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4일
한우리- 야밤에 올리는 고기님!!
여름이면 꼭 생각나는 집 한우리. 이 집의 로스편채와 냉면을 먹지 않으면 왠지 여름이 안 온 것 같다.;; 로스편채 하면 역시 책을 팔아서 생긴 돈으로 먹는 게 제일인데(응?-_-;) 조만간 한우리를 가든 다른 데를 가든 윗집 옆집 우리집 세 집에서 다 같이 책을 정리한 뒤; 맛난이를 흥청망청 먹으러 가지 않을까 싶다.-_-; 암튼 비가 주룩주룩 오던 수요일 저녁, 쿄로리씨는 오랜만에 로스편채를 만나뵈러 도산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한우리에 갔지 말이지 말입니다. 오랜만에 뵙는 로스편채님은 여전히 아름다우셨다능ㅠㅠ 그리고 이 날 다른 고기도 엄청 먹어댔다능. 이런 건 역시 밤에 올려야 제맛(..)이니 사진 올립니다 쿨럭. 이게 얼마만의 야식테러냐능;;
아래는 사진.^^

한우리에 참 자주 갔었는데도 다다미방은 처음인 듯. 암튼 깔끔한 세팅.


그래도 고기님! 느무 알흠다우신 로스편채다. 겉만 살짝 익힌 쇠고기를 썰어 야채를 싸서 폰스를 찍어 먹는 요리인데 여름에 딱이다.ㅠㅠ 보기만 해도 그립습니다;

고기가 아름다우셔요.....


맥주를 마시며 로스편채를 먹어치운 뒤 주문한 건 한우 꽃등심! 이게 2인분인데.... 삼원가든보다는 많이 주네?-_-;

아아아 마블링을 보니 눈이 부셔요.

겉만 살짝 익혀 냠냠 먹습니다. 살살 녹아요 하악하악;; 술이 절로 넘어간다능!

얘는 한우양념갈비님! 매우 적절한 양념과 부드런 육질이 아주 기양 살살 녹았음 으흐흑.ㅠㅠ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냉면! 이 집의 순모밀냉면은 느무 사랑스럽지 말입니다. 육수도 맘에 들지 말입니다 하악하악.




그래도 안주는 시킵니다.;; 과일모듬과 치즈케이크.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요리에 술 한잔, 그리고 샴페인과 디저트를 나누어 먹는 건 너무 즐겁습니다.^^ 그리고 수다의 향연!! 왠지 그 간 쌓인 스트레스를 좍 풀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벼룩질 한 것 택배싸느라..... 흑. 암튼 그래도 즐거웠어요!!
# by | 2008/07/04 01:08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 | 덧글(2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분당에 맛있는 냉면집 있는데...
책 벼룩을 하신다니 기대 만빵입니다!!+_+
내일은 사온 스테이크라도 구워먹어야 겠어요.;ㅁ;
그러나...매장에서도 절품됐던 주황색 토즈. 광속의 속도로 나간걸 보니 초큼 슬퍼집니다 ;
몇년째 재발간을 기다리는 '어둠의 왼손'도 그렇고..
왜 전 뒤늦게 눈이 트이는 걸까요-_-
와인바가 어딘지 궁금합니다; ㅋ
하지만 괜찮아요, 갈비찜을 먹고 왔거든요.
견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