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 텐트- 브런치가 맛있는 작은 레스토랑

오늘 올리는 곳은 예전에 방문했던 다이닝 텐트.
분당 정자동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인데 쉐프님이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이시고 방송도 조금 탄 듯? 암튼 정자동에선 제법 유명한 집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일하는 분 덕분에 어찌어찌 밥을 얻어먹고 왔는데 메뉴판을 보니 본메뉴보다 어째 브런치가 좋아 보이더라. 정자동 일대 양식집 중에선 가격도 매우 착한 듯 싶고, 옆 테이블 나오는 폼을 보니 꽤 푸짐. 데일리 런치 세트는 8천원이고 스테이크 런치가 18000원이니(그새 가격이 조금은 올랐을지도?-_-;) 제법 저렴한 느낌. 저는 걍 주는대로 먹었습니다만 비싼 집은 아니야요.-_-;;
가게는 작은 편. 테이블이 10개가 안 되는 것 같았는데 점심 시간에 가자 꽉 차 있다. 혹시 모르니 방문하실 분은 꼭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듯. 와인 코키지도 만원이라니 저녁에 술을 마셔도 좋을 듯하다. 식사를 다 한 뒤엔 다니엘 쉐프님과 동행분이 푸딩을 만들면서(쿄로리씨는 푸딩 만드는 거 구경하고 다 만든 거 얻어먹었다 으하하)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새로운 메뉴에도 무척 관심이 많으시고 가게 메뉴나 와인 등에도 많이 신경을 쓰시더라. 역시 오너쉐프 레스토랑은 이런 점이 좋은 듯. 어쨌든 아래는 사진.   

밥 먹기 전 간단하게 제공하는 샐러드.

테이블엔 작은 꽃이 꽂혀있습니다.

이것도 그냥 주는(점심메뉴를 주문하면 이건 서비스로 그냥 주신단다.) 피자. 아지 맛있진 않아도 이런 걸 그냥 주시면 걍 고마울 따름이라능^^;;

스테이크. 등심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약간 오버쿡되긴 했지만 고기 질도 좋고 꽤 괜찮았다. 와인 생각이 났지만... 흑.


스파게티. 얘는 약간 느끼했던 듯? 크림소스에 파프리카 파우더와 토마토를 첨가한 듯 했는데(먹은 지가 좀 되어 기억이;;) 느끼한 걸 잘 먹긴 하는데 소금맛이 약간 부족한 기억이 아련하게 납니다...-_;;
면 상태는 아주 좋았다. 다음엔 다른 스파게티로 먹어봐야겠음.

후식은 아주 연하게 내린 커피.

원래 런치 스테이크의 구성은 샐러드- 스테이크- 디저트- 커피. 파스타 런치는 샐러드- 파스타- 커피. 11시부터 1시 반까지는 위에 올린 얇은 도우의 피자를 서비스로 주시고, 브런치 플레이트는 5가지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모두 14000원. 가격대비 괜찮은 집이라 그런지 항상 손님들이 바글바글하다. 맛도 괜찮으니 정자동 일대에서 밥 먹을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한번 들러 보셔도 좋을 듯.^^  


오는 길에 찍어본 제비꽃. 빨강머리 앤이었나? 제비꽃이라는 이름에선 봄냄새가 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도 동감입니다.
하지만 이젠 슬슬 여름이 오는 듯...-_-;


by kyoko | 2008/05/20 15:51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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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빈틈씨 at 2008/05/20 16:15
친구 데리고 저기서 밥 한 번 먹어야겠네요.
제비꽃이 예쁘네요.. ^^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16
으하하 덧덧글 첫빠따 빈틈님^^; 저도 같이 가요! 굽신굽신(__);;
Commented at 2008/05/20 16:1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17
멀리서 찾아오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집이랍니다. 비공개님 한국 오셨군요^^ 확실히 차 가지고 다니시다가 없으면 불편하실 듯. 잠깐이라도 렌트하심 어떨까 싶어욤.
Commented by turquoise at 2008/05/20 16:24
오옷 정자동이면 직장 근처네요 ㅠ_ㅠ 브런치라는 사치를 누릴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ㅁ; 언제 와도 맛있어 보이는 사진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18
앗 직장이 정자동.. 저희 집에서 가까우시다능^^; 점심 시간에 잠깐 가셔도 좋을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서;
Commented at 2008/05/20 16: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18
넹넹^^ 만들어보시고 꼬옥 어떠셨는지 알려주세욤. 맛있어야 할 텐데;;
Commented at 2008/05/20 16: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18
으하하 덕분에 잼난 구경 했어욤.^^
Commented at 2008/05/20 16: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0
아마 주실 것 같은데용?^^; 서비스도 괜찮고 친절하셨어요. 저도 혼자 가서 저거 혼자 다 먹고 올까 잠시 생각중;;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8/05/20 17:00
친구네 집에서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이라 맨날 노리고만 있지 말입니다. -_-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0
친구네 댁이 근처시군요. 근처시라면 함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やなやつ at 2008/05/20 17:24
제비꽃 보랏빛이 참 예쁘네요 ^^
어릴 때는 제비꽃 말만 듣고 '제비처럼 생긴 꽃인가 -_-'했었죠;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1
제 제비;; 음음 근데 열심히 보니 왠지 날렵한 게 안 닮은 것도 아니라능;; 하지만 저걸로 제비를 연상한 조상님들은 좀 특이하신 분들인듯;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8/05/20 17:25
아~ 여기도 정자동!!!
정자동은 직장근처(물론 본사지만) 캐프롤이라 이런곳을 찜해두어야...

(아차차... 돈모아야지..ㅡㅜ)

깔끔해보이는게 좋네요~~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1
브라이언님 요새도 정자동 자주 오시나용?^^ 담에 술 한잔 해요 흐흐.
Commented by 유월향 at 2008/05/20 17:29
저도 제비처럼 생긴 꽃인줄 알았었죠...
그리고 실물을 보고 실망... 이게 어디가 제비!!! [푸하핫]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2
허곡 의외로 제비처럼 생겼을 거라 생각하신 분들이 많..?;
Commented by 연화 at 2008/05/20 19:28
제비꽃은 참 예쁜데 제 친구네 집 정원에서는 잡초라고 아버지께서 다 뽑아버리신댑니다... 아니 내사랑 제비꽃을!! lllorz
스테이크랑 크림소스 스파게티가 하악하악이예요 ㅠㅠㅠㅠ 고기분이 부족해서...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3
아니 왜 저 이쁜 꽃을ㅠㅠ 전 봄엔 파와서 화분에 심을까 심각하게 고민하는데 흑흑ㅠㅠ
저도 스테이크가 땡깁니다;;
Commented by yu_k at 2008/05/20 20:14
스테이크 포함인데도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집에서 출발하면 교통비가 더 나올듯;;ㅇ<-< 아아아.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5
음음음 유크님 댁인 평촌(마 맞지요?) 에서 오시는 거면 분당까지 좌석 333번- 일반버스 55-1번이니 차비는 2200원(경기버스 환승할인이라능^^;)쯤 되겠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오시는 거면...-_;;;;;;
Commented by 천치 at 2008/05/21 00:57
우오!! 먹고싶어 집니다!! 이미 새벽을 알리는 시간인데 배가 고파져서 큰일이에요;; ㄷㄷㄷㄷ 그래도 참아야지 살찌면 안되니까 ;ㅅ;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5
전 요새 밤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뭔가를 먹습니다ㅠㅠ
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08/05/21 04:03
에뀌메 런치 같은 아주 착한 가격이네용. =_= 에뀌메나 갈까...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6
전 서래마을은 접근하기가 불편해서 에뀌메는 간 적이 없다능^^; 언제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aquanox at 2008/05/21 12:16
정말 런치 가격이 좋은데..지방이다보니 올라가는 차비가 왠만한 식사값이 나오겠습니다 흑흑 ㅜㅜ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2:26
흑흑ㅠㅠ혹시 오실 일 생기심 함 들러보세용ㅠㅠ
Commented by 빌하바 at 2008/05/21 13:41
맛있어보여요! 하지만 전 저번주부터 한약을 먹기 때문에..
쿄님 포스팅 보면서 침만 꼴깍꼴깍ㅠ
이건 뭐 토끼가 되라는건지..
Commented by kyoko at 2008/05/21 14:03
한약은 정말 먹지 말라는 게 많아서 느무 싫다능!ㅠㅠ 그래서 전 한약 먹으라고 그러면 도망다닌답니다.;;
Commented by 체리달링 at 2008/05/21 21:46
앗 제비꽃 예뻐요~ 스테이크도 맛있어보여요+_+
흑 야밤에 처묵처묵 하고싶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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