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가 똥을 끊지...-_

1. 저번에 루이비통 네오 데님 캐비를 사면서 이제 한동안은 가방 사지 말아야지-_;; 라고 굳게 다짐했건만(실은 내년 봄에 좀 많이 큰 거;; 하나 웨이팅 걸어놓은데다 곧 이사도 있고; 하여튼 돈 들어갈데가 많아서 더 지르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_-) 원래 인생이 예측한 대로 될 리가 있나... 어제 친구년들이랑 에오에서 밥먹고 그냥 산보코스(..)로 갤러리아 갔다가..... 조낸 끝내주는 가방을 발견한 거시다 흑. 아 ㅅㅂ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프라다 매장녀로 취직할까봐;; 몇년간 프라다 가방은 잘 안 질렀는데, 요새 프라다에서 2백만원대 이상의 고가라인으로 나오는 가방은 안 이쁜 걸 찾는 게 더 힘들다;; 고프레도 이쁘고 사슴가죽 라인도 이쁘고 다 이뻐서 이미 몇 개 질러놓은 게 있는데 얘들 예쁘기도 예쁘지만 무지 유용하게 들고 다닐만한 가방이라 더 맘에 든다. 수납도 좋고 크기도 적당하고. 그런데 어제는... 그 와중에서도 가장 비싼 애가 눈에 들어온 거시다...........정말 저딴 걸 봐버린 내 눈깔을 찔러버리고 싶었다ㅠㅠ
간신히 참고 일단 집에 돌아왔지만 아 ㅅㅂ 눈을 떠도 가방 생각 눈을 감아도 가방 생각이... 내가 첫 떡을 쳤을 때도 눈만 감으면 잦이 생각이.. 났을리가 없잖아.-_; 그런 건 금방 까먹었지.-_;;;; 하튼 고민하다 삼성플라자 프라다매장에 전화했더니 그 백은 한정품이라 갤러랑 청담본점에 딱 하나씩만 남았대. 아 젠장 어떡하지? 돈찾아서 다시 갈까?ㅠㅠ 근데 이거 사면 내년 봄에 그 넘(..)은 어떡하지? 마구 고민하는데.. 매장 언니가 상냥한 목소리로 삼성플라자로 이동시켜 주겠단다.-_
그래서...
나 웨이팅 걸고야 말았어.ㅠㅠ 2일날 받으러 가면 되니까; 아마 새해 첫 가방이 될 것 같아.... 흑. 봄에 사기로 했던 건;;그냥 40 되면 살래. 원래 큰 거 하나 지르고 다른 건 열심히 처분하고 소비를 팍 줄일 생각이었는데 나란 인간은 절대 그러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다능;; 개가 똥을 끊지... 아예 백화점 출입을 끊고 인터넷선도 끊으면 좀 모를까. 걍 포기했어ㅠㅠ 그나마 하던대로 밸런스 맞추기를 위한 벼룩질-_;;이나 가끔 하며 가급적 적당히-_;지르며 살래. ㅅㅂ 나름 원대한 새해 목표였는데 막판에 완전 ㅄ이 되는구나... 내가 그렇지...ㅠㅠㅠㅠㅠ


2. 아 쓰고나니 조낸 한심하네요. 인생 그깟 가방이 뭐라고..... 후 새드.
벌써 2시가 다됐는데 아직 점심도 안 먹었고. 내일 친구넘들이 시흥집에 놀러오기로 해서 장도 봐야 하는데 그 전에 코슷흐코 상품권 받으러 영등포구청까지 가야 함. 아 젠장 언제 가-_; 컨디션도 쫌 별로인데 날씨는 내가 남자면 부랄이 얼어 떨어질정도로 춥대. 다행이야 떨어질게 없어서-_; 원래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지만 겨울은 추운데 방은 따뜻하고 구들장에 허리를 지지며 귤까먹고 만화책 보는 게 겨울의 제맛이지 이런 날씨에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가 감기걸리는 건 제맛이 아니라능.-_ 걍 다른 스케줄은 포기-_;하고 근처에서 모 님을 만나 선물로 주신다는 달력을 받고 차라도 마시고 따스한 대화(호호)를 나누다가 기어들어오는게 잘하는 짓일 듯 하다. 휴 일단 점심이나 먹어야지...-_- 배고프네효.


3. 가방때문에 정신은 혼미하지만 그래도 짤방...







이번에 화보집을 찍은 복남이 서영희 씨라는데.... 누구세염?-_;       




이건 덤으로 아가씨들을 위해... 오호호.


  

by kyoko | 2007/12/30 13:49 | 일상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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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물속인간 at 2007/12/30 13:56
가방 오면 보여주세요~ 프라다 요즘 확실히 예쁘더라구요.^^;;
그나저나 남자분들 짤방은 입고 있네요. 왠지 좀 어색하다능...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7/12/30 14:01
아아 너무 아름다운 제목입니다.
리플을 달지 않을 수가 없어요 ^^* ㅋㅋㅋ

프라다 사진 기둘리구 있겠습니다. :)
Commented by 샤리 at 2007/12/30 14:15
와 가방.. 사진 기대할꼐요 +_+
Commented by 에제 at 2007/12/30 14:21
가방 사진 기대하겠습니다.+ㅂ+
Commented by Core_Geek at 2007/12/30 14:25
피할 수 없음 즐기야죠 뭐~~~!!! ㄲㄲㄲ 오늘도 새로운 데로 셋팅 해야되겠네요 ㄲㄲ
Commented by Rapunzel at 2007/12/30 14:32
아 마지막짤방... 궁극의 투샷이군요 -_ㅠ
Commented by ㅂㅌㅍㅌ at 2007/12/30 14:39
어차피 못끊을똥 배터지게나 먹어봤으면.. ㅇㅇ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7/12/30 14:53
서영희씨는 그냥 "복남이" 캐릭터. 그것도 연애과정의 어리버리한 모습이 귀엽다 싶습니다 ^^
Commented by louie at 2007/12/30 14:53
뭐... 사는게 그렇죠...
보면 안되요.. 보는순간 내가 아니게 되버리니까.. 말이죠.. ^^;;;
오늘 정말 추운듯 해요..차타고 나갔다왔는데.. 대낮인데도 -5....(....)
감기조심하시길..
Commented by 시안 at 2007/12/30 15:06
억지로 하지말아야지 하면 더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절제의 미학을 즐기면 모를까 ^^; 저도 먹는걸 잘 못참는데 요샌 적당히 먹을때를 좀 즐기다보니 평소보다 덜먹더라구요.
가방 샷 기다리고 있을게요 히힛^^

서영희씨가 화보찍었다니 쫌 깜짝. 최근들어 어리버리 캐릭터로 유명해지셔서
달자의봄에선 좀싸가지 없게 나왔지만 엄청 이쁘게 나왔는데
지금 며느리 전성시대에선 정말 심하게 망가져서 나와요-_-;;
Commented by 에베드 at 2007/12/30 15:16
어떤 가방이길래 쿄님을 유혹의 수렁에 빠뜨렸는지 궁금하네요 ^^;
그래도 지를 수 있는 능력과 한정품의 매력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지녔음에 감사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올해를 마무리하시고....()
서영희씨는; 귀신(@궁녀)으로 본 기억밖에 없어서뤼, 쫌 무섭네효;;;
Commented by PennyLane at 2007/12/30 15:37
짤방녀가 든 사과를 순간 파프리카로 본1人ㅡㅡ;;;
이미 백화점에 들어선 이후부터 지름은 예정되어 있는 거죠ㅎㅎㅎ
가방샷 기대되네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12/30 15:37
짤방 언니는 얼굴만 보면 나이 좀 드신 것 같은데;;;
저 말도 안되는 몸매라인은....쿨럭쿨럭;;
Commented by 레키 at 2007/12/30 17:26
- 새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지름으로 마무리하시는군요! 역시 쿄롤님!
+ 벗은 아가씨보다 왠지 옷 입은 남자사진이 더 간지나보이는건 왜일까요... 헝 ㅇ<-<
Commented by 서우 at 2007/12/30 17:51
안녕하세요. 쿄님과 벼룩; 거래는 한 적 있지만 댓글은 처음인 듯 하네요 *_* 늘 눈팅하며 구경하다가... 어제 '도쿄앨리스'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봤는데 거기 여주인공이 쿄님과 정말 비슷하다 싶어서요 ㅎㅎ 혹시 안 보셨다면 꼭 한 번 보시라고 추천하고 갑니다 >.<
Commented by 붕붕 at 2007/12/30 19:42
와아 어떤 가방이길래 홀딱 반하셨는지 궁금해요~
저도 요즘 이사를 앞두고 긴축재정 중이랍니다. 그래도 맛난이는 계속 먹어줘야 된다능~ ㅎㅎ

Commented by 반열 at 2007/12/30 20:36
옷을 입고 있더라도 분위기가.......
뭐 하려다가 딱!! 걸렸지만.....나름 시크한 넘이라 '뭘봐~!' 하는 듯한...쿨럭
Commented by 연화 at 2007/12/30 21:16
으허허 얼마나 이쁜 가방인지 사뭇 기대됩니다 ㅠㅠ 한눈에 반할 정도셨다니!
Commented by 하치 at 2007/12/30 21:18
서영희씨도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셨던듯 ㅎㅎ
마지막사진 간지나네욜 ...
Commented by Ragna at 2007/12/30 21:58
마지막...하악하악..아무래도 새해 계획이리고 까지 말씀하신 그 가방은 버킨백이 아닐는지 조슴시레 추측해 봅니다..그래도 프라다 백이 얼마나 예뻤길래 웨이팅했던 아이를 40대로 미뤄버렸는지...ㄷㄷㄷ 저도 그런 운명같은 가방을 만나고 싶어요..ㅠ_ㅠ
Commented by ERIS at 2007/12/30 22:00
서영희라... 하악하악하악

전 남자라 그런지 가방에 지름신이 내린적이 없어서 이해불능...
컴터나 디카라면 모를까 _+)/
Commented by 우유차 at 2007/12/30 23:14
나중에 사진으로 공개해주세요~~(기대 만빵)
Commented by 마음씨 at 2007/12/30 23:31
프라다 사진 기대요~ ^^
그리고 언냐들을 위한 짤방. 예쁜 마음씨(제 닉 말고;;)에 감격이 와방~ 쿄언니 이쁘세요~
Commented by 조제 at 2007/12/31 00:50
서영희씨... 예전에 질투는 나의 힘에서 첨 봤었는데, 연기도 잘 하던 사람이 살 쪽 빼고 더 예뻐져서 좋긴 하지만;; 웬 화보집...노출은 연기에서만 했으면 좋겠는 배우 중 하나입니다. 이쁘긴 한데 연기파로 남아줬음 싶네요;
(모르신다니까 나온 영화 몇 개...질투는 나의 힘, 마파도, 스승의 은혜 등에 나온 처자입니다)
Commented by 마르가리타 at 2007/12/31 01:11
꺅 열대지방 사과 정말 달고 맛있어염 ㅠ_ㅠ 아 먹고싶다...
Commented by 메르세드 at 2007/12/31 02:32
왠지 그 마음 이해가 가요.. 전 규모가 확실히 작지만; 가방이 얼마나 예쁘길래 쿄코님의 혼을 그리도 쏙 빼놓았단 말입니까. ㅠㅠ
Commented by Arsia at 2007/12/31 06:30
전 NDSL(본체 + 뉴.슈.마 + Final Fantasy 3)과 건프라(엄밀히 따지면 '건'프라는 아니지만 뭐...)를 질렀습니다.
그나저나 교통 카드값 내라고 KB에서 전화왔던데;;;


첫번째 짤방의 서영희씨는 '스승의은혜'에서 선생님 돌봐드리는 남미자 역도 맡았죠.
(이하 네이뇬 검색결과)

- 서영희 -
출생년월일 : 1980년 6월 13일
키 : 166.0
체중 : 46.0

- 출연작 -
연극
모스키토(1999) - 날나리
저 별이 위험하다(2000) - 소녀
진술(2001) - 유리

CF
D&Shop (2003)

드라마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2005, KBS 드라마시티) - 화진
외등(2005, KBS TV문학관) - 재희
슬픔이여 안녕(2005, KBS 주말드라마) - 김민주
그 집엔 누가사나요?(2006, MBC 베스트극장) - 민아
인어이야기(2007, TvN) - 남수인
며느리 전성시대(2007, KBS 주말드라마) - 이복남

영화
바이 준(1998) - 간호사2
질투는 나의 힘(2002) - 안해옥
클래식(2003) - 나희
라이어(2004) - 양명순
마파도(2005) - 장끝순/젊은 제주댁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 하선애
연리지(2006) - 수진
무도리(2006) - 미경
스승의 은혜(2006) - 남미자
궁녀(2007) - 월령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2007) - 서종란(특별출연)

...근데 나 이거 왜 적은거지?(드디어 미쳐가는구나 -_-)


두번째 짤방중 동원이 옵하(...)는 역시 형사에서 나왔을때가 쵝오.
남자가 봐도 반할정도면 뭐...
동원이 옵하의 매력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http://www.magazinet.co.kr/Articles/article_view.php?article_id=46901&page=1&mm=002004000 <- 요기로...
Commented by 폼폼 at 2008/01/01 05:52
그 '큰 것'의 정체는 저~번 짤방에서 복선으로 깔렸던 오렌지색의 그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아 역시 그 분;;은 가까워지기에는 좀 힘든 분이신가요...
Commented by 엘리자베스 at 2008/01/02 11:26
멋진 슴가를 가진 언니로군요..근데 얼굴이 커보이는건 왜일까염..-_-;;(나만 글케 보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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