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6일
길손- 쌀쌀한 날엔 마구 생각나는 일식주점
아래 꼬치구이 얘기를 하고 나니 계속 생각나는 그 집 길손.ㅠㅠ 오사카에서 먹은 꼬치구이와 맥주도 무척 좋았지만 한국에는 길손이 있다 흑흑. 집 근처에 이 정도 꼬치집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오늘같이 바람불고 쌀쌀한 봄날에 탕에 몸담그고 몸을 덥힌 후 두툼한 옷 뒤집어쓰고 훌쩍 나가서 따끈한 정종에 꼬치 몇 개 먹고 들어와 자면 좋을 텐데 말이지. 목욕은 했지만 술이 없으니 아쉬운 마음에 얼마 전 가서 찍었던 사진이라도 올려 본다. 근시일내 가야겠어요 흑흑흑.
길손은 압구정에 위치한 작은 이자카야. 전에도 몇 번 소개했으니 소개는 생략하고... 아래는 사진.
상큼한 기본 안주인 샐러드. 수북하게 한가득 나온다.
역시 기본안주 메추리알.
히레사케. 자리에 앉아 있으면 먼저 말린 히레를 넣은 잔이 오고, 곧 아줌마가 뜨거운 정종 주전자를 들고 나타나신다. 컵에 부으면서 술에 불을 붙이면 즉석 불쇼!
이런 날엔 간절히 생각나는 술이다.

가이바시라. 즉 조개 관자. 조금씩 뜯어 먹기에 너무 좋은 안주. 관자를 잘라서 파와 같이 꼬치에 꿰어 담백하게 굽는 건데 쫄깃쫄깃 짭쪼롬하면서 느무느무 맛있다. 술이 막 들어간다.ㅠㅠ
닭꼬치. 소스 없이 담백한 소금간인데 이게 또 맛있지.-_-;;

원래 기본안주인데;; 두부가 떨어졌다고 다시 사오셔서 음식 중간에 나왔다.
빼먹으면 서운한 구운 주먹밥. 이것때문이라도 길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불끈.ㅠㅠ
버터를 발라 가며 정성스레 구운 주먹밥에 짭쪼롬한 오징어젓갈과 김을 곁들여 입에 넣은 뒤 맥주나 사케를 마시면... 헉 아 안돼 이건 스스로 고문이야;;;

서비스 안주로 자주 주시는 연어쌈. 이 날은 다음 서비스 안주인 가지랑 꽈리고추를 못 먹어 약간 서운했지만(빨리 나왔다.-_-;) 위의 안주와 연어쌈으로 배가 불렀으니 다음 기회에...
언제나 변함없이 넘 맛있는 음식을 내 주는 고마운 가게다. 이런 가게가 많아지면 지구 평화도 꿈만은 아닐 텐데 말이지 엉엉엉. 아 그립다 길손..ㅠㅠ
길손은 압구정에 위치한 작은 이자카야. 전에도 몇 번 소개했으니 소개는 생략하고... 아래는 사진.



이런 날엔 간절히 생각나는 술이다.

가이바시라. 즉 조개 관자. 조금씩 뜯어 먹기에 너무 좋은 안주. 관자를 잘라서 파와 같이 꼬치에 꿰어 담백하게 굽는 건데 쫄깃쫄깃 짭쪼롬하면서 느무느무 맛있다. 술이 막 들어간다.ㅠㅠ


원래 기본안주인데;; 두부가 떨어졌다고 다시 사오셔서 음식 중간에 나왔다.

버터를 발라 가며 정성스레 구운 주먹밥에 짭쪼롬한 오징어젓갈과 김을 곁들여 입에 넣은 뒤 맥주나 사케를 마시면... 헉 아 안돼 이건 스스로 고문이야;;;

서비스 안주로 자주 주시는 연어쌈. 이 날은 다음 서비스 안주인 가지랑 꽈리고추를 못 먹어 약간 서운했지만(빨리 나왔다.-_-;) 위의 안주와 연어쌈으로 배가 불렀으니 다음 기회에...
언제나 변함없이 넘 맛있는 음식을 내 주는 고마운 가게다. 이런 가게가 많아지면 지구 평화도 꿈만은 아닐 텐데 말이지 엉엉엉. 아 그립다 길손..ㅠㅠ
# by | 2008/03/26 23:06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1)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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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따끈한 오뎅탕과 정종 한잔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한시쯤 느즈막히 일어나 잠깰겸 인강 하나 들어주고 슬슬 올라오는 허기를 달랠까 밥통을 열어보니 잔밥이 주먹만큼 남아있더라. 딱히 해놓은 반찬도 없고 그렇다고 밥을 다시 한다음에 뭘 해먹기도 귀찮고 해서 만든게 주먹밥 구이. 처음 시도해 본 음식이지만 그럴싸한 작품이 나오길래 난 역시 요리왕 핥핥 이지롤하면서 자스민티와 함께 가볍게 브런치를 해결하고 밀린 인강을 계속 들었다. 물론 여기서 끝났다면 이 포스팅을 ......more
전에 쿄님 집들이에 버터로 구운 관자 보고 침을 한바가지 흘렸다능..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듀파르를 대신할 프렌치레스토랑을 하루속히 찾으시길...
내일 가는 집에 나름 기대를 걸고 있긴 한데.. 어쨌든 다녀와서 리뷰 올리겠습니다 흑흑.
꼬옥 저녁으로요.쿄님 뵙고 싶지 말입니다@@
아악~ 소금간 닭꼬치 T-T(←저질 양념 닭꼬치가 저주스러운 녀석)
요샌 파전이나 김치전에 탁주가 정말 땡기던데,
쿄롤님 전 잘하는 집 아는곳 없으싱지...
(이런 취향은 아니신가요? ㅎ)
아나~ 진짜로!!! 아나!!!
가드내리고 술마셔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캘리포니아에서 가련한 중생이 시들어 갑니다.
생각해보니, 이곳에도 이자카야는 있군요. 문제는 같이 놀사람이 없다능~
30분이 걸리는 메뉴라.. 담엔 꼭 두개 주문할꺼라고 친구랑 굳은 약속을....하고 나왔다는
아직 실망한 가게는 없었네요...ㅋ
요기도 꼭 가봐야 겠어요..^^
길손이라 한 번 가봐야겠네요. 근데 이자까야 치고는 굉장히 한국 풍 느낌이...
(뭐, 야끼오니기리 같은 거야 =_= 흔하니까...그래도 이건 한국식이야 라고 변명을 해봅니다만)
흑 T_T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맛있어 보인다능~
방금 일어나서 밥도 못 먹고 맨 처음 본 포스팅이 이거라 갑자기 위액이 솟구쳐 속이 쓰리네효.흙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