 하야시 라이스와 돈까스. 이 집도 역시 길을 가다가 왠지 맛있을 것 같은 포스가 풍겨! 하면서 기어들어간 집이다.-_-;
저녁때라 사람이 많아서 4인용 테이블을 두 팀이 같이 사용했다.
먼저 콘소메 수프를 시켰다. 왠지 맛이 서양풍이라기보다는 일본식으로 변형된 듯. 먹다보면 점점 맛있어지는 스타일이었다.^^;; 약간 새콤하고 진한 하야시 라이스와도 잘 어울렸음. 가격은 4백엔이었나? 그랬던 듯하다.
그리고 하야시 라이스. 직접 끓인 소스에 양파와 고기 맛이 풍성하다. 중간사이즈를 시켰는데 결코 작지 않다. 가격은 7백엔이었나? 그랬음.
이것도 맛있었는데... 적당히 잘 튀겨진 돈가스에 가게에서 직접 오래오래 끓인 소스. 요새 흔히 먹을 수 있는 일본식 돈까스와는 달리 옛날 경양식집 스타일인데, 무척 풍성하면서도 정겨운 맛이다. 고기 질도 좋고 튀긴 정도나 간도 알맞았다.
백엔을 더 내면 밥을 곱배기로 주셨던 듯. 쌀도 좋은 쌀이었다 흑흑.
어라.. 쓰다 보니 넘 기네요. 카레는 다음편으로...-_-; 다음편도 열심히 쓰겠습니다.(__);
사실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는 일본식으로 살짝 변형된 프랑스 요리 등 양식 코스를 무지하게 먹고 싶어서 열심히 웹을 뒤지며 고베 등에 있는 프랑스, 이탈리안 요리집들을 찾았었는데, 망할 놈의 허리ㅠㅠ때문에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졌다. 그래서 그냥 숙소 주변을 돌며 맛있어보이는 음식점을 들어가는 제비뽑기-_-;를 했는데, 과연 미식의 본거지 오사카! 여행기간동안 맛없던 밥은 공항에서 먹은 돈까스 카레밖에 없었다.; 물론 동물적 감각으로 맛있어 보이는 집을 잘 찍은-_;; 혀리아픈 쿄로리의 신기(..)도 좀 있었던 것 같지만.(호호)
아래는 사진들. 사진이 많으니 두개로 나눠 올립니다~

사진을 보니 깨달았는데; 뭔가 빼먹고 안 먹은 게 있다 싶었더니;;; 복어를 안 먹고 왔다..ㅠㅠ복어먹으러 다시 가야겠음;






이분도 역시....^^;













그런데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며 호텔에 비치된 가이드북을 보니 이 집 꽤 유명한 집이었던 듯?;;오사카 우동 소개에서도 메인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예쁜 언니가 꼬셔주시기도 했고;; 아스파라거스 말이에 완전 반해버려서 다음날 밤에도 이집 또 가서 술 마시고 들어왔다. 위치는 후지야 호텔에서 나가호리바시 역으로 이동하다 중간에 있는 구루메 시티(?였나;;)라는 꽤 커다란 슈퍼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있다. 아주 가깝고 맛있어서 넘 좋았던 곳.






어라.. 쓰다 보니 넘 기네요. 카레는 다음편으로...-_-; 다음편도 열심히 쓰겠습니다.(__);
# by | 2007/09/23 18:47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 | 핑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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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가 아프더군요. 차라리 차를 주차시키고 오사카 시내구경을 가기로 했읍니다. 저녁을 토톰부리에 있는 이마이에서 먹었읍니다. 까날님도 극력칭찬하시고 kyoko님도 적극추천하신 집이지요. 위치를 아시고 싶으신 분은 까날님의 블로그를 보시고 내부나 메뉴를 보시고 싶으신 분은 링크해 놓은 kyoko님의 블로그를 들러보십시요. ... more
"예쁜 언니 와서 한번 먹어봐요" 부터 "저 장동건 닮지 않았어요?" "아니에요 제가 더 잘생겼어요" 요런 만담서비스까지-ㅂ-; 쿄님 여행기 보니까 오사카 한번 더 가고 싶네요^^
다른 건 다 참아도 <맥주&꼬치>에서 결국 함락...
라는 얘기가 있지요 ㅎㅎ (사실은 전동구조임. 관동발 관서네타 도시전설의 대표사례)
근데 카니도라쿠랑 쿠이다오레는 밖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안이 막 만원이고
그렇진 않다던데 ㅠㅠ
저 우동집 정말 최고죠..... 비 올 때마다 두고두고 생각나는 우동집.
여행가고 싶어요...;ㅅ;
오사카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고 친구가 그러던데 정말 가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