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15일
잡담- 새는 커피컵을 받으면...-_-
1. 어제 영화 추격자를 보고 왔는데,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에 1층에서 구입한 아메리카노 커피잔이 넘 슬프게도 새는 종이컵이었다.-_;; 옆의 컵홀더에 놓아두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보니까 외투랑 소매가 커피로 흥건;; 거의 마시지도 못했다;; 그나마 외투가 진한 갈색이라 표가 안 나서 다행이지.... 처음엔 뜨겁고 축축하더니 나중엔 차갑고 축축해서 더 기분이 나빠졌어. 물이랑 비스무레한 아메리카노가 아니고 처음 먹을까 생각했던 라떼였다면 이것보단 좀 더 분노한 글을 쓰고 있을 텐데-_;; 그나마 약간 열받은 선에서 멈췄다. 그래도 영화 끝나고 1층으로 가서 새는 컵을 주면 어떡하냐고 지랄을 좀... 하려는데 매니저는 퇴근하고 20대 초반의 파릇한 남자 알바생이 어리버리한 눈으로 죄송합니다만 연발하잖아;; 커피를 다시 마시고픈 것도 아니고 뭔가 변상을 바란 것도 아니니까-_-그냥 그 컵 슥 주고 체크해보시고 앞으로는 신경 좀 쓰시라고 하고 나왔다. 불쌍한 알바가 무슨죄야...-_;
이 일을 겪으니 예전에 생각나는 게. 번역할 때 마감 끝내고 집으로 오다가 수서에 있는 커피빈에 들러 라떼 큰 사이즈를 테이크아웃해서 나왔었다. 밖에 친구차를 세워 놔서 얼른 계산하고 조수석에 올라탔는데... 조금씩 홀짝대며 아 카페인은 좋구나... 하다 문득 무릎을 내려다보니.... 허걱 컵에서 커피가 새;;;;;;;; 근데 내 오늘 옷은? 산 지 얼마 안된 타임의 화이트 캐시미어 코트.
.......................이런 ㅅㅂ;;;;;;;
하얀 코트에 장렬하게 번진 커피얼룩;; 게다가 라떼-_;;;; 아놔 ㅅㅂ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시추에이션이었다ㅠㅠㅠㅠ일단 종이컵을 내려놓고 닦아봤지만 그게 닦일 리가 있냐. 집에 내려서 바로 간단하게 물로 빤 뒤 세탁소에 맡기러 뛰어가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조낸 열받아서 커피빈 홈페이지 찾았더니 그 때는 구역마다 담당하는 매니저가 따로 있더만. 열라 메일을 썼다.-_-;; 새는 컵을 받아서 옷에 다 묻었다. 이게 뭐냐. 커피 한 잔의 가격엔 제대로 된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니냐. 이제 테이크아웃해서 커피 마실 수 있겠냐. 뭐 대충 이런 내용으로 써서 보내고 씩씩거리다 까먹고-_;; 있었는데 답메일이 왔다. 정중한 사과와 함께 매장 컵 체크들어갔다고 그러더만. 그리고 드라이비 알려주시면 보내준다 해서 그건 그냥 됐다고-_-;;그랬더니 그럼 소정의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다시 주소를 물어보더라. 알려주었더니 며칠 후 등기가 하나 왔다. 커피빈 프리음료 쿠폰 열 장이랑 매니저 명함.... 쿄로리씨가 이걸 받고 ㅅㅂ 새는 커피컵 따윌 주는 커피빈에 다시 갈 줄 알아? 하면서 박박 찢었.....다면 거짓말이고 하악하악 왠지 돈보다 이게 더 좋다능! 하면서 열심히 커피빈 가서 신나게 사 마셨다능.. 지금도 된장질하러 커피빈 자주 간다능.... 겨 결말이...-_;;;;;
하튼 이건 그래도 매니저님의 성의있는 대응으로 좋게 끝난 케이스지만, 뭔가 납득할 수 없는 서비스를 받으면 화를 내는 쿄로리씨라 레스토랑에서 깽판친 적도 몇 번 되고-_ 그 때마다 좋게 마무리되냐면 당연 그건 아니고 어처구니없는 변명만 늘어놓다가 나가는 쿄로리씨 뒤에 소금뿌리며 진상 꺼지삼 하는 집도 꽤 된다.-_;; 물론 쿄롤씨가 좀 진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엄한 트집을 잡거나 경우에 없는 시비는 안 걸긴 하는데(믿어주세요;;;) 그래도 하여튼 알바가 실수한 게 아니면 주인한테 뭐라 해야지 애꿎은 알바 붙잡고 새는 컵 준다고 뭐라 할 수는 없는 거잖아. 암튼 그렇다구욤.-_;;;
커피빈 얘기 나온 김에 뜬금없이 올 초에 사 둔 커피빈 베어브릭 사진이나...-_;;
안녕하세욤 커피빈 베어브릭이예욤.
작은 애는 핸드폰걸이라 저번에 새로 산 핸폰에 걸어두었다능...-_;
2. 다른 얘기를 더 쓰려니 짐싸야해서-_;; 일단 이만....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욤
이 일을 겪으니 예전에 생각나는 게. 번역할 때 마감 끝내고 집으로 오다가 수서에 있는 커피빈에 들러 라떼 큰 사이즈를 테이크아웃해서 나왔었다. 밖에 친구차를 세워 놔서 얼른 계산하고 조수석에 올라탔는데... 조금씩 홀짝대며 아 카페인은 좋구나... 하다 문득 무릎을 내려다보니.... 허걱 컵에서 커피가 새;;;;;;;; 근데 내 오늘 옷은? 산 지 얼마 안된 타임의 화이트 캐시미어 코트.
.......................이런 ㅅㅂ;;;;;;;
하얀 코트에 장렬하게 번진 커피얼룩;; 게다가 라떼-_;;;; 아놔 ㅅㅂ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시추에이션이었다ㅠㅠㅠㅠ일단 종이컵을 내려놓고 닦아봤지만 그게 닦일 리가 있냐. 집에 내려서 바로 간단하게 물로 빤 뒤 세탁소에 맡기러 뛰어가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조낸 열받아서 커피빈 홈페이지 찾았더니 그 때는 구역마다 담당하는 매니저가 따로 있더만. 열라 메일을 썼다.-_-;; 새는 컵을 받아서 옷에 다 묻었다. 이게 뭐냐. 커피 한 잔의 가격엔 제대로 된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니냐. 이제 테이크아웃해서 커피 마실 수 있겠냐. 뭐 대충 이런 내용으로 써서 보내고 씩씩거리다 까먹고-_;; 있었는데 답메일이 왔다. 정중한 사과와 함께 매장 컵 체크들어갔다고 그러더만. 그리고 드라이비 알려주시면 보내준다 해서 그건 그냥 됐다고-_-;;그랬더니 그럼 소정의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다시 주소를 물어보더라. 알려주었더니 며칠 후 등기가 하나 왔다. 커피빈 프리음료 쿠폰 열 장이랑 매니저 명함.... 쿄로리씨가 이걸 받고 ㅅㅂ 새는 커피컵 따윌 주는 커피빈에 다시 갈 줄 알아? 하면서 박박 찢었.....다면 거짓말이고 하악하악 왠지 돈보다 이게 더 좋다능! 하면서 열심히 커피빈 가서 신나게 사 마셨다능.. 지금도 된장질하러 커피빈 자주 간다능.... 겨 결말이...-_;;;;;
하튼 이건 그래도 매니저님의 성의있는 대응으로 좋게 끝난 케이스지만, 뭔가 납득할 수 없는 서비스를 받으면 화를 내는 쿄로리씨라 레스토랑에서 깽판친 적도 몇 번 되고-_ 그 때마다 좋게 마무리되냐면 당연 그건 아니고 어처구니없는 변명만 늘어놓다가 나가는 쿄로리씨 뒤에 소금뿌리며 진상 꺼지삼 하는 집도 꽤 된다.-_;; 물론 쿄롤씨가 좀 진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엄한 트집을 잡거나 경우에 없는 시비는 안 걸긴 하는데(믿어주세요;;;) 그래도 하여튼 알바가 실수한 게 아니면 주인한테 뭐라 해야지 애꿎은 알바 붙잡고 새는 컵 준다고 뭐라 할 수는 없는 거잖아. 암튼 그렇다구욤.-_;;;
커피빈 얘기 나온 김에 뜬금없이 올 초에 사 둔 커피빈 베어브릭 사진이나...-_;;


작은 애는 핸드폰걸이라 저번에 새로 산 핸폰에 걸어두었다능...-_;
2. 다른 얘기를 더 쓰려니 짐싸야해서-_;; 일단 이만....ㅠ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욤
# by | 2008/02/15 11:02 | 일상 | 트랙백 | 덧글(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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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캐시미어는 덜컥인데요..;;;;;
날씨때문인지 감기걸리는 사람도 많은데.. 이사준비하시면서 조심하세요~!
어리버리해보이는 알바생이 실은 실세라던가..(...)는 아니겠죠 ^^:;
그나저나 쿄님은 섹시한 언니야들 사진을 어디서 일케 업어오시는지 오늘은 저 언니 사진 출력해서 옷장앞에 붙여놓아야겠어요..ㅋㅋㅋ 출산후 반드시 저런 몸매를 만들고 말테닷~~
아흥 욕심이 너무 과할까용..?? ㅋㅋㅋ
뭐 다 알바생밖에 없는데 따지려면 진짜.. 흐...
그.....그런 무서운 일이;;
언제봐도 킬리 하젤 언니의 가슴은 사기로군요;;
새는컵이라 무섭네요. 무려 커피인데 말이죠.
알바는 정말 죄없죠...
난감한거죠...
짐싸는거 귀찮은건데, 주섬주섬(?) 잘 하실줄 믿습니다..~ㅋㅋ
서비스 같은거 기분 나쁘면 빡빡 우겨서 승리를 쟁취합니다;
막말로 내돈주고 서비스 받는건데 돈값 안하면 돈값하라고 왁왁댈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이리 생각하는 덕분에 저도 가끔 진상짓 하고 돌아다닌답니다; =_=;
(안에서만 먹는 1人)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ㅜ.ㅜ 수서 커피빈 저도 자주 가는데 ^^;;
좀 괜찮아지는데 맞장구 개판치면 분노의 하이킥을 너무 날리고 싶다는 으악!
근데 전 밸리에서 사진 보고 들어와서 무려 머그컵이 새는 줄 알았어요(....)
그나저나 하얀 캐시미어는 정말 늦겨울의 괴담입니다. 으으....
(덧 1 : 사실 제목만 보고 '새가 커피컵을 받으면 어떻게 하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심오하고 난해한 우리말...일까요, 제 우리말 실력 문제일까요? 홋홋~~.)
(덧 2 : 익스플로러가 뭐에 토라졌는지 글만 보여주고 사진은 그냥 하얗게 띄우네요. 오늘의 짤방은 다음 기회에 감상해야겠습니다. 아쉽습니다.)
클레임 하니 생각나는 것이 며칠 전에 발렌타인데이랍시고 수제 초콜렛을 백화점에서 큰맘 먹고 샀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한 개가 없더라구요!; 꼴랑 9개들이 상자에 하나 없으니 진짜 무섭..(..) 아무튼 화나서 긴 연결을 참아내며 전화를 걸었는데 엄청 죄송해하면서 부디 찾아와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화는 풀렸지만 글쎄.. 귀찮아서 찾아가지는 못했습니다.; 확실히 실수가 있어도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응당한 보상을 해준다면 괜찮은거 같아요. 요새 인터넷에 올라오는 막장가게들 글 보면 참 망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그 닦기 어려운 차시트 사이까지 손꾸락 집어넣으면서 낑낑거리고 -_- 바짓단도 살짝 적셔주었는데 다행히 양복바지라 티는 안났지만 바로 드라이 직행 ㄱㄱㄱ 그래도 그 커피빙 메니저는 참 착하네욤 'ㅁ' 그정도면야 좋죠
아 그나저나 마지막 짤방녀 사람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는군염 하악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