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황, 판타스틱 대담;

1. 며칠간 딱히 아픈 건 아닌데 이상하게 컨디션이 별로라(감기 걸리기 직전의 상태랄까; 계속 잠이 오고 목이 살짝 붓고 아프고... 암튼 껄적지근하니 예민하고 우울한 상태. 쓰고 보니 생리 전 증후군스럽다?-_-;;) 세미 마감-_-;도 늦어지고ㅠㅠ 좀 그랬다. 주말에는 확실히 끝내야 할 텐데 일에 좀 변화가 생겨서 약간 걱정.


2. 그 와중에 인생의 낙은 쳐묵쳐묵과 지름질;;; 오랜만에 사람들 만나서 맛있는 밥 먹고 수다도 떨었다. 재미있는 얘기도 들었고(쿨럭;;) 실은 요 몇 달간 인간관계로 마음이 좀 무거운 일이 있었는데 확실히 혼자 고민하는 것보단 다른 사람이랑 얘기를 하는 게 털기 쉬운 듯. 오랜만에 사람들도 좀 만나고 얘기도 나누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이제 이 기세로 일을 해야....-_;;
지름이라면 요새는 역시 더러운 코스메 덕후.... 일명 코덕질로 정신줄 조금 놓은 듯여. 아무리 벼룩을 하며 고만 지르려 안간힘을 쓰지만 이미 종류별로 모아놓은 하이라이터만 한박스, 아이섀도 한박스, 블러셔 한박스 뭐 이따위니 이대로만 가면 죽을 때도 관에 쳐넣어달라고 부탁까지 해야 할 지경이다.ㅠㅠ
이 와중 오늘 드디어 공구한 매니큐어님들 중 5분의 4 정도가 무사히 도착했다. 다음주부터 일단 배송해 드릴 수 있는 분들부터 배송해 드리고 나머지 오는 대로 얼른 보내드려야 할 듯. 죽 늘어놓았는데 장관이다;;; 다음글로 인증샷 올리게씀.-_-;;


3. 일렉트로룩스 무선 진공 청소기 득템. 친구한테 선물받았다. 역시 집은 더럽고 볼 일이야음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어흑*^^*
 

4. 동네 객원-_-;주민이자 매우 친한 친구인 한모작가가 있다. 이 친구는 그냥 소설글은 참 잘 쓰는데, 이상하게 출판사 등 업무상으로 보내는 메일은 젬병이다.-_-;; 메일 새글쓰기를 누르면 머릿속이 하얘지는지 정말 한시간을 메일창을 붙잡은 채 괴로워하는데-_;; 옆에서 보면 진짜 불쌍해서;;; 가끔씩 훈수를 두곤 했다. 그런데 이 넘이 이번에 계간 판타스틱에서 단편원고 청탁 및, 전에 썼던 원고를 올리고 싶다는 청을 받았다. 그러니 답메일을 보내야 하는 상황인데.... 역시 또 하얀 모니터를 붙잡고 괴로워하길 수십분. 그러다 결국 쿄로리씨에게 도움을 청했다. '쿄로라 쿄로라 이것 좀 고쳐주면 안 될까?T_T'
' 그 그러지 뭐....' 하고 들여다보지 아래와 같은 메일이.....

.....................................

 

판타스틱에서 원고를 실어주신다면 제가 감사할 일이죠.

마침 써 둔 무협 원고가 하나 있긴 합니다만, 조금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와 관련된 단편도 생각해둔 게 있네요.

그렇지 않아도 한가해지면 써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작업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중 하나를 보내드렸으면 좋겠는데요.

 어떤 식으로 작업을...... 제가 원고를 보내면 검토를....... 어버버버

 

 ******** 도 좋습니다.

 노느니 개 팬다고, 그냥 블로그에 방치되어 있느니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곳으로 나가는 게 나으니까요.

 그럼 계약은 어떻게....... 수정은 필요할까요 어버버법


...................................................

.............................어.... 어... 어버버버.... 어버버법............얘야!!!!ㅠㅠㅠㅠㅠㅠ
그 근데 왠지 그럴싸한데?병신같지만 멋있어-_;;;;; 너의 곤란한 마음이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군아;;;;;솔까말 내가 편집자면 졸라 웃으면서 기뻐했을 듯;;;;;
하지만 결국 이대로 보낼 수는 없어 아주 노말한 문장으로 수정을 했......근데 뭐랄까 왠지 아직도 아쉽다. 아아 아쉽군아 어버버법 좋았는데.......나중에 업무상 메일 보낼 때 꼭 써먹어야지... 쿨럭-_;



5. 실은 아시는 분은 이미 다 아실 것 같지만-_-;; 이번호 판타스틱에 레진님과 쿄롤씨의 대담이 실렸다능;;; 모르는 척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지만 레진님이 블로그에 올리셨길래(쿨럭-_;) 살짝 한 마디 하고 넘어갑니다 오호호.^^;;
5월 초에 레진님이 서울까지 오셔서 판타스틱 편집부에서 만나뵙고 미친 듯이 수다를 떨었는데 정말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성담론을 늘어놓는 블로거로서의 괴로움이랄까 검열의 괴로움(요새는 느무 건전해서 잊으셨을지도 모르지만 전 정통부 크리도 몇 번 쳐 맞은 녀자예효... 나란 녀자 이런 녀자ㅠㅠㅠㅠ 하지만 블로그가 통째로 날아간 레진님에 비해선 새발의 피인고다-_;;)등에 대해 하소연하기도 하고 그 밖에 다른 것들에 대한 얘기도 정말 잔뜩. 3시간이 정말 광속으로 흘러갔다능;;; 대담을 빙자한 수다가 끝난 뒤 저녁도 먹고 술 한잔 하고 헤어졌는데 레진님 사시는 곳이 부산만 아니시면 자주 뵙고 술이나 한 잔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아쉽다.ㅠㅠ
레진님의 인상은 매우 좋았음! 꽃돌이라능!!ㅠㅠㅠㅠㅠㅠㅠ눈이 크고 맑은데다 하얀 피부가 아주 기양....내가 까마귀처럼 느껴졌다능ㅠㅠㅠ 난 나보다 손 이쁜 남자 첨 봐써;;; 그리고 굉장히 순수한 분이라는 느낌이..... 치 치 친하게 지내효 하악하악-_;;;;;  

http://lezhin.tistory.com/306

레진님은 책을 9권 제공받으셔서 블로그 오시는 분들께 보내주시는 이벤트를 하고 계시는데 전 한권밖에 못 받아서 나눠드릴수가 없네효 흑흑.ㅠㅠ
아니 뭐 편집부에 달라고 말씀드리면 주시겠지만 어째 말씀드리기가 촘 애매하기도 하고-_;; 레진님은 부산에서 오셨지만 전 분당에서 간 뇬이라;; 암튼 뭐 그렇습니다 쿨럭.


5. 오늘은 어째 특별히 뻘글인 것 같다?-_-;; 짤방이나 올리면서 무마해야게써효.
며칠 전 격한 호응-_-; 을 받은 한별언니를 더 올려봅니다 음하하.^^;;






라인이 너무 흘륭하네효ㅠㅠㅠㅠ

by kyoko | 2009/06/28 02:12 | 일상 | 트랙백(1) | 덧글(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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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ndy's Diary at 2009/06/28 17:38

제목 : 예지
에로블로그계의 거세 고자된 스타블로거 레진님이 전에 이런 포스팅을 하셨기에, 하루 간격으로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을 올려주셨던 쿄롤님을 떠올리며 두분의 만남을 기대하는 좆뉴비스러운 립흘을 달았다. 난 그저 좆뉴비답게 작고 조촐한 소망을 담아 글을 썼을 뿐인데... 그래. 나도 뻘상상에 뻘플인거 알고 쓴거거든? 근데... 췟... 역시 나같은 좆뉴비에게 이 인터넷 공간이란 무자비한 정글과도 같은 곳이었어... 반응은 역시나 차갑고 냉혹했다. (아주......more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9/06/28 02:16
우와 대단하십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13
한별양 얘기하시는 거죠?^^;;으흐흐.
Commented by 날닮은너 at 2009/06/28 02:17
음하하~드디오 1등~
Commented by 날닮은너 at 2009/06/28 02:17
헉 늦었네요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13
에고 아깝;
Commented by 좀비君 at 2009/06/28 02:20
허리선 예술이네요...판타스틱 꼭 봐야겠군요!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13
앗 부끌부끌/// 근데 허리 정말 예뻐요ㅠㅠ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6/28 02:23
그래도 인터뷰는 대단하신 거라는 1人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13
헉 대단하긴요;; 부크럽다능;
Commented at 2009/06/28 02: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23
에고 비공님....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진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인데. 하나하나는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런 게 쌓여가면 정말이지...-_-
그간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참 부끄러우면서도.... 후.ㅠㅠ 생각하면 속상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많아 힘이 됩니다. 감사하고 비공님도 힘내셔요!
Commented by 모니카 at 2009/06/28 02:33
메일 어버버 귀여운 분이시네요 ㅋㅋ
대담 대단하세요ㅋㅋ 그리구 쿄롤님은 결코 '더러운 코덕쿠'가 아님미다 ㅠ.ㅠ 결코 더럽지 아니함미다 ㅠ.ㅠ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23
ㅎㅎㅎㅎ 우리 한작가가 촘 귀엽다능 그렇다능^^;; 전 더러운 코덕후 맞아효ㅠㅠ 위에 인증글도 올렸.....;
Commented at 2009/06/28 02: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29
네^^; 시간되면 뵈어요. 근데 제가 그간 일 때문에 밀린 약속이 많아서 당분간 어찌 될지는 잘....;;;
그건 그렇고 화장품이 계속 신경쓰이네요;; 빨리 드려야 하는데 계속 못 뵙고 있으니... 그냥 등기로 보내드리면 안 될까요?ㅠㅠ
Commented by La mer at 2009/06/28 02:52
오늘도 마지막사진이 가장 훌륭하다능!!...

요가하면 다 저렇게 되나효? 저..저도...'ㅅ'!!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29
요가하면 다 저렇게 된다면.... 저도..........ㅠㅠㅠㅠㅠ
Commented at 2009/06/28 03:1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30
앗 그 그런;;; 저희랑 계실 때 일이 터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어요;;;;;;; 역시 비공개님의 본능은 훌륭하시다능!! 저희 토욜 저녁에 다시 봐야죠 ㅎㅎㅎㅎㅎ 약속 비워놓았어효! 전 하이라이터가 한박스에 쉐딩용 파우더랑 블러셔도 한박스... 미치겠;;;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9/06/28 03:12
어버버법 어버버법
세븐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여버버법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31
그러게욥어버버버법 이 어버법 넘흐 좋아요버버법-_;;;
Commented at 2009/06/28 03: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31
앗 부글부끌;;;;
Commented by 사이오닉스톰H at 2009/06/28 04:20
아 놔 배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31
내말이ㅠㅠ
Commented by 멍멍멍 at 2009/06/28 05:33
이번호 판타스틱은 겟해봐야겠군요... 라고 능숙하게 말하지만.. 판타스틱이 뭔지 처음 알았;;;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36
월간 장르잡지였는데 이젠 계간으로 바뀌어써효.^^;; SF, 판타지, 추리, 공포, 무협 등 각종 장르소설을 다루는 잡지랍니다 ㅎㅎ 장르물에 관십ㅁ이 많으시다면 읽어보셔도!^^;; 하지만 인터뷰는 안 읽으셔도 됩...-_;;
Commented by 루아™ at 2009/06/28 07:53
제 상상속의 한작가님의 이미지는 카리스마가 넘치는데(...)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36
실제로 한작가는 오동통한 볼살에 아슷흐랄한 개그를 하는 귀여운 인물이라능;;;(상상을 깨서 죄송해요;)
Commented at 2009/06/28 08: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38
이게 어디가 과대광고냐능 전 진실만을 얘기했다능!!ㅎㅎㅎ 저 저도 친하게 지내효///혹시 서울 오실 일 있으시면 연락주시라능!^^;;
Commented by 가하 at 2009/06/28 08:24
피드를 불러보려는 계획은 제가 어제 밤 11시에 역시 너같은 애랑은 상종을 못하겠다면서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온 일로 인해서 어버버버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39
헉 정말 어버버버;;;;; 토요일 전에 화해하심 목덜미 잡아끌고 나오세효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Kate at 2009/06/28 18:32
어버버버 어버버버... 토요일 전에 뭔가 또 일이 있겠졈;; 전 가하님을 믿어효!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고 해치지 않는다고효ㅠ.ㅠ
Commented by 언럭키즈 at 2009/06/28 09:01
인터뷰 정말 재밌었어요. 3시간 풀버전 스크립트를 봐도 재밌을 거 같은 그런..
그런데 메일 어버버 진짜 귀엽네요 ㅋㅋㅋ
저 분이 판타스틱에 투고할 무협이 어떤 무협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44
헉 보셨군요ㅠㅠ 부크럽습니다. 근데 장담하지만 3시간 수다 쪽이 더 재밌으셨을 듯해용^^;; 센 발언도 많고-_-;; 전 정말 하염없이 웃었다능;;;
이젠 한군을 어버버군으로 부르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9/06/28 09:12
세븐이랑 결혼하기 전에 마지막 스퍼트일려나...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45
그 그럴까.... 하지만 결혼 전에 이런 모습을 보여주셔서 전 그저 기쁩니다.ㅠㅠ
Commented at 2009/06/28 10: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45
그러게요 ㅎㅎ 근데 현실은 어떨런지;;; 부크럽;;;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9/06/28 11:36
판타스틱 정기구독자입니다(...) 동네 얘기 같아서(동네 얘기 맞잖아;;) 유달리 정감가는 인터뷰였어요..^^ 3월호에 실린 본격 할리퀸 퀴즈도 풀어봤지요 ㅋ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46
앗 정기구독하시는군요!^^ 맞아요 맞아요 온라인 동네 얘기라능 ㅎ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연두 at 2009/06/28 11:39
한별양 사진을 보다가 전신거울로 비루한 내 몸뚱이를 보니...이건 뭐..몸뚱이도 아니라는...ㅡ.ㅡ;;;;; 똑같은 사람에 똑같은 여자로 태어났는데....이렇게 달라도 되는겅미??...한별양!! 내 뱃살 5kg만 떼가면 안되겠니?? 나도 좀 사랍답게 살아보자~~ 응??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49
후... 전 5키로로도 안될듯해요ㅠㅠ 그냥 예쁜 언니 감상하고 말아야 할듯.....ㅠㅠ
Commented by 브라이언 at 2009/06/28 11:54
아..레진님을 만나시다니....

저는 두분 다 만나뵈면 미칠듯이 행복하겠습니다.

판타스틱을 사봐야하는거에요.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50
그렇잖아도 레진님이랑 브라이언님 얘기도 살짝 했는데!^^;; 레진님도 브라이언님 참 좋아하시더라능... 전 브라이언님 뵙고 밥도 먹었다고 자랑했답니다 ㅎㅎㅎ
Commented by 하치 at 2009/06/28 12:12
아 판타스틱을 사야하는거군요. 아아아아. 안살 수 없잖아 ;;;
Commented by kyoko at 2009/06/28 12:50
헉 부끌부끌////
Commented by 폼폼 at 2009/06/28 13:24
아 두분의 만남이라니. 레진님이 꽃돌이라니 !
근데 왠지.. 의외로 숨겨진 꽃돌이가 아닐까 하는 상상속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럼 레진님 태그의 음란대왕 vs 된장여왕 은 두분이셨던가요;;

그리고.. 세븐이 7년이나 만날만한 이유를 사진 한장으로 보여주는 언니네효
Commented at 2009/06/28 17: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술잔에뜬달 at 2009/06/29 09:12
왜 우리 헬스클럽 EX에는 저런 뇌속에 주름마저 사그러져갈 알흠다운 요가소녀는없는가요..-_ㅠ.......
Commented by 살쾡 at 2009/06/29 09:30
저랑 청소기 컵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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