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절동안 광주 여행기- 1

오늘은 한밤의 위꼴사 대신-_-; 지난 번 갔던 광주의 사진들이나 까먹기 전에 올려 본다. 사실 이곳에서도 맛있는 걸 많이 먹었지만-_-;; 그래도 일단 이건 여행기.... 마감을 빨리 해야 하는데 이 뭔 짓이람 흑흑.ㅠㅠ 꼭 마감 때는 벼룩도 하고 싶고 청소도 하고 싶고 요리도 하고 싶고.... 인간성 드러나는 듯여;;; 하지만 광주는 참 좋았쉐여.......

지지난 주 목요일. 모두 프리랜서를 빙자한 백수인 폼페이동 주민들은 갑자기 광주에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소쇄원 가서 디비져 눕자는 대화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모두 백수에 한없이 가깝다고는 해도 일단 마감기간중-_-이라 그냥 가서 놀기엔 마음이 편치 못하고. 그래서 어쩌나 고민하다가 발상의 전환을 한다. 그렇다. 가서 일하면 되지! 노트북이랑 종이랑 연필이 폼인가요 오호호. 모두는 각자의 가방에 일할 연장을 싸 짊어지고 광주로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룰루랄라 놀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아침 6시 반쯤 일어나 야탑터미널에서 일찍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지만 생각보다 버스 시간도 어중간하고-_-; 어쩌다 보니 아침에 살짝 늦어서 실제로 차를 탄 시간은 8시가 좀 넘었던 것 같다. 하루 두 번만 일반 고속버스가 다니는데 그건 놓쳤고, 그냥 우등 타고 편하게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가는 동네청년 한모군이 우등을 처음 타 봤는지 어쨌는지 가격에 심각하게 충격을 받더라. 자기는 한 만원~15000원쯤 할 줄 알았는데 차비가 정확히 두배라고;;; 그러면서 특유의 볼 부풀리고 삐지기 신공을 보여 주었는데 포삼님과 나는 그게 하도 익숙해서-_-;;; 그냥 씹고 그놈 것까지 표를 샀다...... 음... 뭐....-_-;;

그리하여 버스를 타고 출발. 차 안에선 잠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가 살짝 졸다가 그랬던 것 같다;; 너무 일찍 일어났어... 하지만 광주 터미널에 도착한 건 딱 점심시간. 버스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자 서울과 별 다를 바 없는 북적북적한 느낌이다 ㅎㅎ 그래도 왠지 여유로운 느낌이 있어 이 동네 아파트 가격이나 좀 알아볼까 하는 생각마저-_-;; 들었던;;;;; 
하지만 아파트값 이전에-_; 일단 점심부터 먹어야겠기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포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떡갈비 골목으로 가서 떡갈비를 먹기로 마음을 정한다. 이 날의 가이드는 포삼님. 처음 광주에 가자는 것도 포삼님이었고 그간 여러차례 와서 즐겁게 놀다 가셨다는 말씀을 하길래 셋은 여유롭게 일단 택시를 탄다. 하지만......... 난 잊고 있었어 포삼님이 길치라는 걸....

잠시 택시 안의 대화.

포삼: (앞자리에 탄 채 자신있게)떡갈비 골목으로 가주세요.^^

택시운전사: 응? 거기가 어디여?

포삼: 헉; 운전사님들 다 떡갈비 골목이라면 다 아시던데요...

택시운전사: 아니 그래도 주변에 뭐가 있다던가 동네가 어디라던가 그런 거라도 알아야지.

포삼: (조금 당황한 목소리로)하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냥 그렇게 말하면 아시던데;;

택시운전사: 난 몰러 그렇게는.

포삼: 그 그러면... 음... 
       (갑자기 허공에다 원을 그리며) 이게 광주면요, (왼쪽 윗부분에 점을 찍는 시늉을 하며) 여기쯤인데요.

운전사와 뒷자리 둘 다 잠시 침묵 ......................... 님하..................-_;;;;;;;

다행히 남동생하고 통화를 하다가 광주 떡갈비로 검색해달라고 해서 그 동네가 송정동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이 여행 불안하다. 이 가이드 믿어도 되나.... 그 그래도 한국말 통하는 동네니까 괜찮겠지 쿨럭;;;

그리하여 택시를 타고 빙빙 돌면서(기사아저씨 사실은 길 알면서 좀 돌아간 듯.-_-; 하지만 내가 택시기사래도 외지인이 와서 허공에 점을 찍고 있으면 길은 조금 돌아 주는 게 예의일 것 같겠다;;;젭라 사기쳐달라고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매달려도 유분수지-_;;) 한참 걸려 드디어 떡갈비 골목에 도착했다. 노란 간판의 집이었는데 이름은 까먹었고;; 포삼님이 '지난 번 갔던 덴데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해서 들어갔... 근데 들어가서 물수건 받고 물 마시고 있으려니 이 집이 아닌가봐요 하셨.................. 아니 뭐 설마 광주에서 가장 맛없는 곳에 온 건 아니겠지................. 불안감을 안고 떡갈비 3인분을 시켰다. 그러자 음식이 나오기 시작.



먼저 이런 뼈국을 준다. 감자탕을 맑게 끓인 것 같은 국인데 돼지뼈 냄새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하지만 역시 몇 술만 뜨고 뼈는 다 다른사람 줬음;; 하지만 고기 좋아하는 분은 꽤 좋아할 듯 하다.
이 집은 리필때마다 천원씩을 받는다는데 안 받는 집도 있다고. 근데 이것만 해도 왠지 서울에선 6천원쯤 받을 것 같아;;




반찬은 깔끔하고 간소하게. 하지만 하나하나 다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저 쪽의 열무김치는 마치 집에서 만든 것 같아서 열심히 냠냠.



메인으로 떡갈비. 큼직한 손바닥만한 고기가 1인분에 두 장씩 나온다. 배가 엄청 부르다. 고기도 괜찮고 구운 정도도 좋고 양념은 조금 진한 듯 했지만 맛있었다. 서울처럼 달지도 않고.^^




뭔가 반찬들을 더 갖다주었지만 갈비랑 채소먹는것도 바빠서;;; 그래도 가지나물 괜찮았음.




포삼님은 비빔냉면도 시키셨다. 고깃집 냉면이지만 왠지 건강 만만세스러운 맛이 났던 기억만 아련;;

떡갈비는 1인분에 9천원이었다. 맛도 있었지만 서울 물가에 비교해서는 진짜 엄청 싼 듯한 느낌이었음. 동네에 이런 집이 있으면 좋겠어요 흑흑.

이렇게 먹고 배를 두들기며 나와 다시 택시를 탔다.-_-;; 이번 코스는 가이드 포삼님의 안내로 일단 무등산 전망대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잠시 광주시내 전망을 본 후, 그쪽에서 소쇄원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었다. 두 번째 타는 택시 아저씨는 매우 친절.^^ 맛있는 고기 얘기라든지 이런저런 얘기를 조곤조곤 상냥한 목소리로 얘기해 주셨다 ㅎㅎ. 그렇게 무등산 전망대... 에 왔는데;; 음?;;;; 이건 왠지 시골마을에 있는 매점의 형상..... 인데 찻집이야?;;;; 한모군은 전망대 하면 뭔가 번듯한 시멘트 건물 같은 걸 상상했던 모양인지 매우 당황한다. 뭐 그래도 일단 2층으로 올라가 아주 오래된 소파에 앉아 음료를 주문했다. 왠지 70년대 맞선장소같은 느낌이 들었;;;;   





이곳이 바로 전망대;;;; 사진이 열배쯤 깨끗하게 나왔다.-_-;


하지만 전망대니만큼 전망은 끝내줍니다!

광주 시내가 한 눈에.........


조기 아래 슬레이트 건물이 화장실.^^;;



이건 내가 시킨 냉율무차. 흑; 근데 맛은 조금 별로였어... 약간 곡식이 쩔은 듯한 느낌이 있었달까.ㅠㅠ



포삼님이 시킨 마 쉐이크였던가?;; 암튼 잊을 수 없는 맛. 짰다;;;;;; 그 근데 오묘하게 맛이 괜찮아;;;

사진엔 없지만 한모군이 이날의 승리자. 더덕 쉐이크를 시켰는데 그거 진짜진짜 맛있다!ㅠㅠ 반쯤 뺏어먹었는데 또 먹고 싶은 맛이었음 하악하악. 더덕이랑 우유 간 건데 진짜 신기할정도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음.

이렇게 쳐묵쳐묵하며 잠시 수다를 떤 뒤 밖으로 나와 갓길로 조금 걸어가자 버스정류장이 나왔다. 우리가 탈 버스는.....




바로 위의 버스;;; 충효 187이다.-_-;;;;; 187 하면 부랄털을 쓸어주는 그 맥의 브러쉬...... 아니;; 그건 그렇다치고 충효라니 그건 대체 뭘까;;;; 왜 이런 이름을 버스에.......
하지만 나중에 밤에 시내버스 번호가 518인 걸 보고 조용히 GG쳤음;;; 그 임팩트는 못 잊을 듯.-_-;;

곧 충효 187 버스가 와서 탑승. 무등산을 가로질러 담양으로 가는데... 산길이 당연히 그렇지만 정말 미칠듯한 커브다;; 거의 롤러코스터 느낌;;; 하지만 아저씨의 속력은 커브에서도 줄지 않았습니다 ㄳ. 아니 뭐.... 재미있더라;;; 그렇게 2~30분쯤 달리니 소쇄원 근처에 도착. 조금 걸어 올라가자 바로 나온다.



그러니까 이 곳은... 남의 집.-_-;




안내도를 보면 가운데 길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후손님들이 살고 계시는 곳이라고; 6시까지만 개방하고 그 이후 시간은 닫는단다.


아 날씨 좋다.


슬슬 걸어올라가자 주변은 온통 대밭이다. 하악하악 죽순 캐고 싶다;;; 죽순..........



참 작은 집. 정말 작은 방 한칸이랑 대청마루가 전부다. 겨울에는 방에 불을 때 주신다고.^^;;




대청마루 윗쪽으로 이런 현판들이 주루룩 걸려 있다. 나름 풍류.



요건 방 안.



호호호 왠지 귀엽다.


앉아서 찰칵찰칵



지붕은 이렇게.


자그마한 내도 졸졸 흐른다.


윗쪽 건물이 본채면 아랫쪽은 사랑채쯤 된다고 해야 할까?-_-;




여기는 가운데가 방이고 주변을 둘러쳐 마루인 형식. 지금은 아직 덜 추워서 문짝을 위로 달아두었지만 문짝을 내리면 가운데는 방으로 변신한다.^^ 왠지 추운 겨울날에 방에 군불 좀 때고 작은 화로 하나 가져다 놓고 세넷쯤(하도 작아서 성인 남자면 셋쯤 들어갈 수 있을 듯하다;;낑겨앉으면 넷?;) 옹기종기 앉아 술 한잔 하면 진짜 좋을 듯...... 아아 생각만 해도 좋다.ㅠㅠ

저 방 뒷쪽의 작은 마루에서 잠시 일을 하다가, 윗쪽으로 올라가 마루에서 배깔고 누워 일을 했다. 일 잘 되고 좋더만;;

그러다 다섯시가 다 되어;; 슬슬 어두워지기 전에 움직여야지 싶어 짐을 챙겨 일어섰다. 잠시나마 바람 잘 통하고 공기 좋은 반질반질한 마루에서 즐겁게 뒹굴고 나니 기분이 무척 좋아졌는데 떠나려니 아쉽다. 집 뜰에 이런 장소가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너무 환타지의 영역 같아서 말입니다 흑흑흑.





내려오는 길에 찰칵. 오골계를 풀어 기른다. 몇 년 산 애들인 것 같은데;;; 나랑 싸우면 내가 선방을 날려도 이길 수 있을까 모르겠다.-_-;; 하지만 풀어 키운 닭은 왠지 맛있을 것 같아......... 게다가 얘네 왠지 죽순 먹고 자랐을 것 같단 말이에요;;;;


또 놀러가야지.^^


그 후 돌아다니고 저녁 먹은 건 넘 길어지니 다음 글로;;;

by kyoko | 2009/10/20 23:55 | 놀이 | 트랙백 | 덧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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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10/21 00:00
풀어 키운 닭은 일단 질깁니다(...)

그래서 굽거나 튀기지는 못하고 푹 삶아야 합니다만, 그거 감안하신다면 정말 쫄깃하고 맛있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10/21 00:01
앗 무지 오랜만에 1빠다(...)
Commented by kyoko at 2009/10/21 00:01
넹^^ 전에 친구 어머니가 하시는 강화도 토종닭집에서 먹어봤어요! 고기는 질기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던!! 반짝+_+
Commented by 올리브 at 2009/10/21 00:01
광주가셨었네요...떡갈비 골목... 혹....송정동에 가셨었나요?? 떡갈비는 그쪽이 맛있거든요..^^
담양은 돼지갈비...(한때 광주 토박이였었다는..) 떡갈비가 심히 먹고 싶어지는군요.ㅜㅜ
Commented by kyoko at 2009/10/21 00:02
넹^^ 남동생이 검색하니 금방 송정동이라고 뜨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돼지갈비는 못 먹어봤네요;; 이럴수가;;;;;
Commented by SADI妲己 at 2009/10/21 00:02
어쩐지 떡갈비보다 뼈국이 더 끌려요~
역시 고기는 뜯어야 맛ㅎ
근데 식당찾아간 게 용하네요; (광주에서 이쯤이라니;ㅎㅎ)
Commented by zeitgeist at 2009/10/21 00:06
광주에는 2년마다 한번씩은 가는데 담양에는 정작 가보질 못했군요. 사진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피어나는꽃 at 2009/10/21 00:11
오~ 광주 담양..
잊을 수가 없어요.
4시간동안 버스타고 내려갔는데 하필 도착하자마자 장대비가 쏟아져서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그와중에 대나무숲안에서 길 잃어버려서 친구랑 운동화 다 적시면서 헤매고 다니다 겨우 버스탔던 그 추억의 담양...ㅠㅠ
쿄님께선 날씨 좋을때 즐겁게 놀고 오신거 같아 부러워요. 2편도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이오냥 at 2009/10/21 00:12
ㅠㅠ 우왕 저도 떡갈비랑 풀어키운 오골계도리탕(읭?) 먹고 싶어요.
Commented by Criss at 2009/10/21 00:13
광주 식당들은 어딜가도 기본 이상은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다음 부터는 검색을 일단 한 번 하시고 움직이시는게;;;
Commented by La mer at 2009/10/21 00:17
오골계랑 죽순이랑 넣고 맑은 스프처럼 끓이면 맛있을듯 해요...-_-* 대나무는 보기만 해도 상쾌하네요!!
Commented by 안드레아 at 2009/10/21 00:18
우와 대나무숲!
그런데 소쇄원 무료개방...은 아닐테고,
저렇게 방을 하나 빌리는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롱디 커플이라 만나면 같이 한 번 가보고 싶어서요 하닥하닥
Commented by Alice at 2009/10/21 00:36
광주에서 10년 남짓 살아서 왠만한 맛집은 꾀고 있다죠. 후후. 담양도 떡갈비가 유명해요, 뭐랄까, 송정쪽은 좀 더 저렴한, 대중적인 떡갈비구요, 담양은 좀 더 비싸지만 고급스럽고. 담양에서도 한번 드셔보길 권해요. 서울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 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윗분 말씀처럼 광주 식당들은 어딜가도 기본 이상은 하는게 정답이긴 하지만요. ^^
Commented at 2009/10/21 00: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9/10/21 01:16
아아, 광주. 답사때 묶었던 러브호텔이 생각납니다. 시설이 참 좋았어요.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교수님과 다방에 갔었지요 -_-;;;
죽순먹고 자란 오골계는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ㅎㅎ)
Commented at 2009/10/21 01: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Frye at 2009/10/21 01:41
저도 전주 시댁 갔을 때 죽녹원이랑 여기를 갔었지요. 정말 좋더라구요 ^^
올해 또 가고 싶네요.. 이번엔 여기도 가고 군산이나 목포를!!
Commented by 멍멍멍 at 2009/10/21 02:11
국민학교 다닐적에 오골계를 처음보고 까마귀와 닭의 교배종인가;; 생각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ㆍㅅㆍ at 2009/10/21 02:48
아 전남 광주군요. 분당에서 -_-; 가깝다는 기분이 아니라서 경기 광주일까 했어요. 소쇄원은 좋죠. 그리고 광주 식당 가격은 정말 싸요. ... 상추 튀김 먹고 싶네요. 으흑
Commented by at 2009/10/21 02:48
무등산! 즈히 고향이 또 광주랑께요~ ㅎㅎ 무등산 계곡서 백숙 뜯고싶네요 하악(지금은 추울라나 ㅋㅋ)
Commented by avantgarde at 2009/10/21 07:35
광주에서 떡갈비집은 '송정떡갈비' 가셨으면 성공하신 겁니다.
이 집은 원래 육회비빔밥이 더 유명하다는...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9/10/21 07:59
제 서식지에 왔다 가셨군요. 미리 말씀하셨으면 하루 가이드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 (아, 근데 평일에 오셨구나...)떡갈비는 시내에선 송정동, 시외에선 담양이지요.
Commented at 2009/10/21 08: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된장오덕 at 2009/10/21 08:27
소쇄원좋아요 저도 제작년에 겨울에 머리식힐겸 혼자 갔었는데 //ㅁ// 또 가고싶네요
죽녹원도 다녀오셨나요? 거기도 정말 좋아요//ㅁ//아떡갈비..먹고싶으다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肉脯 at 2009/10/21 09:10
소쇄원 부근이라면 지역민들 사이에서 한참 뜨고 있는 식당이 있었는데 좀 아쉽군요.^^
(9월쯤 내려갔을때 식구들이 막 끌고 갔었는데 여러모로 괜찮았었다는..)
택시기사분들께는 송정동 떡갈비집 골목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광산구청이라고 하는게 더 빨리 알아들으실 거에욤. (어렸을때는 정말 무슨 일만 있으면 가는 곳이었는데 가본지 꽤 되었..)
떡갈비나 육회비빔밥도 괜찮지만 '육사시미'도 추천할만한 음식 중 하나죠.
Commented by Tag at 2009/10/21 09:24
하앍하앍~기억해 둬야겠군요. 송정떡갈비!!
Commented at 2009/10/21 10: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uto at 2009/10/21 11:26
광주여행 가이드네요~ 잘 봤습니다. ㅎ
Commented by 기령 at 2009/10/21 12:45
즐거운 여행 하고오셨군요^^ 소쇄원 근처에 외가가 있어서 어릴때 멋도 모르고 자주 갔었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곳이어서 깜짝 놀랐죠. 시골풍경이 다 저런줄 알고 자랐어요. 죽순도 그냥 상추나 깻잎급으로 뒷산에 쑥쑥 자라는줄 알다가 서울와서 꽤 비싼 식재료길래 매우 놀랐어요. 지금은 안가본지 너무나 오래되었지만요.(하지만 근처 맛집은 하나도 몰라요. 가서 외식할일은 없었거든요. 떡갈비도 못먹어봤어요!)

인삼+우유+꿀해서 갈아마시면 그것도 맛있어요. 제가 자주 해먹는데 다들 그게 뭐냐고 경악하던데 더덕우유를 맛있게 드셨다면 왠지 추천해드릴만하지 않을까 하고 소심하게 들이밀어봅니다. 더덕은 찐득찐득해서 나중에 믹서 청소할때 넘 귀찮아져요. 인삼만해도 살짝 찐득하게 믹서에 남긴하지만요.
Commented by 유 리 at 2009/10/21 15:44
와, 멋진 곳이네요. 근데 풀어 기른 닭은 질기군요...음...그래도 맛있겠다, 오골계(...)
Commented by JOSH at 2009/10/21 15:53
열심히 점심 드신 후인데도
뒷내용에 식탐이 잘잘 흐르는게...
참 아름다운 기행문이네요.....
Commented by 아르 at 2009/10/21 16:38
재미있게 다녀가셨네요. ^^
그런데 뼛국 리필 시 1000원 받는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
그리고 나중에 다시 오시면 꼭 모밀도 드셔보세요
냄비우동도 +_+ 육수가 달큰하지만 잊지 못할 맛입니다.
Commented by snowsong at 2009/10/21 17:11
풀어기른 닭;ㅁ; 저는 마당을 걸어가다가 풀어기른 닭에 다리를 쪼이고 피를 철철 흘린 녀자입니다;ㅁ; 닭이 닭을 쪼다니!!!
그 장닭은 아버지 슬리퍼에 싸대기(응?)를 연타로 얻어맞고 그날 저녁상에 올라왔어요...
질기더라구요...네...
Commented by fervent at 2009/10/21 17:54
이런 사진 보면 현기증 난단말이에요~~
Commented by iubar at 2009/10/21 19:28
광주에도 담양식 돼지갈비는 팔아요
Commented by Unknown at 2009/10/21 19:56
Commented by 물속인간 at 2009/10/21 21:11
떡갈비집은 잘 찾아가셨네요. 저도 주로 거기로 가는지라..;;
그리고 원래 터미널에서 송정동 가기고 좀 머시기 합니다. 거리도 멀구요..당연히 기사님이
가장 빠른길로 가진 않았을거고...;;;
다음에는 오리탕이나 한정식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Commented by 살쾡 at 2009/10/22 10:22
내가 갔으면 무등산을 정ㅋ벅ㅋ했을텐데.
아 떡갈비 맛있겠어염
Commented by atom at 2009/10/22 21:30
풀어키운 오골계.. 추릅... 산에서 날아다닌다는 풀어키운 토종닭 요리를 친구 어머님 덕분에 먹어봤는데, 고기는 근육맛!이라는 제 취향에 딱 들어맞는 아름답고 우아한 맛이었어요... 찜이였는데 탄력있고 누린내 없는 단백질의 맛! (지방 맛이 아닌 단백질!)
Commented by Homo Telephonicus at 2009/11/02 18:37
저도 광주에서 10년 살았었는데. 추억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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