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06일
집에서 저지른 폭식-_;의 기록들
며칠간 약속이 많아서 블로그질도 못 하다가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_-;
연말 연초다보니 이것저것 약속이 많은데 그 대부분이 밥약속과 술약속. 대체로 밖에서 밥과 술을 먹는 게 대부분이지만, 집에서 맛난이를 해 먹는 것도 역시 나름대로 각별한 맛이 있다. 특히 신나게 먹고 마신 후 배 깔고 엎드려 만화책 보며 데굴데굴 다 같이 야동을 보며 데굴데굴 이런 거 하고 있으면 쓰레기 모 군의 말마따나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이 이게 아닌가-_;;)
하여튼 우리 집에서도 데굴데굴, 다른 분 집에 초대를 받고서도 데굴데굴했었는데... 그 날의 사진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건데 이 날 안심은 좀 누린내가 났음.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다.


바질이 없어서 아쉽지만-_-;;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인원이 많을 때 순식간에 만들 수 있는 먹이다.

요기서 갑자기 나타난 두부조림. 저희 집 두부조림은 맛있습니다.-_;;;

역시 코스트코에서 업어온 초밥. 샴페인용 안주로 먹었다.
이 외에도 다른 것들이 있었는데 다음 걸 먹을 때는 이미 사진을 찍겠다는 의욕조차 저 우주로 날아갔었다능...-_-;; 신나게 먹고 마시다가 최홍만대 효도르 경기를 본다고 모두 술잔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가 추성훈대 미사키를 보고 순간 아놔 ㅅㅂ 모드가 되었... 쓰러진 애한테 사커킥은 왜 날리며;;코뼈가 부러진 애를 잡고 왜 설교질이야;;; 그리고 그 싸가지없는 태도는 뭐야. 미친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 미사키는 추성훈 후배란다.-_-;; 아 젠장 미사키 저쉐키 조낸 떡실신을 당해봐야 제정신을 차리지 흑흑. 나중에 꼭 추성훈옵빠가 미사키 불알을 터뜨려주길 바래 본다 흑. 그 뒤 홍만씨 경기는 뭐... 생각보단 잘 버티긴 했지만(역시 체격차;) 그래도 기술은 문외한인 내가 봐도 영 형편없더라.-_-;; 그럭저럭 잼나게 봤다.
이렇게 먹고 데굴데굴 구르며 온 집안 만화책 다 꺼내놓고 굴리며 놀았던 12월의 마지막 밤이었다. 참... 올해도 기대된다.-_;;;;
아래는 모 님의 댁에 초대를 받아서 먹었던 것들;

가짜시댁놀이;; 의 완성판. 아니 시댁도 아닌데 웬 전이... 나물이... 해파리 냉채가... 뭐 뭐지?

호박과 고기손질은 주인되시는 모님이... 전부치기는 쿄롤이.....



역시 손님 모 님의 엄마나무표로 추정되는 해파리 냉채(저 이거 완전 사랑하지 말입니다.-_-;) 그리고 한가득 무친 시금치 나물과 도라지.

이 날은 1월 1일. 분당 사시는 모 님 댁에 초대를 받았는데 들어가니 그 집은 명절준비중이었... 아니 정말 명절 준비한 건 아닌데 이 모임이 새해를 맞아 전이나 부쳐먹자 모임이어서-_-;; 전을 벌려놓고 부치다 보니 어째 완전 명절모드가 되어버린 거다. 쿄로리씨는 새해 첫날부터 전을 열심히 부치고 다른 분들은 다음 전 밑손질 등등을 했는데 새해 첫날 한 일이 올해 계속 간다는 설이 있어서;; 공포에 떨고 있다 흑흑. 그래도 넘 맛있는 음식들과 좋은 사람들 덕에 즐겁게 놀았던 하루. 게다가 남은 전은 싸 주셨지 말입니다 덩실덩실. 다음날 술안주로 먹었습니다.-_;;;;;
아래는 어제 사진. 설날의 그 모님 댁에 또 초대를 받아 갔.....

이날은 참치 모임이었다.-_;;; 참치집보다 훨씬 맛있었던 참치회! 맛있는 집을 찍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모 님이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다 찍은 참치집에서 시킨 거라는데.. 보들보들 살살 녹아요 오호호. 이 날을 위해 생와사비와 회칼과 생선간장 삼종세트까지 마련하신 모님... 흑 훌륭하십니다ㅠㅠㅠ
이만큼을 두 번 먹고는 다음 부위로 넘어가서...-_-;;





그러다 구석에 놓인 쿄로리씨의 가방으로 들어갔습니다.-_;;;;

신나게 먹고 고양이를 주무르며 만화책을 본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이러고 나서 체중계에 올라가니.......
....................앞으로 절식하겠스무니다;;;;;;; 이상 끝.-_;;;;
# by | 2008/01/06 11:03 | 식사 | 트랙백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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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만 전은 하나도 안 염장...전 부치기 싫어요...명절이 싫어요...흑흑흑....)
그나저나 참치회 정말 좋아하는데 사진만 봐도 색깔이!!
어느곳인지 궁금하네요! 참치 집 어디인지 좀 가르쳐주세요!
3주뒤 휴가나가면 먹어야겠습니다.
한양댁님/전은... 저도 집에서 제사로 부치는 건 싫지만 사람들이랑 왁자지껄 룰루랄라 하는 건 괜찮았어욤.^^ 역시 상황의 문제랄까;;;;
뒤에 있는 흰 괭이는 마빡에 고르바초프 점이...
메뉴가 영남지방 특유의 헛제사밥을 연상시킵니다. ^^
그래도 어제 한판 구워 먹은 오리 고기는 소화를 잘 시킨 듯하여 스스로 으쓱해요.
얼른 씻고 밥사먹으러 나가야겠습니다.
첫날 일은 일년 간다는거죠.. 저도 지금 그러고 있어요.(출근중,...)
올해는 돈은 많이 벌겠구나..지만 그래도 노는게 좋은데 말이지요. 고기와 전과 술과 회....
흑.. 배고파요!
참치가 갑자기 먹고싶지만 이동네는 한면이 바다인데도 해산물이 왜이리 비싼지!!! ;ㅁ;
비단 참치 뿐일까만.. 하아 ;ㅁ;
보나마나 쿄님이 참치 한 점도 안주고 다 먹어서 그럴꺼야...흠냐..
저는 참치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저 주먹밥은 너무 사랑합니다. 맛있겠지 말입니다. ㅠ_ㅠ
그 외에 기타 등등등 맛있어 보이는 음식은 너무 많지만 일일이 열거하면
혀가 녹을거 같아서 패스... ㅠ_ㅠ
그제 유락에 다녀왔는데 조금밖에 위안이 되지 않네요. 고기! 참치! 으와와...
전...-ㅅ-;; 빵조각 하나.. ORL
엄청 럭셔리...
-┏ 다른 것보다 육전이 땡기네요... 저거 밥반찬으로 최곤데...ㅋ
참, 계속 미루다 보니 책 말씀주신 거에 덧글을 못 달았는데; 비밀글로 남기겠습니다. 늦장부려 죄송합니다;;;
붉은거미/흑 이년 금요일에 왜 안 나왔삼!!ㅠㅠ 작이덕분에 5명이서 중국요리 4개 먹었...-_
Criss님/고양이란 역시 사랑스런 생물체!
케이트님/앗 드디어 슬슬 시동을?! 다 나으시면 맛난이 사드릴게요!! 언제 나으실지 기둘리고 있다능!
An_Oz님/넹 맛있게 먹고 데굴데굴까진 좋았는데.. 술 먹고 간이 부어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흑.
louie님/흑... 오늘도 출근...ㅠㅠ제가 다 슬퍼집니다;; 그건 그렇고 첫날이 일년가면.. 전 올해는 전을 많이 부칠 운명인가 봅니다;
parTerre님/맛있게 드세요!!
Charlie님/해산물... 전 찰리님이 올리신 걸 보고 항상 몸부림을 치는데ㅠㅠ 바꿔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흑흑흑. 그런데 눈썰미가 좋으셔요ㅠㅠ 술마시고 신나게 구르다 저 체중계 위에 올라갔었는데... 제 젠장;;
아메니스트님/흑 과자만;; 이것저것 고루고루 드시어요ㅠㅠ
슈타인호프님/아니 왜 부들부들...;
미리내님/참치 때깔 곱지요?ㅠㅠ 넘 맛있었답니다; 지금도 생각이...;
比良坂初音님/맛있었어요.^^
유월향님/주먹밥도 넘 맛있었어요! 특히 쌀이 아주 좋았다능...ㅠㅠ 맛있는 우메보시 넣고 조물조물 뭉쳐서 김 붙여먹는 거 넘 좋아요!
danceyona님/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냥 허접한 수다가 대부분인 글이라 재미있게 읽어 주신다 하심 넘 송구합니다;;읽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그런데 치과관련 일을 하신다니 곧 닥칠 저의 운명이 떠오르는군요.... 흑..ㅠㅠ
좀비君님/앗! 유락 다녀오셨군용. 저도 근시일내에!ㅠㅠ
유클리드시아님/허걱 새해에 어째 빵조각 하나로...ㅠㅠ 맛있는 거 많이많이 챙겨드세용 흑흑.
Ryunan님/정말 붉고 크고 아름다운 분이셨어요ㅠㅠ 아 또 생각이...
나이브스님/넴; 인원도 좀 있고;; 밥이랑 술이랑 같이 먹었어요.^^
히카리님/오월이 넘 귀엽죠!ㅠㅠ 참, 목소리도 넘 이쁘다는;;;맛있는 저녁 드셔요!
luxferre님/참치님 색깔은 정말 눈이 부셨답니다ㅠㅠ 어찌나 아름다우시던지;
레키님/육전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원래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역시 좋은 고기로 하니 맛있었다는; 맥주 안주로 낼름 먹었습니다.^^;;
참치회 정말 급땡기는군요. 맛있는 횟집은 바닷가 말고 어디에 있을까요...(...)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걱정이네요. 3개월 가까이 넉넉하게 있을 예정이라
지금부터 머스트잇; 리스트를 만들어 놔야겠군요;;
저걸 연말에 다드셨다면 몸무게가 으음...;;;
사실 저도 연말에 좀 먹었더니 몸무게가 늘어서..;;
세상엔 맛난게 너무 많아서 참기가 힘들어요.ㅠㅠ
갑짜기.. 배가.. 배가.. 미친듯이 고파오는 군요.. 침도 맹렬히 고이고..
쩝쩝.
원할때 저런 음식을 만들수 있는것도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쿄로리 님이 부럽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