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우승희망



과거 철권의 영향으로 게임을 열심히 안 하긴 하는데.. 그래도 전에 잠깐 스타를 열심히 했었다.
오리지날 시절부터 스타를 했으니 시작한지는 오래된 편이고..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겜방개 3년이면 하드코어 질럿러쉬는 한다고(-_-;)팀플할 때 민폐는 안 끼치면서 하는 편이다.
(그러고 보니 맨 처음 스타를 했던 날이 기억난다. 그때는 다 같이 못해서 오버로드가 존나 센 줄 알고 그것만 뽑는 놈이 있질 않나.. 디파일러가 고급유닛쪽에 있으니 센가보다 한 마음에 마법개발도 안 하고 디파일러만 죽어라 뽑고.. 난 크립콜로니가 방어용인줄 알고 죽어라 그것만 깔았더랬다. 물론 스포어나 성큰은 뭔지 알 턱이 있었나-_-;; 지금은 당연히 그지경은 아니다;)

그런데.. 겜방에 앉아 스타를 안 하게 된 건 스포닝풀이 2백원이 되면서부터.
그 전까지 초를 다투며 했던 초반 빌드오더가 안 먹히는 거다-_-
내가 다른 종족을 같이 했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성격상 이것저것 아기자기 짓는 테란은 영 아니고, 유닛 하나하나 컨트롤이 중요한 플토도 좀 아니고(단순만빵해서 쪽수로 밀어붙이는 저그가 제일 나았나보다. 첨엔 저글링이 귀여워서 저그했다..-_-;;;)원래 성격상 하나만 죽어라 파는 스타일이라 10년 가까이 한 철권도 샤오유랑 헤이하치랑 카자마 준 말고는 할 줄 모르는데..
그 전까지 존내 때려줬던 애들한테 존내 맞으니.. 어찌나 열이 받는지.
호승심이라도 좀 적었으면 그냥그냥 맞으면서 새 빌드에 익숙해졌을텐데..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 계속 스타를 하다보면 학교까지 때려치고 스타를 할 것 같아서 마음 접었더랬다.
(그래도 그 전에 배넷서 1:1도 꽤나 했었는데..
대충 150:50 정도로 승률도 좋았다. 그 아이디는 로긴을 하도 안했으니 없어졌겠구나..T_T
내 인생에 폐인질 게임은 철권 하나로 충분하다;)
지금은 친구들 만나 술한잔 하고 알콜스타하러 가서 팀플만 한다.

그래도 꼴에 저그유저니.. 스타대회를 보면 심정적으로 저그를 응원하게 된다.
뭐 스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모두 알다시피 그간 프로게이머중에 저그가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장브라더스 같은 경우는 그분한테 존내 개밥T_T이었고..(뭐 웬만한 극강저그들은 극강테란들의 밥;;)그나마 저그우승의 희망 콩지노는 만년 2등.

그러다 작년부터 저그에 슬슬 서광이 비치더니.. 드디어 안심이가 우승을 하고.(안심이를 응원하긴 했는데 콩이 너무 불쌍하더라..-_-;)
이번 아이옵스배에는 8강의 반이 저그.(반은 테란..-_-증슥아!T_T)
태민저그를 응원중이긴 한데(퉤민이가 이번에 성적이 좋으면 스폰이 없는 지오팀에게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는 사실 콩지노가 우승했으면 하는 마음은 저그유저라면 다 들지 않을까.(아닌가-_-;;;)
저번 리그에서 제자에게 아깝게 패한 그분을 응원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지만.. 지난리그 임진록 3:0 치즈러쉬의 충격이 꽤나 커서 그분을 응원하는 마음은 전혀 안 든다.(그땐 그분 ㅅㅂㄻ소리가 절로 나왔다. 물론 치즈러쉬도 전략인건 알지만 그래도 그건 좀..T_T 저그유저 입장이라 그런지 개관광당하는 그 기분;;)

어쨌든 이번리그야말로 콩이 한번 우승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환골탈태한 콩이 눈물 줄줄 흘리는 거 꼭 보고 말 테다+_+
(우승하면 분명 엄청 울 것 같은데 목적이 좀-_-;;)

콩, 화이팅!






by kyoko | 2005/02/01 08:24 | 놀이 | 덧글(1)

Commented by Tristan at 2005/11/26 21:33
윤열아 힘내!!! 요즘 죽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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