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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밤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그런지 아침 일찍 일어났다.(꿈은 잘 기억 안나지만 뭔가 굉장히 대작영화 버전;; 처음 시작은 마술피리 서곡이었던 것 같고 마지막은 베토벤 7번 2악장이었던데다가 중간에도 계속 클래식이 신나게 나오는 클래식 음악영화;;였는데 내용은 개막장이었던 것만 기억난다. 전부다 불싸지르고 끝났던 것 같아;;) 요새 느무나 바른생활을 하는 쿄롤씨답게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 잔 마시고 며칠동안 벼르던 박스가구랑 서랍장 페인트칠을 시작. 아침부터 박스가구 두개랑 서랍장을 하얀색으로 페인트칠하고 빨래 정리하고 방바닥 쓸고 오차즈케랑 대충 반찬으로 밥을 먹고 커피를 한 잔 끓인 뒤(원두가 떨어졌다 흑흑;; 사러 가야 함.)페인트가 마르길 기다리며 블로그 접속. 뭔가 일을 겁나 많이 한 것 같은데 시간은 아직 한시도 안됐다. 왠지 하루가 되게 긴 것 같은 느낌이다. 얼마 전 결혼한 찬모랑 우드양을 소개시켜 준 댓가-_;; 로 보통 받는 정장 한 벌 대신 제갈량 노트북을 받을까 하다가 샤프하고 간지나게 생긴 제갈량님이 같이 따라와서 초단타매매로 돈벌어주는 게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뭔소리냐...) 그럼 그냥 술 쟁일 와인셀러나 사 달라고 한 쿄롤씨. 그러나 닭대가리인 탓에 잊고 있었는데 착한 우드양이 주말에 전화를 해서 모델명 말하라고 그러더라. 알았다고 하고 인터넷을 뒤지다 좀 저렴한 애를 찾았는데, 왠지 더 깎아야 할 것 같아 어제 수입사에 전화해서 깽판-_;;쳐서 5만원쯤 깎고 사은품으로 와인악세서리도 이것저것 받기로 한 성공적인 협상; 후에 애들한테 거기 전번 알려줬다. 그랬더니 오늘 아침에 점심때쯤 배달해준다고 전화오더라;; 참 잽싸게도 샀군아 고마워 얘들아ㅠㅠ 내가 술 차곡차곡 쟁여놨다가 너희 오면 먹여주께;;
그런데 셀러는 어디에 두어야 하나 그게 좀 고민이다. 부엌은 좁기도 하고 전자렌지랑 오븐토스터랑 전기밥솥이랑 에스프레소 머신을 놓을 자리도 확보해야 하고 조리대로 겸사겸사 사용할 수 있는 식탁도 놓고 싶은데 와인셀러를 놓으면 넘 좁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럼 그냥 안방에 놓을까... 도 생각해 봤는데 와인셀러 모터 소리가 크면 잠자는 데 방해될까봐 그게 약간 걱정. 일단 온 뒤에 사이즈 봐서 어디에 놓을지를 정해야겠다. 서랍장 칠한 거 들고 들어와서 배치를 한번 해 보고, 이번주에 소파침대 들어오면 전체 집 분위기랑 사이즈 봐서 식탁을 놔도 되는지를 정할 수 있겠다. 그 담엔 의자 추가주문하고. 어째 이사를 한달 내내 하는 것 같네.-_;; 2.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을 노동요로 쓰고 있는데 이거 꽤 일 잘 된다. 왠지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랄까. 이런 걸 듣고 있으면 왠지 나도 넘 켜 보고 싶은데... 싶은데... 하도 하다 안하다 해서 얼룩송아지나 깽깽거리는 주제라는..-_;; 4월부터 다시 레슨 시작할까 하는데 이사온 주변에 어디 괜찮은 데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나도 뭔가 간지나는 거 하나정도는 켜 보고 죽고 싶어 엉엉ㅠㅠ 3. 잘 쉬었으니 다시 슬슬 일하러...-_;;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용.^^* ![]() 파코즈에서 보고 얼른 퍼온 아이팟 터치... 지 지못미;; 보고 쓰러질뻔 했다는;;;; 혹시 아이팟 사게 되면 꼭 '배송전 전화요망' 이라고 적어야겠다.-_- ![]() 상큼한 알바언니를 보며.. 열심히 일하러 갑니다-_-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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