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울하긴 우울한데.

1. 요새 좀 우울하다. 뭐 물에 빠져도 입만 동동 뜰 인간이니 우울하든 피곤하든 일단 키보드에 손만 올려놓으면 수다는 얼마든지 떨 수 있다. 물론 질에서 문제가... 아니 그 질이 아니고 질보다 양 할때 질....-_-;(야-_;)
아마 이사로 대표되는 환경의 변화 탓도 있는 것 같고, 요새 술친구를 잘 못만나는 탓도 있는 듯하고, 떡을 너무 오래 못... 아니 이건 그만두자.-_- 하튼 뭐 따지고 들자면 이유는 많다. 시원하게 한판 하고 깔끔하게 샤워한 다음에 푹 자고 화창한 아침을 맞으면 좀 나을라나 싶기도 한데 현실은 딜도에 배터리 넣기도 귀찮고 뭐 암튼 그렇다. 그건 그렇고 이사갈 준비를 하느라 일단 짐을 본가에다 빼고 있는데 저놈의 친절한 금자지씨는 어떡하지...-_;; c2joy스페샬을 보시는 울 엄마라면 뭔지 알아보고 아싸 좋구나 하며 빼돌릴... 은 아니고 저거 잘못 쓰면 명절에 장례치를지도 모르는데. 그렇다고 저거 둘둘말아 백에 넣고 다니다(시대의 대세는 빅백!) 어디서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하면.... 하면.... 본 사람들 다 금잦이로 쑤시고 도망갈거야.....
..나 우울한 거 맞아?-_-;;;;


2. 아 우울할 만한 일이 있었지. 가방을 정리한다는 주제에 부크럽지만;;(그 그래도 많이 했어욤;;) 3주정도 전에 해외 딜러한테 부탁해서 프라다서 완판되어버린 가방을 간신히 구해서 주문했는데 설 전에 받을 줄 알고 좋아하다가 완전.....흑. 예상하셨겠지만 세관에 걸렸다.-_; 아니 셀러가 세금내고 한다고 해서 철썩같이 믿었건만;; 신고금액을 150 언더로 하면 건 세금내는 게 아니잖아....ㅠㅠ 일부러 다른데보다 가격이 비싸도 세금 다 내고 안전한 셀러한테 부탁했는데 열라 귀찮게 꼬여 그저 분노만.... 아 젠장 불쌍한 내 프라다는 지금 세관에서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겠지 프라다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ㅠㅠ 명절때 들고다닐 생각이었는데 그거랑 어울릴 옷도 골라놨는데 어헝헝.


3. 그렇지만 안 우울한 일도 있었다. 토요일엔 잠깐 아가씨랑 놀았고 일요일엔 부부 술친구단;; 이랑 초저녁술 마셨고, 월요일엔 드디어 결혼을 발표한 친구 커플 드레스랑 턱시도 고르는데 쫓아갔다. 참 집도 구했다. 잘 구한 건지... 잘 구한 거겠지..-_;;; 열라 깎았더니 당연하다는듯 도배장판 안해준다 그래서 좀 삐졌는데 깎은 거에 만족해야 하나. 음 그냥 페인트랑 포인트 벽지로 극복해야 할지도... 어쨌던 원하던 작은평수 아파트고 이젠 요리를 하기 좀 괜찮은 환경이니 집들이는 참치파티할거야 흑흑흑. 이사는 2월 25일인데 상황에 따라 약간 당길 생각임. 집 구하고 약간 돈이 남아서 차를 살까 생각중이기도 한데 왠지 코스트코보다 더한 노예계약같아서 이것도 아직은 고민. 오늘은 이사갈 집에 가서 상태 제대로 체크하고 수리할거랑 체크하고, 조명등 보고 도면 얻고 방크기 재고 필요한 책장이랑 가구 등 생각해봐야 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은 어찌어찌 해결될 듯.(전 주인이 남기고 간 걸 싸게 살 확률이 큼.)


4. 하튼 오늘도 오시는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셔요.^^ 전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흑흑.






 계속해서 나하나라능... 이 언니 교복화보집 찍어줬음 좋겠다능...;
  

by kyoko | 2008/02/05 10:54 | 일상 | 트랙백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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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2/05 10:58
순위권 리플이겠구나.

설 잘 쇠시구요~!~ :D 이사를 어느 근처로 가시는 지 잘 모르겠지만서도..
차 필요하시면 ^^; 전화주세욤 ㅋㅋ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2/05 11:01
1. 넹 한번에 이해한 전 좀 므흣한듯 (...)
2. 프라다야! ㅠㅠㅠ
3. 쿄로리님은 언제 결혼 흑흑

4. 예아!
Commented by 미나뇨 at 2008/02/05 11:02
구정 잘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이사 잘하길 바랍니다. 분명 가서셔 잘 적응하실거에요. 화이팅^^

덧, 짤방이 엄청 훈훈하군요. 저런 몸매.. 언제나 되보려나..
저런 몸매 가지신 분들은 전생에 나라를 하나씩 구한거일지도.ㅠㅠ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8/02/05 11:09
설 잘 보내세요. 그리고.... 마지막줄에 한표다능 (야!)
Commented by 공룡사랑 at 2008/02/05 11:26
저도 마지막 줄에 한 표라능...(너 아줌마 맞냐 ㅠㅠ)
Commented by 스파이크 at 2008/02/05 11:27
음...그 문제의 금ㅈㅈ군은 포장 잘해서 조심히 운반하시길...
(모양이 드러나게 포장을 해도 안되잖아...흠;;;)

그나저나 집 고르신거 축하드리고...나중에 집들이 때 불러주심...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부엉 at 2008/02/05 11:27
1. 이런거 보고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
2. 저눔의 세관땜시 내 놋북을 수리하러 미쿡 못보냄. 흑흑
3. 그러게 커플생물들 노는 근처에 가서 자폭을.. -ㅅ-
4. ......

마지맛 덧에 나도 한표
Commented by kyoko at 2008/02/05 11:29
빈틈님/우왕 1등^^; 빈틈님도 설 잘 쇠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욤! 이사는 빈틈님 시댁;; 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라능....으흐흐흐흐.
차 쓸 일... 이 몹시 많습니다만ㅜㅜ 그래도 빈틈님을 부려먹을 수는 없고; 이사하고 난 뒤 장볼때 마구마구 불러드릴게요 으하하하하.(이후 빈틈님은 쿄로리의 전화를 안 받..;)

알바트로스K님/정확하고 훌륭한 감상이 저의 심금을 울립니다;

미나뇨님/미나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흑흑 나라를 구해야 저런 몸매가 되는거군요; 그럼 저 MB자살폭탄테러할래요....헉.

푸른마음님/넵^^ 푸른마음님도 새해 복 많이!! 글고 저 언니 새해선물로 교복화보 좀...;
Commented by kyoko at 2008/02/05 11:31
공룡사랑님/원래 예쁜 언니를 보는 마음은 오빠든 언니든 아저씨든 아줌마든 다...ㅠㅠ

스파이크님/음... 음.. 어디 박스포장을...;;; 스파이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엉//아 젠장 세관....ㅠㅠ 나 커플생물 나름 좋아해.. 신기하잖아.-_;; 부엉이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삼!
Commented by 한양댁 at 2008/02/05 11:3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에는 컴퓨터 못 쓸 거라 미리미리~~. ^^;;;)

나하나 언니(...) 첫번째 사진 보니 한채영이 생각나네요.
한채영이나 김혜수같은 분(...)들이 사진집 내면 꼭 사겠는데 말입니다. 되도록이면 모바일말고 쓰다듬~~, 쓰다듬~~할 수 있게 종이 사진집으로..... 오호호호호호홍~~~.
Commented by 부엉 at 2008/02/05 11:39
그러다 커플되면 싱글들 보고 신기한 생물이라 하겠군...
눈화도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길.
Commented at 2008/02/05 11: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8/02/05 11:51
아...훌륭합니다. 침이 질질....아, 이게 아니고; 도배장판 작업 그거 진짜 힘든데...각오하셔야 될 거예요. 아, 지못미 프라다 ㅠㅠ 금ㅈㅈ는 다른 짐 속에 교묘하게 숨겨두시면 안들키지 않을까요. 설마 어머님이 박스를 하나하나 다 열어보시진 않겠죠...

아무튼 결론은 참치파티! 하악......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Commented at 2008/02/05 12: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연아 at 2008/02/05 12:18
헉 프라다 정말 가슴 아프네요 세관에 걸렸으면 끝인가요? ㅠ ㅠ
이사하시고 무사히 참치 파티를..^^;
Commented by 붉은거미 at 2008/02/05 12:40
언니 나 집들이 갈거에요! (갑자기 주먹을 생뚱맞게 꼭 쥔다)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8/02/05 12:43
짤방 좋쿤요//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사는 확실히 고달프지만; 잘하시와요~
Commented by 소마 at 2008/02/05 13:07
아니 금ㅈㅈ 그거 원래 흉기였...!;
우울하신게 프라다때문이었군요.이런.. 이사간 옆 집에 이쁜 언니가 한 타스로 계시길 빌어드릴께요. 언니들 볼 때마다 이뻐서 좋고, 그 언니들 발에 구두 신겨봐서 잘 어울리는지 구두놀이도 하고, 술도 같이 마시고.. 쿨럭;;
Commented at 2008/02/05 13: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제이 at 2008/02/05 14:03
프라다 듣기만해도 맘이 아프구만요.-_ㅠ ;;
저도 캐우울하기에 먼가 동병상련?을 느껴볼까하다가 존나 모니터보면서 쳐웃었더니 뒤에 엄마가 보고계시던군요. 껄껄껄... (__) 전 이제 낼 부침개하다 쓰러질겁니다.
올여름도 초절정 더울듯하니 에어컨은 필수아이템! 겟하시길 바랍니다. (__)
Commented by Forever at 2008/02/05 14:24
요즘 나하나씨 화보 올라오는 재미도 굉장히 쏠쏠하다는
후후후
그나저나 아직 연초인데 힘내시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쿄코님!!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8/02/05 17:16
열심히 지내시는군요!! 그래도 씩씩해 보입니다.

이사날 잡히셨군요!! 화이팅..또 화이팅이에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2/05 18:02
1.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쿄님(....)
2. 아니 그런 비보가;;; 최대한 빨리 프라다 백님을 찾아오시기를;;;
Commented by 물속인간 at 2008/02/05 18:19
...세일러 교복에 한표 던질래요. 블레이져보담은 대세는 세라복이다!
Commented by 동글동글 at 2008/02/05 21:05
세관에 걸린건 액땜했다고 생각하시는게,,,-.- 새해는 옛날에 밝았는데, 저는 외국(아직도 19c인 한국의 조선중기동네로,,,)같은 시댁으로 새해를 밝히러 떠납니다. 저를 생각하시면서 위안을,,,(결혼하면 좋은 일도 많,,,쿨럭,,,) 호사다마라고 나쁜일 있었으니까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
Commented by 연화 at 2008/02/05 22:28
세관...세관이로군요. 무섭지요 OTL
이제 드디어 이사하시는군요, 즐거운 집들이 되실 거예요!
Commented at 2008/02/05 23: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폼폼 at 2008/02/06 00:08
아래 사진은 얼핏 졸린 김태희씨 같기도..... 치아가 커서 그런걸까요
Commented by kyoko at 2008/02/06 00:25
한양댁님/저도 그런 분들이 사진집 내시면 꼭 책으로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습니다 흑흑.
명절 무사히 치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엉/커플이 될 일이 과연 있을까...-_

비공개 ㅋ님/감사합니다.^^ 비공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좀비君님/실은 제가 닭대가리과라-_-; 잘못 숨기면 어디 뒜는지 까먹지 말입니다..... 조심해야지 말입니다;; 도배장판 대신 페인트칠 과업이 저를 기다리지 말입니다 흑흑흑.
참치파티는 꼭 하고야 말겠습니다ㅠㅠ

Commented by kyoko at 2008/02/06 00:32
비공개 n님/앗 감사합니다.^^ 비공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디는 워낙 이쁜 애들을 많이 데려가셔서;; 얌전한 건 샤넬 패브릭 정방이 어떨까 싶고 빨강색 록스부리도 말씀하신 옷에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그래도 벨벳엔 역시 이번에 데려가신 게...^^;; 으흐흐.

연아님/세관에 걸렸으면 150달러에서 오버된 금액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답니다....ㅠㅠ 보통 18~20% 내야 하구요, 2200불 짜리니까.....헉. 판매자 미워요ㅠㅠㅠㅠㅠ

붉은거미//ㅎㅎㅎㅎㅎ꼭 오셈!!
Commented by kyoko at 2008/02/06 00:35
아르메리아님/감사합니다.^^ 아르메리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마님/음음 꼭 프라다 때문은 아닌데용^^;; 그래도 슬프긴 해요 흑흑흑. 이사가는 집은.. 실은 아는 언니들이 이미 살고 계시다능 아하하;;

비공개L님/반갑습니다!^^ 말씀하신 방법대로 숨겼다가 어머님이 나 이 신발 신어볼래 하시면.. 우왁ㅋ굳ㅋ 흐흐흐흐흐^^;;(혹시 이런 일이 있으면 사진이라도 찍어두겠.. 쿨럭;)
비공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이님/덕분에 에어콘 잘 챙겼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뒤에... 이 일을 어쩝니까.......OTL
내일 전 부치기 잘 버티시고;; 살아남으셔야 합니다ㅠㅠ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orever님/나하나씨 화보 아직 남았습니다.^^; 마저 올릴게요 호호. Forever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kyoko at 2008/02/06 00:41
브라이언님/감사합니다.^^ 무사히 이사 잘 할게요.^^

比良坂初音님/우리 프라다는 명절이 끝난 뒤 무시무시한 세금을 내고 찾게 될 예정입니다 흑흑흑...ㅠㅠ 아마도 세금만 40만원쯤......ㅠㅠㅠㅠㅠㅠㅠ
우 우울한 거 맞아효 맞다구효ㅠㅠㅠㅠㅠ

물속인간님/이왕이면 둘 다 입고 찍어주심 좋겠습니다... 저번에 제가 올린 그.. 알몸에 넥타이가 넘 좋았어요ㅠㅠㅠㅠ

동글동글님/허걱 그 무서운 시댁으로 또 가시는군요ㅠㅠㅠ 아무쪼록 올해는 무사히! 그리고 맘에 안 드는 거 보이심 확 다 불싸지르고-_; 오세효 콜록;;; 동글동글님도 올해는 복만 가득한 한 해 되실거라능!

연화님/흑흑 제가 이런 거 신경쓰는 걸 무지 싫어해서 믿을 수 있는 정직판매자만 찾는데... 힝 미워요ㅠㅠㅠㅠ 집들이를 위해선 먼저 인테리어부터! 잘하겠습니다 쿨럭;

비공개 ㅇ님/사물함털이범이 안 나타나길 빌겠습니다......상상만 해도.. 허걱;

폼폼님/응? 말씀을 보니 그런 것 같기도??;
Commented by graceway at 2008/02/06 16:27
헤~늘 기분 좀 그럴때 와서 구경하면서 혼자 키득키득 웃고 그러다가
결국 쿄로리님때문에 가입했슴돠 헤헤
잘했지요..칭찬...(궁딩 퐊!@>;)
인테리어 정말 상당히 기대되요~
저도 요즘 단순 집 꾸미기 떄문에 혼자 살고 싶다눈..화...(언제냠...ㅠ)
그 땐 저도 집들이를..쿨럭...(제발..하고싶다눈..)
첫 댓글 반가워용&&
여기 이렇게 댓글 많이 있는 줄 몰랐어요~맨날 댓글이 숨겨져 있어서..몰랐어요~^ ^;; 히히
(이론..민망...)

그래도 다 완성될 집을 생각하면서 힘내세욧!
부러버요!
Commented by 착한여우 at 2008/02/07 14:35
저두 자취생이예염...아직 초보..^^;
이케아 가구 몇개 구입했는데 조립의 압박 고려하셔야...아니면 조립비 따루 지불하셔야 하구여...
머슴있으시면 짜장 하나 불러다 멕이구 부리시는게 능률적입니다...ㅎㅎ

무지 튼튼한 편은 아니지만 걍 일상에서 쓰시rl큰 무리는 없습니다..
가격대비로는..-_-)b
Commented by 10번 at 2008/02/11 11:53
포인트 벽지.. 잘 선택하시면 전문도배 안부러워요 ㅎㅎ 카페분위기도 괜찮을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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