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06일
잡담- 오랜만에 얼굴사진. 호칭 문제?
1. 주말 저녁에 집에 있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_-;
점심약속을 잡고 나갔다가, 커피숍에서 일 좀 하고 들어오니 넘 일찍 들어왔다;; 공포의 이빨 3개 발치의 날도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오늘 놀아뒀어야 하는데 실책이다 흑흑.
돌아오니 택배가 장난아니게 많이 와 있다. 지른 게 있으면 오는 게 있는 것도 당연하긴 하지만 하루에 택배 여덟개는 좀 심한 것도 같다(......) 그래도 이게 나아진 거라능..ㅠㅠ
한때 이베이질까지 하면서 심각했던 시절에는 모든 택배 아저씨들이 내가 쇼핑몰을 하는 줄 알았단다; 송파 살던 시절이었는데, 그 집이 문을 열면 방 안이 빼꼼히 보이는 집인데다 그 사이로 보이는 게 뻥 아니고 천장까지 닿아있는 구두박스들이었던지라.. 내가 봐도 이게 사람 사는 집인지 물건 쌓는 창고인지 헷갈렷다.-_-; 그땐 쿠로도 매일매일 오는 택배아저씨를 보면 마치 손님인 양 반겼다. 문을 두드리면 일단 문 앞으로 후다닥 가서 배를 보이며 데굴데굴 하고 있는 거다;;; 택배 아저씨 중에선 "저.. 이게 뭐예요...? 돼지....인가요?" 라고 물었던 분도 계셨다지.(쿠로의 수치다.-_;) 워낙 친구들이 많이 오던 집이기도 하고, 다들 고양이를 예뻐하다보니 손님이 오면 그저 반가운 쿠로의 맘도 알겠는데... 그래도 택배아저씨한테까지 그러는 건 좀....
하튼 세계 곳곳에서 택배들이 오던 시절이 한 5~6년간 지속되었는데, 그러다 정신을 차려 보니 집은 사람이 살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안 입고 안 들고 안 신는 걸 팔아치우기 시작하여 그나마 위태로운 균형을 잡고 있는 오늘에 이르렀다. 지금은 자주 사진 않고 한 큐에 비싼 걸 크게 지르지만(..) 이번에 인터넷 쇼핑은 오랜만에 자질구레한 걸 여기저기서 신나게 질러댄거라 갯수가 좀 많구나... 하지만 갯수가 많으면 역시 실패할 확률도 올라가는지라 바지 한벌이랑 자켓 하나는 좀.. 그렇다.(역시 사이즈 문제다; 바지는 꼭 입어보고 사야 하는데.. 젠장.)
그래도 반품이 귀찮아서 그냥 두기로 했는데 이건 어쩐담. 또 벼룩질인거야?-_ㅠ
2. 요리를 더럽게 안 하고 살다가 오랜만에 어제 하야시 스튜를 한 냄비 끓였다. 내가 끓였지만 맛있길래 맥주까지 사다가 낮술을 퍼마시며 신나게 먹었다. 먹을 땐 좋았다. 하지만 그 뒤에 배탈이 났다. 바닥이 보이지도 않는 큰 냄비에 한솥을 끓이는 게 아니었어...
아래 그릇의 바닥이 안보이면 평소보다 음식을 73% 더 섭취한다는 연구를 발표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의 연구는 나를 대상으로 한 게 틀림없다.-_ㅠ배가 터지도록 먹는 토끼가 된 기분이었다;;;
하튼 그 여파가 오늘까지 미쳤는지 아까 점심을 먹고 나니 속이 좀 안 좋더라. 그래서 저녁은 걸렀다.
발치까지 하면 절로 다이어트 되겠구나 허허허.....ㅠㅠ
3. 아까 전에 친구랑 전화하면서 잠시 온라인에서의 호칭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나는 역시 잘 모르는 사람이 누님, 언니 등의 호칭으로 부르는 게 좀 불편하다.(둘 중에선 누님 쪽이 조금 더 불편하다. 언니는 그나마 익숙한 호칭이라 그런갑다.-_;)
그렇게 나를 부르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누구누구 님으로 부르는 것도 좀 어색하고, 그렇다고 친밀하게 누구야~! 라고 부르기엔 나는 그 분을 모른다.-_-;;
나랑 친한 사람들은 대충 알겠지만 오프라인에서 여러 번 만나 친하게 되거나 서로 합의;;하기 전엔 나는 어린 상대방이라도 절대 말을 놓지 않는다. 심지어 H언니에게도 아직까지 존댓말을 한다.-_-; H언니는 올 초, 이제 말을 놓을 때가 되었는데 왜 계속 존대말을 하냐는 얘기까지 하더라. 물론 언니의 경우엔 친하다보니 존대말 반, 반말 반 섞긴 하지만-_-; 그래도 꽤나 친해져도 역시 말을 놓는 건 나에게 좀 어려운 일이다. 오프라인에서 말 놓기로 하지 않는 이상에야.
나이가 많다면 당연히 존댓말을 하고, 누구누구 님이라고 부르는 게 편하고, 나보다 나이가 어린 분이라도 역시 누구누구 님이 편하다. 그런데 요새 부쩍 양해를 구하지 않고 다짜고짜 쿄언니, 쿄누나 등을 쓰시는 분이 많아진 것 같아 좀 당황하고 있는 중이다.;; 친밀감의 표현...이면서도 사실 그거에 큰 의미를 두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리 쉽게 나오는 호칭이 아니다 보니 다른 사람이 나를 그렇게 부르는 것에도 저절로 의미 부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공지로 올려 저를 누님이라든지 언니라고 부르지 마셈. 이러고픈 것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호칭에 신경을 써 주신다면 감사하겠다.. 정도랄까. 하튼 그렇다구요.^^;;
4.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왠지 성격이 되게 나빠보여서 기뻤다.(응?)
오늘 원피스가 좀 아슷흐랄했다.
눈이 좀 피곤.
사진이 흔들; 그래도 가방 죽이쥬?-_; 비즈가 자글자글자글해서 실제로 보면 무지 화려하다.
사진은 폭파. 자기 전에 폭파하는 걸 까먹었네요;;


대신 짤방을 올립니다. 켈리 브룩 언니~
점심약속을 잡고 나갔다가, 커피숍에서 일 좀 하고 들어오니 넘 일찍 들어왔다;; 공포의 이빨 3개 발치의 날도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오늘 놀아뒀어야 하는데 실책이다 흑흑.
돌아오니 택배가 장난아니게 많이 와 있다. 지른 게 있으면 오는 게 있는 것도 당연하긴 하지만 하루에 택배 여덟개는 좀 심한 것도 같다(......) 그래도 이게 나아진 거라능..ㅠㅠ
한때 이베이질까지 하면서 심각했던 시절에는 모든 택배 아저씨들이 내가 쇼핑몰을 하는 줄 알았단다; 송파 살던 시절이었는데, 그 집이 문을 열면 방 안이 빼꼼히 보이는 집인데다 그 사이로 보이는 게 뻥 아니고 천장까지 닿아있는 구두박스들이었던지라.. 내가 봐도 이게 사람 사는 집인지 물건 쌓는 창고인지 헷갈렷다.-_-; 그땐 쿠로도 매일매일 오는 택배아저씨를 보면 마치 손님인 양 반겼다. 문을 두드리면 일단 문 앞으로 후다닥 가서 배를 보이며 데굴데굴 하고 있는 거다;;; 택배 아저씨 중에선 "저.. 이게 뭐예요...? 돼지....인가요?" 라고 물었던 분도 계셨다지.(쿠로의 수치다.-_;) 워낙 친구들이 많이 오던 집이기도 하고, 다들 고양이를 예뻐하다보니 손님이 오면 그저 반가운 쿠로의 맘도 알겠는데... 그래도 택배아저씨한테까지 그러는 건 좀....
하튼 세계 곳곳에서 택배들이 오던 시절이 한 5~6년간 지속되었는데, 그러다 정신을 차려 보니 집은 사람이 살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안 입고 안 들고 안 신는 걸 팔아치우기 시작하여 그나마 위태로운 균형을 잡고 있는 오늘에 이르렀다. 지금은 자주 사진 않고 한 큐에 비싼 걸 크게 지르지만(..) 이번에 인터넷 쇼핑은 오랜만에 자질구레한 걸 여기저기서 신나게 질러댄거라 갯수가 좀 많구나... 하지만 갯수가 많으면 역시 실패할 확률도 올라가는지라 바지 한벌이랑 자켓 하나는 좀.. 그렇다.(역시 사이즈 문제다; 바지는 꼭 입어보고 사야 하는데.. 젠장.)
그래도 반품이 귀찮아서 그냥 두기로 했는데 이건 어쩐담. 또 벼룩질인거야?-_ㅠ
2. 요리를 더럽게 안 하고 살다가 오랜만에 어제 하야시 스튜를 한 냄비 끓였다. 내가 끓였지만 맛있길래 맥주까지 사다가 낮술을 퍼마시며 신나게 먹었다. 먹을 땐 좋았다. 하지만 그 뒤에 배탈이 났다. 바닥이 보이지도 않는 큰 냄비에 한솥을 끓이는 게 아니었어...
아래 그릇의 바닥이 안보이면 평소보다 음식을 73% 더 섭취한다는 연구를 발표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의 연구는 나를 대상으로 한 게 틀림없다.-_ㅠ배가 터지도록 먹는 토끼가 된 기분이었다;;;
하튼 그 여파가 오늘까지 미쳤는지 아까 점심을 먹고 나니 속이 좀 안 좋더라. 그래서 저녁은 걸렀다.
발치까지 하면 절로 다이어트 되겠구나 허허허.....ㅠㅠ
3. 아까 전에 친구랑 전화하면서 잠시 온라인에서의 호칭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나는 역시 잘 모르는 사람이 누님, 언니 등의 호칭으로 부르는 게 좀 불편하다.(둘 중에선 누님 쪽이 조금 더 불편하다. 언니는 그나마 익숙한 호칭이라 그런갑다.-_;)
그렇게 나를 부르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누구누구 님으로 부르는 것도 좀 어색하고, 그렇다고 친밀하게 누구야~! 라고 부르기엔 나는 그 분을 모른다.-_-;;
나랑 친한 사람들은 대충 알겠지만 오프라인에서 여러 번 만나 친하게 되거나 서로 합의;;하기 전엔 나는 어린 상대방이라도 절대 말을 놓지 않는다. 심지어 H언니에게도 아직까지 존댓말을 한다.-_-; H언니는 올 초, 이제 말을 놓을 때가 되었는데 왜 계속 존대말을 하냐는 얘기까지 하더라. 물론 언니의 경우엔 친하다보니 존대말 반, 반말 반 섞긴 하지만-_-; 그래도 꽤나 친해져도 역시 말을 놓는 건 나에게 좀 어려운 일이다. 오프라인에서 말 놓기로 하지 않는 이상에야.
나이가 많다면 당연히 존댓말을 하고, 누구누구 님이라고 부르는 게 편하고, 나보다 나이가 어린 분이라도 역시 누구누구 님이 편하다. 그런데 요새 부쩍 양해를 구하지 않고 다짜고짜 쿄언니, 쿄누나 등을 쓰시는 분이 많아진 것 같아 좀 당황하고 있는 중이다.;; 친밀감의 표현...이면서도 사실 그거에 큰 의미를 두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리 쉽게 나오는 호칭이 아니다 보니 다른 사람이 나를 그렇게 부르는 것에도 저절로 의미 부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공지로 올려 저를 누님이라든지 언니라고 부르지 마셈. 이러고픈 것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호칭에 신경을 써 주신다면 감사하겠다.. 정도랄까. 하튼 그렇다구요.^^;;
4.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다. 왠지 성격이 되게 나빠보여서 기뻤다.(응?)
오늘 원피스가 좀 아슷흐랄했다.
눈이 좀 피곤.
사진이 흔들; 그래도 가방 죽이쥬?-_; 비즈가 자글자글자글해서 실제로 보면 무지 화려하다.
사진은 폭파. 자기 전에 폭파하는 걸 까먹었네요;;


대신 짤방을 올립니다. 켈리 브룩 언니~
# by | 2007/10/06 22:34 | 일상 | 트랙백 | 덧글(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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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곧 채팅 끼러 가죠(...)
아 왠지 너무 기쁜.. 후후
전 되게 날카롭게 생기셨을 것 같다는 (왜지?)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부드러운 이미지 !
그나저나 옷이랑 가방 무지 화려하네요 후후
아까 들어오자마자 닥치고 저장부터 하고 다시 들어왔답니다^^;
쿄누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도주).
그런데요....쿄님 제 상상보단 인상이 수더분 하세요+_+
저도 드디어 쿄님 사진을 보았습니다! 매번 폭파된 흔적만 봤거든요ㅠㅠ
사진 괜찮아보이는걸요.'ㅂ'
뭐랄까 전, 여자이지만 '누님포스'가 느껴진다고 해야할지[....]
근데 멀리서 찍은 사진보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더 청순해 보이는 타입이시군요
..ㅠ.ㅠ..원피스 잘어울리시네요 하악;
빨간원피스+맥북 왠지 미녀만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인듯..ㅠㅠ
아? 긍정적인뜻이에요
저도 성격 나빠 보이고 싶습니다. 흑흑...
까만 뿔테 안경을 써도 얼굴이 순해보이는 건지 멍청해 보이는 건지, 코엑스몰 반디북에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수도하는 사람인데 살이 껴있다. 인상이 참 좋으시다. 재능이 많으데 풀리지 않는 듯하다. 정성을 들이셔야겠다'며 남녀가 접근해서 '말을 하려면 똑바로 해라. 살이 꼈다고 할 땐 언제고 인상이 좋고 멀리서도 환히 보이는 인상이라고 하는건 뭐냐. 살이 꼈는지 아닌지는 첫 눈에 알아채면서 정성을 들이는 방법은 왜 여기서 바로 얘기못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니 자리를 옮기자고 하는거냐'고 고래고래 소리질러줬어요. 저렇게 접근하는 사람들은 대체 뭘까요.
정말 순수한 의도로 말하는 거라면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남녀가 자리에서 바로 말하지 못하던 '정성을 들이라'는게 어쩐지 너무 수상해요.
저도 왠지 허락받지 않았는데 누님, 언니라고 부르는 건 미묘하게 어색하더라구요-_; 제가 불리는것도 그렇고...
치과는 언제나 괴롭죠.; 얼른 벗어나셔서 어여 酒池의 세계로~ ^^
치과는 언제나 괴롭죠.; 얼른 벗어나셔서 어여 酒池의 세계로~ ^^
불렀던게 걸리셨던거군요 T-T
앞으로는 꼭꼭 정식 호칭을 쓰겠습니다 T-T
전 사랑니가 안 나는 줄 알았는데 최근 나버려서 덜덜덜이에요. 그것도 잇몸 안에 살포시 누워 계신다는... ..., 대수술이 예상되어요. 아는 애도 사랑니 4개 뽑고 일주일 동안 죽도 제대로 못 먹어서 그야말로 반쪽이 됐던데 ㅠㅠ 쿄님 화이팅(?)
요리하기 귀찮다기 보다, 곰님께서 대형 플레이트로 한가득 밥을 얻어오신지라, 한달 내내 그밥 먹고 살았습니다;;;;;
그나저나 그것도 다 먹었는데 귀찮은디 밥을 꼭 해줘야 하나; 죽어도 빵은 먹기 싫다네요...ㅡ.ㅡ
이곳은 지르고 싶어도 무섭...다기 보다기 패션취향이 한국이랑 달라서 아직 취향인 곳을 못 찾았습니다. 다운타운을 역시 나가서 휙휙 돌아줘야 하는데 차가 없;; ㅠ.ㅠ
(비유가 맘에 안드셨다면 죄송..^^;;)
조금 먹기 위해 앞접시는 필수 입니다 ^^
+1. 기회가 되신다믄, 마트가 1만원 미만의 레드와인 추천 좀.;;;;;
(당췌 뭐가 맛난 것인지 이누무 입이 싸구려라...)
쿄님 사진은 기다려지는 이벤트중 하나인데!!!
왜 사진은 매번 밤에만 올리시고 폭파하시나요!(흑흑)
쿄롤님 얼굴도 얼굴이지만 원피스랑 구두랑 가방이랑 보고싶은데!흑흑흑
헉헉....조금만 스크롤이 늦었으면 '우리 마누라 친정언니는 변...?' 이럴 뻔 했습니다. 헉헉.....
아쉬워라......
폭파전 노리기 힘들어요ㆀ
님하 꼴리는대로 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