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강호 재독중입니다.


이십대 초반에 두어번 읽고 다시 읽지 않았던 소오강호를 재독중입니다. 지금 읽으니 전과는 상당히 다른 맛이 있습니다. 다시 읽는 책은 보통 처음보다 좀 설렁설렁 읽게 마련인데 이 책은 대화의 감칠맛 때문에 오히려 더 꼼꼼하게 읽게 되네요.
무려 91년 중원문화 판입니다. 어제부터 손에 들었는데 새벽에 병원에 다녀오고 링겔 한대 가뿐히 맞은 뒤 엄청 자버려서 아직 4권입니다만, 지금까지의 감상은 크게 이 두가지입니다.

1. 김용은 신필이라기보다는 만담가이다-_-;;(등장인물들간의 대화가 어찌나 웃기는지 혼자 실없이 웃고 있습니다.)
2. 읽어본 것임에도 불구, 뒤가 넘 궁금하다.(실은 머리가 나빠서 결말이 잘 기억이 안 나는 탓도 있습니다T_T.)

빌려준 친구 모 군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거 내가 먹어도 되지?;땡큐.





by kyoko | 2005/02/12 23:25 | | 덧글(5)
Commented at 2005/02/13 11: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5/02/14 01:37
쳇-_-책때문에 그 짓을 할 줄 아오? 다 봤으니 도로 가져가시오-ㅅ-(가져가셈이라고 하고 싶은 걸 어렵게 참았소;)
Commented by RocknCloud at 2005/03/20 19:22
음... 김용소설을 읽으신다니 반갑습니다.
이오공감 타고 왔습니다.
Commented by kyoko at 2005/03/22 23:03
RocknCloud 님^^ 반갑습니다.(__)
Commented by Tristan at 2005/11/26 22:25
소호강호... 개인적으론 좌절.. 김용소설은 잼있긴한데 너무 주리주리 설명을해서... 가끔은 짜증(하긴 무협소설이 주리주리 설명을 안하면 상상이 안되긴하겠다...) 특히 소호강호가 심한편. 또한 주인공의 우유부단한성격정말 맘에 안듦. 천룡팔부의 그 단씨 일가 이후 최악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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