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생존신고-_-;
1. 감기가 심해서 어제는 꼼짝도 안 하고 집에서 굴렀다. 숨쉬기가 힘들어서 굴러도 구른 것 같지가 않다능ㅠㅠ 중간에 몇 번 지인들에게 전화가 왔는데 모두 내 전화목소리에 충격을 받더라. 찬모군은 '너 죽었냐?' 그랬고 다른 넘은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저 쿄로리씨 핸드폰 아닌가요?' 가 나오질 않나... 하긴 내가 들어도 좀 충격적인 목소리라능ㅠㅠ 그래도 어찌어찌 간신히 자고 일어나니 오늘은 어제보단 낫다. 아직 다 나은 건 아니고 며칠 더 고생해야 하겠지만 일단 내일정도까지 고생하면 어찌어찌 살 길을 모색하지 않을까 생각. 그래서 목요일 저녁엔 맛난이 게이지도 올릴겸 아꼬떼 디너로 달리고 싶은데 그 때까지 나을까 몰라... 으으음.....ㅠㅠ


2. 아픈 와중에도 어제는 이웃분들이 점심을 같이 먹자 하셔서 윗층에 올라가 맛난이를 먹었다. 정신머리가 가출한지라 사진은 없지만 대충 열무김치, 총각김치의 사랑하는 김치 두 가지와 '썩어도 준치' 로 유명한 바로 그 준치님을 일본식으로 조린 것. 애호박을 새우젓에 달달 볶은 것 등의 메뉴였다. 눈믈을 흘리며 먹은 후 까악까악 울며 은혜갚은 쿄치가 되어 보은하게써효... 그러려다 생각해 보니 전날 저녁(그러니까 그저께 밤)에 옆동주민 포삼님이 물 두병과 총각김치 작은 통 한통과 수박 4분의 1을 안겨주고 가실 때 위의 대사를 쳤더니 까치 말고 학... 이라고 하셔서-_;;; 그럼 머리털을 뽑아 베라도 짜야 하나 잠시 생각한 쿄로리씨. 그 그럼 밥도 얻어먹었으니 난 꼼짝없이 학 쿄야? 제 젠장 머리숱도 없는데;;;ㅠㅠㅠ   그냥 은혜는 갚지 말고 먹튀해야겠다. 죄송 저도 살아야겠어요.-_;;;


3. 아파서 의자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 인터넷을 본의아니게 멀리하고 있는데, 그래도 메인을 보면 여전히 해결된 것 없이 우울한 기사가 한가득. 국민들 지루하지 말라고 날이면 날마다 하나씩 사건이 터져주시니 이건 뭐 바람돌이 선물도 아니고ㅠㅠ 이 망할넘의 정권때문에 오해라는 단어와 요정;; 이라는 단어는 이제 제정신으로 못 쓸 것 같고(둘 다 내가 잘 쓰는 단어였는데!ㅠㅠ 참, 제가 원래 안마의 요정 쿄롱이랑 가사일의 요정 코로롤하고 친한 사이인데 걔들한테 물어보니 요정계에 이명박요정같은 건 없답니다. 어디서 찐따같은 넘이 요정인양 행세하는 게 틀림없다고... 그럼 그렇지.-_;;;) 뉴스를 보면 이건 뭐 내가 매저가 아닌가 싶다능;; 걍 다른 걸 봐야지 싶어 오랜만에 야구는 어떻게 되고 있나 찾아보니 어린넘이 종범신님하한테 대들지를 않나-_;; 허걱 이게 웬일이여;; 화들짝 놀라서 얼른 다른 데 누르다가 엄하게 화장품 질렀다.(응?-_-;;) 실은 저번주부터 이상하게 자꾸 화장품을 지르고 있는데 대부분이 벼룩질로 밀어내야 할 것들이라능;; 암튼 이젠 고만 사야지ㅠㅠ 스트레스는 잔뜩인데 감기때문에 술도 안 마시고 뻗어있다보니 나도모르게 뭔가 자꾸 질러대는데;; 암튼 좀 나으면 장품이도 정리해서 방출하고 책도 또 정리하고 이번엔 시계;; 도 초큼 정리하고 그래야겠다. 대충 2년전쯤에 함 뒤집어엎었으니 이제 슬슬 또 시계나 악세사리 등도 정리할때가 되었다능.-_- 까먹지 말아야지;;


4. 그럭저럭 초큼 살아났으니 힘내서 이마트 갔다와야겠다.ㅠㅠ 비 오기 전에 물 쟁여놔야....후.-_;;





다녀올게요~
 
by kyoko | 2008/06/17 19:21 | 일상 | 트랙백 | 덧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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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오시안트 at 2008/06/17 19:28
돌아가신게 아니였군요!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0:59
예-_-; 일각의 기대에 못 미치게(...) 아직 안죽었습니다;;
Commented by 샤리 at 2008/06/17 19:33
감기 얼른 나으시기 바래요 'ㅁ'!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0:59
흑흑 감사해요ㅠㅠ 저도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능!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6/17 19:37
학을 본....뜨시려며 머리털이 아니라 옷을 벗어 드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가엾게도 헐벗은 학처녀;;;;)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00
으음.. 옷이면 할만한데-_-; 역시 학은 온몸의 털을 다 뽑는 게 제맛;
Commented by 반열 at 2008/06/17 19:37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00
감사합니다. 얼른 낫겠습니다.^^
Commented by Criss at 2008/06/17 19:48
어서 나으시길 빌겠습니다. 그래야 맛난 술;;;도 드실 수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00
흑흑 폼페이 음주모임 하려했는데 참 힘드네요.ㅠㅠ 얼른 나아서 술을!
Commented by 연화 at 2008/06/17 19:54
정말 어서 나으셔야겠어요; 시국도 흉흉한데 계속 아프시니 T_T
제 친구도 2MB 요정설을 듣더니 어디 그런 구린 풰이스를 요정이라고 하냐고 요정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더군요-_;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02
시국이 흉흉해서 아픈 것 같기도;; 암튼 얼른 낫겠습니다.ㅠㅠ
이명박 요정설을 듣고 전 톰 티트 토트 같은 영국산-_-; 심술장이 요정을 떠올렸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 요정은 영어를 못한다능.. 그렇다능... 아무래도 요정 아닌 듯.-_;
Commented by 풍엄마 at 2008/06/17 19:55
까치말고..하악...

뻘플입니다만.. 쾌차하시길 빕니다. 훗.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02
까치말고 학이 그 학이 아니고 하악하악... 뻘답글이네요-_;; 죄송합니다.
얼른 낫겠습니다!^^
Commented at 2008/06/17 20:1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03
이히히히히 좋은 이웃이고말고용.^^; 얼른 나아서 아꼬떼 디너에 맛난 와인을 곁들이고야 말겠습니다!ㅠㅠ 비공개님도 아무쪼록 꼭 건강해지시길!!
Commented by ㆍㅅㆍ at 2008/06/17 20:28
쾌차를 빕니다. 이마트 안녕히 다녀오시련지 걱정이네요;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03
덕분에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감사합니다.(__)
Commented by 飛影 at 2008/06/17 20:38
어이쿠;;푹 쉬고 나으시기를;;;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04
넵^^ 오늘은 저녁때 이마트 분노의 질주;; 를 했으니 푹 잘 수 있을 듯. 얼른 나았음 좋겠어요!
Commented by turquoise at 2008/06/17 21:07
요즘 감기 걸리신 분들 보면 이상하게 독하더라고요, 어서 쾌차하셔서 맛난이 많이 드시고 후기도 올려주셔요 :)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25
저도 한동안 감기에 안 걸려서 잘난체하며 다녔는데 이번엔 진짜 제대로라능ㅠㅠ 그래도 그리 오래는 안 갈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다행입니다.^^;; 맛난이... 흑 많이 먹어야겠어요ㅠㅠ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8/06/17 21:14
맛난이 많이 사오시고 많이 드시길...
우걱우걱 잘 먹는 사람이 남녀불문하고 보기도 좋더라구요..
Commented by kyoko at 2008/06/17 21:26
지금은 걍 기본생명연장요소인 물;; 이랑 토마토주스랑 우유랑 생크림(응?)이랑 두부랑 호밀빵이랑 잡곡빵 사왔어용ㅠㅠ 어여 나아서 빨리 남이 해주는 맛난이를 먹고싶습니다!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8/06/17 21:27
헉..쓰고나니 리플이 turquoise 님과 매우 흡사합니다.
가끔 제가 생각하는건데 무의식적으로 리플을 읽고
비슷하게 써버리는 능력이 있는거 같아요.
(이게 왠 헛소리니...-_-;;)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8/06/17 21:28
감기 어서 나으시와요;ㅁ;)
Commented at 2008/06/17 21: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양댁 at 2008/06/17 21:37
이마트 배달 안 해주나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배달도 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 알아보셔요. 여름에 물처럼 무거운 거 져나르시다간 몸 축납니다요.
Commented by 븅븅이 at 2008/06/17 23:12
안녕하세요~ 3주 전에 구두 관리법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너무 재밌어서 틈틈이 예전 글까지 다 읽어버렸어요^^ (저희 언니한테도 추천했더니 글을 참 재밌게 잘 쓰신다고 같이 빠져들었어요 ㅋㅋㅋ)
감기 얼른 나으셔요~ 맛난이도 꼭 드시길 바래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6/17 23:18
어익후;; 빨리 쾌차하세요
체력을 붙이기 위해서 헬스 같은 근력 운동을 하시는 것도?
Commented by 공룡사랑 at 2008/06/17 23:28
아이쿠 감기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저도 요새 가는곳마다 에어컨에 당해서
제 정신이 아니라 남일 같지가 않아요 ㅠㅠ
그리고 이마트 8만원 이상부터 배송비 무료랍니다.
그전까지는 4천원 붙어요우...
Commented by 샤리 at 2008/06/18 01:48
가격대마다 배송료가 달라요. 5만원 미만은 4000원.. 5만원 초과 ~ 8만원 미만은 3000원, 8만원 이상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배송 5번 하면 1번 무료 배송 되고요.. 'ㅁ' 쌀, 물 등을 살 때 자주 주문하거든요.;
Commented by 찬별 at 2008/06/18 01:53
쿄치는 칠월 칠석날 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뿅뿅뿅할 때도 밑에서 받쳐주는 것이야?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8/06/18 02:11
물은 다 사다 두셨어요? 물6개+휴지 콤보를 보고싶어용용.

자전거 타고 나갔다 돌아오다가 짤방언니처럼 흠뻑 젖었어요.;ㅁ;)
Commented by skycat at 2008/06/18 03:00
;;;;;; 어여 나으시길 빕니다;-;
Commented by 사이오닉스톰H at 2008/06/18 04:17
생수는 좀 인터넷에서 주문하라고!!!!!!!!!!!!!!!!!!!!!!!!!
남아도는 체력도 아닌데 무슨 짓이햐!
Commented by 처ㄹ at 2008/06/18 08:46
나이가 나이니 만큼 언제나 목을 보해주는 스카프를 잊지마시라능....
저도 감기 오방지게 몇년전에 하고나서는 목도리로 목 주름도 감추고 목도 보해주니 감기가 잘 안걸리더라구요~

그럼 어서 쾌차하셔서.. 멋진 사진 올려주시와요~
Commented at 2008/06/18 12: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08/06/18 13:56
은혜갚은 쿄치라...어감이 좋은뎁쇼.

학쿄 보다 낫습니다 그려; ㅋ
Commented by 사오시안트 at 2008/06/18 15:21
★☆★ 부활의 피닉쿄 ★☆★
Commented at 2008/06/18 16: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조프로 at 2008/06/19 18:06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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