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07일
목란- 서대문 근처 싸고 맛있는 중국집
지난 금요일, 대화의 80% 이상이 25세 미만 미성년자(..)청취불가인 미녀모임이 있었다. 이 모임은 그 성격상 필수적으로 룸에서 이뤄져야 하는데-_;;; 그러다보니 장소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 은밀한 룸 아니면 강화도 같이 자주 안 가는 곳(...저번에 강화도로 갔다가 순진한 민박집 아들 잠도 못 자게 하고 왔다-_;)이나 아예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은 외국(쿨럭)등지에서 모임을 갖는 것이 좋을 듯하다. 어쨌든 다들 사는 곳이 여러군데라 대충 중간쯤인 종로 일대를 약속장소로 정했다. 하지만 종로에서 어딜 가야 조용한 룸-_-;이 있고 음식도 적당히 맛있으며 가격도 싸다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단 말이냐.
이런 고민들로 괴로워하다 결정한 곳은 바로 오늘 올리는 중국집 목란. 중국집이 또 엔간하면 룸이 있잖아 호호.남자가 오면 테이블 위에 올려서 돌려도 되고.. 근데 저번에 그 이태리 종마 옵빠는 안 와써....
원래 본점은 압구정동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 곳은 없어졌다고. 튀김을 잘 하는 집으로 유명하고, 특히 코스요리가 저렴해서 가격대비 훌륭한 음식을 여러가지 즐길 수 있는 집. 저번에 모 부부님과 같이 방문했을 때는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그 날 찍은 사진들이 점 병맛이라-_-; 그냥 사진을 안 올렸었다. 하여튼 이 집은 요리 가격도 대체로 저렴하고, 점심 코스는 15000원부터 있고 저녁은 2만원부터 있기 때문에 여럿이 가서 코스를 시켜도 좋고 아니면 이것저것 요리를 시켜 먹어도 좋은 집이다. 이 날은 의논 끝에 그냥 요리를 여러 개 시켜 먹는 걸로 합의를 봤다. 6명이니 일단 4개를 예약할 때 부탁드렸고 혹시 더 먹게되면 추가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뿔싸.-_- 오늘 오기로 한 미녀(..)중 붉은거미양이 배탈이 나서 못 온단다. 네 이년 두고보자;;; 5명이서 중국요리 4개는 넘 많을 것 같아 아주머니께 하나만 빼면 안 되냐고 눈물로 사정했지만 아주머니는 냉정하게 미리 준비해놓아서 안 된단다.-_- 혹시 가실 분들 일단 조금만 예약해두시고 가서 추가하시는 게 좋을 듯하다;;;;
그래서 이 날... 5명의 아가씨가 모여 요리 네 접시에 춘권과 짬뽕까지 먹는 기염을 토했던 거시어따... 이건 뭐 다들 괴물... 쿨럭-_;;;;
아래는 사진;;;
일단 기본 세팅. 볶은 땅콩도 주시는데 그건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댈 때 이미 다 먹어서-_; 리필하러 갔다;;

먼저 첫번째로 나온 건 삼품냉채. 가격은 3만원이다. 중국식 냉채를 넘 좋아하는데(아 다리원 생각이...ㅠㅠ) 이 집 냉채도 괜찮다. 술안주로 딱이다. 해파리와 칠리소스를 얹은 전복, 오향장육 이렇게 세 가지인데 전부 다 요리를 먹기 전에 딱 입맛을 돋구는 전채로 손색이 없다. 아이 해파리 먹고 싶어 짭짭짭....
빠지면 서운한 중국술. 쿄씨의 친구 연태고량이 입구부분 중금속 문제 때문에 전량 리콜이라는 소문이 있는데(흑;) 하여튼 이 집엔 연태고량이 없어 시킨 천진고량주. 무난한 맛이지만 아주 맛있진 않습니다.-_-;
두번째로는 해물누룽지탕. 얘도 또 술안주로 죽이지 말입니다.
보들보들 속도 달래주는 중국집의 착한 메뉴.

튀김을 잘 하는 목란이라는 명성답게 맛있는 탕수육.
껍질이 바삭하면서도 살짝 단단해서 마지막 하나까지 바삭함을 잃지 않는다. 추천메뉴! 가격은 15000원으로 기억.

이건 유린기. 역시 튀김을 잘 하는....-_-;
맛있었는데 이쯤에선 넘 배가 불러서; 남겼다 흑흑흑.
이 집의 명물인 춘권. 냉동을 산 게 아니고 직접 말아 튀긴 녀석이다. 속도 괜찮은 편이고 겉 피의 튀겨진 정도도 좋았다.
같이 온 일행 중에선 이집 춘권을 넘 좋아해서 이것만 먹으러 자주 온다고도;;;

가격이 저렴한 집이라 그런지 서비스는 절대 안 주더라.-_ㅜ 술을 마시다 보니 국물이 먹고싶었는데 국물 서비스를 안 줘서 눈물을 흘리며 시킨 짬뽕. 맛은 있었지만 좀 야박하지 말입니다.
이렇게 먹고 술값까지 합쳐 1인당 25000원씩 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좋고 맛도 괜찮은 집. 다만 가게문을 일찍 닫는다. 9시 반이 클로징이므로;; 감안하고 방문할 것. 금요일이나 주말엔 예약하는 게 편할 듯하다. 참, 그리고 어떤 분의 제보에 따르면;; 저렴한 식사류만 시키면 예약을 안 받아주는 일도 있다고. 음식의 가격과 맛에는 그닥 불만이 없지만 서비스면에서는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은 장사가 잘 되고 사람들이 많지만 맛있는 집이 이 집 하나만은 아니니까 가게를 위해서라도 고루고루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어쨌든 방문하고 싶으신 분은 이런 점들 꼭 참고하시고... 미녀모임 쵝오!^^
이런 고민들로 괴로워하다 결정한 곳은 바로 오늘 올리는 중국집 목란. 중국집이 또 엔간하면 룸이 있잖아 호호.
원래 본점은 압구정동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 곳은 없어졌다고. 튀김을 잘 하는 집으로 유명하고, 특히 코스요리가 저렴해서 가격대비 훌륭한 음식을 여러가지 즐길 수 있는 집. 저번에 모 부부님과 같이 방문했을 때는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그 날 찍은 사진들이 점 병맛이라-_-; 그냥 사진을 안 올렸었다. 하여튼 이 집은 요리 가격도 대체로 저렴하고, 점심 코스는 15000원부터 있고 저녁은 2만원부터 있기 때문에 여럿이 가서 코스를 시켜도 좋고 아니면 이것저것 요리를 시켜 먹어도 좋은 집이다. 이 날은 의논 끝에 그냥 요리를 여러 개 시켜 먹는 걸로 합의를 봤다. 6명이니 일단 4개를 예약할 때 부탁드렸고 혹시 더 먹게되면 추가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뿔싸.-_- 오늘 오기로 한 미녀(..)중 붉은거미양이 배탈이 나서 못 온단다. 네 이년 두고보자;;; 5명이서 중국요리 4개는 넘 많을 것 같아 아주머니께 하나만 빼면 안 되냐고 눈물로 사정했지만 아주머니는 냉정하게 미리 준비해놓아서 안 된단다.-_- 혹시 가실 분들 일단 조금만 예약해두시고 가서 추가하시는 게 좋을 듯하다;;;;
그래서 이 날... 5명의 아가씨가 모여 요리 네 접시에 춘권과 짬뽕까지 먹는 기염을 토했던 거시어따... 이건 뭐 다들 괴물... 쿨럭-_;;;;
아래는 사진;;;


먼저 첫번째로 나온 건 삼품냉채. 가격은 3만원이다. 중국식 냉채를 넘 좋아하는데(아 다리원 생각이...ㅠㅠ) 이 집 냉채도 괜찮다. 술안주로 딱이다. 해파리와 칠리소스를 얹은 전복, 오향장육 이렇게 세 가지인데 전부 다 요리를 먹기 전에 딱 입맛을 돋구는 전채로 손색이 없다. 아이 해파리 먹고 싶어 짭짭짭....


보들보들 속도 달래주는 중국집의 착한 메뉴.

튀김을 잘 하는 목란이라는 명성답게 맛있는 탕수육.
껍질이 바삭하면서도 살짝 단단해서 마지막 하나까지 바삭함을 잃지 않는다. 추천메뉴! 가격은 15000원으로 기억.

이건 유린기. 역시 튀김을 잘 하는....-_-;
맛있었는데 이쯤에선 넘 배가 불러서; 남겼다 흑흑흑.

같이 온 일행 중에선 이집 춘권을 넘 좋아해서 이것만 먹으러 자주 온다고도;;;

가격이 저렴한 집이라 그런지 서비스는 절대 안 주더라.-_ㅜ 술을 마시다 보니 국물이 먹고싶었는데 국물 서비스를 안 줘서 눈물을 흘리며 시킨 짬뽕. 맛은 있었지만 좀 야박하지 말입니다.
이렇게 먹고 술값까지 합쳐 1인당 25000원씩 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좋고 맛도 괜찮은 집. 다만 가게문을 일찍 닫는다. 9시 반이 클로징이므로;; 감안하고 방문할 것. 금요일이나 주말엔 예약하는 게 편할 듯하다. 참, 그리고 어떤 분의 제보에 따르면;; 저렴한 식사류만 시키면 예약을 안 받아주는 일도 있다고. 음식의 가격과 맛에는 그닥 불만이 없지만 서비스면에서는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은 장사가 잘 되고 사람들이 많지만 맛있는 집이 이 집 하나만은 아니니까 가게를 위해서라도 고루고루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어쨌든 방문하고 싶으신 분은 이런 점들 꼭 참고하시고... 미녀모임 쵝오!^^
# by | 2008/01/07 20:05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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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사실 그 대화 내용이 더 궁금한 1인입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ㅁ;ㅁ;)
그치만 저 역시 그 대화 내용이 더 궁금한데요.. -_;;;;
그런데 건드려버리면 계속 먹게되는 정말이지 위험한 음식이라서 말이지요.
맛있으셨겠어요 흑흑.. 센베라도 먹어야지....
예전 여자친구와 첫 데이트를 여기서 했던...
...지금 생각하면 왜 첫 데이트에 자장면을 먹은 걸까요...아무튼 저기 탕수육이 좀 짱이라능...ㅋ
어어억;; 올 여름에도 냉면 먹으러 가야하는데 T-T
가봐야지... +ㅆ+
죄송하지만 좀 자세하게 위치를 알려주실 수는 없나요?
발품팔고 노력도 필요한건 알지만 제가 좀 길치라서,,,
맛기행 같이 음식점 소개하는 프로그램보면 울화통이 터지는게 전화번호나 위치를 안알려준다는거에요.
공부하세요(퍽)도 아니고 --
점심먹은지 2시간 만에 다시 배고파진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