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8일
내가 촛불집회에 나가는 이유?
왜 그렇게 집회에 열성적으로 참석하냐고 묻는 몇 분을 위해서. 편의상 반말로 씁니다.-_-
내가 원래 좀 치사하고 드럽고 쪼잔한 인간인데다 협객도 아닌 주제에 원한은 절대 잊지 않는데, 그런 성격 탓에 한번 삐뚤어지면 골치가 아파서 언제나 말하지만 나와 내 주변인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지 않는 한 어떤 일이든 섣불리 끼어들지 말자는 원칙을 가지고 살고 있어. 그래서 광우병 관련해서도 사실 촛불집회까지 나가고 그럴 생각은 없었고, 전에도 잠깐 얘기했지만 FTA자체에는 어느 정도 찬성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검역주권을 가지고 제대로 된 장치 하에 쇠고기를 수입한다면 그 맛있고 값싸다는 쇠고기 얼마든지 먹어주겠다는 마음 또한 갖고 있었지.
하지만 십라 미쿡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엠비색히의 외교방법은 개념을 즈이 에미 뱃속에 놓고 나온 건지 아니면 어릴 적 살던 오사카 변두리에 떨궈놓고 온 건지 분간이 안 갈 행태였기에(다음에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되면 뒷골목 어딘가에 떨궈져 있을지도 모르는 개념님을 한번 잘 찾아보련다. 근데 그 일족 하는 짓을 보면 아예 개념무장착증후군 같은 불치병에 걸린 채 태어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_-) 귀차니즘을 떨치고 분연히 일어나 현수막 정도는 걸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게 되었던 거야.
나는 분명히 쇠고기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 중에서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퍼센트 안전하다고도 믿지 않아. 이건 세상의 다른 식품들도 마찬가지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하지만 평생 쇠고기 한 번 먹을 것도 아니고(난 정말 자주 먹을 거야. 맛있다며? 난 맛있는 거 좋아하거든.-_;;) 일단 수입하게 되면 여러 방면에서 접하게 될 음식인데 그게 0.00000000001그람이라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걸 굳이 그렇게 수입하지 않아도 될 문제였다면 그걸 꼭 이런 식으로 시스템이 전혀 안 갖춰진 상황에서 냅다 가져와야 되겠니.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 야. 일단 들어오면 100% 자율적인 선택 하에 골라먹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일단 그런 시스템이 안 되어 있잖아. 수입하라고. 누가 뭐래? 대신 그 전에 확실한 시스템 만들라고. 검역 제대로 하고, 전수조사 하고, 한우농가 문제 해결하고, 유통과정 투명화하고 나서 하란 말이야. 얼마 전에도 뼈는 호주산+ 살은 미국산 본드갈비 얘기 기사 떴더만 안 먹고 싶은 사람도 그런 식으로 속아서 먹을 수도 있고, 대규모 급식으로 나오면 그건 진짜 꼼짝없이 먹어야만 하는 거잖아. 젭알 선택이나 가능하게 하고 그런 소리를 하라고. 새우깡에서 쥐 나왔을 때 왜 생산 전량 리콜했는데? 그 새우깡에 전부 쥐 있는 거 당연 아니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잖아. 이왕 돈 주고 사 먹는 건데 조금이라도 찝찝하면 먹고 싶냐고 안 먹고 싶지. 이런 상식 중에 상식은 1그람도 고려 안 한채 그냥 가볍게 검역주권이고 뭐고 아무런 생각 없이 미쿡한테 툭 내던지고 온 꼬라지는 대체 뭘로 설명해야 하는 거냐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지 않나. 실질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토록 생각이 없는 넘이니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엔 대체 무슨 사고를 칠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오싹하다고. 5년간 계속 대통령 해먹을거면 젭라 국민 눈치 보는 거 1그람이라도 배웠으면 좋겠다고. 머슴 주제에 ㅅㅂ 지금 이 시추에이숑은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고. 나의 마음은 대충 이런 마음이었던 거지 뭐.
하지만 맨 위에서 설명한 나의 원칙-_-; 이 있으니 역시 기어나가지는 않고 그냥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이런저런 서명이나 하고 현수막이나 주문하면서 찌질찌질 쪼잔하게 굴고 그랬는데 그넘의 5월 25일 새벽이 왔어. 그때도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랑 맛있게 술 퍼마시고 그러고 있었지. 생각해 보면 나의 아름다운 음주 라이프는 그 이후에 한동안 없었던 것 같아.-_- 술 쳐마시고 알딸딸한데 연락이 오는 거야. 촛불문화제 나갔던 사람들 앞에 살수차가 왔다고. 전경도 가득이라고. 무력진압 할 것 같다고. 어우 야 님하 매너염. 십라 지금이 팔십년대니?? 술이 확 깨더라? 그래서 집으로 뛰어와서 생중계 하는 거 켰지. 어라 이게 지금 뭥미?? 경찰들이 떼거지로 와서 걍 촛불 든 게 다인 사람을 치고 잡아가네...? 엄훠 나 초큼 열받잖아.*^^* 이쯤 되면 안 나갈 수가 없잖아 ㅎㅎㅎㅎㅎㅎㅎㅎ 왜냐고? 지금 저 자리에 있는 사람은 나의 지인, 나의 친구일 수 있거든. 그리고 나일 수도 있어. 이쯤 되면 나한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 거 맞아. 볼테르 아저씨가 한 말 몰라? 나는 당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그 사상으로 인해 탄압을 받는다면 나는 당신이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무개념 즈질 블로그에서 운운하기엔 촘 많이 부크럽지만 암튼 그런 마음이었다구. 난 즈질 잡담이나 하는 무개념 된장 블로거지만 그런 얘기들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이런 세상이 되기 위해 지난 세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피를 흘렸는지 조금은 알고 있다구. 이건 정말 아니잖냐구. 이젠 닥치고 튀어나갈 때라구.
그래서 26일날 기어나갔더니 다들 신촌으로 이동한대. 따라갔지. 노구를 이끌고 가려니 힘들더라고. 택시까지 타고 따라갔어.-_-;(나 언젠가 서울 나간 택시비, 이동비, 밥값, 병원비 등을 전부 엠비리씨한테 청구하고픈 작은 희망 하나 가지고 있어. 아놔 진짜 왜 쌩돈 날리면서 내 아까운 시간에 엉엉ㅠㅠ) 그래서 신촌 로타리에서 당한 일은.. 이제 유명해졌으니 생략할께. 다만 출발할 때 네 명이었던 우리 일행은 떠날 때 셋이 되어 있었어. 우린 인도에 있었는데도. 잡혀간 그 분이 무슨 과격행위라도 했냐고? 당빠 아니지.-_- 우리 일행은 나중에 합류해서 너희가 그렇게 무서워하는;; 촛불조차 없었는걸;;;
뭐 그 이후의 일들은 다들 알잖아. 우리는 계속 그런 불합리한 일을 겪게 되었지. 물대포에 맞고, 전경 방패에 찍혀 피보고, 군화발에 채이고, 소화기 분말 뒤집어쓰고, 쪽수 좀 줄어든다 싶으면 가차없이 토끼몰이. 젭라 소통 좀 해보자는 국민들에게 돌아온 건 명박산성. 그 사이에 언론은 뭐 했어? 후장 핥고 눈치보면서 집회 나가는 사람들, 엠비 반대하는 사람들은 싸그리 극좌 빨갱이 주사파로 만들지 못해 안달. 나 한겨레도 프레시안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기사 올려주는 거 보면서 진짜 눈물나더라. 감동했냐고? 아니. 억울해서. 그 오랜 기간동안 우리는 왜 서민을 대변하는 힘있는 일간지 하나 제대로 못 키워놨냐고. 왜 아직도 조중동이 70% 이상이냐고. 십라 조낸 쪽팔린다고. 암튼 그나마 마봉춘이랑 케베쑤가 열심히 다뤄주는가 싶더니 요새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역시 다들 알지? 이게 얼마만의 언론탄압이니 ㅎㅎㅎㅎㅎㅎㅎ 어우 야 29만원 대머리새끼가 생각나서 이젠 막 반가울라 그래. 난 엠비의 가장 큰 적은 곧 다가오는 초딩방학이요 기껏해봤자 초중고랑 싸우는 정도의 위인일 거라 생각했거든. 십라 근데 내 생각보다 그릇이 큰 넘이었어. 무시해서 미안.-_-;
잠깐 다른 얘기로 샐게. 혹시 KBS에서 전에 방영했던 다큐멘터리 '푸른눈의 목격자' 알아? 5. 18 얘기야. 그들은 광주사태라고 부르지만 지금 우리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거. 혹시 안 본 사람 있음 꼭 봐. 다시보기로 볼 수 있어. 솔까말 나 광주 얘기 심장떨려서 잘 못 봐. 관련 서적도 되도록 피했어. 하지만 그 다큐만큼은 정말 눈물 한 방울 안 흘리고 침착하게 볼 수 있었어. 왜냐면 지금 우리들 얘기랑 놀랄 정도로 비슷하거든. 물론 지금 이 상황을 어디 광주에 대냐고 분노하는 사람 있을 수 있어. 당연한 말이야. 도시 하나를 고립시킨 뒤 벌어졌던 압도적인 폭력과 희생당한 사람들. 오랜 동안의 독재에 대한 투쟁. 당연히 지금 상황에 비교할 수 없는 일이야. 그렇게 해서 조금 숨통트이는 세상이 된 거지. 그런데 21세기인 지금 십라 비아냥과 조롱이 어울리는 캐병진같은 색히하고 광주까지 떠올리면서 진지하게 싸우려니 아주 죽겠다 야. 근데 내가 매우 비슷하다고 한 건 '태도' 야. 그 때도 윗사람들은 어떻게든 떡고물 하나 더 떨어지는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그러기 위해서라면 다소의 무력과(물론 광주는 다소의 무력으로 끝나진 않았지.) 수많은 거짓말과 언론 통제를 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어. 그리고 일단 성공했지. 물론 그 때는 모든 언론이 다 그모냥이었지만 특히나 악질적인 건 역시 조선일보. 그때나 지금이나 조선일보는 어쩔 수가 없나봐. 1980년 5월 28일자 사설을 보니 (수많은 무고한 사람을 죽인) '군의 노고를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응, 덕분에 우리는 잊지 않았어. 어떤 식으로 언론이 통제되고 왜곡될 수 있는지, 너희들이 어떤 걸 원하는지. 지금 이 상황을 왜 이렇게 몰아가고 있는 건지. 그러니까 레드컴플렉스가 아직도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시대착오적인 빨갱이, 주사파 운운하는 거겠지? 근데 그것마저 어째 토씨 하나 안 틀리니 발전없는 것들. 누군가를 굴복시키고, 없애려고 할 때 너희가 선택하는 건 늘 같아. 거짓말과 언론통제, 무력탄압. 아마 지금도 그러고 싶을 거야. 실제로도 눈치를 보며 계속해서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고. 다만 그때와 지금 다른 게 있지. 바로 인터넷. 인터넷만 없으면 아마 벌써 더한 짓을 하고도 남았을 거라 난 생각해. 하느님 부처님 빌 게이츠님 감사합니다 흑흑.
아 진짜 말 길었네. 뭐 이쯤 얘기하면 내가 왜 비오고 바람부는 날에도 감기걸린 노구;;를 끌고 촛불을 들고 서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될까? 나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모든 부조리한 일들에 대해 반대해. 그래서 결국에 어게인 1980이 되지 않을까 경계해. 그 때도 처음엔 이건 아닌데 싶어 기어나온 어리버리한 시민들과, 진압하래서 나온 어리버리한 군인들로 시작되었거든. 결국엔 그게 피바다가 되고, 그러려니 언론통제도 해야 되고 뭐 그런 순서를 밟았고. 그 망령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에이 설마 그렇게 되겠냐고? 나도 세 달 전까진 나라가 이지경으로 쑥대밭이 될 줄은 몰랐어.^^; 근데 있잖아 폭력으로 민의를 진압하고, 소통 자체를 거부하고, 언론까지 틀어막으려고 하는 넘인데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게 될 것 같지 않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라는 게 인지상정이고 불 난 다음 외양간 고쳐 봤자 소용 없는 거잖아? 그래서 그러기 전에 강력하게 내 의견을 표출하고 싶어 택한 게 바로 촛불이야. 촛불보다 더 나은 게 있다면 그걸 하고 싶지만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으니까 이거라도 들어야지. 내가 너무 과민한 것 같다고? 오지랖이라고? 이보세요. 과민한 반응이고 오지랖이기를 가장 바라는 건 댁이 아닌 바로 나입니다요.^^ 이 모든 일이 그냥 해프닝이고 내일 대국민담화에서 허허허허허 오해입니다. 대운하 절대 안해요, 재협상 진행중이구요, 공기업 민영화? 이윤의 목적이 아닌 국민의 편익을 위해 다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투자 진행하는 게 공기업인데 왜 대책도 없이 민영화를 하나효? 화물연대 파업? 얘기 잘 풀었습니다. 이젠 서울 부산간 왕복하고 돈 한푼도 안 남는 일은 없을 거예욤. 전부 오해예욤~ by명박요정. 뭐 이렇게 끝난 뒤 앞으로도 주어진 상황 속에서 열심히 살면 웬만하면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우리 모두 무사하게, 안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구. 그런데 저넘의 색휘가 그럴 리 없잖냐구ㅠㅠ 아놔 또 기어나가야지 별 수 있냐고 엉엉엉.
뭐 암튼 이래서 나는 나간다고. 앞으로도 나가야 되면 나갈 거라고. 그래도 난 내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싶진 않다고. 그래서 그까이꺼 그리 위험한 것도 아니고 중요한 것도 아닌데 인터넷 여론에 부화뇌동해서 괜히 오지랖떨며 나가는 네뇬 꼴이 보기 싫다고 하는 당신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진 않으려고 해. 다만 배후; 이딴 얘기는 님하 젭알 자제점... 인터넷 세상도 사람사는 세상인데 기본 매너는 있어야지. 안 그렇삼? 진짜 느무 깝깝해서 긴 글 썼다. 헥헥.
아 길다.... 짤방이나 올릴게.-_-;

나도 아무생각 없이 이쁜 언니 보고 신상 구두 지르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야.-_;; 젭알 점 도와주셈 흑흑.
내가 원래 좀 치사하고 드럽고 쪼잔한 인간인데다 협객도 아닌 주제에 원한은 절대 잊지 않는데, 그런 성격 탓에 한번 삐뚤어지면 골치가 아파서 언제나 말하지만 나와 내 주변인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지 않는 한 어떤 일이든 섣불리 끼어들지 말자는 원칙을 가지고 살고 있어. 그래서 광우병 관련해서도 사실 촛불집회까지 나가고 그럴 생각은 없었고, 전에도 잠깐 얘기했지만 FTA자체에는 어느 정도 찬성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검역주권을 가지고 제대로 된 장치 하에 쇠고기를 수입한다면 그 맛있고 값싸다는 쇠고기 얼마든지 먹어주겠다는 마음 또한 갖고 있었지.
하지만 십라 미쿡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엠비색히의 외교방법은 개념을 즈이 에미 뱃속에 놓고 나온 건지 아니면 어릴 적 살던 오사카 변두리에 떨궈놓고 온 건지 분간이 안 갈 행태였기에(다음에 오사카 여행을 가게 되면 뒷골목 어딘가에 떨궈져 있을지도 모르는 개념님을 한번 잘 찾아보련다. 근데 그 일족 하는 짓을 보면 아예 개념무장착증후군 같은 불치병에 걸린 채 태어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_-) 귀차니즘을 떨치고 분연히 일어나 현수막 정도는 걸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게 되었던 거야.
나는 분명히 쇠고기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 중에서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퍼센트 안전하다고도 믿지 않아. 이건 세상의 다른 식품들도 마찬가지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하지만 평생 쇠고기 한 번 먹을 것도 아니고(난 정말 자주 먹을 거야. 맛있다며? 난 맛있는 거 좋아하거든.-_;;) 일단 수입하게 되면 여러 방면에서 접하게 될 음식인데 그게 0.00000000001그람이라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걸 굳이 그렇게 수입하지 않아도 될 문제였다면 그걸 꼭 이런 식으로 시스템이 전혀 안 갖춰진 상황에서 냅다 가져와야 되겠니. 그래놓고 한다는 소리가 먹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 야. 일단 들어오면 100% 자율적인 선택 하에 골라먹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일단 그런 시스템이 안 되어 있잖아. 수입하라고. 누가 뭐래? 대신 그 전에 확실한 시스템 만들라고. 검역 제대로 하고, 전수조사 하고, 한우농가 문제 해결하고, 유통과정 투명화하고 나서 하란 말이야. 얼마 전에도 뼈는 호주산+ 살은 미국산 본드갈비 얘기 기사 떴더만 안 먹고 싶은 사람도 그런 식으로 속아서 먹을 수도 있고, 대규모 급식으로 나오면 그건 진짜 꼼짝없이 먹어야만 하는 거잖아. 젭알 선택이나 가능하게 하고 그런 소리를 하라고. 새우깡에서 쥐 나왔을 때 왜 생산 전량 리콜했는데? 그 새우깡에 전부 쥐 있는 거 당연 아니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잖아. 이왕 돈 주고 사 먹는 건데 조금이라도 찝찝하면 먹고 싶냐고 안 먹고 싶지. 이런 상식 중에 상식은 1그람도 고려 안 한채 그냥 가볍게 검역주권이고 뭐고 아무런 생각 없이 미쿡한테 툭 내던지고 온 꼬라지는 대체 뭘로 설명해야 하는 거냐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지 않나. 실질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토록 생각이 없는 넘이니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엔 대체 무슨 사고를 칠지 생각만 해도 소름이 오싹하다고. 5년간 계속 대통령 해먹을거면 젭라 국민 눈치 보는 거 1그람이라도 배웠으면 좋겠다고. 머슴 주제에 ㅅㅂ 지금 이 시추에이숑은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고. 나의 마음은 대충 이런 마음이었던 거지 뭐.
하지만 맨 위에서 설명한 나의 원칙-_-; 이 있으니 역시 기어나가지는 않고 그냥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이런저런 서명이나 하고 현수막이나 주문하면서 찌질찌질 쪼잔하게 굴고 그랬는데 그넘의 5월 25일 새벽이 왔어. 그때도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랑 맛있게 술 퍼마시고 그러고 있었지. 생각해 보면 나의 아름다운 음주 라이프는 그 이후에 한동안 없었던 것 같아.-_- 술 쳐마시고 알딸딸한데 연락이 오는 거야. 촛불문화제 나갔던 사람들 앞에 살수차가 왔다고. 전경도 가득이라고. 무력진압 할 것 같다고. 어우 야 님하 매너염. 십라 지금이 팔십년대니?? 술이 확 깨더라? 그래서 집으로 뛰어와서 생중계 하는 거 켰지. 어라 이게 지금 뭥미?? 경찰들이 떼거지로 와서 걍 촛불 든 게 다인 사람을 치고 잡아가네...? 엄훠 나 초큼 열받잖아.*^^* 이쯤 되면 안 나갈 수가 없잖아 ㅎㅎㅎㅎㅎㅎㅎㅎ 왜냐고? 지금 저 자리에 있는 사람은 나의 지인, 나의 친구일 수 있거든. 그리고 나일 수도 있어. 이쯤 되면 나한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 거 맞아. 볼테르 아저씨가 한 말 몰라? 나는 당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그 사상으로 인해 탄압을 받는다면 나는 당신이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무개념 즈질 블로그에서 운운하기엔 촘 많이 부크럽지만 암튼 그런 마음이었다구. 난 즈질 잡담이나 하는 무개념 된장 블로거지만 그런 얘기들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이런 세상이 되기 위해 지난 세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피를 흘렸는지 조금은 알고 있다구. 이건 정말 아니잖냐구. 이젠 닥치고 튀어나갈 때라구.
그래서 26일날 기어나갔더니 다들 신촌으로 이동한대. 따라갔지. 노구를 이끌고 가려니 힘들더라고. 택시까지 타고 따라갔어.-_-;(나 언젠가 서울 나간 택시비, 이동비, 밥값, 병원비 등을 전부 엠비리씨한테 청구하고픈 작은 희망 하나 가지고 있어. 아놔 진짜 왜 쌩돈 날리면서 내 아까운 시간에 엉엉ㅠㅠ) 그래서 신촌 로타리에서 당한 일은.. 이제 유명해졌으니 생략할께. 다만 출발할 때 네 명이었던 우리 일행은 떠날 때 셋이 되어 있었어. 우린 인도에 있었는데도. 잡혀간 그 분이 무슨 과격행위라도 했냐고? 당빠 아니지.-_- 우리 일행은 나중에 합류해서 너희가 그렇게 무서워하는;; 촛불조차 없었는걸;;;
뭐 그 이후의 일들은 다들 알잖아. 우리는 계속 그런 불합리한 일을 겪게 되었지. 물대포에 맞고, 전경 방패에 찍혀 피보고, 군화발에 채이고, 소화기 분말 뒤집어쓰고, 쪽수 좀 줄어든다 싶으면 가차없이 토끼몰이. 젭라 소통 좀 해보자는 국민들에게 돌아온 건 명박산성. 그 사이에 언론은 뭐 했어? 후장 핥고 눈치보면서 집회 나가는 사람들, 엠비 반대하는 사람들은 싸그리 극좌 빨갱이 주사파로 만들지 못해 안달. 나 한겨레도 프레시안도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기사 올려주는 거 보면서 진짜 눈물나더라. 감동했냐고? 아니. 억울해서. 그 오랜 기간동안 우리는 왜 서민을 대변하는 힘있는 일간지 하나 제대로 못 키워놨냐고. 왜 아직도 조중동이 70% 이상이냐고. 십라 조낸 쪽팔린다고. 암튼 그나마 마봉춘이랑 케베쑤가 열심히 다뤄주는가 싶더니 요새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역시 다들 알지? 이게 얼마만의 언론탄압이니 ㅎㅎㅎㅎㅎㅎㅎ 어우 야 29만원 대머리새끼가 생각나서 이젠 막 반가울라 그래. 난 엠비의 가장 큰 적은 곧 다가오는 초딩방학이요 기껏해봤자 초중고랑 싸우는 정도의 위인일 거라 생각했거든. 십라 근데 내 생각보다 그릇이 큰 넘이었어. 무시해서 미안.-_-;
잠깐 다른 얘기로 샐게. 혹시 KBS에서 전에 방영했던 다큐멘터리 '푸른눈의 목격자' 알아? 5. 18 얘기야. 그들은 광주사태라고 부르지만 지금 우리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거. 혹시 안 본 사람 있음 꼭 봐. 다시보기로 볼 수 있어. 솔까말 나 광주 얘기 심장떨려서 잘 못 봐. 관련 서적도 되도록 피했어. 하지만 그 다큐만큼은 정말 눈물 한 방울 안 흘리고 침착하게 볼 수 있었어. 왜냐면 지금 우리들 얘기랑 놀랄 정도로 비슷하거든. 물론 지금 이 상황을 어디 광주에 대냐고 분노하는 사람 있을 수 있어. 당연한 말이야. 도시 하나를 고립시킨 뒤 벌어졌던 압도적인 폭력과 희생당한 사람들. 오랜 동안의 독재에 대한 투쟁. 당연히 지금 상황에 비교할 수 없는 일이야. 그렇게 해서 조금 숨통트이는 세상이 된 거지. 그런데 21세기인 지금 십라 비아냥과 조롱이 어울리는 캐병진같은 색히하고 광주까지 떠올리면서 진지하게 싸우려니 아주 죽겠다 야. 근데 내가 매우 비슷하다고 한 건 '태도' 야. 그 때도 윗사람들은 어떻게든 떡고물 하나 더 떨어지는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그러기 위해서라면 다소의 무력과(물론 광주는 다소의 무력으로 끝나진 않았지.) 수많은 거짓말과 언론 통제를 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어. 그리고 일단 성공했지. 물론 그 때는 모든 언론이 다 그모냥이었지만 특히나 악질적인 건 역시 조선일보. 그때나 지금이나 조선일보는 어쩔 수가 없나봐. 1980년 5월 28일자 사설을 보니 (수많은 무고한 사람을 죽인) '군의 노고를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응, 덕분에 우리는 잊지 않았어. 어떤 식으로 언론이 통제되고 왜곡될 수 있는지, 너희들이 어떤 걸 원하는지. 지금 이 상황을 왜 이렇게 몰아가고 있는 건지. 그러니까 레드컴플렉스가 아직도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시대착오적인 빨갱이, 주사파 운운하는 거겠지? 근데 그것마저 어째 토씨 하나 안 틀리니 발전없는 것들. 누군가를 굴복시키고, 없애려고 할 때 너희가 선택하는 건 늘 같아. 거짓말과 언론통제, 무력탄압. 아마 지금도 그러고 싶을 거야. 실제로도 눈치를 보며 계속해서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고. 다만 그때와 지금 다른 게 있지. 바로 인터넷. 인터넷만 없으면 아마 벌써 더한 짓을 하고도 남았을 거라 난 생각해. 하느님 부처님 빌 게이츠님 감사합니다 흑흑.
아 진짜 말 길었네. 뭐 이쯤 얘기하면 내가 왜 비오고 바람부는 날에도 감기걸린 노구;;를 끌고 촛불을 들고 서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될까? 나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모든 부조리한 일들에 대해 반대해. 그래서 결국에 어게인 1980이 되지 않을까 경계해. 그 때도 처음엔 이건 아닌데 싶어 기어나온 어리버리한 시민들과, 진압하래서 나온 어리버리한 군인들로 시작되었거든. 결국엔 그게 피바다가 되고, 그러려니 언론통제도 해야 되고 뭐 그런 순서를 밟았고. 그 망령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에이 설마 그렇게 되겠냐고? 나도 세 달 전까진 나라가 이지경으로 쑥대밭이 될 줄은 몰랐어.^^; 근데 있잖아 폭력으로 민의를 진압하고, 소통 자체를 거부하고, 언론까지 틀어막으려고 하는 넘인데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게 될 것 같지 않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라는 게 인지상정이고 불 난 다음 외양간 고쳐 봤자 소용 없는 거잖아? 그래서 그러기 전에 강력하게 내 의견을 표출하고 싶어 택한 게 바로 촛불이야. 촛불보다 더 나은 게 있다면 그걸 하고 싶지만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으니까 이거라도 들어야지. 내가 너무 과민한 것 같다고? 오지랖이라고? 이보세요. 과민한 반응이고 오지랖이기를 가장 바라는 건 댁이 아닌 바로 나입니다요.^^ 이 모든 일이 그냥 해프닝이고 내일 대국민담화에서 허허허허허 오해입니다. 대운하 절대 안해요, 재협상 진행중이구요, 공기업 민영화? 이윤의 목적이 아닌 국민의 편익을 위해 다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투자 진행하는 게 공기업인데 왜 대책도 없이 민영화를 하나효? 화물연대 파업? 얘기 잘 풀었습니다. 이젠 서울 부산간 왕복하고 돈 한푼도 안 남는 일은 없을 거예욤. 전부 오해예욤~ by명박요정. 뭐 이렇게 끝난 뒤 앞으로도 주어진 상황 속에서 열심히 살면 웬만하면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우리 모두 무사하게, 안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구. 그런데 저넘의 색휘가 그럴 리 없잖냐구ㅠㅠ 아놔 또 기어나가야지 별 수 있냐고 엉엉엉.
뭐 암튼 이래서 나는 나간다고. 앞으로도 나가야 되면 나갈 거라고. 그래도 난 내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싶진 않다고. 그래서 그까이꺼 그리 위험한 것도 아니고 중요한 것도 아닌데 인터넷 여론에 부화뇌동해서 괜히 오지랖떨며 나가는 네뇬 꼴이 보기 싫다고 하는 당신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진 않으려고 해. 다만 배후; 이딴 얘기는 님하 젭알 자제점... 인터넷 세상도 사람사는 세상인데 기본 매너는 있어야지. 안 그렇삼? 진짜 느무 깝깝해서 긴 글 썼다. 헥헥.
아 길다.... 짤방이나 올릴게.-_-;

나도 아무생각 없이 이쁜 언니 보고 신상 구두 지르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야.-_;; 젭알 점 도와주셈 흑흑.
# by | 2008/06/18 23:53 | 촛불 | 트랙백(1) | 덧글(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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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명박 대통령은 똘똘이 스머프..
우연히 스머프를 받아봤다..(왜 받게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남.. ;;;;)그중 제일 처음화..파파스머프(노무현 전 태통령)가 댐건설(쇠고기 수입)을 잘 마무리 하라고 지시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똘똘이 스머프(뇌 용량은 2MB 로 보임)가 자신이 타고난 지도자라며 스스로 왕스머프가 되었다..물론 다른 대부분의 스머프는 놀려댔다.. (지지도가 10%....)이에 똘똘이 스머프는 연주가를 꾀어 대변인으로 만들고..덩치 스머프를 꾀어 국방부장관을 ......more
그래도 부디 몸은 잘 챙기삼~~
쿨하다는 거는 바로 이런거지요 ㅠㅠㅠㅠㅠ (아닌가;)
어느 분이 남은 4년 내내 할껀데 쉬엄쉬엄해야겠다는 글을 남기셨는데 보고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괴로웠습니다;; 서울 촛불시위 참여 패키지 여행이 정말 나올지도 모른다는 망상이 들었어요-_-;;
ㅠ.ㅠ(감격)
일단 앞뒤 안돌아보고 지르자는 생각인지 뭔지..ㅡ.ㅡ;
요즘 뉴스를 보면 매일같이 이런문제 저런문제..터져나오기만하고
수습은 안되고 있으니..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제 마음을 이렇게 확실하게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해요!(으하하;)
추천추천추천
하하 소름끼치는 세상입니다.
제발 머슴의 본분을 지킨다면 좋겠습니다. 말이나 하질 말지 ㅠㅠ
촛불 집회용 촬영 최적화 디카 세트라던지....
아니면 촛불 집회용. 장갑 및 방수 세트..라던지-_-
뭐 이런 상품 기획도 나쁘지 않네요.. 쿨럭. .
저는 얼마전에 명박 꿈을 꾸고 담날 웬 DVD 플레이어에 당첨됐는데
솔까말 재수없어서 누구 줘버렸습니다
이딴걸로 내 맘 돌리려 하지 마 흐흐흑 이런 심정이었달까요
촛불은.. 제가 블로그에 워낙 설레발을 쳐 놔서 그렇지 저도 그리 열심히 나가는 건 아니랍니다.^^; 소리없이 정말 매일매일 지치지도 않고 참석하는 분도 많기에 그저 부끄러울 뿐이라능ㅠㅠ 언제 밖에서 우연히 뵐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어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젠가 또 소식 전해 주시는 거 기다리겠습니다. 덧글 감사드려요!^^*
"내가 대선때 명박이 찍으라는놈들더러 그랬지. 무슨 나라가 기업이냐고, 나도 기업하는 사람이지만 나라는 틀린거라고. 그랬더니 하는말이.. 그럼! 나라도 기업이지 하더구나. 내가 그 샹노무쉐키들 요즘 만나면 아가리 쪽 찟어버릴까봐 암말도 안해요. 쯧."
명언이옵니다. 100분토론 패널로 참석하시면 대박나실듯...
그나저나 대국민담화 어케할지 궁금하네요...
이미 지가 말한 공약은 제대로 되는게 없을듯..
오늘 두시에 뭔 소리를 할지 벌써부터 긴장됩니다;;
흑흑 사진속 처자 이름이라도 올려주시지...ㅜㅜ
세상 온갖 각종 욕을 싸그리 쌈싸다가 MB입에 쳐넣어주고 싶...
(예~전에 댓글 몇 번 달았던 인간 다시 인사드려요- 꾸벅)
종강하면 시청이랑 KBS 죽돌이나 해야할까봐요..
하늘선물님은 글의 내용을 형식보다 중요시하는 분인 듯 합니다.
저는 글의 형식을 내용보다 중요시 하는 사람..... 일리는 만무하고요.^^
덧글에도 쓰고 추천글에도 쓰고 이번이 세번째인데 이렇게 심각한 내용을 이토록 재미있게 쓰실 수 있는 분은 이 세상에 아마 몇 분 안 계실 것 같고 쿄님은 그런 분 중의 한 분이기 때문에 그 맛갈스런 글의 느낌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추천한 것입니다.
사실 쿄님의 글은 이오공감에 추천하나 안 하나 별 차이 없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쿄님은 거의 모든 글에 리플이 50개 안팎으로 붙거든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는 블로거라면 아마도 모두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냥 모종의 기념으로 추천한 것이올습니다. ^ㅠ^
이건 나름 조크인데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유명한 흥행감독 김상진 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지요. 영화 보고 나와서 이거 뭐 남는게 없잖아 하고 투덜거리는 사람들 보면 500원 주고 싶다고... 500원 이라도 남겨 가라고 말이지요. ㅎㅎㅎ
누나가슴에 삼천원까지는 무리라도 아마 쿄님이 오백원 정도는 쏘실지도....ㅎㅎㅎ
그렇지만 '대체 모든 글에 리플이 50개안팎'으로 붙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더 솔직히 말해 '망콘콘'이란 분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난 코교님 글에 대해 짜증났다기 보다는 코교님 글에 대한 여러분들의 '반응'이 그저 답답해서 썼을뿐입니다. '공감'이라면 적어도 '똑같은 생각 혹은 감성'이라는 뜻인데, 진심을 코교님이 쓰슨 이유를 '공감'한건지 아무생각없이 코교님이 글을 '쓰셔서' '공감'하는것인지 알고 싶은것입니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 사실...좀 답답할 뿐이네요. 그냥 더 솔직히 물어보겠습니다. 박노자가 흑인이며 못생겼다면 분명 지금과 같은 인지도는 없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코교님이 '여성'이 아니라면(그리고 지속적인 짤방이 없다면_ 이런반응이 계속 지속되었다고 이야기하실런지요........사발대사님께 진심으로 묻고 싶네요...
단락으로 쓰셨으니 단락별로....
첫째, 참가한 이유를 쓰신다고 제목에도 쓰셨고 그래서 이유를 쓰셨는데 이유외에 다른 것이 있어야 할 까닭이 뭔가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능력을 부인하진 않으신다니 그건 뭐 얘기할 필요가 없겠고요.
둘째, 망모 블로그와 뭐가 다르냐?
달리는 덧글의 숫자만 같고 나머지는 모두 다릅니다.
쿄코님의 덧글은 쿄코님의 포스트에 공감하거나 쿄코님과 친하고 싶거나 쿄코님과 기존 지인 분들과의 개인적인 소통이거나 뭐 기본적으로 쿄코님과 우호적인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다는 것이고 망모님 블로그에 달리는 덧글들은...(식은 땀 줄줄)
셋째, 처음에 드신 이유가 맞습니다.
쿄님이 이 포스트를 쓰신 이유를 진심으로 "공감" - 요게 맞고요.
아무 생각없이 쿄님이 글을 "쓰셔서" "공감" - 요거 틀립니다.
넷째, 솔직히 물어보셨으니 저도 솔직히 답변 올립니다.
박노자가 흑인이고 못생겼어도 오늘날과 같은 반응 있었을까?
있었을 겁니다. 똑같은 글을 썼다면 말입니다.
그다음 질문 진심으로 물어보셨으니 역시 진심으로 답변 올립니다.
쿄코님이 여성이 아니었어도 - 이글루 블로거의 반은 여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여성 블로그가 쿄코님과 같은 반응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짤방이 없었어도 - (너무 웃겨서 눈물 좀 닦고) 하아 하아 (숨 좀 고르고)
우수한 짤방을 원하시면 여기보다 샤크맨님 블로그를 권해드립니다.
저는 쿄코님이 올리신 짤방은 저장한 적이 거의 없는 반면, 샤크맨님 짤방은 거의 모두 저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망모 블로그를 이야기한것은 이미 님께서 '사실 쿄님의 글은 이오공감에 추천하나 안 하나 별 차이 없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쿄님은 거의 모든 글에 리플이 50개 안팎으로 붙거든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는 블로거라면 아마도 모두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냥 모종의 기념으로 추천한 것이올습니다.'라고 말한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서 '기념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우려는 나타내고 있는것입니다. 이오공감이 '기념으로 추천'할만한 장소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로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점이 망모 블로그와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한것입니다.
'이글루 블로거의 반은 여성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는 근거를 대주셔야 할것입니다. 또한 설사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주인장님처럼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는 여성 블로그와 짤방까지 같이 사용하는 블로그로 비교분석해야 할것입니다.
또한 전 단순히 짤방이 아닌 '남성 블로그가 아닌 여성 블로그에 올라오는 짤방'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것입니다. 그점이 다르다면 다른것이겠지요.
이글루가 엄숙할 필요는 없습니다. 허나 이오공감이 사발대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단순히 '기념'으로 올라오는것에 대해 우려를 저는 느끼는 것입니다.
첫째 단락,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위해서 수십번을 읽었으나 해독불가입니다.
내 머리를 원망해야 할지 어째야 할지....ㅠ.ㅠ
둘째 세째 단락, 음... 님의 지적을 받고 보니 별 생각없이 단순히 기념으로 삼으려고 이오공감에 올린 것에 대한 후회와 회한과 자책이 쓰나미처럼 몰려옵니다. 사과드리며 차후 두 번 다시 기념 따위의 목적으로 이오공감을 활용하는 일이 없으리라는 것을 맹세합니다. 죄송합니다. (--) (__)
네째 단락, 이글루 블로거의 반이 여성이다에 대한 근거 - 뭐 근거랄게 있겠습니까? 그냥 세상의 반은 여성이니 이글루 블로거의 반도 여성 아니겠는가 하는 주먹구구식의 발상입니다.
1)쿄님처럼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는 여성 블로그와 짤방까지 같이 사용하는 블로그로 비교분석
2)단순 짤방이 아닌 "남성 블로그가 아닌 여성 블로그에 올라오는 짤방"에 대한 이야기
크흑.... ㅠ.ㅠ 성심성의껏 답변 올리려고 열과 성을 다했건만 1)번과 2)번은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리로는 해석이 불가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습니다. ㅠ.ㅠ
마지막 단락 - 우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이글루가 엄숙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에는 십분 공감합니다.
제멋대로 해석에 제멋대로 답변이 되는지라 조금 죄송합니다만, '왜 공감 갔는지 모를 글이 공감 탔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공감 안 타도 유명한 분의 글은 그냥 공감 안 태워도 된다- 는 쪽의 이야기시라면-(역시 하늘바람님의 생각을 제멋대로 추측하는 겁니다)
공감 탈지 안탈지 신경쓰면서 글 쓰는 사람 없지 않던가요. 공감 안 타도 '공감가는 글'은 그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게 될 겁니다. 그걸 노골적으로 표현하느냐, 하지 않느냐-(덧글 등으로, 혹은 공감 보내요 라는 액션으로)의 차이일 뿐, 아닐까요.
2] 박노자가 여자이든 남자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그 글로 봤을 때 충분히 지금과 같은 인지도를 가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박노자씨가 얼굴로 먹고 사는 연예인도 아니고, TV 출연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가 백인이었기 때문에 라는 식의 논리전개는 근거가 빈약해보입니다.
다른 분들의 반응에 대한 우려를 여기서(!) 표명하시고 싶으시면 그 우려의 근거를 착실하게 달아주셔야 하는 것이 이곳 블로그 쥔장님과 다른 분들께 예의 아닐까요.
아님 내가 장착할까.....
아참, 혹시 여의도 오시면 연락 주세요. 밥집 위원회 결성해놓고 기둘리겠습니다. '_'/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 중단하고, 학교 급식과 군대 급양도
중단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다" 라고 씨부린 뒤입니다.
미친 것 아닌가요? 이미 실컷 먹은대로 먹은 뒤에 급식 중단하면 그걸
어쩌라고?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도 유분수지...
명박이한테 가려서 그렇지 그 새끼도 정말 재섭는 새끼죠.
평일에는 사정상 쉬고(..) 주말에만 나가는 사이비 촛불 신도(..)입니다만, 그래도 간혹 주변 사람에게 이런 반응을 얻습니다 - "대체 왜 나가? 고기 안 먹으면 되지" (님들, 고기가 핵심인 건 아니거덩요?;; 아니 근데 진짜 '안 먹으면 된다'고 믿어염?; 짱드삼;) or "아니 뭐 취지는 좋은데, 폭력이나 구호 이런 건 싫거든. 정부나 너희나 다 똑같아" (..왜 사냐고 물으면 걍 웃지요..) …이건 뭐 눈 앞에서 촛불을 들 수도 없고..; ㅠ_ㅠ
마지막 문장이 정말 가슴을 칩니다. ㅠ_ㅠ
원하시는 나날 보내실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짤방에 그동안 속았지뭐예요..!!
우리네살난 아들이 요즘 뉴스보면 울면서(요즘은 울지않고) "엄마.나 소안먹을래 ;ㅁ;"이래요..
아...뉴스를 보면서 교육을 시켰다니.역시 교육의 효과가 크구나 ;ㅁ;
이걸좋아해야하나요??
그런데 문제는 ....
엄마 "민아~우리 저기(촛불집회) 나갈까"
아들 ";ㅁ; 싫어..무서워..싫어..무서워..싫어 엉엉"
해결방법 없을까효??
저도 소고기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촛불집회가 폭도라는 일부 의견에는
대체 어떻게 반박할 수 있을지 막막했는데
좀 후련하네요 ㅎㅎ
그냥 의견만 피력하거나 잘못되면 그때가서 말하면 되지
뭐하러 위험하게 저런데나 나가서 덥고 습한데 고생하고 그래?
라고 말씀하시는 엄마님께 들이대고 싶은 명문이로군요 =ㅅ=;
엄마님이 보수적이랄까.. 정치적인 면에서 보수가 아니라, 사고방식이 보수라;; 지극히 안정적인걸 추구하십니다; 위험에 뛰어드는걸 극히싫어하시는 분이시지요 =ㅅ=; 그래서 촛불집회도 그 선상에서 바라보시느라 저리 말씀하시는 듯 한데, 그래서 저녁시간에 촛불집회 뉴스를 보며 저리말씀하시면 아빠님과 제가 반박하는 상황이 발생해버린다지요 -_-; <아빠님과 정치적인 견해가 비슷한지라;
그리고 만나것이 살수차 였습지요..
사람들 실명하고 했던 그날 ㅡ_ㅡ;;
하필 정면에서 살수차에서 쏟아지는 물들을 만났기 때문에 ㅡ_ㅡ
이잰 별로 겁나는 것도 없달랄까 ;ㅁ;
다음 짤방을 기대할께효~
그때도 위정자란 작자들은 똑같았겠지요. 좃선일보도 똑같았을 거고, 그때 그곳에 모였던 시민들 생각도 지금 모였던 사람들과 똑같았을 거고요..
P.S: 저도 쿄님이 100분 토론에 출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스머프 1화를 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