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냥 수다.

1. 스킨을 바꾸고픈데 맘에 드는 게 없어서 한참 뒤지다가 지금 스킨의 제목폰트만 줄여서 바꿨다. 그런데 노트북으로 접속하니 글자가 무지무지 크다. 이거 뭐야....-_;;들어오시는 분들.. 제 스킨 말짱하게 잘 보이나요?;;;


2. 저녁엔 치킨 먹었다.
닭가슴살만 발라서 잘게 찢어 먹었지만 그래도 고기를 먹어서 기쁘...지 않더라 흑. 맛도 그냥 그랬고(둘둘치킨이었다) 피 뚝뚝이 없으니 고기같지도 않다.-_;;;뭔가 허무해하며 우물우물 가슴살을 씹는데 그냥 흰 죽에 나물이나 아삭아삭 무김치, 총각김치 같은 걸 왕창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자취생이 나물을 어떻게 먹어.....ㅠㅠ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정리정돈을 하다 저번에 B님이 선물로 영국에서 가져다주신 포트넘 메이슨의 클로티드 크림 비스켓(이지만 쿠키에 더 근접한) 통을 열고 버터냄새를 맡았다.-_; 내용물은 오래전에 뱃속에서 녹아버렸지만 통만은 기념으로 간직하고 있는데(통이 예쁘다) 볼 때마다 먹고 싶다..ㅠㅠ 무지 진하고 느끼하지만 감칠맛나는 넘이었는데...... 나물이랑 아삭아삭 김치로 밥을 먹고 진한 홍차에 맛있는 비스켓으로 티타임을 갖고 싶어 흑. 하지만 이 비스켓은 한국에선 팔지도 않는다... 비슷한 건 코스트코에서 파는 워커스 비스켓 정도일까..... 하튼 그거라도 사다 놓고 홍차랑.... 하지만 뜨거운 건 아직 못 먹는다 엉엉.
쓰다보니 어째 며칠째 '발치땜에 못 먹어요 징징.' 이 얘기만 하는 것 같다?-_; 하지만 즉물적인 인간이라 어쩔 수가 없군아; 대선의 행보도 걱정되고 지구온난화도 걱정되고 연일 미친듯이 오르는 중국주가도 신경쓰이지만 그것보단 역시 맛있는 걸 못 먹는 게 더 슬퍼... 나란 인간은 흑흑.


3. 2번에서 쿠키를 주신 B님 얘기가 나오니 몹시 뵙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불끈. 잠깐 영국에서 나오신 건데 선물까지 챙겨오셔서 어찌나 고마왔는지 모른다. 일년만에 뵌 건데 더 나긋나긋 예쁜 아가씨가 되셨더라는.. 압구정에서 가볍게 술을 마시고, 와인바로 이동해 와인을 한 잔 마신 게 전부인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래도 B님을 생각하면 왠지 마음 한구석이 따스해진다. 이것이 바로 예쁜 아가씨의 힘인가! 흑.
쓰고 보니 예쁜 아가씨를 만나고 싶다.. 는 얘긴갑다. 하지만 지금 내 곁엔 짤방밖에 없네효....후 새드.-_


4. 그럼 짤방이나 올려야지 뭐.. 근데 노트북에 뭐가 있나?--;



있네? 호호호.  

by kyoko | 2007/10/11 23:13 | 일상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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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니곰 at 2007/10/11 23:17
지브라에 꽃무늬 우왕!
Commented by 키리에 at 2007/10/11 23:19
절언.. 이빨땜에 뭐 못먹으면 진짜 억울하죠. 마..맛있는 스프라도!! ㅠ ㅠㅠ
Commented by 조제 at 2007/10/11 23:22
치킨은 둘둘보단 네네이죠.
교정 초기에 고기 못 먹는 한을 왕창 풀다가......큰 고기를 무리해서 씹어먹다가 그만 아래 어금니 끝부분의 교정 와이어가 살짜기 끊어지기도 했었다는; 이 아픈 게 참 여러모로 신경쓰여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잘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늘 신경의 80%가 이에 가 있다는.
예쁜 아가씨가 보고프시다니......
Commented by memini at 2007/10/11 23:23
댓글은 어째 두번째인것 같네요 ^^;;
2번에 심히 공감해서 남기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아삭김치와 나물 자취생에게 너무나도 크나큰 사치에욜....T_T...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7/10/11 23:23
지금 말짱하게 잘 보입니다만... 혹시 맥에서 사파리 브라우저로 접속하셨남요?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답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7/10/11 23:25
카니곰님/저렁 취향이 비슷? 흐흐.

키리에님/맛있는 스프님도 만나뵙기가 힘들어요.....ㅠㅠ

조제님/전 역시 보드람이 짱! 제일 좋아요 엉엉. 네네는 순살치킨인가? 그것만 먹어봤는데 전 보드람쪽을 더...;ㅁ; 교정 와이어가 끊어질정도고 고기를... 전 실밥이 풀리는 걸까요?ㅠㅠ
예쁜 아가씨랑 막 술마시면서 농담따먹기 하고싶어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10/11 23:27
memini님/글쳐.. 차라리 고기면 어떻게 되는데 아삭한 총각김치라든지 상콤한 겉절이라든지 맛깔스런 나물같은 건 당췌...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엉엉.ㅠㅠ

bikbloger님/맥에서 윈도우로 접속중이랍니다. 다른 사이트는 말짱한데 유독 제 블로그만...ㅠㅠ 그래도 안 보이는 작은 폰트가 아니라는 게 약간 위안이 됩니다;;
Commented by 소마 at 2007/10/11 23:28
저도 맨날 제 블로그 가서 징징대는걸요-_-; 거기서라도 툴툴거리지 않으면 민폐..라고 생각하다가 포스팅 보시는 분들은.. 쿨럭;
아무튼 맛난이 외에 뭔가 불끈 기운 솟아날만한 일이 생기셔야 할텐데요. ^^
참, 감기는 괜찮으십니까?
Commented by 마리아 at 2007/10/11 23:57
원래 먹자고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맛난이는 생활의 기쁨이예요ㅜㅜ 요새 제대로 먹고 다니질 못해서
음식 애기만 나오면.... 흑흑 고기가 먹고 싶어요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7/10/11 23:58
나물 흐물흐물하도록 볶아서 드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맛난이를 못드신다니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_ㅜ
Commented by 깡패병아리 at 2007/10/12 00:11
쿄님 3일 이상 지나셨으니 이제 뜨거운 거 드셔도 괜찮아요
1차 치유기간으로 대강 3일 잡거든요(표면이 아무는 기간)
Commented by 태클인생 at 2007/10/12 00:15
만약에 제가 무인도에 조난당했을때 신이 나타나 원하는것 세가지를 주겠다고 한다면 전...

"라이터와 문근영과 쿄코님 컴퓨터 하드를 주십시오!!" 라고 말하겠습니다..(응?)

오늘도 제 오른손 중지는 부지런히 딸깍딸깍...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7/10/12 01:09
CTRL+마우스 휠 로 글자크기 자체를 조정해보세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10/12 01:17
지금도 무쟈게 글씨 큽니다 T-T
저도 치킨이 땡기네요;;; 아주아주 매운 불닭도 땡기......
Commented by Beatriz at 2007/10/12 03:12

아이 ///ㅅ/// 안 그래도 오늘 길가다가 러쉬 매장보고 쿄코님 생각이 났더랬는데...
저도 뵈어서 너무너무 반갑고 즐거웠어요. ^^ 머릿결도 피부도 반짝반짝 빛이 나셔서 경악을...
참, 가르쳐주신 에메필에서 레이스 속옷을 한 세트 사서 그날 산 까만 원피스랑 입었거든요. 폭발적인 반응... ㅠ.ㅠ 역시 옷이 날개라;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답니다 ^^;

아, 참. 제가 정기구독하는 잡지에 '고기 클럽'이라는 사람들이 나왔는데, 이 사람들의 기준으로 닭고기는 야채에 속한다네요... ^^;;;;
Commented by 할배 at 2007/10/12 04:28
잘 읽다가 "자취생이 나물을 어떻게 먹어....."에서 초공감하고 말았다는..
그나마 집에서 밥을 꾸준히 챙겨먹으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요즘처럼 밖에서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Commented at 2007/10/12 07: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7/10/12 09:52
쿠키라면 남대문 도깨비 시장을 함 뒤져보셔도...(물론 맛과 안전성은 보장 못.....)

그 치킨도 없어 못 먹는 인간 여기 있습니다...ㅠㅠ...

덧: 전 정상적으로 보이는데요?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7/10/12 12:04
오호... 포스트는 별탈없이 잘 보인답니다.

피뚝뚝..레어를 즐기시는군요..^^ 신선하지 않은고기라면 즐길수 없는...
근데 쿠키류는.... 맛이 있나요?
저는 단음식을 잘 못먹어요~~ㅜㅠ
Commented by Ж가이샤Ж at 2007/10/12 12:23
음, 글자크기는 일단 익스플로러 창 위에 '보기>텍스트 크기' 에서 조정이 가능합니다만..설정이 간혹 안되있으면 어떤 스킨은 글자크기가 제멋대로더라구효. 한번 확인해보세효~
Commented by 물속인간 at 2007/10/12 13:31
저 수영복 정말 이쁜데...제가 입으면 장미가 입체가 될거 같습니다..ㅜ.ㅠ
Commented by kyoko at 2007/10/12 16:37
소마님/감기 걸릴것처럼 굴더니 얌전히 쉬어서 그런지 어찌어찌 안 심해지고 지나갈 것 같아요. 기적의 명약 프로폴리스!
지금은 커피가 넘 먹고 싶어서 집 앞에 나와 아이스라떼를 쪽쪽 빨고 있답니다. 날도 썰렁한데...-_;

마리아님/허걱 왜 제대로 못 드시고 계신지;다 먹자고 하는 일인데;;; 힘드셔도 잘 챙겨드시어요ㅠㅠ

좀비君님/흑.. 흐물한 나물이라니 넘 슬퍼요...ㅠㅠ 그래도 오늘은 점심에 시금치랑 생선구이를 먹고 조금 기분이 좋아졌...이런걸로 기뻐지다니 부끄러워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10/12 16:40
깡패병아리님/근데 아직 뜨거운 거 먹기가 힘들어요;; 겉으로 부은 건 아닌데 씹기도 힘들고;;
어제저녁부터 그냥 밥에 도전했다가 좀 아파서(뻐근해요;;;) 다시 죽으로 전향했어요.ㅠㅠ 그냥 실밥 풀고 할 때까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태클인생님/제 하드는 약소할 것 같구요... 구워놓은 시디 2백장 드릴게요-_;하지만 문근영 하나면 게임셋인거다;

알바트로스K님/지금 커피숍이라 다시 놋북으로 접속중인데 알려주신대로 하니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__)
Commented by kyoko at 2007/10/12 16:44
比良坂初音 님/바로 위 알바(제시카?-_)..님의 말씀대로 해 보셔요 호호^^;

Beatriz님/헉 그옷 입으셨군요!! 저도 넘 보고싶습니다ㅠㅠ 그때 갈아입으신 거 넘 이뻤는데.. 그러고 나가시면 쓰러질 남정네들 여럿 될 듯...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이네요 흑흑.
고기클럽...저도 가입해야지 말입니다.-_;어제 가슴살을 찢어서 우물우물 먹고 있으려니 이건 두부랑 친구로구나 하는 생각만......

할배님/글쳐...ㅠㅠ자취생은 고기보다는 나물이나 맛난 김치에 목마른 존재ㅠㅠㅠㅠ 저도 외식비율이 많다보니 먹기가 늠 어려워요 흑.
Commented by kyoko at 2007/10/12 16:49
비공개 ㄹ님/알려주신 사이트 넘 좋아요! 평소 사마시는 애들도 많이 있고 가격도 착해서 들어갔다가 몹시 기뻐하는 중이랍니다. 영국이나 미국에 계신 분께 부탁하지 않아도 될 듯...ㅠㅠ 앞으로 자주 애용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뚱띠이님/바로 지척인 명동은 가끔 가지만 남대문은 갈 일이 없...; 도깨비시장의 먹거리는 조금 무섭기도 하구요ㅠㅠ정상적으로 보이신다니 다행입니다.

브라이언님/저야 뭐 정기적으로 맛있는 단 걸 위에 넣어주지 않으면 여자는 죽어버린다고;; 믿는 인간이라...; 사실 그렇게까지 단걸 잘 먹진 않지만 맛있는 단 걸 먹으면 넘 기뻐요ㅠㅠ
쿠키는 그저 밀가루랑 버터랑 설탕이랑 거의 비슷한 양으로(..)팍팍 넣고 칼로리 걱정없이 시원하게 구운 게 쵝오;;; 전엔 자주 구워 먹었는데 요새는 귀찮아서 사 먹고 있지만 좋은 재료로 갓 구운 쿠키랑 시원한 우유를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10/12 16:50
Ж가이샤Ж님/넵^^지금은 알바트로스k님이 알려주신대로 조정해 보고 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물속인간님/왠지...야해요^///^죄송;;;
Commented at 2007/10/13 01: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JHY519 at 2007/10/13 14:44
대선의 행보도 걱정되고 지구온난화도 걱정되고 연일 미친듯이 오르는 중국주가도 신경쓰이지만 그것보단 역시 맛있는 걸 못 먹는 게 더 슬퍼... 푸핫...!!! 이거 보고 떼굴떼굴 굴렀습니다.
아이고야 아이고야...ㅋㅋ 아직도 눈물이 나네..어흑어흑ㅋㅋ 역시 kyoko님은 센스쟁이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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