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06일
음식 15문 15답

rumic71님의 이글루에서 커피 10문 10답을 트랙백한 후 재미로 만들어 본 음식 15문 15답.
마감이 빨리 끝난 관계로 엄청스레 뻘짓..-_-;
1.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좋아하는 음식은 너무 많은데... 일단은 제대로 된 코스요리와 맛있는 초밥, 깔끔한 가정식 백반이 생각난다. 워낙에 안 가리고 잘 먹는 편이다.
싫어하는 음식이라기보다는.. 고기 냄새가 많이 나는 녀석들은 좀 꺼리는 편이다. 내장요리라든지 개고기=_=라든지.. 혐오식품군도 못 먹는다.
2. 집에서 만들어먹는 나만의 요리가 있나? 있다면 어떤 요리인가?
자취한지가 오래된데다 요리일을 했던 관계로 이상야릇한 음식을 잘 만들어 먹는 편.
나만 만들어 먹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 냄비 가득 끓이는 하야시라이스... 한냄비 끓이면 며칠 먹는다..-_-;;
3. 외식을 할때 한끼로 지출하는 금액은 어느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점심, 저녁 나눠서) 그 이유는?
음식은 가격 대비 성능이라고 생각한다.. 십만원을 줘도 안 아까운 음식이 있고 2천원짜리 떡볶이도 맛 없으면 화낸다. 그래도 대충 점심은 5천원 내외면 그냥저냥.. 저녁에 외식을 한다면 만원까지는 뭐...
(그 이상 비쌀려면 확실히 맛있던지-_-)
4. 가장 좋아하는 한식/양식/ 중식/ 일식..등등등-_-; 가게는?
한식은 울집근처 송파아구찜-_-;;맛나던데..
안동찜닭도 좋아하고.. 홍대 앞에 형님 이리와의 갈비살도 좋더라. 홍대쪽은 고기 맛난집이 꽤 많은듯. 없어졌지만 로데오거리 안의 허름한 압구정 갈비도 맛났는데..(가면 아줌마가 꼭 사이다 한병 서비스주셨다 흑흑) 인사동의 백반집에 빨간 게장과 꽁치조림도 좋다.쓰려니 너무 많구나--;;;
양식은 이탈리안을 좋아하는 관계로 안나비니, 본 뽀스또, 라볼파이아, 그란구스또, 그리고 팔레드 고몽. 부페는 하얏트 브런치가 괜찮았던 편. 신라호텔의 비프 스트로가노프도 정겨운 맛이라 넘 좋아.
중식은 드 마리, 만리장성, 취영루 코스(가격대비 괜찮다.), 팔선생을 좋아한다.
일식은 서린, 하루, 스시히로바, 가격대비로는 런치 한접시 무조건 천원인 수서역 지하 초밥집도 뭐..^^;
다른 음식은 강가, 오리엔탈 스푼, 포 75의 쌀국수, 강남역의 터키요리집 파샤, 프레쉬니스 버거정도?
5. 주변에 누가 가면 절대 가지 말라고 뜯어말리고 싶은 음식점은?
너.. 너무 많다; 홍대 팔선생은 원래 팔선생의 아류였지만.. 전에는 괜찮았는데 한 일년전부터악몽의 요릿집이 되었다.
홍대 카오산.. 작을때가 좋았지..ㅠ.ㅠ
청담동 라바차. 괜찮은 인간덜은 다 빠져나갔다-_-;
글고.. 그돈주고 거길 가냐.. 일마레.
싼 가격에 비해 괜찮아서 좋아했지만 지금은 좌절인 닐리파스타.
패밀리레스트랑중 제일 싫은 TGI, 그리고 아웃백. 아웃백 스프는 3분스프에 양송이넣으면 양송이스프, 양파 넣으면 양파스프.. 제길.
강남역 일대 음식점은 대부분 저주-_-;; 명동, 종로쪽도 대부분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다.
아! 맛이 원래 없는데보다.. 원래는 괜찮았다가 뒤통수치는데가 제일 나쁘다-_-
6. 가보진 않았지만 꼭 가보고 싶은 음식점은?
글쎄.. 청담동쪽 지나가다가 수제 케이크와 샌드위치 하는 자그마한 집을 봤는데.. 한번 들어가고 싶더라. 보통은 자그마하면서 나름 장인정신 분위기가 나는 가게는 들어가고픈 호기심이 생긴다.
7. 친구들과 기분내고 싶을때 가는 음식점이 있는가? 있다면 분위기나 요리 등 구체적 설명도.
전에는 라볼파이아 가서 ORTOLANA 피자랑 판나콧타에 와인 한병 곁들이는 걸 좋아했는데 요샌 분점이 많이 나가서 불안...-_-;; 아니면 그란구스또 코스.
8. 안주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술집은?
신천의 와라비의 구이와 우동, 유메의 튀김. 청담동 하루의 튀김과 기본안주도 훌륭. 갈비살에 소주한잔도 좋아한다.
9. 좋아하는 술과 그 술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안주는?
워낙 맛있는 술은 다 좋아한다. 집에서는 주로 맥주와 와인을 마시는데, 맥주에는 한치와 땅콩도 좋고 카레나 스튜같은애들도 좋고.. 와인을 마실때는 질 좋은 고기를 살짝 구워서 같이 먹는 일이 많다. 소주 안주에는 역시 탕이 좋고.
10. 와인을 좋아하는가? 좋아한다면 어떤 와인을?
와인 무지 좋아하지..ㅠ.ㅠ 상큼한 빌라 무스카텔, 블랙체리와 오크향이 좋은 끌로드 부아를 주로 마신다.
가격대비로 훌륭하다고 생각함.
간간히 샤또 딸보같은 묵직한 레드와인도 마시는 편. 가끔 특별한 날에는 아이스바인을 마신다.
11. 식사 후나 차를 마실 때 디저트로 가장 좋아하는 건 어떤 것?
신선한 과일같은것도 좋고, 식사를 거하게 했으면 크레마층이 두터운 에스프레소도 좋고.
말랑말랑한 복숭아를 구할 수 있으면 집에서 피치 멜바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너무 좋아하는 디저트라..ㅠ.ㅠ
아니면 제대로 만든 케이크도 좋겠지. 여자는 케이크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다.-_-;
12. 좋아하는 제과점은? 있다면 그 제과점의 어떤 제과류가 훌륭한가?
가루와 에구치. 한때는 아루의 레어치즈도 좋아했건만..-_-;
가루는 역시 초콜렛들이 훌륭. 지금은 원래 초콜렛 기술자가 나간 탓에 퀄리티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가루를 따라올 데가 많지는 않은듯.
에구치는 치즈케이크와 블랙포레스트 케이크.
아, 힐튼호텔의 마카다미아 치즈케이크같은 찐덕한 맛도 좋다.
13. 친구들이 집에 우르르 놀러온다면 제일 자신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스파게티류. 인구수가 많으면 스튜류.
14. 올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어떤 음식을 먹고 싶나?
오랜만에 그란구스또. 아니면 남이 해주는 집밥....ㅠ.ㅠ 둘 다 곤란하면 질좋은 스테이크 고기 사다가 스테이크랑 와인이나 마실란다.
15. 남자 혹은 여자가 자신에게 이걸 만들어주면 감동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요리가 있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남이 해주면 다 좋아...ㅠ.ㅠ(자취 7년 해보세요;;;)
혹시라도 제대로 된 한식요리 5첩반상을 받는다면 감동하다 못해 평생 데리고 살지도.-_-;;;
# by | 2004/12/06 20:23 | 식사 | 트랙백(1) | 덧글(3)




제목 : 음식 15문 15답
음식 15문 15답(kyoko님트랙백) 1.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이건 그때 그때 바뀌기 때문에 하나를 딱 꼽을 순 없지만...요즘은 고기가 제일 좋다. 싫어하는 것은 주로 바닷비린내가 나는 것들. 2. 집에서 만들어먹는 나만의 요리가 있나? 있다면 어떤 요리인가? 나만의 요리는 아니지만... 치킨카레. 3. 외식을 할때 한끼로 지출하는 금액은 어느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점심, 저녁 나눠서) 그 이유는? 외식에 적당한 금액은 따로 없다. 자신의 능력과 감각과 의지에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