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0일
잡담- 근성의 자전거질
1. 드디어 짐 묶는 용도의 고무줄을 득템한지라-_-; 요새는 자전거로 부피가 큰 짐을 나르고 있다. 혹시 탄천변에서 컨버스의 네이비 스니커즈를 신고, 청치마나 핑크나 체크의 나풀나풀 미니스커트 아래 레깅스를 받쳐입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빨간 자전거 짐칸에 커다란 박스를 실은 채 달리는 언니를 본다면 그건 99% 쿄로리씨라 생각하심 되겠다. 혹시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이 탄천변에서 그런 괴생물체를 발견하신다면 가지고 계신 먹을 걸 조금 주시면 매우 좋아라 하며 따라갈 수도 있다...아니 이게 아니고-_; 하여튼 뭐랄까;; 뭔가 기괴한 모양새로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오늘 저녁 드디어 고무줄을 득템한 이후로 처음 이마트에 갔다. 얼음얼리는 용기랑 계란이랑 우유랑 카레스톡이랑 파스타면이랑 멀티탭등등 자질구레한 것들을 신나게 사고, 나에겐 고무줄이 있으니 들고 갈 수 있을 거란 믿음에 2리터 물 네병이랑 두루마리 휴지 12롤을 카트에 넣었다. 짊어지고 간 배낭에 잡동사니를 쳐넣고, 우유랑 계란 등은 앞 바구니에 넣고, 박스포장하는 곳에서 물이랑 휴지를 박스에 쳐넣은 뒤 낑낑거리며 자전거에 실었다. 그런데 무게는 그렇다치고 부피가 늠 커서 묶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더라.ㅠㅠ 암튼 대충 칭칭 감고 조금 달리다가 시원하게 박스가 떨어지면서 오른쪽 발뒷꿈치를 스치고 지나갔다. 문제의 발뒷꿈치는 아까 이마트에서 카트밀다가 잘못해서 카트 바퀴로 션하게 찍힌 곳. 피는 안 났지만 조낸 아팠다.ㅠㅠ 거기를 다시 찍으니...... 흑 지옥이 여긴가... 아냐 내가 야무지게 묶지 못해 그래 흑흑 눈물을 흘리며 다시 박스와 고무줄의 길이를 가늠하여 이번엔 퍼펙트하게 묶고 다시 페달을 밟아 무사히 집에 들어왔다. 그리고 교훈을 얻었다. 무게보다는 부피가 문제다.-_-; 다음부터는 물을 여섯 병 사든지 아님 휴지만 사든지 하나만 하자 오늘은 너무 뻘짓이었다.ㅠㅠ 오자마자 샤워하고 물을 꿀꺽꿀꺽 마시면서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곤경에 쳐넣는 짓은 좀 작작해야지 마음먹었다 흑. 스물 셋때는 할만했는데 서른 셋에 이지랄하려니 이뭐 정말 지랄이더라;; 예전엔 쌀집자전거 포스가 넘치는 큰 자전거 양쪽 핸들에 감자 3키로 양파 큰거 한망을 걸고 뒤에 5키로 대용량 세제랑 피죤등을 싣고 짊어진 배낭에는 일주일치 4인가족 식료품을 지고 날랐었는데..... 아 안돼 이젠 무리야 그냥 탄천변에서 먹을 거 주시는(...) 귀인이나 만났으면 좋겠어효. 아님 잦이를 흔드는 귀인.*^^* 응?-_;;
2. 헉 이뭐 벌써 10일이네효. 내일 또 시청앞 고고씽이라능;;; 이래저래 말도 많고 8일날 저녁에 참석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왠지 참 마음이 안 좋아서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 우울했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일단 참석하는 것 그것밖에 없으니까 어쨌든 나가야겠다. 내일도 지인들 많이 만날 것 같다능. 다들 내일 봐욤 으흐흐.^^
3. 뻘잡담을 조금 더 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피곤하여-_-;; 걍 이쯤에서 닥쳐보아요. 짤방이나...

추성훈옵빠 생각보다 양복간지 점 나는 것 같다능... 그렇다능....-_;

왠지... 옵빠들 다 후로게이같아.....-_;;

죄송합니다. 올리던 거나 올리겠습니다.-_;;;
2. 헉 이뭐 벌써 10일이네효. 내일 또 시청앞 고고씽이라능;;; 이래저래 말도 많고 8일날 저녁에 참석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왠지 참 마음이 안 좋아서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 우울했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일단 참석하는 것 그것밖에 없으니까 어쨌든 나가야겠다. 내일도 지인들 많이 만날 것 같다능. 다들 내일 봐욤 으흐흐.^^
3. 뻘잡담을 조금 더 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피곤하여-_-;; 걍 이쯤에서 닥쳐보아요. 짤방이나...

추성훈옵빠 생각보다 양복간지 점 나는 것 같다능... 그렇다능....-_;

왠지... 옵빠들 다 후로게이같아.....-_;;

죄송합니다. 올리던 거나 올리겠습니다.-_;;;
# by | 2008/06/10 01:08 | 일상 | 트랙백 | 덧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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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옵빠 근육질이라 양복간지는 별로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끈!
롯데는 가끔 갑니다.^^ 와인사러 가거나 아님 근처에 옷 수선 괘안게 하는 집이 있어서 옷 맡기러 가용.^^ 근데 낮에는 잘 안 간다능;; 햇빛이 더워서;;;보통 6시 이후에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쿄님 포기하시면 지는 겁니다! (응?)
하지만 자전거는 소중합니다.
No CO2 !! No Car!!!
내일 저녁 시청앞에서 모래색 보드워크 타고 어슬렁 거리는 인상더러운 아저씨를 발견하시면 아는척좀... 굽신굽신
오늘부턴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라고 다짐하던 중인데 ㅎㅎ
저 탄천에서 '잦이를 흔드는 귀인' 뵌 적이 있습죠 ㅋㅋㅋ
흔든다기 보다는 이렇게.. 저렇게.....☞☜ 하던...
오늘 시청에선 특히 발뒷꿈치 조심하셔요~
우리 앙 선생님은....흑흑..
2차선 도로에서 양파 쏟아 보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굴러가는것도 굴러가는거고 양파껍질 초민폐 ㄷㄷㄷ
정말 쿄님은 능력자 이신듯;
전 호가든 6병과 우유 젤 큰 거, 그외 잡다한 것들 조금 얹은 것만으로도
휘청거렸다능;;
모쪼록! 촛불은 화이팅팅 입니다!!
또, 추성훈님은 그 노래에 반한 후로, 그닥 빛나는 얼굴이 아닌데도 마구마구 빛나고 계심다. 사진 감사 ㅠ
전 호가든 6병과 우유 큰 거 하나 빵부스러기 몇개를 바구니에 넣은 것 만으로도 휘청거렸다며, 쿄님을 능력자라 칭하는 그런 글이었는데;;
뭐 모쪼록 촛불 화이팅팅이며,
추성훈님 사진도 감사하다 뭐 이런거였는데;;
요즘 이글루가 좀 바쁘긴 한가봐요;
흣, 어쨌건 자전거'족(?)' 반갑습니다!!
가까이에 계심 그 능력을 전수 받고 싶지만, 전 중랑천을 달립니다ㅠ
네이년 블로그에서 아직 이사 못 한 나의 이웃님들도 함께 하실 듯.
맛있는거 보여주지마! 나 아직 죽 밖에 못 먹어. 염장질 사양이라고.
눈팅족이라서리(...)
자전거 하나 사고 싶은데..넘비싸요 중고나 알아봐야지? 아는데 있으신가효?
그리고 10일날 거리로 나가는데 가서 뵜으면 좋겠네요^^
한번 뵙고시퍼요
그리고, 짤방 매우 좋지만(오잉 이런 세계가 ~~ )
회사에서 보기엔 옆자리 과장님의 눈치가 보인다는 ㅋㅋ
나중에 맛난이 드시러갈때 꼭 끼고 싶습니다~~
앗, 그리고 오늘 촛불집회에서 뵈어요 눈에 확 트이는 멋진 슈즈를 신으신 분을 만나면 쿄로리님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ㅎㅎ
출몰시간과 지역이 약간(?) 틀릴지도요 ㅎㅎ;;
아꼬테.. 지난 주말에 갔더니... 그날 저녁 저희 한팀뿐이었다능...
나름 전세낸 기분으로 맛있게 먹었더랬죠..
(다음엔 점심을 한번...)
양복간지..(...이쪽은 기럭지 문제로.. orz....) 좀 나봤음 좋겠어요.. 흑흑..
좋은하루되세요~!
(추성훈의 양복 간지는 언제나 멋집니다.)
제가 들고 집까지 갔던 제일 무거웠던 장바구니는 팬틴 850ml 4개들이와 바디로션 대용량 두개..였는데 딱히 짐이 무거웠다기보단 옆으로 긴 샴푸박스(...)라 비닐봉지도 찢어지고 결국 팔 다 긁혀가며 안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흑 앞으로는 그냥 박스 뜯고 봉투에 넣어달라고 해야겠어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