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2일
잡담- 와인셀러 인증샷; 아이 피곤해;;
1. 어제 징그럽게 피로한 상태로 집에 기어들어옴. 잠깐 포스코빌딩 근처에 갈 일이 있었는데, 일이 끝나자 하필 직장인 퇴근과 시간이 맞물렸다. 거기서 분당으로 가는 버스는 한 대밖에 없는데 원래 그 버스가 잘 안 오기도 하고 퇴근 시간에 잘못하면 자리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무정차통과도 하기 때문에-_-;; 일단 시간을 좀 때울겸 걸어서 선릉역까지 가서 버거킹에 들어갔다. 잠깐 신문을 보면서 대충 저녁을 때우고 이젠 괜찮겠지 싶어 8시쯤 버스정류장으로 나왔는데 버스가 죽어라고 안 오더라.ㅠㅠ 짐도 많은데 택시도 안 보이고. 고민하다 차라리 양재로 가서 타는 게 낫겠다 싶어 마침 오는 버스를 잡아탔는데 이게 양재역 아랫쪽에서 내려주는 버스였어.ㅠㅠ 택시 생각을 잠깐 하다가 이 아랫쪽 길이 택시 잘못 타면 악몽으로 막혔던 기억이 떠올라-_;;;분당쪽 버스가 다니는 큰 길로 걸어가는데 하루종일 죽어라 걸었더니 넘 힘들어서 아무래도 집에 가서 바로 쓰러지면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이;; 마침 바디샵이 보이길래 잠깐 들어가서 만다린 오렌지 향의 거품목욕제를 사 들고 나왔다. 그리고 버스정류장- 집으로. 정류장 옆에 무척 좋아하는 순살매운치킨집이 보였는데(이거랑 맥주랑 마시면 죽인다 흑) 저것도 사 들고 가서 목욕하고 맥주랑 먹고 잘까;; 생각하다가 힘이 없어서 관뒀다.-_ 집에 돌아오자마자 욕조에 물 받아서 입욕제 풀고 녹턴 틀어놓고 30분쯤 책 읽으면서 목욕하다가 기어나와서 책 읽다 잤다. 이런 날 애완도령이 있어서 막 안마도 받고 션하게 한(..)뒤에 푹 자면 오늘 아침도 산뜻했을 테지만 슬프게도 그런 거 없는데다 심지어는 딸 칠 기운조차 없었기 때문에 밤에도 잠 설치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났다 흑흑. 지금은 헨델 수상음악을 들으며 어떻게든 인위적으로-_;; 컨디션을 업글하려는 시도중.;; 하여튼 우연히 나갔다가 퇴근시간에 맞물리면 그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다는;;;;가끔 이렇게 나가는 것도 힘든데 대체 직장엔 다들 어떻게 다니는 건지 모르겠다.ㅠㅠ 존경스럽다ㅠㅠㅠㅠㅠ
2. 어제 무사히 와인셀러가 왔다. 사은품으로 주신 것 중에 와인용 온도계는 가운데가 똑 부러져 오는 슬픔이 있었지만(오늘 전화를 해야-_;)와인셀러는 무사하다. 처음에 안방에 설치해 주셨는데 의외로 존재감이 큰 놈이라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혼자서 부엌으로 날랐다. 전자렌지를 놓을 데가 없어 진동 흡수겸으로 깔개를 깔아놓고 셀러 위에 일단 올려두었는데 빠른 시일 내에 렌지를 올릴만한 식탁을 사야겠다.ㅠㅠ 참, 어제 칠하던 서랍장은 몸체를 일단 다 칠한 뒤 서랍을 칠하려다 생각해보니 손잡이를 드라이버로 분리해야 하는데 집에 공구상자가 없다는 데 생각이 미침.ㅠㅠ 있다 이웃 p님께 십자드라이버좀 빌려달라고 굽신굽신 해야겠다.ㅠㅠ

와인셀러 온김에 인증샷-_;; 45병짜리다. 옆의 하얀 박스 두개는 어제 칠한 건데 그래도 칠하니 한결 깔끔해 뵌다.

얘는 칠하다 만 서랍장. 대충 칠해서 아직 밑칠이 살짝 비쳐보인다.-_;;; 서랍부분은 안 칠해서 꼬질꼬질하다-_;; 하늘색으로 칠해서 다시 올리게씀 흑흑.

나름 성공구매. 6만원 주고 산 책꽂이.(배송비가 만원이니 사실은 7만원;;) 아저씨들이 무지 바쁘셨는지 수평을 안 맞춰주고 도망가셨는데 전 주인이 남기고 간 화투장으로 수평 맞췄다-_ 아직 시흥에서 책들을 못 가져와서 빈 칸이 많지만 곧 지저분하게 꽉 찰듯.-_ㅜ 그래도 책장이 튼튼해보여서 예전처럼 원목임에도 불구하고 휘는;; 불상사는 없을 것 같다. 근데 사진엔 왠지 휘어보이게 나왔네;;;;;

잠시 이런 뻘짓도... 해 봤지만 다시 얌전히 벽장으로 들어간 가방들-_;; 집만 크면 벽에 딱 맞게 장을 짜서 가방이랑 구두도 저렇게 죽 늘어놓고 싶은데(그러면 그날그날 들고 신고 나갈때 무지 도움이 될 듯. 지금은 내가 무슨 가방이랑 구두가 있었는지 거의 까먹고 산다.-_;) 일단 집이 좀 많이; 커야 할 듯 싶고-_;;; 가방의 크기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선반 사이즈도 굉장히 여러 종류여야 할 듯. 걍 앞으로도 더스트에 둘둘 만 채 벽장에 쳐박아놔야겠다.ㅠㅠ 가방을 저렇게 놓으니 왠지 피규어 모으는 사람들의 피규어 장이나 프라모델 장 생각도 났다능...
하긴 비슷한 것도 같다...-_;;
3. 오늘도 이런저런 할 일이 많은데 허리는 아프고 어깨는 쑤시고 엉엉엉ㅠㅠ 그래도 잘 살아 봐야지...후.
짤방이나....

내가 입으면 몸뻬;일 텐데 얘네는 이런 걸 입어도 섹쉬하군아!ㅠㅠ
# by | 2008/03/12 09:34 | 일상 | 트랙백 | 덧글(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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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君님/으흐흐 그때 밟고 작업했던 개들이 저렇게..^^;; 가방은 참 제가 생각해도 뻘짓같습니다? 아마 사진 각도때문에 그런 것 같아욤.^^
약괭이님/허걱..ㅠㅠ 사실 저도 박스에 든 책이 잔뜩.. 어떻게는 바깥공기를 쐬어줘야 할텐데;;
(제목은 와인셀러인데 다들 책꽂이에 주목;;;)
책꽂이 좀 폼이 안나더라도 실용성을 생각하면 저렇게 무식하게 생긴게 좋...;;;
근데 저 가방진열 진짜 멋지네요. 갑자기 책꽂이가 확 사는데요... ㄱ-;;;
가방이나 구두 진열 해놓으면 먼지도 타고 공간도 없으니까,
대신 가방이나 구두 사진을 진열해놓고 고르시는건 어떻... ㄱ-;;;
Nasha님/앗 서재가 드레스룸으로도 변신^^;; 진짜 그럴 수 있음 좋겠어요ㅠㅠ
참, 목요일이나 금요일 중에 혹시 시간 되시나용? 좀비님이랑 같이 집들이나..;
유월향님/책꽂이 튼튼하게 생겨서 넘 좋습니다ㅠㅠ 값도 싸고...
사진.....;;;; 음음 전부 사진찍어 인화해서 벽에 붙여놓을까...요?;
밥솥이 일제인감요? ^^
책꽂이는 확실히 아주 비싸고 튼튼한 통원목 같은 애가 아니면 다 휘나봐요.ㅠㅠ 저도 두겹씩 쌓고 위의 빈 공간에도 빽빽히 채워놓고 하다보니 지금까지 만난 모든 책장이 다 휘었답니다. 저건 그래도 싼 애라 휘어도 덜 슬플 것 같고 나름 튼튼해보여서 질렀다는...-_-;;
자동 디스플레이 걸이! 그거 왠지 고이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비공개 ㅇ님/넵^^;;취향의 음악이셨으면 좋겠는데;; 왠지 걱정이 됩니다 흑
쿄님...방명록 좀 봐주세요 >_<)
저희집 책꽂이들 누런 녀석들 언제 손봐야 해서 더더욱 부러운데요.
그리고 어제 그 십자수 도안 돈 주고 파는 거라는 거 보고 부렉...했어요.
집에 글자 도안이랑 띠 도안/새 도안 있으니 맘만 먹으면 copy & paste 해서
같진 않지만 뭔가 만들 수도 있어 보이는데. ㅎㅎㅎ
날라리도 좋으면 받아주실랍니까? (똑같이는 말구...)
(어디론가 끌려간다..)
꺄~ 파파 톨드미랑 앤은 저도 있는책인데, 여기서 보니 또 반갑네요.
저 가방의 자태란.. 눈이 부시네요.(개인적으로 버버리 참 좋아하느지라...)
아아.. 전 언제 독립해서 저렇게 꾸미고 살 수 있을지..
고거 출처좀 가르쳐 주시와여
지금 책장이 없어서 방바닥에 늘어놓고 사네요
책장이쁜데요~ 멋져요 멋져!!
와인셀러도 쿄로리님한테 정말 딱 좋은 선물인거 같음.
그리고 버스가 징그럽게 안오면 버스폭파내지는 그 버스 타는순간
기사아저씨 창밖으로 집어던지기...-_-;;; 를 하고 싶은 심정이
드는건 어쩔수 없어요... (버스기사님이 무슨잘못?)
근데 저런식으로 책장에 가방을 늘어놓는다면 이동식 책장을 층층이 겹쳐서 양옆으로 밀면서 찾아야 하는게 아닐까...(책방에 가면 있는 겹쳐진 이동책장 =ㅅ=;처럼;;)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네요.;;
저도 저혼자만의 방이 생기면 저럭 책장 사서 책 쏵 전열해놓고싶다는 히히
저거 사방으로 돌리면 완전 흐뭇할듯 합니다~!ㅠㅠ
우리 마누라가 시장표 3천원짜리 몸뻬를 입고 있다니...흑흑...뭐 이런 시쮸에이숑...
책꽂이 참 튼튼해보입니다. 저런 정도는 되어야 애가 매달리거나 올라가도 버티지요. (뭔가 삐끗...)
사실 뭔가를 모으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공간이죠.
공간이 제일 비싸다고들 하죠.
가방 벽장 멋질 듯~^^*
저도 알바처를 차 타고 가려니 출근시간대라 무지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걸어갑니다. 다행히 집에서 걸어가면 40분 거리라 갈 만 해요. 역시 직장은 집과 가까운 곳에 ㅠㅠ
(저는 이미 숯이 되었습니다.ㅜ.ㅠ) 저도 쿄님께 자극받아 페인트 주문했습니다. 얼릉 칠애햐 하는데 역시 남동생을 포섭해야지 해결날거라는거죠.
저기 리베라 밑에밑에 있는 블랙가방..어디건가요??
사이즈가 맘에 들어서 마구 땅기네요~
비공개ㄲ님/책장은 대신 자토에서 만든 거구요, 저는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이오냥님/방명록 봤는데 아무것도 없는데요;;;뭘까요.....ㅠㅠ
비공개 C님/어제 반가왔습니다.^^ 또 뵈어요!
공룡사랑님/헉 도안 파는 거였군요;; 왠지 좀 슬퍼진다능;; 저야 주시면 그저 굽신굽신이라는;; 그런데 만들기 무척 힘드실텐데 그런 걸 받아도 될련지; 양심이 찔립니다;;;
비공개 ㅈ님/앗^^; 저도 봤어욤. 넘넘 신기하긴 했는데 전 가구 위에 올려놓는 물건이 넘 심하게 많아서;; 사용하기 어려울 듯..ㅠㅠ
建武님/에고^^;; 왠지 쑥쓰럽습니다. 아가씨께 저렇게 해주심 정말 좋아하실 듯..ㅠㅠ 공간은 오히려 벽장에 집어넣는 것보다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흑.
미나뇨님/전 원래 직장인님들 다 존경하고 있었어요 이히히 미나뇨님도 당연 포함이시라는;;
저도 첨에 혼자 살 땐 반지하 단칸방서 고생하며 살았더라는.. 그래도 혼자 사는 게 참 좋았어욤.^^
미스터손님/책장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대신 자토 제품이고 옥션서 구매했습니당.^^
브라이언님/필립스 오븐토스터 말씀이시죠?^^ 제 주변에도 이거 있는 사람이 꽤 된답니다 흐흐. 버스는... 안 오면 정말 넘 슬퍼요.ㅠㅠ 왔는데 사람 많으면 더 슬퍼요.. 하지만 왓는데 정차 안 하고 그냥 지나가면... 버스회사까지 쫓아가서 불지르고 싶음;;;;
dARTH jADE님/음음;저렴하고 튼튼해서 좋은 책장이랍니다.^^;
比良坂初音님/실제로 보면 별로 좋진 않지만^^;; 그래도 저 살기엔 충분해서 좋아하고 있답니다.
비공개 ㅇ님/아^^ 저 거기 가요;; 토요일날 모님하고 차가지고 가기로 약속 잡아놨다는...^^;; 넘 멀어서 고민은 되지만..ㅠㅠ 그래도 지르러 갑니다 흑.
아쑬님/가방 오목! 왠지 그거 한번 해보고 싶;;;
페리님/전 나중에 여건이 되면 꼭 책방책장처럼 맞추려구요. 책을 젭알 다 꽂아보고 싶다는...ㅠㅠ
비공개 s님/앗; 그런거군요^^; 전 그런 건 전혀 몰라서.. 마침 곧 식탁이랑 오니까 얼른 그쪽으로 옮겨 사용할게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비공개 ㄱ님/제안은 감사합니다만 저랑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__)
소마님/글쳐?^^;; 흐흐 제 쿰이라능!
밤도깨비님/오옷 또 궁금해하시는 분이^^; 대신 자토 제품이고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한양댁님/제가 입고 있으면 애들이 막 불쌍하다고 동정해주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아줌마 다 됐다고...;
애가 매달리거나 올라가도.. 왠지 스 슬퍼요;;
아이레님/쓰레기통을 보시다니^^;; 쟤도 싸답니다 으흐흐. 모던하우스에서 얼른 업어왔다는;;
아이리스님/그렇죠ㅠㅠ 지금 집도 혼자 살기엔 넉넉한 크기지만 짐은 다 못 가져올 것 같아요 흑. 짐 다 들여놓고 여유있게 살고 싶으면 대체 집 크기가...;
연화님/직장;; 전 이제 직장을 다닐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나봐요ㅠㅠ
물속인간님/오오 페인트칠!! 남동생님 어서 포섭하셔서 이쁜 집 만드셔요!!
왕쪼이님/아.. 맨 아래서 오른쪽 작은 까만가방 말씀이신가요? 그거 셀린느 부기백 미니사이즈에요.^^; 실제로 보면 참 귀엽답니다.^^
aquanox님/다크초코도 참 좋아하는 색깔인데 작은 평수 아파트에서는 엄두를 못 내는...ㅠㅠ 흰색은 때타는 것 때문에 제가 좀 부지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공개 ㅂ님/하악하악 우리 날 잡아보아요 전 다음주 주중이면 미리 약속만 잡아놓으면 다 괘안답니다.^^ 르크루제 지를 생각을 하니 마음 한 편이 따스해져요! 게다가 부 분더샵!! 어차피 얼마 되지도 않는 카드지만 놓고 가든지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비공개님 뺑뺑이는 돌리지 않을게요 쿨럭;;
海印님/넵^^ 나름 좋아하는 만화랍니다. 가끔 한번씩 다시 읽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삼룡이님/저도 와인사면 금방 먹어버리는데 사러 가기가 귀찮아서;; 많이 들어가는 와인셀러가 늠 갖고싶었답니다 부끌부끌;;;
Core_Geek님/부 부크러워요;
애벌레님/음음 가격은 위에 올려두었는데^^;; 할인쿠폰으로 6만원정도에 구입했고 배송비 만원 더하셔야 한답니다. 대신 자토로 옥션서 검색하심 나옵니다.
저요즘 자이언트파트타임 버블검은장같고싶어서 병이났거든여 ㅋㅋㅋ
발렌시아가 가방갖고싶어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