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2월 11일
연휴 다음날

오늘 지름신의 성령을 받아 집에 오신 엑세드린님. 앞의 작은 병은 평소 가지고 다니던 애.
뒤의 통은 체다 브로콜리스프.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다 와서 쉬는 중. 빈혈이 심하고 호르몬 이상에 속도 계속 안 좋다.
증세만 놓고보면 완전 갱년기 여성증후군...-_-;; 올해는 제발 병원과 거리가 먼 삶을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휴의 대부분을 지름신과 함께 보냈던 결과, 지른 물건들이 하나둘씩 택배등으로 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디올의 디오리시모와 크리니크 해피, 아덴의 5번가와 루이비통 에피 고블린 백팩, 우리나라에선 판매중지된 엑세드린, 브로컬리 스프 큰 통 외 각종 식료품이 난입.
그중 엑세드린은 미국쪽에서는 편두통에 많이 이용되는 약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닥 잘 안 팔렸는지 작년 말부터 판매중지되었다.
수입제조를 맡은 BMS제약은 항암제나 항에이즈제등 좀 센;;약을 판매하는데라 그나마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인 엑세드린은 회사랑 안 맞은걸까..-_-;
평소 많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처방약으로 센 걸 받아오거나 주사제를 맞는데 병원에 자주 가긴 그래서 보통은 엑세드린으로 해결했건만.. 가뜩이나 구하기 어려웠던 약인데다 판매중지라니;초난감.
한독약품에서 재판매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 어떻게 아누...ㅠ.ㅠ
그래서 죽어라 인터넷을 뒤지다 엑세드린 재고를 파는 걸 겨우 발견해서 오늘 만세를 부르며 3백정 사 뒀다.-_-;(무슨 영양제냐;;;)
루이비통 고블린 백팩은 가방을 한꺼번에 열개가 넘게 정리해서 팔다보니 다른 가방이 사고 싶어서 충동구매로 구입. 전에 사용하다 팔아버린 루이 마빌론 백팩정도의 크기를 생각했는데
웬걸; 너무 크다.(커서 이름이 고블린인가..) 잘 하면 화일도 들어갈지도;;
다시 팔아야 하나..-_-;;
내일 지른 물품 2차가 또 올 텐데.. 방 안은 벌써 택배박스와 테이프등으로 난리가 났다.
정리해야하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낼 지름신이 점지해주신-_-물건들 사진이나 한번 찍어서 올려봐야겠다.

서비스사진.. 뜨개질거리를 깔고 누워있는 쿠로님.
# by | 2005/02/11 23:38 | 질렀거나 지르고 싶어 버닝 | 덧글(9)




쿠로.. 사진이 저렇게 나왔습니다만, 실제로는 왕 비굴 고양이랍니다.^^;; 손님이 오면 배부터 보여줘요(고양이의 탈을 쓴 개;;)
정말정말 효과빠른 약....우리가족은 엑세드린 왕팬입니다.
그렇다고 남용하는 건 아니지만 일년에 예닐곱번 먹는데
너무 효과가 좋아서요...어디서 꼭 좀 구했으면 합니다.
도와주세요.
jrshin8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