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6일
잡담- 캥거루 건너 발길질을...
1. 요새 계속 7시 반에 눈을 뜬다. 새 집으로 이사와서 부지런해졌스무니다.. 라면 당연 고짓말이고-_- 원래 안방에 이부자리를 펴 놓고 잠을 자고 있었는데, 문턱이랑 창틀 페인트칠 마무리 때문에 작은 방으로 이불을 옮긴 상태. 한 번 옮겨 놓으니 다시 안방으로 옮기기도 귀찮고-_;; 안방에서 계속 먹고 구르자 니나노를 하느라 계속 작은 방에서 자고 있다. 그런데 이 작은 방은 아파트 복도 쪽으로 나 있는 창이 달려 있는데... 그게 문제.
며칠 전부터 아침 일곱시 반이면 우는 애가 있다. 왠지 나이가 많진 않은 것 같은데(5~7세 사이) 아침마다 어머니(로 추정되는)의 호통 소리와 함께 애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 우는 소리 하나만 놓고 보면 장군감이다.-_- 그런데 곱게 우는 것도 아닌;; 아파트 복도 끝부터 끝까지 뛰어다니며 운다. 복도 가운데쯤 있는 내 방에서는 마치 사이렌 소리를 듣는 것 같다.ㅠㅠ 저 끝에서 작게 앵앵거리는 소리가 내 창문 근처를 지날 때쯤이면 거의 최고조에 이르른다. 뒤를 쫓아오면서 때리는 아줌마의 소리는 마치... 공룡의 발자국 같아.-_;;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3일째 계속 우는 소리에 잠을 깨니 이건 뭐... 혹시 이 층에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그 집이랑 7시 반 자명종 계약이라도 한 건가 고민까지 된다.-_;; 하여튼 대략 아슷흐랄한 가운데 소파베드가 와야 다시 안방으로 컴백할텐데... 하고 있는데 오늘은 다행히도 우는 소리는 안 들렸다. 하지만 다른 소리에 깼다. 오늘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오기 전까지 복도를 뛰며 인디언 함성과 비슷한 소리를 내더라. 생각해보니 올해 학교 들어간 아이 같기도 하고......아 몰라. 만약 내 애라면 입 안에 휴지를 가득 쳐막고 때릴 텐데(이 문장 하나에 쿄롤씨가 얼마나 애를 싫어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_;) 당분간은 사이렌의 공습이 계속될 듯. 내가 흉폭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걍 그런갑다.. 에 더 가까운데 피곤하고 늦잠자고 싶은 날 잘못 걸리면 복도를 지나가는 애새끼를 갈고리같은 손으로 홱 붙잡아서... 이하생략. 아 잔인하다 하악하악. 머릿속의 영상을 남이 볼 수 없다는 게 좀 다행스러워써요.-_;
2. 주말의 쓰레기 패밀리와의 만남 이후에 왠지 이상한 가게 이름을 생각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이건 아마 요부군이 오랜만에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해서...-_;;
예전에 요부군과 길을 가다가 갑자기 헉! 하고 놀라길래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저 가게 간판 보라고;; 그러더라. 봤더니 토속적인 분위기의 가게 외관에 흘림체로 씌여진 "강나루 건너 밀밭길을" 이라는 간판. '강나루 건너 밀밭길을? 저게 왜?' 그랬더니 우리의 요부군....
'캥거루 건너 발길질을' 로 봤단다........
마 마사루의 세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청 웃었다. 아니 웃는 것도 웃는거지만 어감이 너무 좋잖아;;; 혹시나 내가 가게를 할 일이 있다면 꼭 이 이름을 붙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얼마전에 생각났음. 덕분에 오만가지 이상한 이름들을 생각하는 중이다.-_-; 사랑가득 산부인과를 보고 알이 가득 시샤모 산부인과 같은 걸 떠올리기도 하고.... 아니 이건 백경수산 샵 모비딕이랑 비슷한 센스잖아.-_;; 역시 아직까진 캥거루 건너 발길질만한 게 없구나....
아 어젠 '아동수집가' 라는 책을 야동수집가로 잘못 읽었다. 이건 출판사에서 노린 게 아닌가 싶어....ㅠㅠ 하지만 아동보다는 야동이 건전한 것 같다.-_-
3. 헉 11시가 다 되었;;; 병문안 가야겠다. 아 언제 가....ㅠㅠㅠ

조 졸리언니 안같아...-_;
며칠 전부터 아침 일곱시 반이면 우는 애가 있다. 왠지 나이가 많진 않은 것 같은데(5~7세 사이) 아침마다 어머니(로 추정되는)의 호통 소리와 함께 애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 우는 소리 하나만 놓고 보면 장군감이다.-_- 그런데 곱게 우는 것도 아닌;; 아파트 복도 끝부터 끝까지 뛰어다니며 운다. 복도 가운데쯤 있는 내 방에서는 마치 사이렌 소리를 듣는 것 같다.ㅠㅠ 저 끝에서 작게 앵앵거리는 소리가 내 창문 근처를 지날 때쯤이면 거의 최고조에 이르른다. 뒤를 쫓아오면서 때리는 아줌마의 소리는 마치... 공룡의 발자국 같아.-_;;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3일째 계속 우는 소리에 잠을 깨니 이건 뭐... 혹시 이 층에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그 집이랑 7시 반 자명종 계약이라도 한 건가 고민까지 된다.-_;; 하여튼 대략 아슷흐랄한 가운데 소파베드가 와야 다시 안방으로 컴백할텐데... 하고 있는데 오늘은 다행히도 우는 소리는 안 들렸다. 하지만 다른 소리에 깼다. 오늘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오기 전까지 복도를 뛰며 인디언 함성과 비슷한 소리를 내더라. 생각해보니 올해 학교 들어간 아이 같기도 하고......아 몰라. 만약 내 애라면 입 안에 휴지를 가득 쳐막고 때릴 텐데(이 문장 하나에 쿄롤씨가 얼마나 애를 싫어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_;) 당분간은 사이렌의 공습이 계속될 듯. 내가 흉폭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걍 그런갑다.. 에 더 가까운데 피곤하고 늦잠자고 싶은 날 잘못 걸리면 복도를 지나가는 애새끼를 갈고리같은 손으로 홱 붙잡아서... 이하생략. 아 잔인하다 하악하악. 머릿속의 영상을 남이 볼 수 없다는 게 좀 다행스러워써요.-_;
2. 주말의 쓰레기 패밀리와의 만남 이후에 왠지 이상한 가게 이름을 생각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이건 아마 요부군이 오랜만에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해서...-_;;
예전에 요부군과 길을 가다가 갑자기 헉! 하고 놀라길래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저 가게 간판 보라고;; 그러더라. 봤더니 토속적인 분위기의 가게 외관에 흘림체로 씌여진 "강나루 건너 밀밭길을" 이라는 간판. '강나루 건너 밀밭길을? 저게 왜?' 그랬더니 우리의 요부군....
'캥거루 건너 발길질을' 로 봤단다........
마 마사루의 세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청 웃었다. 아니 웃는 것도 웃는거지만 어감이 너무 좋잖아;;; 혹시나 내가 가게를 할 일이 있다면 꼭 이 이름을 붙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얼마전에 생각났음. 덕분에 오만가지 이상한 이름들을 생각하는 중이다.-_-; 사랑가득 산부인과를 보고 알이 가득 시샤모 산부인과 같은 걸 떠올리기도 하고.... 아니 이건 백경수산 샵 모비딕이랑 비슷한 센스잖아.-_;; 역시 아직까진 캥거루 건너 발길질만한 게 없구나....
아 어젠 '아동수집가' 라는 책을 야동수집가로 잘못 읽었다. 이건 출판사에서 노린 게 아닌가 싶어....ㅠㅠ 하지만 아동보다는 야동이 건전한 것 같다.-_-
3. 헉 11시가 다 되었;;; 병문안 가야겠다. 아 언제 가....ㅠㅠㅠ

조 졸리언니 안같아...-_;
# by | 2008/03/06 10:55 | 일상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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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애 잘못 하시면 부모님들이랑 싸워요.
아줌마들 무서워요. 저도 예전에 저희 옆집애 시끄럽다고 로우킥 한대 때렸다가
와서 따지는 탓에 어머니께 엄청 혼나고 사과하고..
그다음부터 저보이면 피해다니긴 하더군요
말귀를 못알아먹으면 패는게 정답.
담에 주니어 데리구 나갈테니 혹시 울면 휴지로 입막음을...
(음 계모라고 철창에 갇히는 건 아닐까요 -_-+++)
그냥 집안에서 울면 안된다나요. 애가 참 느므 활기찬듯 합니다;;
전 계모도 아닌 것이 야단 더 치는 이상한 엄마라능 ㅠㅠ 괴물 취급도 당해봤다능.
지 새끼 버릇 부모가 잡지 누가 잡나요. 정말 이해 안 가는 세상이어요.
저도 애들이 시끄럽게 구는거 정말 싫어요..
밖에 나와선 자제 할 줄 알아야지..
으으~~ 아침부터 상쾌하지 않게 잠을 깨야 한다니..
얼른 침대가 오라고 하늘에 빌어야 겠어요
애는 =_= 정말...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감기 조심 하세요~
복도에 부비트랩을 설치하시면 어떨까요? 걸어가는 사람은 이게 뭐야,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뛰어가는 사람은 엎어질 정도.....
용돈만 좀 준다면 어런 아해들
2주안에 착실모드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데... ㅎ
아이를 좋아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밀려와서...
근데 이쁜짓하는 아이들은 정말 좋아해요. 몇명안되서 그렇지...
간판같은건...
캥거루 건너 발길질을??? ㅎㅎㅎㅎ
왠지 주먹쥐고 일어서가 아~무 이유없이 생각나네요.
영아는 귀여운데(일단 내가 키우는 것도 아니고 좀 얼르다 안되면 그애 엄마한테 넘기면 되고;) 아동은 좀.. 특히 요즘은 잔망스런 아이들이 많더군요;..
돌을 지난 우리 귀여운 조카들-라고는 하지만 이종사촌언니 아들과 외사촌오빠의 아들이라 별 사이 아니라는 정식 호칭도 없다는;-은 울지도 않고 순하더라고요. 심지어 너무 순해서 재미없; 나랑 잘 놀아주지도 않고; ㅠ
야동수집가는 본능에 충실한거고 주변에 자주 계시는 분들이지만..아동수집가는 유괴범....;;;
(마찬가지로 야동수집가?(흠칫) 아아 아동... 헉?!의 단계를 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