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9일
언더더씨- 명동의 씨푸드 레스토랑.
이글루 렛츠리뷰 행사에 응모했다가 얼떨결에 당첨; 해서 지난주 명동 언더더씨에 다녀왔다.
신청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웬 등기가 오더라. '어라 혹시 또(..) 연애편진가 우왕' 하면서 받았더니 연애편지보다 더 좋은 먹을거...-_-;; 제가 그렇죠 뭐. 해산물을 무척 좋아해서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이런 시푸드 레스토랑에 대한 호감도가 훨씬 높은데, 초대권으로 가서 신나게 먹고 올 수 있다니 이런 기쁜 일이 흑흑.ㅠㅠ그래서 캐백수의 잇점을 살려 평일 점심에 살랑살랑 나갔다.
언더더씨 위치는 명동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밀리오레 7층이라 찾기도 아주 쉽다. 창가에 앉으면 전망도 제법 좋을 것 같은데 불행히도 이날은 좀 시끄러운 할아버지 두분 옆에 앉았...-_-;; 자리는 바 옆이라 편했지만 할아버지 두 분... 참 시끄럽;;;서버들을 진짜 하인처럼 막 부리는데 웃는 얼굴로 응대하시는 걸 보니 왠지 마음이 안 좋았다는;;;님들하 매너-_;
와서 보니 원래 주중 점심은 19000원인데 퀵타임런치라 해서 90분에 15000원짜리 런치도 있더라. 다음에 오게 되면 90분짜리 런치 쪽이 더 좋을 듯. 이 날도 딱 한시간 반 정도 먹고 나왔으니 이쪽이 훨씬 더 경제적일 듯싶다. 아니면 저녁 방문도 좋을 듯. 25000원인데 와인과 맥주가 무제한이란다! 이걸 보고 정말 심각하게 연말 모임을 여기서 해야하는건가 고민했다능... 사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모든 요리가 술안주라;; 점심에 밥을 먹으면서도 술 생각이 절로 나더라. 특히 금방 구운 따뜻한 꼬치류가 나오면 맥주 생각이 불끈. 명동에서 마땅히 술마실 곳이 없을 때 밥과 술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해결하기엔 좋을 듯. 다만 이것저것 메뉴는 많지만 역시 맛있는 건 해산물 종류라 실제로 손이 가는 메뉴는 대체로 정해져 있는 듯한데, 해물을 싫어하시는 분이 가시기엔(이라지만 싫어하는 분은 시푸드 레스토랑에 갈 리 없어--;;)좀 알맞지 않은 듯. 그래도 내게 있어서는 빕스나 세븐스프링스보다는 호감도가 더 높은 곳이었다. 다만 집에서 멀어서 그게 좀..... 나온 담엔 이왕 여기까지 나왔으니! 점심 먹고 3시면 우왕 쇼핑시간도 충분해!! 모드가 되어;;;;나도 모르게 롯데 애비뉴엘이나 들어가서 뭔가를 사고 있고 말이지; 결국 식사비의 **배를 쓰고 집에 왔다능... 흑.
그래도 저녁에 술마시러 방문하는 건 꼭 한번 해보고 싶다. 나오면 백화점도 닫혀있을테고(...)
아래는 사진.^^








두번째 접시. 햄버거 스테이크 같은 애가 새로 구워져 나왔길래 갓 구운 거구나 잇힝 하며 하나 집어왔다. 그리고 여기 왔으니 대게를 먹어야!

옆은 감자와 버섯 등. 데운아채, 크림소스야채, 버섯모듬 등 여러가지 많은 편이다. 하지만 해물에 집중하느라..-_-;

샐러드 이것저것 약간씩. 맛은 괜찮은 듯한데 방문한 시간이 1시 반이 약간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샐러드가 얼마 남아있지 않았고 남은 샐러드도 드레싱에 잠겨 힘이 좀 없더라. 새로 채워주지 않을까 기대를 좀 했지만 손님도 얼마 없었는지라-_-; 결국 그냥 남은 거 먹었음 흑흑.


제가 원래 갑각류의 천적이라능....-_;;






음료코너 옆에 가서 부탁하면 언니가 하나씩 퍼서 줍니다.

이쯤 먹고 끝내려 했건만 갓 구운 새우꼬치가 보여서 그만;;;; 새우를 더 먹고야 말았다.-_-;;;



클릭하면 글씨가 잘 보이실거예요. 와인이랑 술 리스트.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모임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 위주로만 먹어서 못 찍은 음식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게 맛있는지는 어느 정도 전달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고기랑 치킨 요리도 있고, 죽석 파스타도 있고, 그냥 그린샐러드에 드레싱도 4종류정도 준비되어 있기도 하고, 커피와 탄산음료 물론 있고, 국화차, 장미차등도 준비되어 있다. 콘플레이크랑 소바, 스프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고기류는 약간 구색맞추기 같아서 좀더 해물에 집중해 주셨으면 하지만 그래도 장점이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그리고 저녁 술 공짜는 역시 땡긴다 하악하악;;
이상으로 리뷰는 끝.^^
# by | 2007/11/29 10:55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 | 핑백(1) | 덧글(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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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님이 새우전문 어쩌구 하던데, 확실히 새우요리들이 많이 괜찮았던 기억이에요=ㅂ=
저도 대게를... 까주세요(잉?)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더 배고파 지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이잉잉잉
전 저런 갑각류 벗기는데는 쥐약이라 킹크랩이 나와도
멀뚱멀뚱 바라만보고 있기 십상인지라..
[쿄코의 갑각류 천적되기 특강!] 포스팅이라도 해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0
저녁 모임으로 딱일거 같은데요:
그러고보니... 요즘 포스팅 시간대가 바뀌신거 같아요
전에는 밤에 기다리다보면 글이 올라와서 보고 잤는데
이젠 회사에서 몰래 보고 키득거리는 게 일상이 되었답니다::
킹크랩 하니 떠오르는 게 부산 파라다이스의 에스카피에......킹크랩 다리 굵기가 대략 어른 손가락 세개였다능...킹왕짱이라능...쩝쩝.
시푸드 뷔페가 많이 생기긴 했네요. 토다이 이후 급속하게 프렌차이즈 종류가 늘었으니..
+1. 뭐..정상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게살을 반으로 잘 갈라 샐러드 드레싱을 살짝 뿌려 먹어도 괜찮더군요.
저도 언제 한 번 저기 가 보고 싶네요...
난이님/저랑 같이 가시면 제가 원래 자동으로 까드려요;;;호호.
비리님/점심 드시러 가셨을듯..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하로君님/그렇잖아도 제가 저런거 벗기고 있으면 동영상 찍고싶어하는 분들이 좀 계시다능;;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찍어서 올릴게요^^;
뚱띠이님/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가면 정말 본전 뽑을 듯 싶어요^^
카니님/전 카니님을 보니 게가.... 쿨럭^^;;
히스하님/앗 가까운데 계시는군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가면 대략 좋을듯합니다.
제가 원래 아침에 일어나서 좀 끄적거리거나 자기전에 끄적거리거나 둘중 하난데 요샌 밤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아서;;;아침에 글을 쓰게 되고 있어욤.^^;
하늘이님/음.. 회랑 초밥은 토다이쪽이 종류가 더 많은 듯하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점심메뉴에 토다이는 대게가 없으니 그걸 생각하면 장점이 있구요, 친구는 토다이 디저트를 좋아하던데.. 전 디저트를 그리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그리고 술을 좋아하니 아무래도 요새 넘 사람많고 시끌벅적한 토다이보다는 비교적 한가한 언더더씨가 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부산;; 전 갈 일이 거의 없다능...ㅠㅠ
parTerre님/게살을 반으로 갈라 샐러드 드레싱.. 나중에 한번 해보겠습니다.^^ 요새 확실히 시푸드부페가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전 사실 부페가면 손해라; 잘 안 가고 있어요. 하지만 여긴 밤에 술이 공짜...+_+
Frey님/가서 맛있게 드시고 오셔요!^^
Mushroomy님/넹^^ 그림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했답니다. 고기 좋아하긴 하는데 확실히 많이 먹으면 약간 더부룩... 해서 전 술을 같이 마십니다 쿨럭.^^;; 해산물 좋아하심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audell님/언더더씨도 10% 부가세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맥주부페보다는 좋을 것 같아요.^^ 나뚜루 녹차 좋아하심 계속 드셔도 된다능! 리치 등 열대과일도 많이 있던데 전 그런 건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디저트도 딱 좋아하는 건 없구요. 그래도 디저트 좋아하심 맘에 드실것도 같아요.^^ 대게는 걍 껍질을 완전히 두쪽으로 쪼갠답니다. 그래야 살이 깨끗하게 발라진다는;;
저는 마구 후벼파는 타입이라 저렇게 게맛살모양(..)으로 이쁘게 발라내시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펜디가방 검색하다 10월 30일날 이글루에 올리셨던 내용이 검색되길래 클릭했더니 없더라구요~ 오옷 언제 한번 더 가방벼룩 하시면 안될까요? ㅡㅡ;; (이러는 제가 쿄님께 가방 내놓으라는 칼안든 강도같다는 헉...)
audell님/헉 비공개도 검색되나 봅니다; 가방벼룩은......;;;; 음음 담달에 함 할까요?-_;왜 정리를 해도해도 옷장이 메어터지는지;
해물을 무진장 좋아하는 저는 정작 시푸드 레스토랑엔 한번도...흑.
저도 게랑 새우엔 정신못차리는 인간이라 왠만한 시푸드뷔페는 다 다녔어요
저 갔을 때는 서빙이 엉망이라 같이 간 남친(서비스에 징짜 예민해 주심.)급 버럭하고 뛰쳐 나올까봐 눈치 보느라 조마조마했던 기억이-_-제가 델꼬 간데라 계산도 제가 했다는T^T
음식은 괜찮았는데 서버가 넘 틱틱대고 접시도 잘 안치워줘서 좀 그랬어요
다녀 본 시푸드뷔페 중에 새우요리는 젤 많고 맛있었어요
아무리 해봐도 저렇게는 안까지던데.....T-T
잘 까지지도 않고 귀찮아서 대게 다리는 잘 못 먹겠더라구요
저렇게 예쁘게 까보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꼭 물어보고 싶었다구요 !
저도 오늘 같은 날 새우를 먹을 걸 그랬어요. 으아 맛있겠다~
님 런치 메뉴 맞나요??? 글을 보면 평일 런치로 즐기고 오신것 같은데
불과 한달차인데 대게와 새우꼬치구이가 런치로 안나오더군요
만구천원이면 싼 금액도 아닌데 정말 프리비만도 못한 식사와 테이블 서비스와 정말 실망했어요. 해산물 부페라기엔 너무 과장이 심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돈이면 프리비 가서 좋아하는 훈제 연어로 목까지 채워도 돈이 남아요 ㅠ_ㅠ)
이렇게 한달전 포스팅을 보고 갔는데도, 매니저는 새우꼬치와 대게는 디너 메뉴라고 우겨대시니 정말 짜증나서 먹다 체할거 같아 그만 먹고 나왔습니다.
기분 나쁘게 식사했더니 전 체하기까지 해서, 님이 알바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습니다 ㅠ_ㅠ
오늘 너무 실망스러워 푸념댓글 다는 것이니 노여워 하지 마시기 바래요.
식사가 마음에 안 드시고 후기에서 본 것과 달라 실망하신 마음은 저도 먹을 것 좋아하고 많이 먹으러 다니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식으로 처음에 맘에 들었다가, 인터넷에서 후기를 찾아 방문했다가 많이 실망하고 다시는 가지 않는 집이 몇 군데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얀비님이 여러모로 맘에 안 드는 서비스를 받고 체하기까지 한 것과 제가 언더더씨 알바인 것과는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글루에 다른 분들이 다녀와서 점심에 대게랑 새우꼬치 먹었다고 후기 올리신 것도 전부 알바인가요. 차라리 언더더씨에 전화해 클레임을 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 후기 읽어보시고 가셨는데 그리 실망하셨다니 저도 맘이 좋지 않고 앞으로 점심에 언더더씨를 가는 건 피하고 싶다... 는 마음이 듭니다만, 그렇다고 제가 알바라는 의심까지 하셨다니... 아무리 푸념댓글이라고 하셔도 님과 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 한달 전 방문했을 때 그럭저럭 괜찮게 먹었다는 글을 쓴 것 때문에 이런 말을 듣게 되다니 당황스럽고 너무 마음이 안 좋습니다. 노여워 말라고는 하셨지만 알바가 아닌가 의심했다는 말은 제 입장에선 도저히 그냥 넘길 수가 없네요. 나름 솔직하게 맛집 관련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간의 제 글들까지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느낌입니다. 입장을 바꿔 얀비님이 가서 맛있게 먹은 집을 올렸는데 제가 거기 다녀왔는데 당신이 말한 것과 메뉴가 틀리지 않느냐 저거 정말 주는 거 맞냐 당신 그 가게 알바인가 의심스럽다 내가 아는 음식접에 가면 이거보다 훨씬 더 맛있고 훨씬 싸다 이런 말을 죽 늘어놓은 다음 실망해서 푸념댓글 달았으니 화내지 말아라 하면 얀비님은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전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제가 돌아오자마자 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달아서 블로거 분의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네요.
(그렇다고 님을 원망하는 감정이 있었다는건 아니에요)
알바 어쩌고 하는건 정말 실망스러운 마음이 커서 제가 오버를 좀 했습니다.
윗 리플 제가 말실수한 부분이 있으니 제가 지워버리는 짓은 하지 않겠습니다.
(두고보기 불편하실테니 Kyoko님께서 삭제해주세요. 제 글 보기 싫으시면 이 댓글도 역시 삭제하셔도 됩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마음이 상해도 이런 식의 글을 써서 남의 감정을 다치게 해서는 안되는건데 제가 나이를 먹고도 나이값을 못하네요. (결코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백번 강조하고 싶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오늘 지방에서 손님도 오시고 해서 여러곳 두고 고민하다가 리뷰를 10개 정도 보고 언더더씨로 결정을 했거든요.
물론 님의 리뷰도 상당히 크게 작용했습니다. 사진도 좋고 글도 충분히 잘 써주셔서.
다른 분들은 주로 주말이나 디너 메뉴를 이용하셨기에, 런치메뉴 리뷰가 귀해서 님 글을 특히 유심히 봤던거구요.
메뉴가 그때 그때 바뀌는거야 이해못할건 아니지만, 오늘 매니저분께 얘기했더니 나무라는 태도로 '그건 디너 메뉴다' 라고 해서 정말 제대로 빈정이 상했던 겁니다.
차라리 런치메뉴에서 빠졌다 라고 해주셨다면 받아들이기 쉬웠을 것을.
그자리에서 바로 클레임 걸었는데 디너메뉴라고 하시니 제가 뭘 잘못 알고 왔나 싶더라구요.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걸 좋아하지만, 저는 꼼꼼하지도 못하고 부지런하지도 못해서 리뷰 같은건 꿈도 못 꿉니다.
그런 수고를 알기에 결코 님의 리뷰를 깎아내리겠다는 의도는 없었으니 마음 푸셨으면 합니다.
제 상한 기분을 님께 떠넘기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 정말 유감입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음식리뷰는 제가 좋아해서 쓰는 거지만 혹시라도 그걸 보시고 방문하는 분들이 실망하시거나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할까봐 늘 조심하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사람 입맛이 다를 수도 있고 제가 안 간 사이 메뉴가 바뀔 수도 있어서 제 글 보시고 가셨다가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럴때마다 참 신경도 쓰이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원래도 좀 예민한 부분인데 아까 하신 말씀 때문에 잠시 마음이 상했었습니다. 얀비님도 혹시 제 글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언더더씨에서 실망하셨던 것 다른 맛있는 걸로 푸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다시한번 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