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병신이 컨셉.......

수정)1월 19일 토요일 12시 15분 현재 핸드폰 다시 찾았습니다... 흑흑흑 이제부터 열심히 살겠습니다.-_;


오늘은 점심 한시부터 약속이 있었다. 요새 며칠간 이사고 뭐고 신경쓸 일이 많다보니 꼴같지않게 예민해서 잠을 좀 못 잤는데 그러다보니 약간 정신줄을 놓은 상태에서 외출을 했다. 점심약속은 그란구스또였고 지인과 밥을 먹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뒤 3시 조금 넘어 헤어진 다음 사이오닉스톰 H언니를 만나 오늘 슈즈브랜드 더 슈의 샘플세일 및 특별세일 50% 행사장에 가기로 했다. 약간 시간이 비어 개포동에 있는 언니네 집에 가서 언니가 옷 입는 걸 기다렸다 나왔다. 버스랑 택시를 갈아타고 청담동 박대감네 근처에 있는 더 슈 매장을 찾아 들어갔다. 그냥 일반 슈보다는 부츠나 하나 건질 요량이었는데 아쉽게도 사이즈가 거의 큰 것밖에 없어서 못 건지고 나왔다. 한참동안 구두를 뒤지다보니 늠 힘들어서 잠시 KFC에 들어가 마실 걸 주문한 뒤 문득 생각이 나서 산 지 며칠 안 되는 핸드폰님을 찾았는데....

핸드폰이 없다.-_;;;;;;;;허걱; 더 슈에서 떨어뜨린거야? 그런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치추적을 하려니 그건 친구찾기 서비스에 들어있거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된다고... 일단 분실신고부터 하란다.-_;;분실신고 한 뒤 분실폰 찾기를 하면 된다나. 일단 신고를 하고 개삽질 끝에 언니 핸드폰으로 들어갔는데... 등록되지 않은 핸드폰이란다. 아니 뭐가 어쪄?-_;; 다시 상담원한테 전화를 하니 아까 상담을 잘못햇다고 죄송하단다;; 그것도 원래 친구찾기 서비스에 등록 안되어 잇으면 안된단다. 아니 뭐 어쩌라고;;;; 그럼 친구찾기 서비스는 어떡하면 되냐 그랬더니 가까운 영업점 방문하라네? 님하.. 지금 6시 15분.....
하튼 일단 더 슈에 다시 들어갔는데 이 와중에서도 아까는 안 보였던 새로 꺼내온듯한 부츠를 보고 하악하악 했더니 H언니가 느무나 한심하다는 얼굴로.......아니 뭐 내가 그렇지 뭐 아하하.-_;;;;;;;;; 그럼 버스에 떨어뜨린건가? 아님 택시? 그런데 내 호주머니 깊은데;; 이상하다;;;;; 그러다 혹시 언니네 집에 놓고 온 게 아닌가 싶어 다시 대치동으로 고고씽. 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핸드폰이 있더군요.-_후....................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지 개삽질 좀 했어도 싸게 막았다 택시비만 들었네 등등 위안을 하며; 언니랑 같이 분당 가는 버스를 탔다. 오늘 주문한 신발을 찾으러 서현동에 있는 매장에 가야 하는데 일단 거기 갔다가 언니가 좋아하는 연경의 깐풍기를 먹기로 했다능. 매장은 8시까지라 정신없이 뛰어갔다. 신발 온 거 확인하고 신어보려고 양말 벗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부엉군이네. 내일 이오냥님과 국사무쌍 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왜 전화 안 받냐 그래서;; 핸드폰 잃어버렸다 방금 찾았다고 그러고 내일 만나기로 하고 끊었다. 그 뒤 구두를 신어보고 계산하고 나와서 연경에 가는 차를 타고 가방을 확인하니....

핸드폰 또 놓고 왔어. 이 이뭐병..........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가게로 도로 돌아가려다가 일단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겠기에 전화를 했더니 그새 전부 퇴근.......................... 가게 언니들한테 핸드폰 잃어버렸다가 찾느라 늦었다고 말까지 했는데 내일 찾으러 가면 참 볼만하겠다. 하루에 두 번 전화기를 던지고 와? 이건 뭐 병신 소리가 아깝다. 모님의 인상적인 표현을 빌자면 차라리 농업용 비료나 되야지 샆다능;;;;이야 참잘했어요 꺄하하하하하ㅠㅠㅠㅠㅠㅠ아우 ㅅㅂ 대가리를 떼어서 발로 차고 다녀도 진짜 이러지능 않겠다능;;;; 생각만 해도 뒈지겠다능;; 내일 전화기 찾아야 되는데 그새 어디론가 증발하는 건 아니겠지ㅠㅠ 이게 다 그때 전화를 한 부엉이 때문이라능 흑흑흑 신발 신어보느라 정신없는데 전화해서 혼백을 빼놓았기 때문이라능 신발신는데 손에 전화기 있으니 일단 옆에 던져놓고 신은 뒤 까먹었다능 하지만 신발은 이쁘다능 아니 이건 아니고...-_;

하튼 오늘 하루종일 조낸 개삽질을 쳐한 하루로구나.... 내일 찾으러 가야 되는데.... 참 한심하고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일찍 쳐자야게따 안녕....ㅠㅠㅠㅠㅠ





그래도 짤방은 올린다능.. 그렇다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전화해야 하는 용건이 있으신 분은 덧글 남겨주세요 엉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y kyoko | 2008/01/19 00:25 | 일상 | 트랙백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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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찬별 at 2008/01/19 00:28
저 위에 아가씨... 쭉 잡아당겨진 상태였는데 탁 놓으면 쫘악- 해서 아야야- 하는거야? 흑
Commented by 사발대사 at 2008/01/19 00:29
(토닥토닥) 사람이 머리 복잡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ㅠ_ㅠ
Commented by 찬별 at 2008/01/19 00:30
근데 쿄씨 지금 태그 목록 보니.... 딜도도싸이하네... 또질렀냐... 남자는어떨때딸을치나요... 등등... -_-;;;
Commented by 아비게일 at 2008/01/19 00:32
내일은 오실 수 있는 거죠?^^:;;;
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1/19 00:37
아 정말 으하하 -_-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저만 이러는 줄 알았는데... 반가운 마음도 많이 생기고.. 한편으로 -_-;;; 낼 또 전화기 찾으러
신발가게 가면 너무 챙피할 꺼 같기두 하구.. 이런 일을 자주 만드는 제 자신의 얘기 같아서
막 민망하기도 하고 너무 웃기고 크하하 -_-;;; 쿄코님 화이팅! -_- ^^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8/01/19 00:39
고생하셨어요.ㅠ 첫번째 사진이 관능적이군요.
Commented by Recce at 2008/01/19 00:40
^^.... 본능적인 습관을 연습하세요. 핸드폰은 가방에 넣는다. 핸드폰은 가방에 넣는다. 핸드폰은 가방에 넣는다...의 무조건습관화.;;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1/19 00:41
잘주무세요 ㅠㅠ/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는다 주머니에 넣는....아니 아가씨 옷에는 주머니가 적군요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8/01/19 00:41
더 슈 신발 이쁜가요? ;ㅁ;) 발 볼 넓어도 이쁜 신발을 찾아헤매고있습니다. 부츠 사고 싶어요 엉엉.사고 난 뒤에 높은 굽을 못 신고 있는데 제 부츠는 다 굽이 높아서 낮은굽 하나만 줄창 신었더니 다 떨어져버렸어요;ㅁ;)
Commented by 시안 at 2008/01/19 01:47
헐...;
저도 쿄님글따라 병신이 컨셉 됐나봐요;;
덧글남기다가 갑자기 무슨키를 눌렀는지 글이 싹지워지고 ctrl z 눌러도 소용이 없네;;

핸폰은 새로 바뀌었을때 잘 잃어버리는거 같아요.
한동안 핸폰에 신경 엄청쓰시겠네요^^;; 바쁘실땐 중딩들도 안하는 목걸이라도 쿨럭...
Commented at 2008/01/19 02: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이오닉스톰H at 2008/01/19 02:56
삽질 컨셉이 이어져서... 집까지 삽질해서 만든 도로로 귀가했다고 문자 대신 남김.
어쨌거나 집에는 들어왔다는... 그것도 무사히.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1/19 04:31
헐--;;; 하루 액땜 하셨네요;;; 무사히 찾으시길
Commented by 아름 at 2008/01/19 04:50
고생하셨어요 저도 오늘 가방 산거 집에와서 좋다고
옮겨 담았는데 지갑 하나 넣었는대 뚜껑이 열려서 안닫겨서
다시 내일 1시간 반 지하철 타고 가야 합니다 ㅠㅡㅠ
저는 집에 폰 두고 나가서는 코스트코에서 흘린줄 알고
코스트코 바닥 뒤지고 다녔는 걸요 ㅠㅠ
Commented by 夕霞 at 2008/01/19 09:13
핸드폰 목걸이로 만들어서 다니세요 ㅎㅎ ㅠㅠ
Commented by 연아 at 2008/01/19 10:51
꼭 핸드폰 샀을 때 이런 일이 가끔 생기더군요 ㅠㅠ
무사히 핸드폰 찾으시길 ㅠㅠ
Commented by 소마 at 2008/01/19 10:57
토닥토닥..
이럴 때 옆에서 애완도령이 주물럭 주물럭 안마해주고 재롱떨면 잠시 시름을 잊을텐데요. ;ㅁ;
Commented at 2008/01/19 11: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카렌 at 2008/01/19 13:49
핸폰 찾으신 거 축하드려요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블루벨패밀리 세일에 들렀는데 열심 쇼핑하다가 번호표 발부한거
한번 분실...알고보니 받아놓고 그걸 접수 테이블에 놔두고 미친듯 쇼핑. 다시 받아서 지갑안에 넣었는데 얼레... 계산하려 보니 또 번호표 분실.. 아까 한번 분실했다고 말한 전력이 있는지라
직원분이 다행히 알아보시고 맡긴 가방과 코트가 있는 쇼핑백을 주셨지만 어찌나 쪽팔리던지 ㅠㅠ
그래도 다시 찾으셨으니 다행이에요 ^^
Commented by Forever at 2008/01/19 13:55
전 핸드폰이 없어서 별로..
흑흑
핸드폰 쓰고싶어 죽겠어요.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8/01/19 14:06
우미~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그런일이 종종있는데 쿄롤님을 보니 제가 하는 짓이 위안이 많이 되는..(퍽!)
Commented by 잔향 at 2008/01/19 16:59
하루쯤 핸드폰 없이 살아보는것도 괜찮죠?
물론 찾으셨으니 킹왕짱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결바다 at 2008/01/19 17:32
ㅎㅎ 이거 남의 불행에 웃으면 안되는데_-)))
Commented by 연화 at 2008/01/19 18:02
어헉; 저도 어제 천안에서 집에 돌아오려다가 역에서 핸드폰 놓고 온 걸 알고 잽싸게 도로 친구 할머님네 댁까지 돌아갔다 왔지 말입니다.. ㅠㅠ
Commented by ckss at 2008/01/19 20:28
새핸드폰에 아직 정을 덜주신듯.. 핸드폰 손에 꼭 쥐고 며칠 주무세염.. :)
Commented by 메르세드 at 2008/01/19 21:06
ㅎㅎ 그래도 찾으셔서 다행;;;
Commented by manic at 2008/01/19 22:16
찾으셔서 다행이예요. 저도 폰 잃어버리고 새로 샀더니만 차 밑에 처박혀서 울고 있던... ㄱ-;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01/19 22:20
그래도 좋겠습니다...ㅠ 전 그저께잃어버렸는데 버스회사에도 없다고그러고 새벽세시에 걸어다닌길을 후레시들고 찾아헤매도 나타나질 않더라구요...영영 증발해버린거같기도하고...
Commented at 2008/01/20 15: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08/01/21 11:32
=_= 찾으셔서 다행이라능;
(=_= 전 뭐 잃어버리면 똥 마려운 강아지 마냥; 끙끙거린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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