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마카롱!- 죽전 르헤브드베베(Le reve de bebe)

오랜만의 맛있는 집.^^
오늘 올리는 곳은 용인 죽전(이라 해야 하나 보정이라 해야 하나;;) 카페거리에 위치한 찻집 르헤브드베베. 비교적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죽전 쪽은 신세계나 가끔 갈 뿐 잘 모르는 곳이 많은데 지난번 또오기 번개 때 c님이 소개해 주셔서 갔다가 무지 맘에 들어 주변 아가씨들과 함께 꼭 방문해야지 마음먹고 마카롱 포장을 3만원어치 해서 집에 들고 왔던 전력이 있다. 하지만...... 그 마카롱 차 뒷자리에 던져놨더니 다 개박살이 나서 집에 도착하자 난 마카롱 빈대떡을 봉지에서 꺼내야 했긔....ㅠㅠ 여기 마카롱이랑 케익이 다 최소 냉장 보관이요 바로 안 먹을 거면 냉동 보관이라고 하셨는데 괜히 그런 게 아니었다 어흐흑.ㅠㅠ 담엔 꼭 박스 포장해 달라 할 거여.....
그리고 재방문. 이번엔 아가씨 T님이랑 추석연휴 전날 고기 구워 먹다 이 집 얘기를 했더니 한번 가 보고 싶다 그러셔서 다시 재방문했다. 전에 주인 오빠가 조만간 가게를 판교 쪽으로 이전할 거라 하셨던지라 혹시 그새 가게가 없어졌나 싶어 전화했더니 아직 이전 안 하셧다고 해서 신나게 달려갔더니 한가하고 깔끔한 가게 분위기는 여전하다. T님도 맘에 드셨던 듯. 적당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T님은 드립커피, 나는 아이스 더치커피를 시켰다. 이 집 더치커피는 굉장히 마일드한 편인데 이것도 꽤 괜찮다. 그리고 주목적은 역시 마카롱!! 하지만 배가 부르니 마카롱은 일단 네 개만 시키고, 지난번엔 품절되어 못 먹었던 쇼콜라 케익을 시켰다. 마카롱은 개당 17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쇼콜라는 아마 5~6천원 사이였을 텐데 케익은 정확한 가격 기억이 나지 않네효...-_-;; 암튼 사진;;;;;





이렿게 네모낳고 납작한 플레이트에 담겨 나온다. 예뻐요.^^



쇼콜라 케익. 정말 진하다! 질 좋은 초콜렛 덩어리를 먹는 느낌. 안엔 아마 녹차 무스가 조금 들어 있는 것 같은데 두 입 먹고 GG쳐서(저 사실 단거 많이 못 먹어유;;) 안까지 파고들어가지 못했어유..........



때깔 좋은 마카롱. 마카롱 종류는 기본 2~30가지 정도 있는 듯 한데 그날 품절인 것도 있다 보니 보통 10~15종류의 마카롱을 고를 수 있다. 신제품도 연구 많이 해서 다양하게 내놓으시는 듯. 지난번 먹었던 고르곤졸라 치즈 마카롱이 맘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이 날은 품절. 대신 무명의 마카롱(신작이라 아직 이름을 안 정하셨다고;;)이랑 유자, 얼그레이, 피스타치오를 골랐는데 다 수준급이다. 예전에 ㅇ님이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다 주신 마카롱 이후로 가장 맛있게 먹은 듯. 한국에선 이 집이랑 폴이 가장 퀄리티가 좋은 듯 한데 폴은 바닐라랑 초콜렛만 만들고 그나마도 하도 품절이라-_-;; 이 집이 가장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흑흑흑.

 


더치커피도 찰칵. 진하지만 부드러운 맛입니다.



이건 드립 커피. 원두도 몇 종류 구비해 놓고 원하는 걸로 뽑아 주신다. 이것도 괜찮은 듯? 아마 리필도 가능한 것 같은데 너무 배가 불러서...-_-;;

같이 가신 T님도 매우 맘에 들어하셨고, 왠지 마카롱을 사랑하시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ㅇ님도 이 정도라면 맘에 들어하실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달 23일인가 24일에 가게 이전을 하신다니..... 으흑.ㅠ 그래도 괜찮아효 전 주인옵빠 전번을 땄으니까효-_-;; 공방이 분리되어 나갈 예정인데 공방에도 놀러오라 하셨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 그럼 담에 또 뵙겠습니다! 




그리고 예쁘게 박스포장해 집에 들고 온 마카롱들. 역시 박스에 포장하니 모양이 생생하게 살아 있네효.^^ 박스포장은 7개부터 가능한 듯 하니 참고하세용.
이웃 주민들에게도 대인기라 전 부쳐서 저녁 먹은 날 이걸 꺼냈더니 배가 부른데도 막 들어가더라는;;; 아직 두어개 남았으니 오늘 낮 간식으로는 드립커피 뽑아서 마카롱이랑 냠냠 해야겠습니다. 괜찮은 마카롱에 목마른 분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 보셔도 좋을 만한 집입니다. 추천.^^*

by kyoko | 2011/09/13 12:30 | 맛있는 집 맛없는 집 | 트랙백(1) | 덧글(33)

트랙백 주소 : http://cool120p.egloos.com/tb/462300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단거무한 at 2011/09/15 20:19

제목 : 마카롱이 맛있을 리가 없...있나? 르 헤브드 베베
맛있는 마카롱!- 죽전 르헤브드베베(Le reve de bebe)(사실 안 하던 트랙백짓 한 건 이 이름 외우기 귀찮아서...라는 비밀(..))이야 오랜만입니다. 석달이 넘었나?아무튼 그간 자리를 비운 이유는....뭐 궁금하지도 않으시겠지만 건강 문제로 본의 아니게 다이어트를...ㅠ.ㅠ사실 아직도 몸은 안 좋아서 다이어트 중이지만 세상엔 프리 밀 데이란 것도 있는 법이죠! (물론 어제도 오늘도 프리밀 데이..(...))사실 그렇다고 해서 먹은 ......more

Commented at 2011/09/13 12: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11/09/13 12:45
넵! 이전하게 되면 가 보고 여전히 맛있으면^^;; 꼭 글 올려볼게요 ㅎㅎ 마카롱이 겉은 바삭 안은 찰지고 크림은 농후하지 말입니다 쿨럭쿨럭;;
Commented at 2011/09/13 12:4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11/09/13 12:46
전 다음날에 역시 내가 잘 포장해 홨다고 잘난체했다능....^^;; 근데 동선이 좀 많이 별로긴 별로네예;; 조만간 시간되심 또 함께 가요! 오늘도 무사히 잘 다녀오시고 빡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겟다고 두 손 모아 빌어 봅니다.....-_;
Commented by Lon at 2011/09/13 13:02
오, 마카롱이 정말 윤기가 반지르르하니 예쁘네요.
안에 크림도 실하구요.
아, 저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하도 더워서 한복은 제사 지낼때만 앞치마 두르고 설거지도 별로 안하고 후딱 벗었어요. 하지만 전날 과음으로 인해 살짝 애매했던 속이 속치마로 인해서 꽉꽉 조이다보니 제사지내다 술병 도지면, 어쩌나 하고 아주 노심초사했다는.;;
Commented by TITANESS at 2011/09/13 13:59
하아.. 달려가고 싶지만 용인은 너무 멀어요.ㅠㅠ
가게 이전하시면 좀 가까운(서울시내로)데로 오시길 이기적인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Commented by 좀비君 at 2011/09/13 14:17
헉...그 많은게 빈대떡이 되었다니 그저 눈물이...ㅠㅠ 즈히 동네에도 이런 곳 생겼으면 참 좋겠슴다. 생각하니 침이 질질...
Commented at 2011/09/13 14: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LuDa at 2011/09/13 14:23
하...딱 한입사이즈..ㅠㅠ
저런걸먹는데 어떻게 포크가 필요한가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11/09/13 14:31
우왕~ 마카롱 아주 실하네요
게다가 크림이 듬뿍인게 아주 기냥....T-T
Commented by 시두리 at 2011/09/13 15:22
마카롱ㅠㅠ 쿄 언니 블로그 보면 맛있는 집은 전부 분당에만 있는 거 같아요ㅜㅜ
Commented at 2011/09/13 15: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핀치히터 at 2011/09/13 16:02
내일 갈 수 있음 가볼까봐요 ㅠㅠㅠㅠ
Commented by 리카 at 2011/09/13 17:53
집에서 가까운데 이사를 가다니...저 까페거리는 심리상으로는 죽전인데, 행정구역은 보정동이라 참 부르기 애매하지요. 사실 까페거리는 꼼장어골목으로 조성예정이었는데 의외로 까페로 흥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기분 내고 싶을 때 비교적 가까운 곳이 있어서 좋아요.
Commented by MAC at 2011/09/13 17:53
진짜 최고예요ㅠㅡㅠ
오늘 신세계가 쉬어서 아프레미디도 쉬는데 ㅠㅠㅠㅠㅠㅠ
쿄님ㅠㅠㅠㅠ 어흑 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꿀우유 at 2011/09/13 18:47
제 눈엔 코스터가 쏘옥 들어오네요, 가보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화호 at 2011/09/13 20:29
필링이 듬뿍듬뿍 든 것이 아주 맛나 보이네요+_+
Commented by JinAqua at 2011/09/13 20:31
오옹 이전하기 전에 가봐야겠어요~
Commented by 박선배 at 2011/09/13 22:10
음... 아무래도 전 진해보이는 더치 커피가 끌리네요. 지난 여름까지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더치 커피를 여름 내내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리고 그 쇼콜라... 왜 마카롱은 눈에 안들어오고 그 주변 것들이...ㅋ
Commented by Criss at 2011/09/14 00:54
그때 포장이 부실해서 보여서 좀 걱정했는데 빈대떡이 되어버렸군요;;;
Commented by 살쾡 at 2011/09/14 08:24
오 23일 이전에 가봐야겟네요
Commented by tag at 2011/09/14 08:42
흠... 이 집은 나중에 가 봐야겠네요. 선물로도 그만일 듯 싶어요. - ㅂ-
Commented by 미르누리 at 2011/09/14 09:35
오 그때 그곳 인가요? 참 달달 했던 기억이...
Commented at 2011/09/14 11: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쵸죠비 at 2011/09/14 17:27
마카롱 느므느므 달아서 못먹겠어요 ㅠㅠ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정도의 달달함...ㅎㅎㅎ
Commented by Mushroomy at 2011/09/14 22:21
마카롱이 탱글탱글해 보이는 것이 꼭 미니어쳐 같기도 하군요. 빛깔도 좋구요. 쇼콜라도 왠지 매우 달달할 것 같은 빛깔을 띕니다......
Commented by chicgirl at 2011/09/14 22:58
아아아 마카롱........................내일 전화해서 지방 택배는 안되냐며 진상을 떨어보아야 겠습니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hellodj at 2011/09/15 00:18
저도 이집 정말 좋아합니다 으히히
동생과 함께 가서 겨울에도 빙수를 실컷 먹고 오고 마카롱이랑 케익을 몇만원어치씩 그자리에서 먹어치우곤 옵니다 -_-; 음료 하나 없이요 ㅠㅠㅋㅋ
언니가 사근사근 상냥상냥 너무 좋아요!
전 치즈케키가 젤 좋습니다 ㅋㅋ
Commented at 2011/09/15 13: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1/09/15 16: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ㅅ-a at 2011/09/15 18:12
주인옵하 전번을 따시다니~! 역시 대단하신 ㅎㅎㅎㅎ 나중에 어디로 옮기셨는지 꼭알려주셔야 해요 ㅎㅎ 전 마카롱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 막 땡기는 게 하악..
Commented by 단거무한 at 2011/09/15 20:05
어제 오늘 다 가봤어요. 정말 맛있더군요!!

트랙백 좀 할께요 (혹시 불편하시다고 하심 즉각 슥삭하겠습니다)
Commented at 2011/09/19 16:28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