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식생활과 일상품 소비 패턴 설문- 바톤받았어욤.

경오군에게 받은 하루 식생활과 일상품 소비 패턴 설문. 꼭 해 달라니 합니다.-_;


1. 요즘의 하루 식단과 그에 따른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매일매일 달라서 뭐라 얘길 해야 할지...-_-;; 주로 외식을 하는데 요샌 날이 추워져서 슬슬 요리를 해 먹고 있다. 대충 비율상 3:1 정도.
외식은 양식을 위주로 일식과 한식이 섞이는데 반주로 맥주 한 잔이나 와인 한 잔은 곁들이는 편이라 술값 비싼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먹게 되면 대충 한 끼 평균 3만원은 들어가는 것 같다. 양식의 경우 3만원을 훨씬 오버하지만 일식과 한식은 그 미만인 경우가 많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좀 더 올라가는데 요샌 술을 많이 못 마셔......ㅠㅠ
집에서는 보통 한 번 손을 대면 며칠간 먹을 수 있는 걸 많이 한다. 그리고 냉장고 정리차원에서 뭔가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 김치가 시어지면 김치찌개를 끓인다든지, 스튜스러운 게 먹고 싶어져서 스튜나 하야시, 카레 등을 끓인다든지, 남은 채소를 처리하기 위해 스페인식 오믈렛이랑 샐러드를 만든다든지 등등. 이렇게 만들어 먹을 땐 한 끼 3천원 미만의 돈이 든다. 혹은 귀찮으면 오차즈케에 밥말아서 김치랑 먹기도. 이러면 천원 미만이지 않나?-_-;;



2. 습관적으로 구입하는 소비재는 뭐가 있나요?

습관적으로 구입하는 소비재라면... 1위는 구두.-_;
정기적으로 구두를 구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의한 발작증세가 일어나곤 한다. 가장 최근에 산 건 지난 토요일. 심할 때는 일주일에 한켤레씩은 사고 좀 잠잠할 때는 한달에 한켤레 정도 구입하는 듯? 항상 사고픈 욕망은 충만한데 맘에 쏙 드는 애는 잘 없어서 일단 맘에 들고 사이즈 있으면 지르는 편. 한동안 줄이려고 애써봤지만 그 반동으로 가방이나 옷에 돈을 더 쓰는 걸 깨닫고 요새는 그냥 일정부분 포기하고 있다.  
2위는 책. 2~3일에 한번씩 신간 체크를 하고, 살만한 책이 4~5만원 정도 모이면 구입. 금방 모인다..-_; 
3위는 생수. 끓여 먹기도 하지만 역시 생수가 맛있다.-_-;
4위는 와인. 지금은 좀 덜하지만 이빨 말짱할 땐 집에 비치한 와인이 5병 이상이 되도록 구입해서 채워넣는 게 버릇이었다. 와인과 같이 먹을 간단한 치즈 등도 같이 구입.
5위는 케익이나 차 등의 먹을 것.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나도 모르게 케익상자가 손에 들려있는 경우가....-_; 홍차, 커피 등도 항상 떨어지지 않게 구입한다. 사실 단 걸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정기적으로 예쁘고 맛있는 케익을 먹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게 여자라고 믿고 있다.-_;;;

기본적인 소비패턴은 지극히 충동적인데, 자주 구입하는 물건은 가방이랑 의류, 화장품이 많다. 이것들은 필요하거나 없어서 산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충동에 의해 구매를 하곤 한다. 구두는 거의 포기했지만 그 외 물품의 충동구매는 자제하려 하긴 하는데... 어렵다.-_;;


3. 위의 대답에 대한 감상을 적어주세요. : )

음.. 사실 나의 소비생활은 절약이라는 견지에서 본다면 반성할 것 투성이지만-_-; 개인적으로 인생의 의미를 좋아하는 일 하고 맛있는 거 먹으며 사는 것에 두고 있는지라 저따위의--; 소비생활을 하면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 외식을 하면서 집에서 이걸 만들어먹으면 얼마가 절약되는데.. 이런 생각도 안 함. 외식은 외식이고 집밥은 집밥이다. 물론 가격대 성능비가 엉망이면 화를 내지만-_-;; 좀 비싸더라도 맛있는 것에 돈을 쓰는 건 전혀 안 아깝다. 이 비슷한 연장선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예쁜 것들에 돈을 쓰는 것도 안 아깝다. 하지만 MP3이니 DMB니 자동차니 최신 핸드폰이니 이런 것엔 1그람의 관심도 없고 돈도 전혀 안 쓴다. 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으려니 이런 소비 패턴이 더 확실히 느껴졌달까. 사람마다 돈을 쓰는 부분이 다른 법이지만 내 경우엔 확실히 저런 거구나... 라는 실감이...-_-;; 

 
바톤은 하시고 싶으신 분 아무나 데꾸가세욤.^^


상쾌한 월요일입니다.^^



by kyoko | 2007/10/22 13:39 | 그 외 | 트랙백(1)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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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대나무 숲 at 2007/10/22 20:36

제목 : 소비재 문답
음 아침에 한 결심을 저녁에 가서 호로록 깨먹고 있구나... 여튼 코쿄님 댁에서 보고 업어옴. 1. 요즘의 하루 식단과 그에 따른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아침은 집에서 밥이랑 국 챙겨먹고 가는 편이고, 아침에 꼭 초코 등등 한 300-400칼로리 될 간식을 먹는다-_- 점심은 떡(보통 순하게 넘어가는 증편)이나 삶은 고구마 등을 챙겨와서 먹거나, 아니면 밥을 먹어야 겠다 싶을때 식권을 들고 지하 식당으로..; 그......more

Commented by 붉은도시락 at 2007/10/22 13:43
구두쟁이~
Commented by An_Oz at 2007/10/22 13:49
역시 맛있는 걸 먹어야 좀 사는 맛이 나죠 -ㅂ- (뽐뿌받고 마카롱 사러 툐툐)
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10/22 13:59
하긴 구두나 맛난이엔 아낌없이 쓰셔도 경마에도 300원 500원 거시는 걸 보면 사람마다 쓰는 데가 정해져있는 모양....아 또 경마하고 싶어....-_
Commented by Apocalipse at 2007/10/22 14:00
흐이..전 구두 사고는 싶은데, 제가 발이 커서 -_-;; 255;; 기성 제품으로는 우리 나라에서는 찾기 힘든 사이즈라 ㅇ<-< 수제로 맞춰야 해서 촹 슬퍼요 ㅠㅠ 흑흑 ㅠㅠ
Commented by 뚱띠이 at 2007/10/22 14:08
역시 맛난 거를 먹으면 힘이 나지요.....

소비재에 담배와 콜라도 포함되나요?

Commented by kyoko at 2007/10/22 14:14
붉은도시락//내가 글치 뭐..-_

An_Oz님/우왕 마카롱!;ㅁ;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woodstock//그러니까 따지...-_;; 담주 경마 고고씽?--;

Apocalipse님/전 발이 넘 작아서..ㅠㅠ 요샌 발 큰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지 큰 신발도 많더라구요. 특히 외국구두들....ㅠㅠ빅사이즈는 가격도 싸서 전 항상 부러워하고 있답니다 흑흑.

뚱띠이님/포함되지 않을까요? 맛난이는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Commented by 깡패병아리 at 2007/10/22 14:25
쿄님 덕분에 토욜에 듀파르가서 잘 먹고 왔어요
프렌치 어니언 수프랑 크렘블레랑 푸아그라가 먹고 싶었는데 디너코스엔 다 빠져 있어서 둘이서디너하나랑 단품으로 프렌치 어니언 수프랑 크렘블레랑 푸아그라랑 스테이크까지 무려 네 시간동안 먹고 배뻥-_-
근데 확실히 푸아그라는 감질나게 먹어야할듯...
단품으로 시키니 제 손바닥보다 훨 큰게 나와서 나중엔 느끼느끼-.-그래도 다 먹었어요 ㅎㅎ
근데 사람이 너무 없더라구요 저희 디저트 먹을 때쯤 작업방(^^)에 한팀 들어오고 저희밖에 없어서 남친한테 "사실 여기 내가 통째로 다 빌렸어"라고 장난도 쳤다는^^
담엔 그란 구스또 함 가보려구요.엥겔계수 올라가는게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부엉 at 2007/10/22 15:07
흐흐
뭔가 해탈한 고승의 느낌이...캬캬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7/10/22 15:15
바톤보다는 그저 짤방에만 눈이 쏠리는 엉큼한 1人...(혼내실 건가욤?)-ㅅ-;;
Commented by kyoko at 2007/10/22 15:34
깡패병아리님/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란구스또도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듀파르는 원래 일요일이 제일 한가하답니다. 한적하게 식사를 즐기려면 일요일이 좋더라구요.

부엉//진짜 해탈 좀 했음 좋겠다......휴....ㅠㅠ

하늘이님/당연한 거죠 뭐.^^;; 알흠다운 언니에게 눈길이 쏠리는 건 인지상정..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10/22 16:04
전 오늘 양재쪽에 가게될거 같아서 맛집 알아보는 중입니다 으허허허

그나저나 짤방누님 엉덩이 라인이 하악하악♡(....)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7/10/22 16:14
오오..그렇군요. 으음...먹고 신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시는구나...

그건 그렇고, 역시 책을 많이 읽으시는군요. 저도 많이 읽고 싶은데... 아... 이럴때
창피함을 느낍니다. 자주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Commented by pacifica at 2007/10/22 16:57
이번에 와인시음회 다녀왔는데, 20병 넘게 맛을 봤더니 나중에는 뭐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더군요;;; 나중에 와인에 대해 강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Commented at 2007/10/22 18: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0/22 18: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0/22 19:5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위키드메르 at 2007/10/22 20:10
맞아요.. 습관적으로 눈이 돌아가고 구입하는 물건..
길가를 걷다 보면 구두 발견 확률이 높아서, 구두와 책의 비중이 막상막하입니다.
다만 구입빈도는 책이 높다는게 그나마 다행..
Commented at 2007/10/22 20: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0/22 21: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0/22 21: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태클인생 at 2007/10/22 22:35
예..상쾌한 엉덩...월요일이네요..^^;;

멋진 엉덩...바다 사진에 한주의 시작이 즐거워 지는군요...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소마 at 2007/10/22 22:38
역시 예상했던 대답이랄까요. (웃음)
[정기적으로 예쁘고 맛있는 케익을 먹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게 여자라고 믿고 있다.-_;;;]란 글을 맨 처음 읽고 신나게 웃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그나저나 결론은 병원기행 얼른 끝내고 맛난이 먹으러 고고씽~! (;;;)
Commented by kyoko at 2007/10/22 23:13
比良坂初音님/맛있는 것 드셧는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셨길 바랍니다.^^

브라이언님/책과는 관계없이 전 제가 좀 멍청한 것 같습니다.-_;; 먹고 입는 데 수입 대부분이 들어가고 있어요ㅠㅠ

pacifica님/와인은 그저 자기가 먹어서 맛있는 게 쵝오! 그건 그렇고 시음 20병이라니...ㅠㅠ 부러워요!!;ㅁ;
Commented by kyoko at 2007/10/22 23:16
쿠아 핸드메이드 문의주신 분/죄송하지만 먼저 찜하신 분이 계시답니다;; 혹 거래깨지면 말씀드릴게요.

데무 문의주신 비공개님/죄송하지만 데무는 내일 오셔서 보시고 구입하신다는 분이 계시네요. 혹 거래깨지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__);미니멈은 일단 아랫분이 문의를 주시긴 햇는데 확실히 구매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위키드메르님/전 빈도는 책이 높은데 금액은 압도적으로 구두가...ㅠㅠ 구두질을 그만두면 좀 풍족하게 살 것 같아요 흑.

망고 문의주신 비공개 ㅅ님/죄송하지만 망고코트는 올리자마자 판매되었답니다.^^;

역시 망고 문의주신 비공개 ㅊ님/망고가 엄청 인기가 많네요^^;; 판매완료 되었습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7/10/22 23:18
MNG코트랑 쿠아 쥐색 롱 핸드메이드 코트, 보세 트위드코트 문의주신 분/셋 중 망고는 판매완료 되었구요, 쿠아는 게좌 받아가신 분이 계시네요.^^; 보세트위드는 어떤 것 말씀이신지..(흰색계열인지 하늘색 계열인지)말씀 부탁드립니다.

태클인생님/저걸로 즐거운 한주를 시작하실 수 있다면 앞으로 매주 월요일에는 더 엄선될 짤방을!^^;; 즐거운 한 주 되셔요!

소마님/병원기행은 지금 잠시 휴지기입니다만 아마 다음주부터 몇달간은...ㅠㅠ 그래도 맛있는 건 억지로라도 먹을거예요 흑.
Commented by 아름 at 2007/10/23 01:02
담아 갑니다~ 해보려고 보니 안쓰는거 같아도 저도 의외로 쓰네요
Commented by espiel at 2007/12/09 01:02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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