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베드가 왔어요^^*

집에 들어올 가구도 이젠 거의 다 들어왔다. 내일 올 빨간색 사다리형 수납선반이랑 거울만 배치하면 일단은 끝. 이제 남은 건 조명 갈고 조명공사; 할 때 벽에 못 좀 박고 가능하면 선반 달고;;; 그 뒤 책이랑 옷 등 자질구레한 짐을 시흥에서 가져오면 된다. 거의 한달에 걸쳐 이사를 하고 있으니 이 뻘짓은 대체...-_;;
하여튼 그래도 오늘 드디어 침대가 들어왔다.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이케아에서 구입했고 약 열흘정도 걸려 받았다. 이번에 이케아 제품을 무척 많이 샀는데 저렴하면서도 쓸 만한 애들이 많아서 일단은 맘에 든다. 조립이 좀 힘들긴 하지만 그것도 조립이 어렵다기보단 가구 자체가 프레임 등이 철이다보니 무거워서;; 혼자 들기 힘들다보니 약간 애로사항이. 그래도 조금 고생하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금방 뚝딱 만들 수 있다. 침대가 왔을 땐 다행스럽게도 집에 친구가 있어서 잡아달라고 그러고 무거운 건 같이 들면서 금방 조립. 역시 2인 1조의 힘은 위대하다!! 열딸일떡인 이유가 다른 게 아니라능.. 아니 이건 아니고-_;; 어쨌든 조립해 놓으니 무지 뿌듯하다. 걱정했던 침대 매트 사이 접는 부분도 뭐 이정도면 무난하다는 느낌. 무엇보다도 무지하게 크다는 게 맘에 든다. 침대는 역시 혼자 자도 퀸사이즈는 되어야. 쓰고 나니 이뭐 쓸데도 없는데 왜 큰 걸....-_-;;흑. 하여튼 또-_-; 새로 온 가구들 사진. 다음에 올리는 집 사진은 아마도 조명이랑 자질구레한 소품들이 될 듯. 이것저것 자잘하게 필요한 게 많은데 친구들이 집에 놀러올때마다 컴터를 켜고 반 협박해서 선물받은 물건들이 꽤 많다. 내일 잔뜩 오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하악하악.


요건 저번에 서랍을 안 칠했던-_; 서랍장의 완성형. 칙칙한 갈색에 때탄 흰색이었는데 이렇게 변신했다. 속옷 등 간단한 옷가지랑 자질구레한 물건을 보관하니 제법 괜찮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손잡이를 달 때 정신줄을 놓고 달아서-_;; 위아래를 꺼꾸로 달았다..... 이뭐-_ 쓰는 덴 지장 없어서 걍 귀찮은 김에 다시 떼어서 안 달고 그냥 쓰고 있다능;; 집에서 공구 가져오면(지금은 이웃에게 드라이버를 빌려쓰고 있...) 다시 고쳐 달아야지;;


부엌에는 작은 식탁을 들여놓았다. 식탁 밑으로 오븐토스터랑 밥솥을 밀어넣었음. 그리 쓰기 불편하진 않다.;
와인셀러같은 냉한 기기 위에 렌지같은 화기; 를 올리면 안 좋다고 알려주신 분이 계셨는데 아무래도 놓을 장소가 답이 안 나와서-_;; 목의 기운을 더할 겸 와인박스-_;;를 깔고 그 위에 렌지를 올렸다. 10원짜리도 깔까...

 


더 큰 식탁을 놓고 싶었지만 공간이 넘 좁아서 포기하고 그냥 2인용으로...
식탁도 역시 이케아 제품. 다리가 철제고 상판도 MDF인데 무지하게 무겁다. 택배아저씨가 경비실에 맡기고 가셨는데;; 도저히 여자 혼자 들 수 없는 무게여씀-_;; 경비아저씨가 들어다주셨다.ㅠㅠ
조립은 그리 어렵진 않다. 다리 먼저 조립하고 상판 올린 뒤 나사로 고정하면 끗. 위의 물건은 에스프레소 머신이랑 밀크적, 주전자, 좀비군님이 집들이 선물로 사주신 테이블매트와 코르크 냄비받침 등등. 렌지 위에는 이번에 와인벼룩시장에서 업어온 리큐르들이 보인다;;

그리고 이게 소파베드. 사진이 흔들ㅠㅠ
실물을 보면 상당히 크다. 얘도 역시 조립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꽤 무거운 편. 먼저 다리부분을 조립하고 용수철 부분을 이은 후 판을 끼우고 매트를 올리면 조립 끗. 커버랑 쿠션도 포함해서 오더라.


저 하얀 테이블은 손님용 밥상; 으로 쓰고 있다.-_-;


러그는 신사동에서 본 캐비싼 넘이 넘 맘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좀 그래서-_;; 포기하고 걍 저렴한 넘으로 질렀는데 그냥저냥 괜찮다. 서랍장도 칠해놓으니 그럭저럭 방에 어울리는 듯.

펼치면 성인 둘이서 자도 넉넉한 사이즈로 변신.

구르기 짱 좋아요. 이제 남자만..-_;;;;


이케아 등의 저렴버전 가구를 이것저것 사 본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디자인도 심플한데다 조립도 그리 어렵지 않아 좋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알뜰살뜰 싸게 산 듯해서 뿌듯하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드니 것도 뿌듯. 이젠 베란다에 옆동 P모님이 가져다놓으신 스치로폼 박스에 고추랑 가지랑 바질이랑 애플민트를 심으면....
흑 넘 건전하다ㅠㅠ 우짜다 나이 서른 셋에 이렇게 됐냐...........OTL



 
by kyoko | 2008/03/17 23:13 | 질렀거나 지르고 싶어 버닝 | 트랙백 | 덧글(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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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불꽃팬돌이 at 2008/03/17 23:15
아유~침대가 폭신폭신해 보이는게 참 편해보이네요~얼굴만 대면 바로 잠들듯합니다=ㅂ=
Commented at 2008/03/17 23: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루아™ at 2008/03/17 23:17
저거 허리 나간다고 만류를 많이 하던데..오래 잘게 못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구입하려다가 보류했는데...;;;;
사진보니 멀쩡(?)해보이네요.
Commented by Nariel at 2008/03/17 23:18
침대가 참 좋아 보이네요. ^^ 역시 공간 활용은 I모 가구 ^^
Commented at 2008/03/17 23: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8/03/17 23:27
불꽃팬돌이님/넵 제법 편합니다.^^ 푹신하기보단 적당히 딱딱한 편인데 전 침대가 넘 푹신하면 좀 불편해하서; 이게 훨 좋네용.^^ 어쨌든 잠은 막막 잘 올 것 같다능;;

비공개님/음; 매트는 따로 안 써도 될 것 같구요, 이블은 접어도 걍 쇼파 위에 놔도 될 듯한데...^^;저도 귀찮아서 방바닥 이불도 잘 안 개는 인간이라능;; 그래도 느낌은 상당히 편할 것 같아용.^^ 제가 지른 물건들도 가격이 너무 천차만별이라 한참 뒤졌는데 나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을 찾아서 다행이었답니다. 하지만 늠 비싸게 두배 세배 뻥튀기하는 곳도 많더라능.. 나파효;;

루아™ 님/저도 사실 그 얘기를 듣고 쫄아서-_;; 살까말까 고민햇는데 의외로 매트도 단단하고 접히는 부분도 잘 안 꺼질 것 같고 꽤 튼튼한 느낌입니다. 잘 지른 것 같아요.^^;

Nariel님/지르기 전에 여러군데서 소파베드를 봤는데 그중 이게 가격이나 디자인이나 여러모로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잘 지른 듯..ㅠㅠ
Commented by kyoko at 2008/03/17 23:31
비공개 i님/앗^^; 별말씀을용. 지금은 자질구레한 물건이 상대적으로 안 들어와서 깨끗하게 보일 뿐 곧 살다보면 아수라장이 될 거라는...ㅠㅠ 그래도 전부터 느낀 건데 좁은 집이 그나마 깨끗하게 보이려면 물건의 색깔을 통일해야 하는 것 같아용. 그래서 다른 좋아하는 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방에 놓는 건 걸 무조건 흰색(아이보리에서 연베이지 정도까지 포함;), 하늘색(중간톤의 블루 정도까지 포함) 은색(회색포함) 이렇게 세 가지로 정했더니 그나마 조금 깔끔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빨간색을 아주 조금씩만 포인트로 놓아볼 생각이에요. 하지만 노랑 도마뱀 방향제 넘 끌린다는...ㅠㅠ
Commented by Nasha at 2008/03/17 23:32
어쩜 방이 이쁘고 깔끔하네요 ㅠㅠ 페인트칠이란 위대한 것 같아요! 얼른 집안이 정리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로무 at 2008/03/17 23:38
허리 나가는 것 맞으니 위에 전기장판같은 거(두꺼운거. 솔고것이 좋음) 깔고 누우세요.
Commented by Forever at 2008/03/17 23:50
마지막 구절이 너무 가슴아프네요.ㅠ_ㅠ
그리고 제가 알기에도 저런 제품은 잘못자면 허리 나간다고 알고있습니다.
뭐 깔고 주무시는게 좋을거예요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8/03/17 23:50
오 깔끔해보입니다. 단지 인증샷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으응?)
Commented at 2008/03/17 23: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3/17 23: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시안 at 2008/03/18 00:04
저는 저 전기밥솥이 110볼트짜리인게 가장 눈에 띄어요^^;
저거 변압기 맞죠?(도란스라 불리는..)
정말 알뜰살뜰하시네요. 전 자취할때 변압기 쓰려다가 너무 무거워서
220볼트 제품으로 다 새로 샀는데.
우왕 굳 ㅋ!

블루랑 화이트톤으로 맞추니까 집이 너무너무 깔끔해서 막 살고싶어질정도에요.
정말 이쁘당.. 저 서랍장도 전에 봤을때보다 500배 예뻐졌네요.
페인트칠의 힘이 무서운거로군요.
주무실 시간인데 안녕히 주무세욤^^
Commented by 공룡사랑 at 2008/03/18 00:09
와...침대 너무 깨끗해 보이는데요. 저도 인증샷 원츄...라지만 저번 찌질이 이후
사진을 못 본다니 아쉬워하면서 갑니다. ㅠㅠ
Commented by RyuRing at 2008/03/18 00:15
전 이번에 자취방으로 이사하면서.. 집에서 쓰던 이케아램프를 해체해서 가져왔는데, 가져오면서 문제가 있었는지, 해체하면서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전기배선에 문제가 있었는지..; 팟- 하는 소리가 나더니 집에서 잘 썼던 놈이 불이 안들어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AS 문의를 했는데 택배보내주면 고쳐서 보내주겠다고 해서 보내려구요.;
조명 연결하실 때 한번 더 주의하셔서 저처럼 고장내지 마셔요ㅠㅠ;;;
그래서 급한김에 제 껀 새로 사고(...) 고장난 건 고쳐서 동생쓰라고 주려구요 호호.. ()

이번에 이케아에서 짜잘한 것들 구입을 많이 했는데, 빨간색 베드트레이도 괜찮았어요. 포인트도 되고, 침대에 앉아서 노트북질할때, 밥먹을때 밥상으로도() 아주 다용도로 이용하고 있어요 ㅋㅋ
Commented by 닥캡 at 2008/03/18 00:36
아니 어찌 사람이 혼자서도 깨끗하게 살 수 있는거죠??!!!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3/18 01:07
이야~ 소파 베드 재미있는 물건이네요~_~
Commented at 2008/03/18 01: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indsong at 2008/03/18 01:48
저도 미쿡에서 살때 가끔 소파베드에서 자봤는데 허리지대아팠슴..
근데 이건좀 달라보이는군효,,, 떡쳐보신후 감상도 좀..^^;
나도 나중에 티파니 느낌의 흰색과 옥색의 조화로 인테리어해보고싶..
Commented by 세라비 at 2008/03/18 02:54
와~ 소파베드 갖고 싶네요. 근데 이제 귀농만 하시면 되겠어요!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3/18 07:13
제가 말한만큼 편안하신지요 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at 2008/03/18 08: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파이크 at 2008/03/18 09:05
오오..멋진데요..
이제 정말 말씀처럼 남자만 구하시면...
(-- )( --)
Commented by 삼룡이 at 2008/03/18 09:15
다음에 시간 나시면 소장와인을 셀러에서 꺼내서 올려 주세요....넘 궁금해서리....^^
Commented by 부엉 at 2008/03/18 09:25
이제 남자만..... 흑흑흑
아픔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한마디;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8/03/18 10:22
정말 아기자기하면서도 이칠십칠 똑 떨어지네요.
깔끔합니다!!! 아~ 이쁘다 이뻐... 살만하겠어요.
소파베드도 넓어보이네요.
Commented by 地上光輝 at 2008/03/18 11:45
소파배드 펼칠 때 마다 앞으로 잡아 당겨야 합니까? 아니면 다리는 그대로 있고 펼쳐지는 건지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june at 2008/03/18 11:48
오우 소파베드 너무 이뻐요 야르르르르르르르~~
Commented by 아이레 at 2008/03/18 14:19
저도 곧 이사를 가야해서 쿄롤님의 집꾸미기 대작전 알차게 보고있어요!
이왕이면 욕실도 공개 좀 ;; *_*
Commented by 연화 at 2008/03/18 18:58
소파베드가 하악하악... 저런거 역시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Commented by 요시 at 2008/03/18 19:35
뭔가 일관적인 컨셉이 있네요! 잘 아는 분도 아닌데.. 괜히 놀러가보고 싶어지는 집이네요~ 저도 집을 한번 꾸며보고픈데 흐
Commented by aquanox at 2008/03/18 23:00
서랍장이랑 벽이랑 너무 잘어울려요..^^ 손님상도 아담~하니 귀여워요!^^ b
Commented at 2008/03/19 00: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취한배 at 2008/03/19 00:20
옷! 침대 프레임 제 거랑 같아효! 반가움^^ 그나저나 페인트칠도 혼자 잘 하시고 완전 핸디맨이 따로 없네효! 멋져효 >.<
Commented by 스윗솔 at 2008/03/19 00:34
침대 굉장히 마음에 드네용 이제 며칠 주무셔봤으니 질문드리는데용
가운데 부분은 정말 잘 안꺼질까요? ^^;;
떡치다 꺼지면 난감하자나요(...)

*. 쿄룔님의 색감에 감탄! 저도 저런 푸른색 좋아해요~

Commented by 야생기린 at 2008/03/19 05:51
저도 냉장고 같은 냉한 기기 위에 전자렌지 올려놓고
전자렌지 위에 나무판깔고 미니오븐도 놓았다지요;;;
그래서 평소에는 전자렌지랑 오븐 코드는 꺼놓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이사해서 정신이 없는데
다만 용기가 없어(귀찮은게 더 크지만 ㅋㅋ) 페인트칠은 못했는데
쿄로리님 집꾸미신거 보고 버닝을 대신하고 있어요. ^^
Commented at 2008/03/19 12: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elba at 2008/03/21 01:15
키키. 제 푸톤이랑 같은거네요. 어제 전 침대는 놔두고 저기서 테레비 보다 잤어요. 푹신한 침대보다 단단한 푸톤이 더 좋아유..
Commented by 모뗀악당 at 2008/03/24 19:05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와 보았는데 이쁘게 잘 꾸며 노으셨네요^^
방도 깔끔하니 이쁘고 색도 좋아 보이네요
이걸 어떻게 여자분이 다 하셨는제 ...
Commented by 곰팅오리 at 2008/05/05 10:38
쿄씨님...이거 너무편할듯하네염ㅋㅋㅋ저도 집이 조금 좁아서 침대를놓지못했는데
이거 어디서 구입하셨쎄여??가격하고 구입처좀 알려주실수있을까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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