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체부 옵빠 아침 일찍 전화하지 마세효ㅠㅠ
1. 그제는 택배 배달할 거 있는데 집에 계시냐고 했던 우체부 아저씨가 나를 깨웠다. 그 시간은 아침 7시 40분. 나 잠 깨우는 거 무지 싫어한다.-_- 잠귀도 밝은 편인데다 쓰잘데기없이 예민해서 한번 깨면 다시 잘 못 잔다. 이 날도 역시 다시 잠들지 못하고 두 눈 부릅뜬 채 아저씨가 언제 올지 기다렸는데 실제 배달 온 시간은 10시 50분. 저기........ 전 택배기사님들께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침 9시 이전에 전화를 주시는 건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달오신 꽤나 호청년 우체부 옵빠(위랑 호칭이 다르다.-_;)께 아침에 너무 일찍 전화주시는 건 죄송하지만 좀 피해주시고 오시기 조금 전에 전화주심 안될까염 굽신굽신 부탁들 드렸다. 그리고 오늘. 다시 우체부 옵빠의 전화로 일어난 쿄로리씨. 이번엔 9시........ 그나마 7시 40분보단 낫네.-_; 배달은 11시에 받았음. 저기 혹시 목욕재계하고 무릎꿇고 기다리라고 일찍 전화주시는 건가염.. 그런건가염...ㅠㅠ 하지만 옵빠도 전화하면서 왠지 주춤; 하더니 금방 갈께요(라지만 금방 오시진 않았다-_;) 하고 끊더라. 다 다음엔 오시기 전에 전화주심 안될까염;;;;;;
하튼 그래서 오늘 받은 물건은 MP3. 소니의 B103F인데 실리콘 케이스+암밴드+배송비 포함해서 63000원에 구입했고, 싸고 작고 USB로도 쓸 수 있고, 액정이 있고, 용량은 1기가다. 걍 자전거 타고 탄천 다닐 때 심심하니까 음악 작게 틀어서 들을 용도로 샀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걸 산 지도 정말 오랜만. 소니를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닌데 내가 예전에 뮤직플레이어들을 지를 땐 소니가 제일 낫다... 는 얘기가 많아서, 지금까지 지른 것도 거의 소니. 워크맨으로 시작해서 CDP를 꽤 여러 개 해먹었고-_- MDP도 여러 개;; 하지만 결국 돈지랄이었을 뿐이고 다 금새 작살나고, 더 이상 MD를 사용 안 하는 시대도 되었고... 해서 집안 어느 구석에서 고장난 기계 모드로 썩고 있을 듯하다.-_- 하지만 그것들 살 때 가격은 정말 후덜덜했었는데. MDP같은 건 초창기에 질러서 40만원대 막 그랬고-_-CDP도 튼튼한 넘으로 산다고 지른 게 대부분 20만원대(하지만 1년쯤 쓰면 렌즈부분이 망가져서 수리비 9만원을 부르는 걸 듣고 걍 새로 샀다.-_-)였는데 지금은 이런 스펙의 MP3이 6만원이면 살 수 있는 물건이 되었다니. 세계는 진화하고 발전하는... 게 맞는 거냐? 맞나? 맞겠지? 근데 왜 석연찮지? 세계는 발전하는데 난 발전이 없어서 그런가;;;;-_-;


2. 4월은 패밀리세일의 달인데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한군데도 못 갔다.ㅠㅠ 사실 패밀리세일에 간다고 해도 딱 이거다 싶게 살 만한 건 없고- 그래도 이왕 갔으니 뭔가 사야 하지 않을까 하다가 적당해 보이는 걸 지른 뒤- 안 쓰고 방치해놨다가 나중엔 벼룩질 ㄳ 테크트리를 워낙 많이 밟아서-_-;; 걍 제값 주더라도 맘에 드는 거 잘 생각해서 사는 게 나은데;; 그래도 안 가면 왠지 이번엔 좋은 게 나왔을 것 같아 흑흑. 뭐 이런 생각이 든다.-_-;; 내일은 우드스탁 양이랑 여주아울렛에 갈 것 같은데 내일 쉬는 회사도 많다 보니 차가 죽도록 막힐 것 같기도 해서-_-;;; 가는 게 약간 공포라는. 차량제공을 받을만한 곳이 없어서 버스 타고 가게 될 것 같은데 과연 어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지를 때가 아니라 정리를 해야 하는데 맨 지를 생각만 하고 잇으니 이뭐...-_ 벌써 5월 1일이니 근시일내로 가정의 달 특선 책과 가방, 의류정리 벼룩(뭐냐 이건;) 이나 함 해야겠다. 하지만 그 전에 마감부터...ㅠㅠㅠㅠ


3.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정말 좋다. 이젠 여름 같네. 있다 자전거 타고 장이나 보러 가야겠다.


언니들 보시게 돌체 광고나 한장씩 올려야겠다능...



그렇다고 언니를 안 올리는 건 아니구요-_;;;





by kyoko | 2008/05/01 12:19 | 일상 | 트랙백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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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5/01 12:26
전 시작부터 아이리버..지금도 아이리버...
프리즘에 빠지면 헤어나오지를 못하겠더군요 -_-;;;
Commented by Devilot at 2008/05/01 12:27
(으 위험하다.. 오빠들 짤방보다 언니 짤방이 더 흐뭇해!(....))
택배는 정말 온다고 연락하고도 꼭 몇 시간 뒤에나 오더라고요_ _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7시 40분은 심하잖아(...) 이 무슨 아침형 배달부-ㅂ-;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5/01 12:27
그리고 소니스테이션인가 해야한다는게 싫어서 걍 아이리버로 고고싱 'ㅅ')r (..)
덕분에 전자기기는 검은색이 멋진데 아쿠아블루로 샀군요 -_=
Commented by kyoko at 2008/05/01 12:29
알바트로스K님/아이리버보다 소니 저가형이 더 싸서 그만; 아이리버 괜찮더라구요. 코원이랑 아이리버 좋아보였는데 전자제품엔 돈을 안 들이려고 하다보니;;;

Devilot님/사 사실 저도;;; 언니가 좋아요 하악하악 아 안돼
7시 40분은 저도 좀 충격이;; 아니 대체 우체부 옵빠는 몇시에 출근하는 걸까요?ㅠㅠㅠㅠ
Commented by kyoko at 2008/05/01 12:30
알바트로스K님/아 제가 산 저가형은 걍 바로 이동가능하더라구요. 소니스테이션 설치 안 해도 된다길래 구입했답니다. 아주 단순하고 편하네용.^^ 가격대비 맘에 듭니다.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8/05/01 12:38
택배 정말 어쩔때는 눈물나죠...목욕재게한 후 목소리 가다듬고 기다리라는것도 아니고 말이죠.그나마 전 회사로 아예 주소를 부르니까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날씨도 좋고 그런데 이삿짐 센터나 알아보러 돌아다녀야 하는 이 처량함은 당췌...(여기저기 블로그 돌아다니면서 찌질대고 있는 에바)
Commented by 클로 at 2008/05/01 12:38
아니 저 무등타고 있는 옵화들을 대체....//ㅁ//;; 저는 mp3 코원 게 좋다고 해서 쓰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베이스 사운드가 잘 나와서 대만족:$:$
Commented by Criss at 2008/05/01 12:39
언제 탄천에서 자전거 번개해도 재미있겠네요.
친구하고 자전거타고 분당에서 만나면, 중앙공원가서 가끔 술마시곤 했는데~
Commented by 반열 at 2008/05/01 12:49
초점은 좀 틀리지만 택배나 우체부 '아저씨'는
집에서 좀 봤으면 좋겠다는...
맨날 회사에서..흠냐...
Commented by kyoko at 2008/05/01 12:50
에바초호기님/앗 이사하시는군요ㅠㅠ 아무쪼록 무사히 끝내시고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실 수 있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이사가 끝나지 않은 느낌이라는;;

클로님/코원 좋다고 많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소니보다 비싸서 흑흑. 전 막귀라 음질을 크게 안따진다능^^;;하지만 역시 좋은 건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ㅠㅠ

Criss님/앗 그거 좋네요. 저 멀리서 치마에 하이힐신고 빨간 언니자전거를 밟으며 오는 웬 이상생명체 한 마리..... 흑.
Commented by kyoko at 2008/05/01 12:51
반열님/저야 회사와 인연이 없어서..-_-; 하지만 전 회사에 맡겨놓으세요 해봤음 좋겠습니다ㅠㅠ
Commented by Arsia at 2008/05/01 13:01
출근하면서 전화하신듯?

그래도 전화도 없이 와서는 집에 없다고 화내는것보단 낫습니다;;;
온다고 해놓고 안오거나......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5/01 13:08
살인의 충동을 일으키는 소닉스테이션을 쓰고있습니다...
[콰지직]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8/05/01 13:49
저는 잘때 누가 좀 깨워줬으면 좋겠어요~^^;;;
(깨우는데도 무시하고 자는건지뭔지..)

그나저나 엠피삼... 진짜로 자전거탈때 들으면 좋겠군요.

(또 포카리스웨트광고가 생각나...)
Commented by 체리씨 at 2008/05/01 14:40
엄훠 돌체앤가바나 광고사진 넘흐조아욧 >.<
Commented by xmaskid at 2008/05/01 15:02
돌체앤 가바나 광고 GQ에 실리는거랑 여성잡지에 실리는거랑 비교하면 재미있어요..ㅋㅋ (누가 옷을 벗고 있는가가 다르죠~)
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08/05/01 15:07
저도 IT 기기와 어느새 멀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T_T

그나저나 암브로시오랑 리마는 항가항가!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8/05/01 16:52
악 그럼 저도 그거살걸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toria at 2008/05/01 17:04
후훗, 저희 동네 우체부 아저씨 께서는 문자로 예고를 날리십니다.
오시는 시간도 오후 2시~4시 사이. 전 이 분 성함도 외울 수 있지요. 택배가 어찌나 많은지...;;
Commented by 로무 at 2008/05/01 17:40
차량제공..가능할지도?; 브룩이네 벨트를 사긴 해야하는데...
Commented by やなやつ at 2008/05/01 18:35
예전 제가 살던 동네 우체부 아저씨도 문자를 날리셨지요. 다행히 아파트라 문자 받고도 모르고 쿨쿨 자고 있노라면 경비실에 맡기고 가기도 하셨고.
그나저나 짤방이 참으로 훈훈합니다 +_+ (아놔 팬티에 양말;; 양말이 간지;;;)
Commented by やなやつ at 2008/05/01 18:35
(다시 보니 토시였군요;;)
Commented by paul at 2008/05/01 19:57
아무튼 조심하세요!(?)
Commented at 2008/05/01 21:1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5/01 21:21
으어;;; 저 돌체광고 형님들은 몸은 둘째치고 피부가....
(↑점점점 피부만 부러워하는 하츠네씨)
Commented by 연화 at 2008/05/01 22:04
오늘 날씨는 아예 덥더라구요; 초여름 날씨라더니 진짜... 반팔 입고 위에 자켓 걸쳤는데 결국 더워서 자켓 벗고 반팔 차림으로도 집안에선 더워서 헥헥거렸답니다... 얼마전까진 춥더니만 orz
Commented by ppute at 2008/05/01 22:13
핫! 마감!! 친숙한 단어가 보이네요 ;_;
Commented by 누구 at 2008/05/01 22:40
자전거보단 스쿠터가 어땠을지. 힘드는건 딱 질색이라 누군간 힘든 선택을 하면 남일 같지가 않아. ㅋㅋ
Commented by 서미돌 at 2008/05/01 23:36
우리동네도 보통 다들 문자로 보내시던데염..'ㅅ' 아침에 잘생긴 청년의 목소리로 깨어나는 건 춈 더 좋을듯하네요 하악하악(...하지만 7시 40분은 역시 좀...) 그나저나 돌체광고 아래글도 그렇고 이번거도 그렇고 좀 많이 좋아요 항가항가 글보다는 자꾸 짤방에 눈이 가버리는데요...
Commented at 2008/05/02 01: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쑬 at 2008/05/02 10:46
쿄님, 이번주에 패밀리세일이 많았죠?? 몇 군데 갔었는데 그닥 건질만한건 없었답니다~ 근데 딴분들 건저온걸 보면 많이 탐나더군요-_;;
Commented by 구름달 at 2008/05/02 15:40
언니들용 짤방에 잠시 감동하여 로그인까지 했슴돠 ㅠ.ㅠ
담엔 더 크고 선명한(응?) 사진으로 부탁드려요~ ㅎㅎ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8/05/03 23:34
이런 멋진 사진들은 어디서 구하시는 것인가요? 평소 웹서핑중 눈에 띄는 사진들을 저장해두시나요? 님의 웹서핑 족적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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