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이번 주말까지 마감이 있어 어떻게든 글을 써야 하는데 울다 지쳐 부은 눈으로 누워 있다가 다시 일어났다를 반복했다. 기사 한 줄만 읽어도, 사진 한 장만 봐도 바로 눈물샘이 고장난 것처럼 눈물이 줄줄 흘러내려 두루마리 휴지 한 통을 다 썼다. 도저히 견디지 못해 낮술을 까다가 잠깐 나갈 일이 있어 모자를 푹 눌러쓴 채 퉁퉁 부은 눈으로 밖에 나갔다. 거리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평화롭다. 버스는 무척 조용했고 사람들의 머리 위로 라디오 뉴스만이 웅웅거리며 흘러다녔다. 다시 눈물이 났다. 쪽팔리게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긴 티셔츠 소매를 당겨 눈을 닦았다.
너무 평화로와서 슬픈, 그런 날이다.
조문을 하러 가고 싶었지만 마감도 마감이고 이 상태로 갔다가 정말 쓰러질 것 같아 퉁퉁 부은 눈으로 간단히 볼일을 보고 집에 돌아왔다. 돌아오는 버스에는 정적이 가득한 채 역시 뉴스가 흘러나온다. 앞자리의 남자는 가끔씩 콧물을 훌쩍거리고, 중간쯤에 앉은 여자는 멍하니 버스 스피커를 바라보며 뉴스를 듣고 있다. 한 아주머니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DMB로 뉴스를 보고 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술을 조금 마시고 멍하니 누워 있다가 질질 짜다가를 반복했다. 왜 질질 짜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나온다. 그냥 너무 억울하다. 이 씨발 좆같은 나라에서 돈없고 빽없는 그냥 성실하고 정직한 놈은 능력 하나로 아둥바둥 간신히 윗자리까진 올라갈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엔 이렇게 되는 건가 싶어 눈물이 난다. 마지막까지 버틸 수가 없나보다. 그게 우리들 대부분의 초상이 아닌가 싶어 막 서럽다. 정말 더럽게 서럽다. 나같아도 나 하나 잡자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몽땅 다 험한 꼴 보면 걍 나 하나 죽어 주변 지켜주는 게 낫다고 생각할 것 같다. 청와대에선 이제서야 검찰이 무리한 압박수사를 한다고 생각했었다는 둥 청와대 측과 의견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둥 이딴 소리나 씨부리고 있고, 검찰은 원래 불기소할 생각이었다고 지랄들을 한다. 그래, 사람 다 피 말리고 주변사람들 다 작살내고 선거때마다 끄집어내며 가루가 되도록 깐 다음에는 그렇게 했겠지. 씨발 걍 농사나 지으며 시골에서 조용히 살자는 사람한테 꼭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거냐고. 그 맛있다는 봉화 오리쌀 올해는 꼭 사 먹어 보리라 다짐했었는데. 배달 온 쌀 봉지를 보면 왠지 우리나라에도 퇴임 후 이런 일을 하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진만 봐도 풍광이 좋은 곳이라 저런 곳에서 농사지으며 살면 재임 때보다 훨씬 행복하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그냥 먼 나라의 동화같은 얘기가 되고 말았다. 잊지 말자. 절대 잊지 말자. 정권이 바뀌며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아 나같이 머리나쁜 년은 생각만 해도 숨이 가빠오지만, 그래도 잊지 말자.


작년 4월 20일 고 노무현 대통령 광주 5.18 묘지 참배 사진 몇 장.
















이젠 편히 쉬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by kyoko | 2009/05/24 02:47 | 일상 | 트랙백(3) | 덧글(45)

트랙백 주소 : http://cool120p.egloos.com/tb/414746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쓰레빠님의 이글루 at 2009/05/24 03:14

제목 : 노간지 행님 가시는길에........
아침에 출근 후에 메일 확인한다고 야후에 들어가는 순간 내 머리를 망치로 치는듯한 충격을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뭐 다들 알고 있겠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생긴 뒤로 그래도 개념 있으셨던 위정자? 정도로 생각 하고 있었다.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이 뽑히던 총선 시절이전에 외국에 나온 지라. 한국의 상황이라던가 여러 가지 정황? 이런걸 모르고 살던 프랑스 체제 시절 때부터 노사모라는 조직이......more

Tracked from 산수유나무 at 2009/05/24 05:16

제목 : 밉다
이 씨발 좆같은 나라에서 돈없고 빽없는 그냥 성실하고 정직한 놈은 능력 하나로 아둥바둥 간신히 윗자리까진 올라갈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엔 이렇게 되는 건가 싶어 눈물이 난다. 마지막까지 버틸 수가 없나보다. 그게 우리들 대부분의 초상이 아닌가 싶어 막 서럽다. 정말 더럽게 서럽다. -- 쿄코님의 블로그에서 이명박이, 한나라당이, 조중동이, 검찰이 밉지는 않다. 사람 아닌 것들을 미워하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그렇게 목놓아 외치던 연대의 정신을 ......more

Tracked from Programming .. at 2009/05/25 09:19

제목 : 謹弔 노무현.
어리석은 사람.. 29만원도 살아서 떵떵대고 있고, 독재자의 딸도 당당하게 다니고 있는데.. 왜 당신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more

Commented by 호키 at 2009/05/24 02:53
탄핵때는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울분이라도 토했는데, 이제는 정말 그럴 여력도 안남아 있네요. 힘내시길~.
Commented by 지루치 at 2009/05/24 02:55
잊힐래야 잊을수가 없는 날이네요.. 진짜 편히 쉬시길... 하아
Commented by setarcos at 2009/05/24 02:56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는군요.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9/05/24 02:58
진짜 하루 종일 먹먹하고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이리 가신게 너무 한스럽고 원통하고.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연이 at 2009/05/24 03:00
마음이 너무너무 무겁습니다. 부디, 가신 곳에서는 편히 쉬시길.
Commented at 2009/05/24 03: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HYD at 2009/05/24 03:14
믿으려해도 쉽게 믿어지지 않는군요...

저도 외출을 했는데.. 정말 여느때와 전혀 다를거 없이 평화롭더군요...

하지만 다들 가슴속에는 슬픔을 안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못견디겠더라고요...

부디 그곳에선 평안하게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후.........................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9/05/24 03:26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암울해졌네요.
저도 오늘은 아는 형하고 맥주 기울이면서
고인 앞으로 잔을 보냈습니다.

많이 씁니다. 입안이.
Commented by at 2009/05/24 03:31
저도 어제 하루종일 울다가 지쳐서 잠들다가를 반복 했어요. 결국 저녁엔 뉴스 보면서 맥주 쳐마시고...
진짜 우리 나라에선...안되는건가봐요. 그냥 돈 없고 빽 없음 가만히 짜져있어야 하는듯.
Commented by 곰돌이 at 2009/05/24 03:32
전대갈따위가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데 이리 먼저 보내다니. 저도 하루종일 울다 멍하다 했네요. 십라 이러고 다음에 또 한나라당 뽑겠지 제길 잊지않겠다...
Commented by 멍멍멍 at 2009/05/24 04:37
敢昭告于
Commented by 로무 at 2009/05/24 05:12
이게 뭐냐 싶어요
Commented by 미자씨 at 2009/05/24 06:44
뉴스를 헬스장에서 접해서, 러닝머신에서 뒤로 밀려 넘어졌는데 하나도 안 아프더라구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샤워하는 내내 울다가 뮤지컬 동아리에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춤추고 노래하고 웃고 떠드는 게... 물론 공연이 다음주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어제는 정말 도저히 춤추고 노래하기 싫은 날이었어요. 그냥 혼자만 멍때리고 있으니 쟤는 왜 저렇게 오버하냐는 소리나 듣고... 뭔가 내가 슬퍼하는 게 잘못된 일인가 싶을 정도로 세상 사람들은 너무나도 평온하고 즐거웠고 오히려 멍한 저를 분위기 망친다며 싫어했죠.
후...어째서 다들 그냥 한 개인의 죽음으로 인식해버리는 건지...
Commented by 피스타치오 at 2009/05/24 07:36
재임기간의 업적이야 후에 역사가 판단할 일이겠지요. 정치에는 관심도 없고 기대도 없는 저이지만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에 돌아가 환경 운동을 하고 국민들과 소통하고 다시 "보통" 사람으로 살겠다 선택을 하고 실천에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만으로도 좋은 선례를 남기는 일이고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학생이 되던 해 처음으로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었는데, 젊으신 분이라 퇴임 후의 활동이 더 기대되던 분이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가시다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네요. 당선부터 취임기간 내내 험한 일 많이 당하시면서도 꿋꿋이 제 갈길 가시던 분이라 이번 일도 이겨내고 우스개 소리 한마디 남겨주실 줄 알았는데. "다르다"는 게 그렇게나 받아들이기 힘든 가치인 걸까요. 한때 국민의 지도자였던 분이 현 정권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퇴임 후 박해에 시달리다 벼랑에서 투신해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이 사회가 진심으로 부끄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HinaH at 2009/05/24 09:01
처음 이글루스에 가입해서 그동안 애독하던 교롤님 블로그에 남기는 첫 댓글이 이런 슬픈 일이라는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저도 어제 내내 울다가, 도저히 잠이들 것 같지 않아서 수면제에 의존해서 겨우 울음 대신 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자고 일어나면 .. 지독한 불면증 때문에 꾸게된 악몽이었을 거라고 믿고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네요..
Commented by 하늘연날 at 2009/05/24 09:40
군대에서 투표했고, 재대하고 난후에는 애증이었던 분이 이렇게 가시다니...
아침부터 그저 가슴이 참 먹먹하네요. 변신시대가 읽고 싶은 아침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second at 2009/05/24 10:24
[이 씨발 좆같은 나라에서 돈없고 빽없는 그냥 성실하고 정직한 놈은 능력 하나로 아둥바둥 간신히 윗자리까진 올라갈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엔 이렇게 되는 건가 싶어 눈물이 난다.] 이 문장 읽는데 왜이리 서러운지요. 아직까지도 믿어지지가 않네요. 글 읽는데 막 눈물이 나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절대, 절대로요.
Commented by 살쾡 at 2009/05/24 10:33
처음엔 너무 충격이어서 눈물도 안나더라구요.
이거 꿈이지? 이거 뻥이지? 그냥 그런 생각이었는데
뉴스랑 인터넷 보니까 눈물이 계속납니다.

저도 어제 내내 계속 술마시고, 울고. 뉴스 보고 또 울고. 저녁즈음에야 정신을 차리고 바람이라도 좀 쐬야겠다 싶어서 나갔다왔어요. 평화로운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들도 나처럼 슬픔을 참아내고 있는모습일꺼라고 믿고 싶어요.

쿄님도 힘내시고, 마감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오늘 서울 갈일이 있어서 임시 분향소 다녀올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고기파쇄기 at 2009/05/24 10:57
국적 문제로 고심을 많이 했는데, 제 마음을 다잡아 줄 일이 결국 일어났네요.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포기할겁니다. 그래도, 한국인으로써 모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야겠지요. 살아 남아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줄 겁니다.

나는, 죄 지은 자가 죄 지은 자를 죽음으로 내몰던 시대를 살았노라고. 그리고 그것은 결코 유쾌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Commented by 허안 at 2009/05/24 11:03
잘 죽었다고 떠드는 인간도 많은 나라죠. 제 가족중에도 있습니다. 나이 먹은 분들 빨리 죽지도 않는데 하는 나쁜 생각이 다 듭니다.
Commented by 아나로즈 at 2009/05/24 13:09
저도 제 손으로 처음 뽑은 대통령이었고...정치에 별 관심도 없는 저였지만 그래도 짧은 소견으로나마 그나마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던 분인데...그렇게까지 매도당할 이유는 단지 기존의 머리굳고 편향된 사고방식을 지닌 기득권층과 달랐던 것 하나뿐이었겠지요. 언제나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끝까지 사람 마음을 찢어놓고 가셔야 하는지...너무 양심적이었어요, 이런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어제 너무 평화로워서 저도 참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곳에서는 더군다나 그렇고요...이게 말이 되나요. 이걸 계기로 조금이라도 윗대가리들이 정신을 차리는 척이라도 할까요.
Commented by 노블플라이 at 2009/05/24 13:23
너무 슬픕니다. 정말 이 슬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안 그런 사람도 많지만, 명박, 한나라당, 검찰, 조중동 보다 우매한 국민들이 더 미워요..ㅠㅠ 보여주는 것밖에 보지 못하는.... 너무 슬픕니다. 덕분에 더럽고 치사해도 정치에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걸 배웠네요. 적극적으로 지켰어야 하는 분을 무심하게 보내버렸네요....
Commented by 참새선장 at 2009/05/24 13:47
나쁜 사람이에요. 자기가 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을 울려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제가, 우리가 나빠요. 저 개새끼한테 권력을 준 게 바로 우리잖아요 이런 썩을.
Commented by LuDa at 2009/05/24 14:19
이런상황을 만들고서도 자기 유리한 길찾으러 혈안돼있는 족속들이 있는게 슬픕니다
Commented by 밀크포트 at 2009/05/24 14:21
어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근데 오늘도 저 마지막 사진을 보니 눈물밖에 안 납니다. 휴우.. 뭔가 힘이 없는 제 자신도 밉고 네이놈 덧글보면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젠장.
Commented by 연아 at 2009/05/24 14:43
어느 전 대통령이라도 국민들의 슬픔을 이 정도로 불러일으키진 못했을 거예요.
어제 밤이 되어서야 실감이 나더군요.
그저 편히 쉬시길 바랄 뿐입니다.
Commented by 숍씨 at 2009/05/24 15:35
죽을 사람은 따로 있는데....마음이 아픕니다.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Kate at 2009/05/24 15:39
... 잊지 말아야죠... 그나마 주변에 서로 의견을 교환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약간의 위안이라도 받아봅니다...

......술좀 마셔야겠어요.
Commented by 터프줌마 at 2009/05/24 18:01
너무 슬프서 기력이 없습니다..

지금 파견나와있는 곳이 바로 시청 앞이라,, 실시간으로 창문너머로 대한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어찌된 일입니까...
프로젝트 땜시 이번 주 오래간만에 일을 하는데...
어제 우리 남편은 하루종일 울더군요.. 저녁에 둘이 소주마시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사는게 뭔지.. 이 와중에 일하겠다고 나와서,,,, 일보다는 대한문에 눈길을 더 두며,,, 계속 눈물흘리면서,,
서울시, 청와대 게시판에 글쓰고,,,

너무 속상합니다..

어제 낮에 시청앞 광장에 경찰차들이 올 때,, 설마 이럴 줄은 몰랐죠,,, 분양소 만드느라 통제하는 줄알았더니만,, 헐,,

이게 뭡니까..
우리나라에 경찰차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완벽한 바리케이트입니다..

유일하게 존경하는 정치인이셨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좋겠다 명박아!!! 이제 속이 시원하냐!!
Commented by 가령 at 2009/05/24 20:13
나는 오래 살거고...잊지 않고 기억할겁니다.
Commented by 초현 at 2009/05/24 20:49
오늘은 좀 진정이 되려나 싶었는데
[이 씨발 좆같은 나라에서 돈없고 빽없는 그냥 성실하고 정직한 놈은 능력 하나로 아둥바둥 간신히 윗자리까진 올라갈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엔 이렇게 되는 건가 싶어 눈물이 난다]
라고 말씀하신게 계속 떠올라서 독서실에 앉아 눈물만 줄줄 흘리다 왔습니다.

여기 절대 잊지 않을 사람 하나 추가합니다.
Commented by twenty at 2009/05/24 20:57
그냥 제 자신도 가난하고 약한 한 사람으로써 사람살기 힘든 세상이란 사실을 한번 다시 깨닫고 울었습니다.
Commented by 라임 at 2009/05/24 22:46
이틀 내내 집에 틀어박혀 울어도 응어리는 전혀 가시지가 않네요...ㅠㅠ 울기만 해야겠습니까마는, 지금은 그것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요,....
평안하세요.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대통령...ㅠㅠ
Commented by 1급구라 at 2009/05/24 23:29
☆★☆★☆★☆★☆★☆★☆★☆★☆★☆★☆★


http://bakky.egloos.com/2388579 아니 이새낀 뭐지?

몰라...뭐야이거...무서워...

존나 리얼돋는새끼임.

이런새끼가 뭔고시니 뭐니에 패스하면 사이코패스일꺼야.

꼴통 똥꾸멍 빨면 단물이 좀 나오나? 나이 더 처묵하고 공천이라도 한자리 받아볼까하고 이러는건가?

더럽다 못해 악취가 난다.
Commented by bakky at 2009/05/26 00:24
아 저도 무섭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1급구라 at 2009/05/27 03:15
어익후. 무서우라고 그랬으니 무서웠다면 정말 ㄳ.
Commented at 2009/05/25 00: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강표 at 2009/05/25 02:24
어제 밤 내내 울어서, 오늘은 제대로 눈도 떠지질 않더라구요....
내일은 분향소에 가서 국화꽃 한송이라도 드리고 올까 합니다. 잊지 않으렵니다.
Commented by 2046 at 2009/05/25 03:02
이제 그만 울려고 했는데 마지막 사진을 보고 확~ 터지네요. 아 진짜..ㅠㅠㅠ
Commented by 아이리스 at 2009/05/25 09:40
슬픈 5월이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분향소 3곳을 지나 오는데, 다른 분들의 메시지가 제 마음에 절절히...눈물이 핑돌아서 출근길이 힘들었습니다.T_T
Commented by 정우 at 2009/05/25 09:57
아.시발꿈.
이러면서 일어나지는 꿈 이길 어제도 오늘도 바랬건만.
Commented by 모나카 at 2009/05/25 14:58
평소처럼 일을 하는데, 왜 자꾸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슬퍼요. 분노하기에는 너무 기력이 딸리네요. ㅠ.ㅠ
Commented by 소마 at 2009/05/25 15:29
울다가 정신을 돌려 다시 일하고 나서 멍한 머리로 포털을 열면 아.. 돌아가셨지.. 또 깨닫게 됩니다.
이 과정의 반복이네요..
Commented at 2009/05/26 12: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오돌오돌 at 2009/05/26 15:14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왜 세상이 지옥 같이 됐을까요?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게 한국은 지옥이 된 것 같아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